밥 먹었고 설거지 했고 빨래 걷고 널었고 다 개고 정리했고
방청소 아.........
방을.....아..................
다 치우고 스스로를 빨래하러 드가야한다
근데 지금 카마니 앉아서 멍때림
밥 먹었고 설거지 했고 빨래 걷고 널었고 다 개고 정리했고
방청소 아.........
방을.....아..................
다 치우고 스스로를 빨래하러 드가야한다
근데 지금 카마니 앉아서 멍때림
그림이 재미가 없어 여태 그림이 정말 좋아서 신나게 그렸는데 그림이 하나도 재미가 없고 그림을 어떻게 집중해서 그렸는지도 까먹어버렸어 속상해
뭔가를 강하게 그리고싶다는 생각도 안 들어
멀쩡한 생활에 비례해서 그림그리는 법을 잊었구나
재활의 필요성을 느낀다
날 좀 더 따뜻해지면 냅다 가볼가 싶기도 하고요
저금을 차곡차곡...
방청소하면서 문득 생각한 건데 요새 즐겁지가 않음
나를 어디 낯선 곳에 내던지고싶다
로보
25.02.2026 00:46 — 👍 1 🔁 1 💬 0 📌 0
걍 구라같다 내가 이나이인게
코로나로 갖다버린 2년만큼 철이 덜 든 것 같다
아이 귀찮아
21.02.2026 02:23 — 👍 1 🔁 0 💬 0 📌 0
그런걸 느낄 때마다 '체감되는 시간은 사람이 만드는구나'라는 생각을 한다
내가 억겁의 시간을 살아간대도 나를 아이로 여겨줄 사람이 있으면 나는 평생 아이처럼 살겠지
내가 아주 찰나를 살아간대도 나를 아이 다루듯 다뤄줄 사람이 없으면 나는 금방 어른이 될 것이다
나를 애취급해주는 사람이 없어질 때
그 때를 대비해서 나는 어른이 되어가는 걸까
변방에는 아이가 별로 없다
아이의 비율이 적다
적극적으로 만나러 나가고자 하지 않으면 아이 그림자도 볼 수 없다
초등학교 인원수는 한 반에 열 명을 넘지 못한다
그래서 성인이 됐어도 나는 상대적 애들로 취급된다
청년층으로 인식되는 나잇대도 올라간다
내 아버지의 경우 연금타먹을 연세신데도 마을에서 청년취급이다
아버지 차를 타고 같이 나갈 때가 가끔 있는데, 그럴때 마을 어르신들을 마주치곤 한다
아버지가 창문을 내리고 마을 할아버지를 형님이라고 부르는 그림을 가끔 보게 되는데
아버지의 목소리톤이 싹싹한 청년의 톤처럼 들렸다
당황스러웠다
변방에서 시간이란 어른됨이다
어른된 사람 눈에 줄곧 봐온 아이들은 나이를 얼마나 먹어도 아이들로 보인다
아이를 벗어난다 하더라도 대견하다 야무지다 등의 말을 해줄 정도의 위치에 그친다
나는 동네 어르신들의 얼굴을 볼 때마다 '아가씨 다 됐네'라는 말을 듣는다 성인이 된 지 꽤 많은 시간이 흘렀는데도
현대에 와서 시간은 시 분 초 단위의 크고 굵직한 단위들로 표현된다 흐름을 절대적인 단위로 표시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시간에는 상대적인 개념도 있다
20.02.2026 02:21 — 👍 0 🔁 0 💬 1 📌 0변방의시간은느리게흐른다
20.02.2026 02:17 — 👍 0 🔁 0 💬 1 📌 0아이젠장
19.02.2026 16:17 — 👍 0 🔁 0 💬 0 📌 0@캐삭빵을쳐하셨는데 캐삭을 안하시면 곤란하죠 씨발새끼들아
19.02.2026 07:09 — 👍 72 🔁 228 💬 1 📌 0
그리고 감정일기를 좀 더 러프하게 써도 된다는 피드백을 받았음
여태 너무 숙제처럼 하긴 했지..
일단 루틴부터 잡아야겠다
1.
루틴은 수면과 기상을 잘 지키는 것 부터 시작한다고 함
수면시간도 시간인데 기상시간을 지키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함
2.
사고기록지는 상황-자동생각-증거-균형생각을 차례로 기록하기
기록하면서 실제로는 어떤지 등을 인지하고 해결로 다가가기
3.
스스로가 가진 장점을 구체적으로 쭉 기록해놓고
그걸 근거로 자신감을 붙이는 식인 듯
기록이 많이 중요하게 다가오는 것 같음
글고 휴학하면서 일을 좀 해본 덕분에
체계적인 일을 하는 능력이 올라간 것 같다고 했음
감정 기복이 크고 불안이 높아서 완벽주의가 강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해결방안을 받았음
1. 루틴 만들기
2. 사고기록지 작성
3. 장점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록하기
상담 초반보다 훨씬 긴장을 덜 한다고 이야기를 들음
써온 감정일기 감사일기를 같이 읽어보고
스몰톡을 좀 한 뒤 사전에 해놓은 직업검사 L형을 같이 보면서 지향점과 개선점을 같이 이야기함
-좁고깊은 관계가 편하고 사람 많은 일터가 힘들 수 있슨
-민감도가 높기 때문에 남이나 자신의 감정을 잘 알아채고 잘 느낌
-예술형 사회형의 점수가 높다. 탐구형도 높은편이다
오늘 상담:
님은 완벽주의가 있으세여
못견디겠음
기분이 너무 별로야
계속 허기지고 계속 졸리고
생리만 하면 갑자기 잠이 확 늘어서 낮잠자버리고 못 일어나고..........
15.02.2026 15:51 — 👍 0 🔁 0 💬 0 📌 0으으윽...윽윽흑흑흑엉엉슨훌쩍훌쩍훌쩍훌쩍윽윽윽윽...ㅠㅠ커엉엉잉잉잉잉잉ㅠㅠㅠ
12.02.2026 10:28 — 👍 0 🔁 0 💬 0 📌 0
ㅈㅉㅈㄴ힘들어서검은고양이쿠션북벅북벅쓰다듬고 왕돼지주먹밥쿠션에 주먹 다섯번 날림
이러고 또 내 몸도 빨래해야한다고?밖도 개 추운데도? 물도 따뜻하게 안 나오고 미지근해서 발발떨면서 파트라슈나개추워샤워해야하는데도? 진짜 이 현실을 견딜 수가 x
청소했음
아이미친피곤해라근데아직
쌓아놓은 박스 정리도 안 됐고
책상 정리도 안 됏듬~~~
너무힘들다진짜로
상담하러가면... 사실 다루는 주제들이 평소 많이 생각해왔던 것들임
그냥 말 할 수 있음
근데 걍 두루뭉실하게 생각으로만 있던 것을 어떤 포맷에 맞춰서 이야기하게 된다는 게 중요한 듯
정리하는 과정을 거치니까
이 길쭉한 부숭부숭병아리 뭐지...
12.02.2026 07:47 — 👍 0 🔁 0 💬 0 📌 0
집이다
누울란다
글고 남에게 뭐라하기엔
당장 나도 안 될 때 많음
나도 완벽하지 않음
나는 오만한 면도 신경질적인 면도 급한 면도 있음
그래 나 못 돼 부처가 못 돼 군자가 못 돼
내가 군자가 못 되면서 남에게 군자가 되라고 하는 건 좀 치사하니까.... 나나 잘 하려 한다
가능성의 차원에서
사실 이런 일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함
깨달을 환경이 안 되거나 여유가 안 되거나 의지가 안 되거나 그래서 못 할 뿐이지
어떤 성정을 가져도 걍 배우면 어느정도 할 수 있음
근데 그걸 남이 하도록 내가 때려넣을 수는 없는 것 같음
본인이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야 해...
그래서 따져묻거나 추궁하기보다는 그러려니 하려 할 수 있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