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閑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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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 일정한 직사(職事) 없이 놀고먹는 말단 양반 / 배움엔 나이가 없고 정녕 노는 것만이 나이가 있다. 젊어서 놀지 않으면 놀 수가 없다 / 냉소와 허무, 혐오가 만연한 세상에서 선의를 잃지 않는 협력과 친절함, 희망을 버리지 않는 것이야말로 강인하고 급진적인 정치적 선택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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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est posts by biblibiblio.bsky.social on Bluesky

이명박 때는 이명박이 최악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어쩜 갈수록 더 심한 애들이 속출하는 건지.. 이명박은 그나마 시위대 보며 울었다는 소리라도 하더구만

20.10.2025 14:57 — 👍 0    🔁 0    💬 0    📌 0

How could the Americans have elected such a shallow person — a president who mocks his own people instead of listening to their unprecedented protests?

20.10.2025 14:54 — 👍 0    🔁 0    💬 1    📌 0

진짜로 갖고 노네.

17.10.2025 17:22 — 👍 0    🔁 0    💬 0    📌 0

의외로 ‘의외로’가 아닐 수도 있음

17.10.2025 17:16 — 👍 0    🔁 0    💬 0    📌 0

킹스맨에서 사람들이 휴대폰을 통해 들려오는 소리를 듣고 공격적으로 변해서 서로 치고받고 싸우잖아. 요즘 매일 그런 꼴을 보는 것 같다. 유투브나 인터넷을 통해 부추김을 당해선 인터넷에서 치고 받고 싸우는 걸 넘어 이제는 길거리에서 아무한테나 너, 중국인이지? 너, 좌파지? 하며 폭력을 휘두르는 사람들이 있다니. 그런 사람들이 아무렇지 않게 길거리를 돌아다니고 있다니. 섬뜩하다. 망상이 디폴트인 시대인 건가? 아무 자격도 없이 각목 들고 아무 데나 들어가서 빨갱이 색출한답시고 폭력 휘두르던 서북청년단 같은 게 워너비인 사람들인가..

17.10.2025 17:02 — 👍 0    🔁 0    💬 0    📌 0

저 13세 아동은 학교 공부는 하고 있는 건가? 가족을 먹여살리기 위해 돈을 버는 현장이 공장이 아니라 무대 위가 되면 아동 노동이 아닌 건가? 13세 아동이 “어매, 뭣하려고 날 나았던가”라는 노래를 울부짖으며 부르고 그 아이의 부모뻘되는 사람들이 옷을 맞춰입고 봉을 흔들며 환호하는 모습은… 뭔가 기괴해 보인다. ㅡㅡ;;

01.10.2025 12:47 — 👍 0    🔁 0    💬 0    📌 0

20년 전 카우치라는 밴드가 공개생방송 중에 바지를 벗는 사건이 있었다. 그런 행동이 걔들한텐 즐겁고 재밌는 느낌이었을까? 아까 티비를 보는데 예능프로그램에서 마피아 게임 도중에 한 출연자가 뜬금없이 바지를 내리고 속옷을 내보이는 것이었다. 주말 저녁에 가족들이랑 과일 먹으며 티비 보다가 어안이 벙벙. 저 개그맨과 그 제작진들은 저런게 재미있고 웃기고 즐거운 걸까? 아무 맥락도 없고, 심지어 같은 자리에 여자 출연자도 함께 있는 자리에서 뜬금없이 제 바지를 벗고 속옷을 노출하는 게?? 그딴 게 좋고 즐거운 사람들이라니, 희한하다.

06.09.2025 14:53 — 👍 0    🔁 0    💬 0    📌 0

저 가수는 볼 때마다 왠지 자기 장르를 싫어하는 것 같아 보여. 희한하지.

하긴 락이나 힙합을 하고 싶었지만 아이돌로 데뷔한 가수들도 많으니깐 뭐.

30.08.2025 11:15 — 👍 0    🔁 0    💬 0    📌 0

음력 7월 4일.
오늘도 우리는 서로 아무 말도 하지 않지만
엄마는 미역국을 끓이고
동생은 집으로 케잌을 보내고
서로 아무 말도 하지 않지만
그 미역국을 먹고 케잌을 먹는다.
그러면서 나는 생각하지.
이게 다 무슨 소용인가.
정작 주인공은 이제 없는데.
당사자는 이제 가고 없는데 그 탄생을 축하하는 게 무슨 의미인가.

아빠. 생신 축하해요.
이제 해 줄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는데.
축하의 말조차 건넬 수가 없는데.
그냥 남은 우리만 미역국을 냠냠 먹고 케잌을 냠냠 먹네.

26.08.2025 16:00 — 👍 0    🔁 0    💬 0    📌 0

6천만원짜리 목걸이, 5천만원짜리 시계, 현찰이 가득 담긴 에르메스백에, 30억에 경락 받은 1필지의 땅에 100억 넘는 보상금, 어쩌고저쩌고.. 너무 현실감이 없다. 뭔 부루마블 게임 얘긴가?
지방 도시 2-3억대 아파트에 살면서 3-4백 월급 받아 사는 사람들이 그런 사람들한테 감정이입해서 범죄까지 두둔하는 것도 너무 괴이하게 보이고.

12.08.2025 14:34 — 👍 0    🔁 0    💬 0    📌 0

이렇게 살 수도 이렇게 죽을 수도 없을 때 서른은 찾아온다고 최승자가 말했지. 1981년에. 그로부터 44년이 지났네. 그 사이 우리 사회 평균 수명은 60대 중반에 80대 중반으로 달라졌다. 기대 수명이 20년이 늘었으니 요즘은 이렇게 살 수도 이렇게 죽을 수도 없을 때, 오십이 찾아오나보다 ㅡㅡ;;
정말 더 이상 이렇게 살 수는 없어.
사는대로 생각하는 게 아니라 생각을 실현하며 사는 그런 진짜 삶을 살기 위해서, 나에게 필요한 건 용기일까?
혹은 자신감일지도. 나를 믿어주는 마음.

01.08.2025 19:49 — 👍 1    🔁 0    💬 0    📌 0

한국 드라마의 주된 장르는 아마도 판타지인 것 같은데, 주로 나오는 종족은 로맨틱한 재벌 남주, 정의로운 검사 그리고 사명감에 쩔은 의사 정도?
그저께 티비엔에서 사토 타케루가 나오는 드라마를 해주길래, 예의 그 재벌 남주가 나오는 한국판 원작 드라마 16편을 다 봤네. 현실엔 없는 생명체겠지만 볼 때마다 좋긴 하구나. 나인우는 1박2일 이미지 생각하면 안 어울릴 것 같았는데, 역시 키가 되니 ㅎ
드라마 보면서, 역시 모든 변화는 스스로 각성부터 해야 시작되는 거구나 싶다. 비록 타임슬립으로 환생은 못하더라도 각성은 할 수 있지.

09.07.2025 18:46 — 👍 0    🔁 0    💬 0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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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체온 40도’ 공사장 20대 앉은 채 숨져…온열질환 추정 폭염 속 경북 구미 한 공사장에서 20대 이주노동자가 숨졌다. 온열질환으로 추정된다. 8일 대구고용노동청 구미지청 등 말을 들어보면, 지난 7일 오후 5시38분께 경북 구미시 산동읍 한 아파트 공사장에서 20대 베트남 국적 일용직 노동자 ㄱ이 앉은 채 쓰러져 숨진 것을

폭염 속 경북 구미 한 공사장에서 20대 이주노동자가 숨졌습니다. 온열질환으로 추정됩니다. 숨진 노동자의 체온은 40.2도였습니다.

08.07.2025 03:00 — 👍 6    🔁 58    💬 0    📌 0

지금 영화 매트릭스를 보는 건 정말 완전히 다른 느낌이구나, 26년 전과는.
그나저나 키아누 리브스는 이제나 저제나 진짜 잘 생겼네.

05.07.2025 15:11 — 👍 0    🔁 0    💬 0    📌 0

지금은 혼자 살 수 있지만 늙으면 독거노인인 친구들이랑 같이 살아야 되는데, 난... 할머니들끼리 같이 살면 안 되는 거야?? ㅡㅡ;;

04.07.2025 06:50 — 👍 0    🔁 0    💬 0    📌 0

난 이효리가 좀 낮은 목소리로 조곤조곤 노래하는 소리 좋은데 본인은 노래하는 것엔 좀 자신이 없는 건가? 유퀴즈 보고 있는데, 그냥 좀 민망해하는 것 같애서. 좋은데.

02.07.2025 12:59 — 👍 0    🔁 0    💬 0    📌 0

1박2일 저 프로그램, 한 멤버만 집중적으로 괴롭히는데, 저게 집단 괴롭힘이랑 뭐가 다르지? 집단 괴롭힘도 가해자들에게는 그냥 장난이잖아?

29.06.2025 09:40 — 👍 0    🔁 0    💬 0    📌 0

난 그 보다 더 나은 다른 총리 후보자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청문회장에서 수십억 자산가가 전재산이 자기 미성년 자식의 1/3도 안 되는 사람한테 생활비 출처 따지며 소리지르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는 건 나까지 모멸감을 느끼게 하는군 ㅡㅡ;;

24.06.2025 07:05 — 👍 0    🔁 0    💬 0    📌 0

이번 대구에서의 스토킹 살인 사건은 판사가 그 살인의 또 다른 조력자 내지는 공범 같다. 수사한 경찰이며 검찰이 하나같이 구속이 필요하다는데 판사가 무슨 근거로 구속 영장을 기각한 건지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이 되질 않음. 스토커가 도주를 할리가 없잖아? 피해자 근처에 남아서 계속 스토킹을 해야되는데. 피해자를 죽이고 오라고 기회를 주는 건가??

24.06.2025 02:01 — 👍 9    🔁 14    💬 0    📌 0

나이 들어가는 선수를 바라보는 팬의 마음은 늘 애잔함과 우수에 범벅이 되는 것 같다. 오승환을 바라보며 또 익숙한 기분이 든다. 예전 기량을 기대하진 못 하겠지. 하지만 삼성팬으로 어떻게 오승환을 욕할 수 있을까. 그저 너무 나쁘진 않은 모습으로 마무리를 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어제 강판되고 덕아웃에 앉아있는 모습이 너무 힘들어 보여서 오늘까지도 영 마음이 안 좋네. 오승환, 강민호 은퇴하기 전에 우승 한 번 하고 갈 수 있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고 ㅎㅎ

08.06.2025 12:45 — 👍 0    🔁 0    💬 0    📌 0

유대교에서는 예수를 메시아로 안 보지 않나? 유대교 입장에선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 아닐텐데? 개신교가 왜 그런 유대교랑? ㅎ 희한하네

08.06.2025 12:35 — 👍 0    🔁 0    💬 0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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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 위에 있고 싶어하는 걸까? 싶은 지점들이 가끔씩 보일 때가 있는데 공화국에 너무 위험한 요소가 아닌가 싶을 때가 있다.

07.06.2025 21:19 — 👍 0    🔁 0    💬 0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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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책으로 포장된 개신교의 이권사업들 국가정책으로 포장된 개신교의 이권사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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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궁금한 건 왜 늘 이 종교만 이런 걸까? 개신교 특유의 어떤 특징 때문인 건지 아니면 한국 개신교의 어떤 문제점 때문인 건지 궁금

07.06.2025 21:14 — 👍 0    🔁 0    💬 1    📌 0

솔직히 말하면 나는 사실은 이 말을 믿지 않는 것 같다. 하지만 이 말이 그의 말이기에 아름답게 들린다. 평생 자기의 비전을 놓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에게 그리고 타인에게 설득하고 선언했어야 했을 문장. 마지막까지 놓을 수 없었고 그리고 끝까지 그가 거머쥐고 있었던 말. 그가 하는 말이기에 울림이 있고 믿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것이다.

03.06.2025 18:49 — 👍 0    🔁 0    💬 0    📌 0

출구조사 믿어도 되나? 개표 시작되자마자 불안하다 ㅡㅡ;;

03.06.2025 12:48 — 👍 0    🔁 0    💬 0    📌 0

“여고 나온 우리 어머니를 모욕하지 마세요. 분노하면 투표장으로”
?? 뭐지? 이 싸구려 워딩은?
유시민의 개소리는 비난 받아 마땅하지만, 그 자의 헛소리와는 별개로, 대구 시내 전역에 사거리마다 걸려 있는 그 당의 플랑이 새 달 아침부터 사람 기분을 잡치게 하는 이유는 뭔가? 말초적인 감정을 자극하면, 의도대로 휘두를 수 있는 종류의 사람들로 유권자를 대하는 시선이 보이기 때문이지. 그 당이 시민들을 대하는 태도는 늘 항상 이런 식이다. 집권을 하겠다는 공당의 공식적인 태도로서 무례하기 짝이 없지.

01.06.2025 01:20 — 👍 0    🔁 0    💬 0    📌 0

이 사람들 정말 큰일날 사람들이네. 자기들이 무슨 자격으로 다른 사람들 신분증을 요구하며 검문검색을 하는 거지?? 왜 자신이 일반시민에게 명령하고 강제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고 믿는 건공??

30.05.2025 20:57 — 👍 0    🔁 0    💬 0    📌 0

나는 그냥 지금 이 순간순간이 가지는 의미가 더 중요하다고 느끼는 축인 것 같다. 지금 평안하고 이 시간이 의미가 있었으면 됐다. 비록 시험이 코 앞인데 옛날 드라마나 쳐보고, 왕조 시대의 우리 삼성 야구나 찾아본다고 공부할 시간을 몇시간 날려먹었지만, 그 덕에 내가 이렇게 감동을 받았잖아. 오늘 하루의 짜증을 가라앉히고 나를 다시 돌아보게 됐잖아. 내일은 그 덕에 조금은 나은 사람이 될지도 모르지. 그걸로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ㅋㅋ
스스로에게 자기 게으름에 대한 합리화를 하고 있는 듯한 건 그냥 기분 탓이겠지? ㅎㅎㅎ

28.05.2025 17:13 — 👍 0    🔁 0    💬 0    📌 0

하지만 나에겐 저만큼 강렬한 욕망이 있나 하면 또 딱히 그런 것도 없는 것 같다. 하고 싶은 거야 여럿 있지만 그 강렬한 정도로 놓고 봤을 때 나의 그 어떤 것도 저 정도로 강렬한 건 없는 것 같은데.
물론 우리 모두는 각자 자기 이야기의 특별한 주인공이지만, 어쩌면 이 세상의 주인공은(혹은 주인공급 빌런은) 저 정도로 강렬한 욕망과 성취욕구를 갖고 있는 사람들인 거 아닐까.
내가 이 세상의 주인공이 못 되는 게 딱히 억울하지는 않은 걸 보면, 나는 굳이 나눠보자면 성취욕이 강한 그런 종류의 사람은 아닌 거고.

28.05.2025 17:13 — 👍 0    🔁 0    💬 1    📌 0

드라마 보면서 왜 저 인물은 주인공이고 저 인물은 엑스트라일까 생각한다. 이번 이야기에서는 주인공인 이 인물의 욕망이 드러나기 때문이겠지. 엑스트라를 맡은 그 인물이 가진 욕망이 드러나는 이야기가 있다면, 그 이야기에서는 그가 주인공이겠지. 이 이야기에서는 그는 아무 서사없이 금방 죽어버리지만 그 이야기에서는 거기에 오기까지의 많은 서사와 사연이 있겠지.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강렬히 원하는 게 있고 그걸 향해 어떻게든 나아가며 이야기를 진행시킨다. 그게 사랑이든 돈이든 권력이든 인정이든 정의든 복수든 결핍의 충족이든.

28.05.2025 17:13 — 👍 0    🔁 0    💬 1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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