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님

그대로 위에서 시윤이가 덮친상황이.,,…당황해서 베로녀가 습관성 가랑이 걷어차기함.,,,

뭣..?! 손목잡고 다시 앉게함
좀 자면 어때서!

스윽 한쪽눈뜸 …
왜 내가 무슨짓이라도 할까봐?씨익..

구석에 치우다말은 옷더미가…삐죽 나옴
옆에서 잔다고 이불 펼쳐서 같이 덮음 쇼파 반대쪽에서 새우처럼 누움

애가 무서워해서…다치실수있다고 경고함
안그럼 사고날거같아가지고ㅋㅋㅋ
쓰담아주면서 털 눌러줌요 담요 가져와서 부리또만듬

아우우 박박 긁혀서 피줄줄 흘림
기다려봐 임마
우유꺼내서 빈그릇에 다시 따라줌
개로 또 먹을라고 혼나는와중에 다가감

헥헥 입주변에 다묻엇는데 방글방글 하다가 혼내니까 귀추욱……베로가 급하게 루냥이 안고 달래줌

알겠다 요놈아 누굴닮아서….두리번 직원들 구경와서 막 반짝반짝눈함 만지고싶다고 누가 손내밀음

그러라고 룰루랄라 쇼파 가리키면서 거기 앉으라함 자기방에서 이불이랑 베개랑 인형이랑 들고나옴

개는 아래서 아우 아우 하고 울고 고양이는 위에서 냐악 냐악 울고 주인들 어리둥절…
뭐 뭐야?! 어떻게 올라간거지?!

뭐야 너 여기 왜있어?!
도로중간이라 돌아갈수도없고…그대로 무릎에 올리고 출근하는데….

우웃…가자미눈함 흘끗 째려봄 실눈이라 티도안남
공강이라 집에서 편하게 쉬자고 데리고옴
(흑심가득하게) 정리는 했는데 배달음식 많이 시켜먹어서 냉장고에 자석 개많음

누워서 있다가 깜짝놀라서 허겁지겁 고개 들다가 식탁에 머리박고 왕왕 짖음

ㄷㄷㄷ 출근할때 가방에 몰래 들어간 루냥이 차타고 회사가는데 자꾸 어디서 야옹야옹소리나서 보니까 가방에서 짠 하고 나옴

뭐 뭐?!!! 너 잘생겼다고 그런식으로 나온다 이거야?!! 나 나름 똑똑하거든?!!!!
갑자기 그라데이션 분노로 강의실 조용……
교수님이 갑자기 흠..그렇게 똑똑하면 대신 강의 하지 그러나? 이럼
푸슈슈슈….

아아… 가족, 그렇지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만날수있는 [SNS] 라는게 있다고…?

흘금 흥금 주인오나 안오나…
아래서 기다리는데 안와서 올려놓고 냅다 누움

아따가 아따가 옷에 발톱박혀서 따가워서 잡아당기는데 옷 꽈악 잡고있어서 떨어지지도않음

바보 아니거든?! 발끈
수업시간중에 소근소근 떠드는중
뭐 …배우긴할..껄? 수업때 집중안해서 모름,.. 맨날 점수 처참함

나때문에? 일부러? 너 귀여운 구석도 있다고 좋아함 전공서적 보는데 어려워서 헤롱헤롱

집안이 털난리나서 맨날 돌돌이로 돌돌해줌

그렇게 태우고 살금살금 부엌가서 두리번거림 두발 식탁위에 올리고 올라가라고 얼굴 숙여줌

털때문에 간지러운지 푸데푸데 고개 저음

안그래도 털부숭이인데 더 부숭부숭

내가 그정도로 거지로 보이냐고 하면서 나도 돈 있다함
책 슥 보면서 이거 전부 다 들고다니냐고 펼쳐봄

참나…픽 웃고 말좀 나누자고 함
내가 뭘했다고 이러냐며 친하게 지내자고 먼저 꼬리내림
흐으으으으 ㅠ 베로에겐 완식인데도…..자꾸 선긋는거 짜증나는데 귀여워서 더 말걸음

너무 아가이빨이라ㅠ못먹는게 신기한지 입으로 덜어가지고 자꾸 앞에 가져다줌

개로가 미운 루냥이 수염이 한껏 들려있어요

흐아앙 스니이이임!!!!!

나의 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