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터질거 같아서 다급하게 다시 와본 블스👀
25.05.2025 05:55 — 👍 0 🔁 0 💬 0 📌 0@imaeum763871.bsky.social
주술,괴8,HQ | 어른들의 숭계 @idaeum-7.bsky.social
트위터 터질거 같아서 다급하게 다시 와본 블스👀
25.05.2025 05:55 — 👍 0 🔁 0 💬 0 📌 0stump-tennis-f25.notion.site/Twitter-to-B...
트윗들 블스로 가져오기 다 영어로 되어있어서()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한국어로 야매 실행법 적어봤습니다...
매사에 무덤덤해 보이는 키타 신스케 씨의 집착을 보고 싶은...
그의 집착은 너무나 조용하고 가랑비에 옷 젖듯이 은근히 할 거 같음ㅠ 지 여친에게 강요나 가스라이팅따위 하지 않으면서 은근히 집착....🤦🏻♀️
소우이치로
10.12.2024 12:18 — 👍 20 🔁 9 💬 0 📌 0호시나 연미복..최고
#怪獣8号
#怪獣8号
#保科宗四郎誕生祭2024
생일 축하해요
#나루미드림 #괴8드림
배우 나루미와 배우 드림주의 가짜 연애 이야기
- 서로 혐관이었는데 진심이 되어버린 이야기
posty.pe/fqjrn0
이치나루
18.11.2024 00:42 — 👍 47 🔁 18 💬 2 📌 0안 울게요 죄송함다🥹
18.11.2024 03:28 — 👍 0 🔁 0 💬 0 📌 0멧챠 카와이🥺
17.11.2024 13:07 — 👍 1 🔁 0 💬 0 📌 0오늘 구미호 드림 쓸 때 자꾸만 머리에 아른 거리던 그림이 이거였어ㅜㅜ 이거였다구ㅠㅠ
17.11.2024 13:01 — 👍 0 🔁 0 💬 0 📌 0"서방님이라는거 되게 좋다"
그렇게 둘은 첫 날 밤, 첫 입맞춤을 했겠지.
이렇게 시작된 구미호와 드림주의 첫 동거 날의 아침이 밝아오겠지.
posty.pe/8d1ant
그와 대비되는 칠흙같이 어두운 드림주의 긴머리. 하얀 얼굴에 붉어진 드림주의 얼굴을 보자 하니 소우이치로는 자꾸 그녀를 놀리고 싶어지지.
-이 다음도 알 것 같은데. 나는.
"아...어떻게요?"
그렇게 얼굴이 다가오는데 드림주는 눈을 꼭 감고 입을 앙 다물고 있으면 소우이치로는 그녀의 입술을 핥짝하고 맛을 보고는
-연지 맛 없어. 앞으로 바르지마.
"바를 일 없으니 걱정 마세요. 서.방.님"
서방님이라는 말에 행동을 멈춘 소우이치로. 제가 짚고 있던 이불을 손으로 꽉 힘주어 잡으며 그녀에게 말해.
"진짜..... 알려드려요?"
-응. 궁금해.
맑은 얼굴로 드림주를 쳐다보는 이치로
그렇게 같이 드림주의 방으로 들어온 둘.
사실 드림주도 해 본적 없는 그걸 이 남자에게 알려주려니까 혼자 우물쭈물 하고 있지. 일단 같은 침대에 나란히 누워 같은 천장을 바라보는데 드림주는 또 머리가 복잡해.
-왜 안 알려줘?
"생각 중입니다"
-나는 그게 뭔지 알 거 같은데
그러면서 드림주의 위에 올라타는 소우이치로.
-이런거 아니야?
길게 풀어헤친 머리카락이 한쪽으로 흘러내려 그녀의 머리 위에 내려 앉아있어
-그.....그래. 어서 들어가서 자.
"데려다 주세요"
-따라와
앞선 그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귀와 꼬리를 숨기고 앞서 가는데 뒷짐을 지고서 흥얼 거리는 콧노래까지 불러. 제 방 앞에 도착해서는
-색시야 같이 안 자도 돼?
"에?"
-인간들은 새색시랑 첫날에 합방이라는 걸 한다던데
"서방님은 인간이 아니잖아요"
-너는 인간이니까. 하고 싶을 까봐.
"합방하는 날에 뭘 하시는지는 아시나요?"
-뭐 하는데?
"그....교접...이라는 걸 합니다"
-그게 뭐야
".......아니에요"
-뭔데 나도 알려줘
"서방님?"
-흠흠....!!!
서방님이라 내뱉은 드림주의 말에 뒤들 돌아 헛기침을 하는 소우이치로.
그의 뒷태를 보고 있는데 그의 꼬리가 뒤에서 살랑살랑 거리며 흔들리고 있어. 안정감 따위 없이 이리저리 휘둘리는 꼬리 아홉개가 보여
"서방님 꼬리가..."
-아! 아니야!
하며 꼬리를 숨기는데 이번엔 머리 위로 귀고 톡 하고 튀어나왔지.
"풉..!"
웃어보이는 드림주. 서방님이라는 단어 하나에 제 꼬리와 귀까지 튀어나오는 저 순수한 사람이 어떻게 요괴 일까 싶지.
"귀엽네요 서방님"
"구미호님은 좋으신 분이군요?"
-흠....696년을 살면서 좋은 사람이란 소리는 처음 듣네
이리 긴 시간을 혼자 버텨왔을 거라 생각하니까 소우이치로가 불쌍해지는 드림주야.
저는 21년의 인생을 말만 아버지인 자식과 둘이 살다 보니 친구도 없이 외롭기도 하고 가끔은 그 적막함에 잠겨 죽을 것 같았거든. 그런데 이 남자는 700년 가까이를 혼자 살았다잖아.
"우와 구미호님 안 외로우셨어요?"
-외롭지.
"아"
-그런데 그 구미호님이라고 안 하면 안 될까?
"그럼...뭐라고 불러요?"
-뭐라고 부르고 싶은데?
이곳에서는 뭐든지 해도 된다고 하던 그의 말대로 정말 맘대로 놀고 있었겠지.
-어디서 물소리가 자꾸 나네
"아....들렸어요?"
-응. 근데 듣기 좋아. 계속 해
"저 구미호님은 언제 주무세요?"
-나는 그냥 자고 싶을 때 자고, 먹고 싶을 때 먹고, 놀고 싶을 때 놀아
"그럼 저는 여기서 뭘 하죠?"
-내 색시 하면 돼
"뭐 청소나 빨래 설거지 이런거는"
-그건 집에 사용인들이 다 할건데?
"사용인이 있군요"
-응 그런데 그 사람들은 네 눈에 보이지 않으니 조심해.
"요괴에요?"
-그렇지. 대부분 내게 은혜를 입은 요괴들
제 혼례복과 같아진 얼굴색으로 겉옷부터 슥슥 벗어내려 한 쪽에 잘 개켜두고는 얇은 속저고리와 속치마만 입고 침대에 드러눕겠지.
가만히 있다보니 시집 가기로 한 그 집에 내가 가지 않았는데 큰 일은 안 났을까? 아버지는 크게 맞았을 거 같은데 살아는 있나? 하는 잡생각들이 밀려 들지.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일어나 연못으로 나가는 드림주.
새벽의 이 곳은 반딧불이가 가득했고 불빛 하나 없이도 따듯한 기분이지. 그런 기분에 연못 끝 자락에 앉아 맑은 물을 바라보며 물장구를 치는 드림주.
그게 그거랑 무슨 상관인데;; 하며 소우이치로를 쳐다보면 맨 발에 하얀 바지 적삼, 그리고 위에는 하얀색 천에 은색 실로 자수가 박혀있는 두루마기 딱 하나를 걸치고 있는데 앞 섭이 다 풀어헤쳐 있었겠지.
아까 올 때까지는 몰랐는데 이제 와서 보니 상체가 한 눈에 보이는게 여간 부끄러운게 아니었다.
"큼...그...옷 감사합니다. 저도 이제 벗어두고 쉴게요"
-왜 벗어두면 내가 개어줄게. 내 앞에서 갈아입어.
"....나가십쇼!"
하고는 등을 떠밀어 소우이치로를 내 쫓는 드림주.
"아아악!"
-놀랐어? 익숙해지도록 해
"아...애 떨어지겠습니다"
-색시야 애도 있어? 아까 같이 올 때는 없었는데?
"그게 아니고... 간이요 간!"
-색시야! 간이라니. 아깝게 떨어트린다고 하지마. 떽!
"하........원래 이런 분이셨나요?"
-응? 뭐가?
"아니에요. 저 이것 좀 벗겨보세요. 저 혼자는 절대 안되요"
-기다려봐
그러더니 소우이치로 손가락만 휘릭 휘둘러서 드림주 옷의 모든 매듭을 풀어냈겠지.
"요술이라는거 참 좋네요"
-매듭 푸는게 제일 쉬워. 봐봐. 그래서 나도 내 옷에 매듭 안 메고 다녀
드림주는 방으로 들어와 둘러보는데 이렇게 호화스러운 방에 살아 본 적이 없어서 어색하게 침대 끝자락에만 슬쩍 앉아 봐.
슥 둘러보던 드림주는 옷을 벗으려고 하는데 혼례복 이거 어떻게 벗지는 모르잖아.
혼자 끙끙거리면서 시작점의 끈을 찾아보려고 하는데 7겹이나 입은 이 옷은 도대체 어디가 시작이고 끝인지...
"하....이거 어떻게 벗으라는거야...."
한숨 푹 쉬며 애꿎은 신발만 툭툭 던져벗어보는 드림주.
혼자 그렇게 한 숨을 쉬고 있으면
-색시야 내가 벗겨줄까?
하고 다가온 소우이치로.
-여기는 연못, 여기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정자, 여기는 식당, 여기는 내 방. 아! 내 방은 언제든지 와도 좋아! 너는 내 색시니까 언제든지 환영이야! 그리고 주야 방은 내 바로 맞은 편 방!
몇개의 방을 지나쳤는지도 모르게 지나쳐 온 건물들의 마지막에 보여준 소우이치로의 방과 제가 쓸 방.
-오늘은 여기까지 오느라 멀미 났을 테니까 들어가서 쉬어!
하며 제방의 문을 손가락으로 톡 열어주고는 손을 흔들어 인사를 해보이는 소우이치로.
소우이치로는 어느 새 사람의 형태를 하고는 드림주의 손을 잡으며 말 해
-여기서부터 내 손 놓지마. 놓치면 안 돼. 여기부터 내가 만든 환상 속이거든
그의 손을 조금 더 힘을 주어 꽉 잡아보는 드림주.
소우이치로는 한 쪽 입꼬리만 올려 픽 하고 웃어보이며 동굴 입구를 향해 들어가지. 어지러운 주변의 광경들을 모두 지나치고 도착한 곳은 숲 속에 우아하고 고고하게 우뚝 서있는 고 저택.
-어서와 내 환상저택에 온 걸 환영해
하며 앞장서면 손을 대지 않아도 열리는 모든 문들. 그를 졸졸 따라가며 집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어.
-응 주야 너는 왜 색시 옷을 입고 있어?
"팔려가는 중이었거든요"
-왜?
"아버지의 도박 빚 청산하러요"
-아버지 빚인데 왜 니가 가?
"돈이 없으니 딸인 저를 걸고 도박을 했데요"
-나쁜 놈이네. 죽여줄까?
"....그럴 수 있어요?"
-응.
"해주세요."
-좋아 그럼 넌 나한테 뭘 줄 껀데?
"아"
-내가 원하는 거 아무때나 한가지 들어주기
"돈은 없으니 그런거 빼고"
-나 돈 필요없어. 걱정마
"네"
그렇게 이야기를 하다 도착한 곳은 동굴 입구. 이렇게 큰 동굴이 이 곳에 있었구나 싶어 둘러보면
-아까는 매일 예뻐해준다며.
"아...."
-아까 머리 만져주던 거 다시 해줘. 그러면 살려줄게
".....하얀 여우가 당신이었나요?"
-응
그러더니 뿅 하고 아까 봤던 작은 체구의 여우로 변하는 소우이치로.
-어때? 이러면 따라오고 싶어?
작게 고개를 끄덕이는 드림주. 기분이 좋은지 공중에서 한 바퀴 빙글 돌더니 그대로 저를 따라오라며 고개를 돌아보는 소우이치로. 드림주의 앞에 서서 신났는지 뚱땅 거리면서 꼬리 아홉개를 뿅하고 나타내고는 앞장 서는 이치로.
-아가씨?라고 불러야 돼?
"그냥 '주'라고 불러주세요"
그렇게 빤히 보다가 그녀의 얼굴에 연지 곤지가 찍혀있는 걸 보고 제 엄지 손가락으로 연지가 묻은 입술을 손으로 쓸어서는 제 입안으로 가져가.
-웩. 이렇게 맛 없는걸 왜 입에 발라?
그의 눈빛에 굳어버린 드림주는 그 자리에서 제 소매자락만 꽉 쥔채로 서있으면 소우이치로는 다가와 그녀의 어깨를 살살 쓸어가며 말 해.
-예쁜 옷 입었으니까 나랑 가자. 내 색시 해 줘. 내가 잘 할게.
"......같이 가면 살려줍니까?"
-색시를 어떻게 할까봐? 나 그렇게 나쁜 여우 아니야
"....살려만 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