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에서 그렇게 자세하지는 않지만 우호/중립/적대로 분류되는 인물 관계도가 새로 추가되었는데, 이 와중에 버틴과 소네트는 우호를 넘어 마치 둘이 일심동체라는 듯 아예 핀으로 하나가 되어 있는 게 정말 공식이 "잘알" 이라고밖에 할 수 없고 붐업 드립니다.
08.03.2026 05:06 — 👍 0 🔁 0 💬 0 📌 0@redcoffin.bsky.social
마마마 동방 귀멸 명방 립구 등. 백합 위주. 마음대로 스포하고 블로그에 백업함. ----------------------------------------------------------- 블로그 : https://blog.naver.com/chacnail_16 트위터 : https://x.com/redcoffin_14 포타 : http://overdose-10.postype.com 마노사바 계정 : @rheart39.bsky.social
3.3에서 그렇게 자세하지는 않지만 우호/중립/적대로 분류되는 인물 관계도가 새로 추가되었는데, 이 와중에 버틴과 소네트는 우호를 넘어 마치 둘이 일심동체라는 듯 아예 핀으로 하나가 되어 있는 게 정말 공식이 "잘알" 이라고밖에 할 수 없고 붐업 드립니다.
08.03.2026 05:06 — 👍 0 🔁 0 💬 0 📌 0침묵 증후군을 하다 보면 종종 '퀘메이아khumeia의 세계', '퀘메이아 왕국' 이란 단어를 볼 수 있는데 아마 연금술Alchemy의 어원에 대한 가설 중 하나인 khēmeia/혹은 khēmia(그리스어로 '야금술')를 말하는 것 같다. 알레프도 연금술을 통해 한계를 초월하고 진리에 닿으려 했었고, 현실에서 연금술이 과학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듯 립구 세계관에서도 중요한 열쇠임을 새삼 느낄 수 있는 부분이지만 이 '퀘메이아의 세계' 는 원더랜드와 무슨 연관이 있는 걸까? 생긴 게 꽤나 비슷하다.
07.03.2026 09:09 — 👍 0 🔁 0 💬 0 📌 0픽업 캐릭터끼리 대조되도록 짜여진 버전이 종종 있는데 3.3도 결국 그런 셈. 이고르도 마샤도 자신이 속한 군인 집단을 가족으로 여기는 인물이지만 이고르가 아버지라면 마샤는 딸이며, 이고르는 늙고 지친 반면 마샤는 아직 젊은 불꽃이고, 이고르가 아는 것을 마샤는 모르며, 그래서 이고르는 신념에 배신당한 끝에 소속 집단을 배신했고 마샤는 신념에 배신당했어도 소속 집단을 배신하지 않았다.
06.03.2026 12:49 — 👍 0 🔁 0 💬 0 📌 0즉 이고르는 어떻게 보면 '트로이를 배신한 헥토르' 라고도 할 수 있는데, 여기서 문득 떠오르는 게 12-11의 에피소드명 '헥토르의 선언(영역: The Defender's oath)' 다. '헥토르' 라는 이름에 '지키는 자' 라는 뜻이 있으며 헥토르가 그 고결함으로 중세에 이상적인 기사도를 이루었다고 여겨지는 '아홉 위인' 중 하나에 꼽혔던 걸 생각하면 이 제목은 마치 헥토르와도 같은 마샤의 고결한 기사도가 비록 추레할 몰골일 망정 머나먼 러시아까지 와서 자신의 뜻을 펼치고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06.03.2026 11:51 — 👍 0 🔁 0 💬 1 📌 0트로이의 총사령관이자 순수 인간(직접적으로 신의 피가 섞이지 않았다는 의미) 헥토르는 그 뛰어난 활약상과 인품에도 불구하고 비참하게 전사했으며 트로이 또한 결국 멸망했다. 이고르도 재건과의 전쟁에서 활약한 '영웅'이지만 저와 저의 동료가족들이 고작 신들의 장기말에 불과하며 심지어 거기에 어떤 신의 가호도 존재하지 않았으니 가족을 위해 적국의 신에게라도 매달리고 싶었던 심정은 이해가 된다. 트로이가 함락당하고 헥토르의 가족이 무슨 꼴을 당했던가!
06.03.2026 11:30 — 👍 0 🔁 0 💬 1 📌 08장에서 이고르의 배신 동기 중 하나를 '트로이의 목마에 속아 바보같이 개죽음당하기 전에 먼저 배신하고 살아남겠다' 로 설명해주었던 걸 기억하는데, 12장에서 이고르의 설명도 묘하게 트로이 전쟁이 떠오르는 구석이 있어 개인적으로 흥미로운 부분. 요컨대 아르카나와 팍스 하우스가 필멸자들을 장기말 삼아 벌이는 대리전이 이 아수라장인 건데, 트로이 전쟁 또한 에리스의 황금 사과로 말미암아 발생한 신들의 대리전이었던지라.
06.03.2026 11:07 — 👍 0 🔁 0 💬 1 📌 0버틴도 루시도 체스를 즐길 인상이니까 그런 두 사람이 체스를 두는 건 이상하지 않지만, 개인적으론 버틴이 루시가 콘스탄틴과 대결한 적이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는 생각이 든다. 콘스탄틴에게 한 번 체스 대결로 지독하게 완패했고 언젠가 분명 다시 도전해야 할 버틴으로서는 콘스탄틴과 싸워보았으며 역시 저처럼 패배했지만 이길 가능성이 있는 훌륭한 기사와의 대국 경험이 필요했을 것이다.
03.03.2026 14:32 — 👍 2 🔁 0 💬 0 📌 0
이 부분 말인데, 아마 립구 제작진 중에 보르헤스의 광팬이 있기도 하겠지만 '실재와 허구가 뒤섞여 구분할 수 없게 된다' 는 보르헤스의 특징이 작중에선 과거의 역사가 폭풍우로 인해 변하기 시작하고 작외적으론 점점 대체역사물이 되어가고 있는 리버스 1999란 게임과 일치하는 탓도 있나?
가공 인물의 존재하지 않는 소설이 실재하는 작품 사이에 끼어들며 마치 진짜처럼 현실을 침범하듯, 폭풍우로 다시 쓰인 본래는 존재하지 않던 인물들이 세상에 나타나 본래 역사를 침범하고 있으니, 왜 9장이 메인스였는지 조금 더 납득이 될 듯 말 듯.
어니언의 복장에 대해 지금껏 남성용 정장을 조끼처럼 개조한 거라고 생각했지만, 잘 보니 와이셔츠와 넥타이, 정장 마이 한 세트를 그대로 굳혀다 재단한 듯한 꼴이 옷을 입었다기보단 몸통에 끼웠다는 묘사가 알맞다. 뉴스 진행자로서 딱 화면에 비치는 부분만 남자로 보이게 꾸민 건데, '사람들이 보는 건 전부 누군가의 허구'라는 본인의 말을 뒷받침하는 한편 어쩔 수 없이 성차별적 편견을 따르면서도 결코 평범하게 남성용 정장을 입지 않는 데서 어니언이란 인물의 반골 정신을 느낀다. 아무튼 주류 언론이 보여주는 진실에 반항하는 인물이니까.
27.02.2026 11:13 — 👍 1 🔁 0 💬 0 📌 0
센티넬: 마샤, 만약 날개 달린 송아지가 있다면 어떨 것 같아? 정말 귀엽지 않을까?
마샤: 그거 프로포즈에요?
브룸이 여행 가방 안에서도 택시 기사를 해보려다 지리가 하도 자주 바뀌는 바람에 결국 관둔 모양이던데 버틴이 시도 때도 없이 황무지를 만지작거리는구나 싶어서 즐거워졌다. 새 황무지 타일이 들어올 때마다 꼭 한 번 건드려봐야만 직성이 풀릴 듯. 짓고 만드는 걸 좋아하는 꼬마에게 최고의 장난감ㅋㅋ
26.02.2026 04:18 — 👍 1 🔁 0 💬 0 📌 0과거엔 셀리아가 브룸에게 보석 사냥꾼 타보르니에의 모험을 보냈는데 지금은 보석 사냥꾼 브룸이 모험을 동경하는 소꿉친구에게 엽서를 쓰는 대비가 좋구나. 이젠 엽서를 보낼 주소도 없고 셀리아의 편지들도 모조리 폭풍우에 휩쓸려가 아무리 그리워도 다시 읽을 수 없지만...언젠가 셀리아와 재회했을 때 책 속에 끼워둔 편지들을 전부 건네주고 네 편지도 꽤나 재미없었으니까 아무리 시시해도 꾹 참고 읽으라고 놀리고 싶은 거겠지...
21.02.2026 14:27 — 👍 2 🔁 0 💬 0 📌 0그건 그렇고 립구가 보르헤스를 정말 좋아한다고 다시금 느꼈는데, 레콜레타 자체가 보르헤스(를 필두로 한 라틴 아메리카 문학)의 오마주니 4장 호랑이들의 황금, 9장 광기의 역사에 이어 어느 의미 이번에도 보르헤스의 작품을 가져온 셈이다. 가공의 소설을 실재하는 소설 사이에 섞어놓다니, 보르헤스의 특징이 실제와 허구를 교묘하게 뒤섞어 그 둘을 서로 구분하기 어렵게 만드는 것임을 생각하면...
19.02.2026 08:03 — 👍 0 🔁 0 💬 0 📌 1
립구 3.5의 제목이 The Turquoise Serpent Club이며 멕시코의 할로윈이라 할 수 있는 망자의 날이 소재다만 '멕시코' 에 '터키색 뱀' 이라니 혹시 아즈텍 주신 중 하나인 케찰코아틀을 말하는 건가? 케찰코아틀에겐 저승에서 죽은 이들의 뼈를 모아와 새 인류를 창조했다는 전승도 있어 의미심장하다.
덧붙여 이 '터콰이즈 뱀 클럽' 은 레콜레타가 쓴 소설의 이름이기도 한데 레콜레타도 어느 의미 '되살아난 유령' 이란 점에서 망자의 날 이야기에 굉장히 어울린다. 망령이 쓴 존재하지 않는 소설.
브룸의 최종 술식인 '떠밀려 얻은 영웅의 이름', 쓰기 전에는 몰랐는데 전개 연출이 명백히 타로 카드의 The Tower를 모티브로 하고 있어서 무심코 쓴웃음이 났다. 외부의 위협으로 갑작스럽게 악화되는 상황, 예상치 못한 파괴와 혼돈, 무너지는 기존의 신념 구조와 변화를 통한 새로운 시작. 이것도 카카니아와의 공통점인가.
14.02.2026 02:31 — 👍 1 🔁 0 💬 0 📌 0여담이지만 에메랄드 타블렛에 대해 조사하다 보면 컬트 지도자 모리스 도리얼이 36,000년 된 고대 문헌을 번역했다고 주장하며 공개한 유사 역사서 '아틀란티스인 토트의 에메랄드 타블렛' 이 나오는데 별로 관계는 없겠지만 2.4의 네크롤로지스트 스킨에서 그녀의 여행지 중에 이스터 섬, 버뮤다와 함께 '아틀란티스' 가 있었던 게 떠오른다. 역시 아틀란티스 이야기 언젠가 해주려나? 베이비 블루가 푹 빠졌다는 원더랜드도 있고 해야 할 이야기가 많다.
14.02.2026 02:19 — 👍 1 🔁 0 💬 0 📌 0
카를 융은 인간이 일생에 걸쳐 무의식과 의식을 통합해가며 자아를 실현하는 과정을 '개성화' 라고 정의하면서 이 개성화의 4단계
1)사회적 역할 '페르소나'와의 만남
2)나의 어두운 무의식 '그림자'와의 만남
3)집단 무의식의 원형인 '아니마/아니무스'와의 만남
4)자아와의 만남을 통한 자아실현
를 연금술에서 현자의 돌을 만드는 과정인 니그레도-알베도-시트리니타스-루베도의 4단계에 비유했다. 립구의 설정이 밝혀지면 밝혀질수록 주역 3인방 중 하나이자 얼굴 마담격인 레굴루스가 연금술사로 설정된 이유가 있는 듯 하다.
덧붙여 연금술에서 제 1질료=프리마 마테리아란 정확히 말하면 현자의 돌을 만들기 위한 질료이면서 세상 만물의 근원이고 형상을 갖기 전의 순수한 재료인데, 연금술사는 이렇게 만물이 근본적으론 동일하기 때문에 그 성질을 인위적으로 바꿀 수 있다면 납을 금으로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 연금술을 서양 정신 전통의 일부로 여기고, 연금술사가 광물에 무의식적 이미지를 투영해 물질이 아니라 그들 스스로를 변화시키면서 정신적 성숙을 추구했다고 해석한 심리학자가 카를 융이다.
14.02.2026 01:56 — 👍 2 🔁 0 💬 1 📌 0이 에메랄드 타블렛에는 '노아의 방주에 가장 먼저 실린 물건' 이라는 전승도 있는데, 아무튼 재밌는 건 여기 적힌 13조항 중 두 번째 구절인 '위와 같이 아래도 그러하다As above, so below'. 유대교의 신비주의 종파인 카발라에서 우주의 모든 것을 설명한다고 전해지는 도식인 세피로트의 나무와 그걸 뒤집은 클리포트의 나무를 연상시키는 한편으로 위아래가 뒤집힌 세계인 리버스 1999의 세계와도 일맥상통한다.
14.02.2026 01:31 — 👍 2 🔁 0 💬 1 📌 0립구의 아이템을 보면 토트 신이 그려진 흙판과 이걸 써서 만들 수 있는 상위 재료 비취 석판이 있는데 유명한 오컬트 아이템 '에메랄드 타블렛' 을 말하는 모양. 지혜와 전령이라는 공통점에서 기인해 그리스 신 헤르메스와 이집트 신 토트를 동일시하는 헤르메스주의는 연금술, 점성술 등 서양 밀교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에메랄드 타블렛은 그 헤르메스주의의 이념을 담은 문서인 헤르메티카 중 하나로 제 1질료(현자의 돌)과 그 연금법의 비법이 담겨 있다고 한다.
14.02.2026 01:10 — 👍 2 🔁 1 💬 1 📌 0그건 그렇고 3.1에 재건이 노래로 감염종의 전환 실험(마도학자와 인간을 흡혈귀로 바꾸는 내용이었으며 노래는 전환율을 획기적으로 높였지만 결과적으로 실험 대상 전원 사망)을 시행했다는 오솔길 스크립트가 있었는데 그 때는 설마 로렐라이가 참여했나 싶었지만 지금 보니 라이라였나. 신규 재건 네임드 중 가장 어린 아이로 보이지만 조사 기록지에선 오히려 가장 경계 받고 있는 것도 흥미롭다.
01.02.2026 02:37 — 👍 1 🔁 1 💬 0 📌 0
코끼리 인형을 뒤집어쓴 건지 코끼리 인형 의식각성자인진 모르겠지만 히포테틱(Hypotétik : 가상적인, 가설적인hypothetic?)은 이름에서부터 보이듯 꿈과 관련된 마도술을 쓰는데 그 꿈 속 세계가 '원더랜드' 로 베이비 블루가 아직까지도 헤매고 있는 세상과 똑같은 걸 보면 어떤 형태로든 둘이 연관되어 나올 수도 있겠네.
어쩌면 히포테틱의 모티브도 '술에 취해서 보이는 환각' 을 뜻하는 관용어 '분홍색 코끼리' 이려나.
3.2 17번 스테이지는 셀리아가 아델에게 건네는 작별의 말인데(아델은 셀리아를 되찾겠다고 맹세했으니 '다시 만날 약속 없이' 란 표현은 어울리지 않는다) 이 중 영번역의 표현이 가장 아름답다.
다시 만날 필요는 없어
넌 언제나 내 마음에 존재할 거야, 내 친애하는 벗이여ma char amie
자기 자신마저 흐려지는 생각의 바다 속에서도 아델을 강하게 떠올려서 나올 수 있었던 것처럼 다시 그 안으로 녹아 사라져도 똑같이 아델이 자기 마음 한구석에 영원히 있을 테니까 재회의 약속이 없어도 되는 것이다.
책의 이름과 평가에서 블루포크의 노골적인 의도를 느끼고 개인적으로 그 의도에 백 퍼센트 동감한다.
30.01.2026 03:41 — 👍 2 🔁 0 💬 0 📌 0이졸데의 광상, 형형색색의 광채와 정교한 장식으로 치장하고 있지만 도리어 그 아름다움이 마치 뒤틀린 번데기 같은 기묘한 실루엣을 그로테스크하게 돋보이게 만들어 정말 좋은 느낌이다. 저 그릇 안에서 잠든 나비가 행복한 꿈을 꾸면서 반쯤 녹아 찰랑이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면 광상의 디자인 중에서도 손에 꼽힐 만큼 좋다.
28.01.2026 11:27 — 👍 3 🔁 2 💬 0 📌 0사실 비주얼만 봐도 섬 위의 성은 비교적 간소하지만 그게 물에 비친 모습은 그보다 몇 갑절로 높고(깊고?) 웅장한 모습이 카를 융의 이론에서 '의식은 무의식의 광활한 바다에 있는 작은 섬' 이라 표현되는 걸 그대로 따왔는데(한편으론 프로이트가 눈에 보이는 의식보다 보이지 않는 무의식이 더 거대하다는 것을 빙산에 비유한 것도 어느 정도 반영한 것으로 추정) 힌트는 이미 다 주고 있었구나. 올라가는 것이 오히려 내려가는 것이란 점도 생각의 바다가 그 명칭과 달리 오히려 하늘에 있었다는 것과 일치하고.
28.01.2026 07:57 — 👍 1 🔁 0 💬 0 📌 0그리고 이 '집단 무의식' 이 이미 '생각의 바다' 라는 이름으로 유저들에게 제시되어 있었다는 게 재미있는데, 그 명명이며 마치 LCL에 녹아가는 듯한 묘사 때문에 이것도 가상몽유 같은 일종의 꿈이나 무의식을 가리키는 게 아닐까 생각한 사람은 많았겠지만 그보다 더 거대한 것이었을 줄은. 셀리아도 이런 흐릿하면서도 밝은 감각을 겪었는가 생각하면 꽤 오싹하다.
28.01.2026 07:32 — 👍 1 🔁 1 💬 1 📌 0내 생각엔 (상세 분류가 조금 다르지만) 곁에 보통 정신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미친 여자가 있다는 점과 자각 없이 여복 넘치는 여자라는 점도 둘 사이에 상당한 공감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28.01.2026 06:43 — 👍 1 🔁 1 💬 0 📌 13.2 말이지만 그간 베릴에 대해 이런 인외 멘탈이 누군가와 결혼을 해서 자식을 두는 평범한 인간 같은 행위를 했다는 게 도저히 그 동기가 상상 가질 않았는데 그 사람과 결혼해서 태어날 마틸다가 중요했던 거지 상대편 남자가 어떻게 생겼고 어떤 인간인지따윈 아무래도 상관 없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어서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약간 지독한 표현이지만 남편은 일종의 종마였던 거지...
27.01.2026 05:05 — 👍 0 🔁 1 💬 0 📌 0새로 등장한 재건 네임드 중 '우스트리나' 는 '영혼을 영원히 입 다물게 하는 데 능하다' 는 본인의 발언이나 침묵 증후군에서 카타콤베를 거닐고 있는 점에서 추정컨대 고대 로마 장례식에서 유골을 화장하는 장소인 우스티리움Ustrinum의 복수형 Ustrina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 네크롤로지스트처럼 영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지만, 사용하는 방식은 정반대인 걸까.
26.01.2026 04:30 — 👍 2 🔁 0 💬 0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