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모짜

여기가 마지막 사카모짜인데
못 지우겠어요

트위터 계정 빠른 시일 내에 복구하고 인사 돌리고 펑할게요

헉 다시 나타났다
사라져서 놀랏어...

그니까 블친들이 돌아왔으면 좋겠네
그냥 용어도 블친, 비계도 없고
이 서툰 감각에 매일 즐거움을 담았어서
아 이때로 돌아가고 싶어

500명 팔로워 관심 다 필요 없으니까
그냥 여기 85명 블친들이 좋으니까...

체다가 없어서
자존감 올려치기용 칭찬들이 사라졌어...
아 캡쳐해둘껄 그랬네...

그니까 이때의 나와 지금의 나는 크게 다르지 않을건데 그때도 관심이 고프고 질투 열등감 다 느꼈을텐데 근데 이때는 왜이리 즐거웠는지 모르겠어

다른 사람이었던 것 같아

여기 좋아
떠나간 트친도 있고
그냥 아무 자격지심 질투시기 열등감 없이
그저 하루하루가 즐거웠던 추억이 서려있어
체다가 없는 건 꽤 큰 부분이 도려내졌지만 그래도...

본계 비활 돌리고 악몽 때문에 강제 미라클 모닝하고 왔거든요
하하

우물 속에는 추억처럼 사나이가 있습니다...

체다가 없어졌어

현타와서 계정 비활 돌리고
블스와서 추팔이나 하는데
이런 시절도 있었다는게
참 추억같고 그러네요
이렇게 순수했던 시절이 있었어...

[사카데이/나구신] Cloud Odyssey 2: 사카모토데이즈 ※ 기울임체는 영어로 대화하는 부분입니다. "매번 미안해요~ 이 사람이 이렇게 무능하지만 않았어도, 이런 일로 부르지는 않을 텐데 말이죠~" 신시아는 그의 남편 리처드를 째려보며 말했다. 이에 리처드는 배관을 만질 줄 아는 이상적인 미국인 남편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능글맞게 답했다. 이에 신시아가 그의 옆구리를 찔렀는지 그가 작게 신음하는 소리가 들렸다. ...

[사카데이/나구신] Cloud Odyssey 2

재떨이는 담배 꽁초로 가득했고 뺨에는 눈물 자국이 생겼다. 다시 그럴 수 있는 날이 올까. 생각하며 집을 나섰었다.

-11,740자
-드디어 둘이 대화를 시작함

posty.pe/8ovzin

[사카데이/나구신] Cloud Odyssey 1: 사카모토데이즈 띵동— "... Who’s there? (누구신가요?)" 들려오는 건 중년 여성의 목소리였다. 이런 경우 집주인이 아주머니일 경우가 있었으나, 이 건물은 2층 가정집이었다. 신은 기대를 반쯤 접었다. 그럼에도 사진을 꺼내 인터폰 카메라에 보이게 들며 말했다. "Um... I'm looking for someone. By any chance, does a...

[사카데이/나구신] Cloud Odyssey 1

애초에 이 방은 왜 만든 것인가? 나를 언젠가 데려올 생각이었던 걸까? 그렇다면 처음부터 나를 버리지 않았어야 하는 거 아닌가?

- 12,293자
- 5년 만에 나구모를 찾은 신

posty.pe/wnso8j

개웃기다 포타 쓰고 트위터에 올리려햇는데 터져잇어서 대피옴

블스 오랜만이다
트위터 팔로워가 너무 많아져서,, 블스 너무 아늑함 저는 항상 팔로워가 많기를 바랬는데 이정도되니까 조금 부담스럽기도하그,, 블스 아늑해서 조아요

머리가아파요 할일을미루게되요 우울해져요

짧막 만화,,

고독하게 구상한 드림 블스에서 먼저 풀어야징 저런 드림을 만들고 잇음

트위터 터지고 피난왓습니다,,

그냥 친해질 수 잇고 못 친해질 수 잇지. 고작 sns에 넘 마음쓰지말자

블스는역시아늑하군요

히히 생일 축하행,, 많이 지낫지만ㅎㅎ

#사카치즈_썰 밴드 기타보컬 신 × 1호 팬 나구모 1

헤이스케가 신, 뭐해? 이러니까 우리 팬이 생긴건가? 이러면서 방금 상황 설명함. 헤이스케랑 같이 설레발침. 와 우리 첫 팬이야!!이러면서. 그거 보고잇던 텐큐 그냥 신이 마음에 든거 아님까? 학창 때부터 알고지냇다고 하셧잔슴까 이러니까 에이 설마~ 그 선배 나 기억도 못했을걸?

나굼 그거 보다가 웃으면서 다음에 또 보러올게요~ 다음에는 표 직접 주실래요? 이러면서 핸드폰 내밈. 신 개놀라서 폰 받앗는데 어쩔 줄 몰라함. 나굼 웃으면서 기다려주니까 신이 번호쳐서 줌. 나굼 고맙다고 하면서 라이브 하우스 나감. 그러니까 신 그 자리에서 벙쪄잇는데

신 뒷머리 긁적이면서 웃으며 말함. 많이 부족했다고 그러다 갑자기 진지해져서 근데 다음 공연은 안 이럴거라고 말함. 살짝 긴장도 햇음. 다음에도 보러와달라고 한거엿으니까. 나굼 신 빤히 쳐다봄. 아직 땀도 다 안말랐고 볼도 상기되어있었음.

살아있다는게 느껴졌으니까,, 나구모 그 순간 신한테 푹 빠져버림,, 신 노래 끝나고 인사하고 끝냈는데 정리하다말고 나굼한테 다가감. 나구모 선배님! 이러면서. 나굼 나를 알고잇네? 속으로 생각하면서 사카모토는 일있어서 못왓다고 말하면서 공연 잘 봤다고 함.

마지막 가사 부를 때 신이 땀 흘리면서 나굼이랑 눈 마주치고 웃엇는데 그게 너무 멋진거임 자신은 어찌보면 성공한 삶을 살고 있었는데 하루하루가 공허했는데 신은 불확실한 삶을 살고 있었는데도 게다가 관객도 한 명 밖에 없는 비관적인 상황임에도 그 순간을 즐기고 있었고

근데 나굼이 들어도 기타치는 실력이 보통이 아닌거임. 그래서 좀 놀랐는데 후렴가니까 신이 기타 멈추고 노래에 집중하기 시작했는데 그때 가사가 대충 이랫음
바람에 휩쓸릴 것만 같아서
필사적으로 붙들고 있어
평소와 같은 종소리도, 창가에 쌓인 먼지도
교실의 냄새까지도
절대 잊어주지 않을꺼야
언젠가 죽을 때까지 몇 번이고
'이런 일도 있었지' 하며 웃어보는거야
-잊어주지 않을 거야 (결속밴드) 中-

그러고 노래부르는데 여태와 똑같았음. 초반에는 계속 안 맞다가 중반부부터 맞기 시작한거임. 그러니까 신 계속 긴장한 표정이엇는데 이제야 즐기기 시작함. 나굼 그거보고 왠지 모르게 자신도 마음이 편해짐. 후반부가니까 다들 즐기기 시작햇는데 신 애드립도 넣고 이럼.

겁나 긴장함. 텐큐는 긴장안해서 완벽하게 하는데 기타랑 베이스가 안 맞으니까 걍 다 안맞게느껴짐. 그렇게 2~3곡 하고 나굼은 그냥 그렇네~. 속으로 이러고 있었는데 마지막 곡 한다그럼. 신이 곡 소개하는데 대충 이 노래는 자기가 좀 방황했을 시절, 소위 양키였을 시절을 생각하며 작사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