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K

꽃이 또 피었으니 보십시오.

파면 이후로 피어난 꽃들을 보세요.

그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탄핵이 되었어요.
하지만 앞으로 남은 민주공화국의 역적들을 잡아내야 하는 숙제가 남아있네요..

그동안 소홀하여 올리지 못했던 난초 사진들이나 올려보겠습니다.

검은 바탕에 중앙정렬된 각지고 힘있는 글씨로 "굶주린 대지는 역적의 뼈를 원하노라"라고 쓰여있다.

검은 바탕에 흰색으로 난초가 그려져 있고 그 밑에 蘭狂會, Orchid Holics Society라고 하얀 글씨가 쓰여있다.

스티커를 주문해봤어요.
디자인은 요렇게 두개를 썼습니다.

초요기가 올랐으니 국제기, 인터네셔널의 기치 아래 집결하시오!

지난 주말엔 시위를 갔다 왔어요.

한강진, 광화문, 다시 한강진...
역적때문에 이게 뭔 고생인지...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Cattleya quadricolor 올해도 예쁘게 피었습니다.

오랜만입니다.
근황을 올리자면 깃발을 뽑았습니다.

And don't worry too much. There is a saying in Korea, "A tree with deep roots does not fall, and water with a deep spring does not dry up." As long as 50 million democratic citizens stand firm, Korea's democracy may sway but will never be broken.

Dear global citizens,

I am writing this message in case you are watching. Your concern and attention to the current situation in Korea are greatly appreciated and helpful to us. Please continue to stand in solidarity with us.

세계 시민 여러분들께.

이 메세지를 보실지는 모르겠으나 한국의 이번 사태에 대한 여러분의 관심과 연대는 우리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연대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너무 걱정하진 마십시오.
한국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뿌리 깊은 나무는 쓰러지지 않고 샘이 깊은 물은 마르지 아니한다.'
5000만 민주시민이 버티고 있는 한 한국의 민주주의는 흔들리며 자라날지언정 결코 꺾이지 않을 것입니다.

밤 사이 광풍이 있었군요..

예..
이거 보기에만 예쁩니다 보기에만...

대충 어떤 상황이었냐 하면...

1. 교수가 휴강공지 안때림
2. 도로가 개판일테니 일찍 움직이려 새벽 6시 출발
3. 오전 9시쯤 학교 도착
4. 도착하니 학과사무실에서 휴강공지
5. 작살난 도로를 타고 다시 복귀..

도로가 이 꼬라지였어요.

돌아왔다!
존나 난 살아서 돌아온 것이다!

잘부탁드립니다.

아무것도 안보여..

퍼붓는구만..

이야.. 첫눈부터 대설주의보..

춘광 입수.
3촉짜리니까 2년 안에 5촉 만들어 개화시키는걸 목표로 가보겠습니다.

감당 안되는 석회질 물때엔 강력한 수단이 필요한 법..

감사합니다.
짙은 자갈색이 이래저래 범용성 좋은 색이라 그런듯 합니다.

날도 선선해졌겠다 물려받은 두루마기를 꺼냈습니다.

어떤 난초를 사야 좋을지 고민중..
한란 남극과 춘광중 고민인데..
남극이 꽃은 좀 더 예쁜지만 가격이 4촉 60으로 사악하고 춘광은 꽃은 남극보단 좀 딸리지만 잎은 좀 더 예쁘고 결정적으로 3촉 12로 참 좋다.
근데 이게 참 오래 키울 품종을 들이는지라 최종 작품주를 만들었을 때 어떤게 더 예쁠지, 쪼개서 팔게 되었을 때 다른 품종을 더 들일 수 있는 자금이 되어주는지를 안 볼 수가 없다.
하지만 동시에 지갑 사정도 생각해야 하니 이것 참...

그것만 빼면 나름 튼튼하고 꽃도 설판이 크다 보니 비율 때문에 작아보일 뿐 아주 작은 편은 아니고 짙은 붉은색도 참 예쁘다.
가성비 좋은 품종이니 키워서 손해볼건 없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