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onard McCoy

나도 널 안아줄 수 있는 상태여야하지 않을까? (볼을 콕콕)

음. 포옹이라는 걸 하자는 뜻이었어.

상하체 모두 멀쩡한데 뭐하러 힘쓰십니까. 애정때문이면 그냥 안아줘.

시리지만 맨발이고 싶어.

레너드는 맨발로 있길 좋아하는데. 바닥이 차가워서 걱정이야.

(아쉬워 한 숨을 들이키며 손을 거둔다) 내가 좀 더 재빨랐어야했지.

네 동의가 필요없는 자잘한 것까지 다 보고 있느냔 말이지. 네 스트레스 수치 상태가 궁금해지는 의사야.

내가 아무말없이 너희들 잘지내나 보고 지나간게 민망해져서 그랬어. 큼큼. 뭘 오해했단건 아니었고 그냥 물어본거야. 어떻게 지냈는지 모르니까.

녹색을 보자.

아니. 너와 스팍을 말한거였어. 바쁜 동안은 가끔 와서 잘 지내고 있나 보긴 했지만…🙄

🙄… 사람이 죽을 수 있다는거 알아? 만족했다면 다행…. 만족해줘서 고마워…?

이러나 저러나 내가 즐거운건 똑같은데 말이야. …… 부족했나?!

너는 항상 날 즐겁게 해주지만 가끔 그런 말 할 때 무서워져…

….! 가, 야해! 크흠…. 오늘은 적당히만 하자고..

(쿼터 문이 보이자 그제야 안심하고 포기한듯 널 안는다)

존, 속도가 느려지는걸.

내가?
… (아니라고 하는 순간 다시 천천히 걸어갈 것 같은 상황과 네가 기대하고 있는 일을 해야하는 것과 고민한다.)
…
더한 말을 누가 듣기 전에 들어가자.

?!! …. …….. ….
(지나가는 대원과 눈을 마주쳐버렸다. 분명 이쪽으로 오려했는데 다른 복도로 갔단말야.)

역시
.. 불편하니 쿼터로 들어가자.

크크 자, 마음껏 잡으시죠.(네게 내밀어)

혹시 … 불편한 게 있으면 뭐든 편히 말해도 좋아.

… 허흠. (네 볼을 쓰다듬었다가 뒷짐지어 숨긴다.) 그 공백이라는게 무슨 뜻이야?

(웃으며 네 손에 내 손을 얹는다) 병아리 깃털이라면서?

… 이게 아파? (심각하게 일그러진 표정) 시간이 바뀌면서 연약해졌나… (중얼)

다가오지 못하게 한다기에 섭섭한줄 알았지. 관상용인가?

뭐 얼마나 가까이 가고 싶은거야. …….(허공을 한 번 샌드위치를 한 번 보다가 냠) …. 칭찬으로 받아들일게. 그 뱀잡이수리라는 동물이 있던데 그거 닮았어.

네가 손을 댔다고 부러지진 않아. 꼭 날 처음 대하는 사람같네? (걷다가 네 앞을 마주보며 뒤로 걷는다) 누구세요? 내가 아는 사람 맞아?(장난치듯 옆구리를 콕콕 찔러)

뭔 짓을 했길래 접근을 못하게 해. 흠… 우아한 맹금류같이 생겼다고 생각한 적은 있지.

생각보다 더 심한데. (어이없어 웃음이 나오고) 옆에 사람두고 망상하지 말라고

너 꽤나 스팍을 예뻐하는구나? … 혹시 둘 사이에 내가 놓친게있나?

좀 놀라긴 했지만 다친 곳은 없어. … 또또 손에 깃털 올린 것처럼 대하려는거지? (네 손을 힘주어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