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해

하..화귀 보고싶다 ㅅㅂ..

백천청명

트위터 멸망의 날이 왔다.

백천

트위터를 버리고 온 신규 블친에게

1. 피드 사용법
피드 탭에서 유용한 피드를 검색한다 (예_ 오직 팔로우의 포스트만 보는 피드 등)

2. 모더레이팅 서비스
성인 콘텐츠 조회나 도달범위 설정 등은 설정 - 검토에서 가능
(성인콘텐츠 설정은 아이폰은 웹으로 해야함)

3. 포스트 아래 <누구나 상호작용할 수 있음> 누르면 인용 허가 여부와 답글 가능 범위 설정 가능

4. 리스트 검색해서 리스트 목록 전체 뮤트 혹은 블락 가능함 (누구 블락했는지 서드파티 서비스로 검색 가능하기는 함)

5. 플텍 없음

시험기간이란 뭘까..아무런 썰도 무엇도 떠오르지 않음 ㅅㅂ

bsky.app/profile/noha...

백청 부부싸움 너무좋음

-23대 제자 청명은 들어라^^
-(ㅅㅂ)예 장문인
-한달동안외출금지금지일주일간각방형에 처한다

bsky.app/profile/noha...

백천은 청명이가 어떤 모습으로 환생해도 알아볼듯.. 심지어 모기로 환생해도,

이이이잉~~

-웬 모기새끼가
-걸아 그거 잡지마라 그거 청명이다!!!!!!!

사숙, 아니 형 미치셨습니까????

bsky.app/profile/noha...

그날 밤 청명은 꿈을 꿈. 백천이 자신을 여보라 부르며 사랑스럽다는 듯 껴안아주고, 뽀뽀도 해주는 꿈이었음. 그리고 백천의 품 안에는 자신을 닮은 까만 아기고양이가 있었음. 그리고 꿈 속의 자신은 자연스럼게 그들 사이에 섞여 행복해 보이는 꿈.

꿈에서 깬 청명은 아침 먹으라며 자신을 부르는 백천의 목소리에 금방 꿈을 잊어버렸지만 그 꿈이 예지몽이라는 사실을 알게되는건 좀 나중의 일이었다.

끗!!

한편 동룡은 애가 갑자기 우니깐 놀라서 왜 싫..싫어?? 이러면서 어쩔줄모르고 쩔쩔매는데 자기한테 폭 안기면서 도리도리 하는 청냥이 보고 그냥 픽 웃고 머리 쓰다듬으면서 이제 집으로 돌아가자 하고는 애 데리고 돌아감.

처음 만난지 몇 개월이나 지나서, 드디어 청명은 백천을 진짜 자기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백천 역시 그동안의 노력을 보상받듯 청명이의 신뢰를 얻음. 그렇게 둘은 서로를 의지하면서 하나뿐인 가족으로 여기고 살아감.

-청명아 물론 넌 고양이지만 사람이잖아. 하고싶으면 하고싶다고 말 하면 돼. 다시 물어볼게. 학교 다니고싶어?

-...다니고싶어.

-그럼 같이 알아보자. 내 생각엔 너가 고등학생 쯤 되니까 중학교 과정은 검정고시를 보고-

이렇게 저렇게 하면 되겠다 그치?

허락을 구하듯 다시 제게 반문하는 동룡을 보고 청명은 울음을 터뜨렸음. 너무 고마워서, 그리고 자신이 정말 가족이 된 것만 같아서. 다들 날 버리기만 했는데 너는 날 책임지려는 그 모습에 결국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린 것이었음.

무서운 것도 잠시 수인이라고 맨날 짐승 취급받았었는데 처음으로 사람대접 받아서 신난 청냥이. 동룡아 이건 뭐야? 저건 뭐야? 하면서 막 이것저것 물어보고 길거리 음식도 먹어보고 사람옷이랑 고양이 옷도 사고 신나게 놀았음

신나서 방방 뛰어다니는게 귀여워서 지갑 활짝 연 동룡.. 앞으로 자주 데리고 나와야겠다 생각함.

한참 놀고 집으로 가자고 하는데 청냥이 웅...하면서 어느 무리를 쳐다봄. 바로 교복입고 하교하는 학생들.

-청명아 학교 다니고싶어?

-어? 안 다녀도 괜찮아 난 고양이잖아.

애가 벙쪄서 암말도 못하니까 아 얘도 나 버리겠구나 하고 또 삽질하려는 순간 너 인간화 할 수 있으면서 여태까지 안한거냐고 빨리 옷이랑 생필품 사러가자면서 허둥지둥 자기 옷 입혀주는거 보고 평생 같이 살아야겠다고 마음먹는 청냥이

그렇게 자기 몸보다 큰 동룡이 셔츠 입고 이끌려서 나감. 차 타고 가려는데 이전 주인들이 애 차로 태우고 갖다 버렸던거 기억나서 차 못타겠다고 버티면 괜찮다고 맛있는거 먹으러가자 이럼서 청명이 달래서 안전벨트도 매주고 창문도 열어서 드라이브 나가는 백청

고양이수인 청명이로 여기저기 입양갔다가 성질 더럽다고 파양하고 버리고 반복해서 마음의 상처 이따만큼 받구 한참 굶은 상태로 동룡이랑 만나는거 보고싶당.
(고양이 상태로 만나서 동룡이는 얘가 그냥 고양인줄 아는)
청명이 경계심이 너무 심해서 맨날 할퀴고 물고 집안 물건 다 작살내도 한숨 한 번 쉬고 화 안내고 긁히고 물려도 끝까지 청명이 밥이랑 약 먹이는거 보고 천천히 마음의 문을 연 청냥이.. 그렇게 몇 개월 지나서 처음으로 수인화해서 나 수인이라고 하면 깜짝 놀하는 동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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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청 현패로 동룡이 옆에서 전화하면 ㅈㄴ 화낼것같음

🤍여보세요
💙너 지금 남한테 여보라헸냐?

그래놓고 청명이 지는 여보세요로 받음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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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 진가네
금룡이랑 동룡이랑 서로 싸우다가 급 동시에 깃털고르기 했으면 좋겠닼ㅋㅋㅋ

금:]×,#[@[&÷;×!!!!!!
동:[+;@*+[@:*#[×*₩!!!

(급 깃털고르기)

걸: ...뭐하는 거랍니까?
윤: ...아무래도 학들은 중간에 깃털을 고르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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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절한 장로 쳐다보면서 선전포고하고 다시 의약당으로 가는 청명..

가니깐 동룡이 일어나있음. 근데 애 눈에 생기가 없음.

-아천아.

이름 부르니깐 그제서야 쳐다보는 동룡.
갑자기 청명이 보고는 눈에서 물방울 후두둑 떨구는 애기동룡.. 청명이 동룡이 안아주면서 스승이 잘못했다, 이러면서 다시 달래줬으면.

그 이후론 동룡이 건들던 애들 다 사라지고 어딜가든 청명이 동룡이 끼고다녔다는.

끗

이러는데 진짜 죽일듯이 쳐다봄.

-언제부터 화산이 이꼬라지로 돌아갔지? 스승이랍시고 저딴식으로 키웠으면 책임을 져야지.

-청명아, 그만해라.

-말리면, 내가 쟤들 가만 냅둘것같아?

청문의 만류에도 이미 회까닥 돌아버린 청명의 눈에 뭐가 보일리 없음. 결국 그 자리에서 범인 스승이라는 장로한테 검 들고 비무신청.

그 결과는 뻔했음. 청명이 압도적으로 장로 하나를 곤죽을 내놨고 범인 애들은 벌벌 떨면서 잘못했다고 연신 사죄함.

-너희중 누구라도 내 제자 건드리는 애들 있으면 그땐 이정도로 안끝난다.

애 옷을 벗겼는데 얼굴 목 손 빼고 온몸에 멍이랑 상처 흉터가 가득한거.. 이거 보고 청명이 겁나 반성함. 일단 애기 재워놓고 동룡 제외한 모든 제자들 다 불러다가 얼차려 시키는 검존.

-자수하면 나머지는 풀려난다.

결국 주변의 눈총에 범인들 몇몇이 우르르 나옴.

범인들 제외 나머지는 풀려남. 검존이 애들 얼차려시킨다는 소리에 장문인이랑 몇몇 장로들이 뛰쳐나와서 청명이한테 지금 뭐하는거냐고 말림. 그중엔 범인들 스승도 있음. 그러나 이미 청명이 눈깔이 돌아버려서 장로중 하나 멱살잡고

-니가 쟤 스승이냐?

청명이가 당황하면서 아천아 무슨일이냐 하고 애를 보는데 밟혀가지고 흰 옷에 신발자국이랑 바닥에 굴러서 흙이랑 암튼 넝마된거. 그제서야 상황판단한 청명.. 근데 백천이는 수련도 빼먹고 여기서 울고앉았으니깐 버림받을까봐 오열함

-스승님 제가 잘못했어요 저 버리지 마세요

당황한 청명이 애기 꼭 끌어안으면서 안버린다고 너는 내 제자라고 어떻게 막 달래니깐 그제서야 안심한 아가동룡 스승 품에서 기절해버림. 청명이 일단 애기 안고 의약당 문 부수고 들어가서 의약당주 나와!!! 이러고 애기 치료함.

청명한테 말할까 싶었는데 거슬리면 종남으로 돌려보낼까봐 말도못하고 맨날 뒤에서 처맞는.. 청명은 암것도 모르고 평소랑 똑같이 살겠지. 그러다가 우연히 발견함. 평소처럼 술이나 퍼먹으려다가 동룡이한테 좀 소홀했나 싶어서 애를 찾는데 수련장에 있어야 할 애가 어디에도 없는거임.

그래서 이새끼 종남출신 아니랄까봐 수련 빼먹나싶어서 화가 이따만큼 나서 경공쓰면서 찾아다니는데 화산 맨 뒷편 구석 어딘가에서 애가 혼자 소리도 못내고 울고있는.. 그거보고 청명이가 아천아. 딱 부르는데 흠칫 놀라서 눈물범벅 얼굴로 쳐다봄

종남에서는 맨날 어미 잡아먹고 태어난 놈, 지 형은 잘났는데 쟤는 왜저러냐 이딴 소리만 들어와서 8살밖에 안됐는데도 화산에서마저 버림받기 싫어서 처절하게 매달림. 그래도 초반엔 청명이가 좀 신경써줘서 많이 나아졌음.

문제는 그 다음.. 검존의 유일한 제자가 종남 출신이라는게 화산 내부에 소문이 퍼지면서 다른 제자들이 알게모르게 따돌림. 결국 동룡이한테는 지 스승밖에 없었는데 청명이 성격상 날이 갈수록 어디서 술퍼먹고 수련 봐주는것도 빼먹고 막 이러니깐 동룡이 버림받았다고 생각한 화산애들이 괴롭힘.

백검 보고싶다
진가네 어머니가 동룡이 낳으면서 돌아가시고 동룡이 크면서 종남에서 학대당하다가 참다 못해 8살쯤에 종남에서 집 나와서 죽을각오로 화산에 옴. 장문인 청문은 받아주기로 했고 누구네 제자로 배정해야하는데 마침 청명이 인성도 기를겸 청명이한테 넘김

청명이는 종남놈을 왜 받아주냐면서 왁왁거리다가 8살 애기 동룡이 옆에서 바들바들 떨면서 암말도 못하고 눙물 뚝뚝 떨구니깐 결국 받아줌. 근데 보니깐 동룡이 생각보다 너무 자낮인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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