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살게하는건 어떤 힘일까
14.10.2025 17:48 — 👍 0 🔁 0 💬 0 📌 0@solasi.bsky.social
나를 살게하는건 어떤 힘일까
14.10.2025 17:48 — 👍 0 🔁 0 💬 0 📌 0감정이 깊이 고여버리지 않게.
움직임을 통해 흘러보내기.
내 머릿속을 뮤트 하고 싶다.
14.08.2025 12:57 — 👍 1 🔁 0 💬 0 📌 0아니 왜 아직도 화요일 밖에 안된 거지.
피로감으로만 보자면 목요일쯤 되었어야 할 것 같은데.
친구와 잘 자라는 인사를 주고받고 나서 문득.
잘 자라는 인사 너무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고.
근데 잘 자는 거 뭘까. 하고 또 생각해 보다가.
내가 생각하는 잘 자는 건, 밀도가 높든 낮든 하루를 기껍게 살아내고 내일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너무 빠르지도 늦지도 않게 잠이 들었다가 알람 없이 개운하게 일어나는 것.인데.
그렇게 생각하니 너무 부담스럽네 잘 자라는 인사는!
이 새벽에 왜 이렇게 쓸데없는 소릴 하고 있냐면..
그냥 .. 잘 자고 싶어서 ..
잘 자는 삶을 살고 싶어서 ..
😭
아무튼 건강이 우선이다.
수술 후 첫 검사는 무사히 지나갔고 갑자기 발견된 다른 문제도 당장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결과가 나왔으니 이제 놀란 맘에 발병해서 몇 주째 떨어지지 않고 있는 위염만 나으면 되겠다.
가볍게 담백하게 살고 싶었는데 어쩐지 살아내며 이런 일 저런 감정 다양하게 겪어갈수록 삶의 점도가 너무 높다 싶다.
아무것도 쓰지 못하는 버석 한 날들이 계속되고 있다.
조금 쓸쓸한 것 같기도, 어쩌면 조금 분한 것 같기도.
창밖으로 폭염과 폭우가 번갈아 지나가는 동안 온습도가 적절히 맞춰진 집안에서 엷은 부채감을 안은 채 밤낮으로 읽고 닥치는 대로 듣고 그러다 잠들고 하는 똑같은 날들의 반복이다.
이 시간이 무엇이 되어 남으려나. 그냥 의미 없이 휘발되려나.
삶이 생존이 아니라 삶이었으면 좋겠다
누구에게나 그랬으면 좋겠다
한국 코미디언들 풍자랍시고 만만한 일반인들(주로 여성과 중년)만 희화화 하는 거 지겹다.
30.05.2025 12:01 — 👍 75 🔁 78 💬 0 📌 0이모가 마당 한편에 곱게 핀 분꽃나무를 다섯 대 잘라 주었다.
그냥 두면 내년에도 또 꽃을 피울 가지일 텐데 아깝다고 생각하면서도 굳이 보내주는 마음이 사랑이라 소중히 받아왔다네.
병에 꽂아 두고 너무 예쁘다며 사진을 찍어 보냈더니 이모는 내가 분꽃보다 더 예쁘단다. 아니 이모 그럴 리가 ㅋㅋ
거실 가득 은은한 분향기가 무척 다정하다.
알러지 천식으로 잔잔히 괴로운 날들.
그래 환절기구나 ..
세월은 무심하지만 기억은 강합니다.🎗
15.04.2025 15:01 — 👍 381 🔁 730 💬 0 📌 2둘째 고양이가 캣휠을 앞발로 돌려놓고 돌아가는 캣휠을 감상한다..
그거 그렇게 쓰는거 아니라고 어떻게 알려주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진짜 중립적인 균형자는 편파적일 수 밖에 없지 않나. 대부분 자기가 중립적인 균형자라고 생각하겠지. 기울어짐에 대한 기준과 계산이 다른거겠지.
06.04.2025 04:03 — 👍 19 🔁 24 💬 0 📌 0저녁에 뭐 마실지 와인냉장고를 열고 한참 고르다 정했다.
역시 축제엔 샴페인이지.
비로소 봄이.
04.04.2025 02:31 — 👍 3 🔁 1 💬 0 📌 0[속보] 내란 수괴 윤석열 파면
04.04.2025 02:23 — 👍 247 🔁 568 💬 0 📌 9이 수제 포스트는 지브리 ai 이미지 생성을 안 해본 사람만 리포스트 할 수 있습니다.
02.04.2025 06:43 — 👍 147 🔁 808 💬 0 📌 1together.kakao.com/fundraisings...
안녕하세요 여러분 올해도 조류 충돌 방지 스티커 부착 활동을 위한 모금이 시작되었습니다...
직접 기부가 어려운 분들은 좋아요와 댓글로 카카오 삥뜯기를 시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8:0 파면 때 헌재 결정문 보고 "이런 것 꼼꼼하게 다 넣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구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딴 것 쓰려고 이렇게 질질 끌었다고?"가 아니라.
01.04.2025 02:08 — 👍 102 🔁 179 💬 0 📌 0신규 골프장이 더이상 건설되지 않고, 기존 골프장 역시 다 박살내거나 대폭 축소해 그 면적 숲으로 되돌리길 바라는 사람만 리포스트 할 수 있는 글.
28.03.2025 08:47 — 👍 143 🔁 450 💬 1 📌 2절망하거나 냉소하며 회피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날들.
26.03.2025 03:55 — 👍 2 🔁 0 💬 0 📌 0마음이 어지러워 잠이 오지 않는 새벽 네시 반. 와인 반병을 마셨는데 술기운도 돌지 않는다. 이렇게 또 낮밤이 바뀌나; 어떻게 되찾은 사이클인데.
08.03.2025 19:40 — 👍 2 🔁 0 💬 0 📌 0보광동 고양이들 가족을 찾습니다...
x.com/soonmi_dog/s...
귀여워
22.02.2025 02:18 — 👍 1 🔁 0 💬 0 📌 0돌돌님 축하드려요 !
좋은 하루 보내셨기를요☺️
미세먼지가 나쁜 날들이 계속되면 알러지천식이 심해진다.
오늘도 체력과 의지 모두 사라진채 얕은 숨과 약기운으로 희미하게 존재하고 있자니 괴롭구나.
의식하지 않고 편히 숨쉬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