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궁금해서 읽어 보았는데(호기심이 후죠를 죽인다) 소설이라기보다 일종의 해설집에 가까운 것 같네요. 본인 인터뷰와 회고록 등 다량의 1차 자료를 인용하고 그에 따른 해설을 덧붙인 형태입니다. 중국어로 번역되지 않은 자료도 많았을 텐데 한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시는 분인 모양이에요. 두 사람의 30년을 다루는 글이다 보니 민주화 운동 등 한국 현대 정치사의 주요 사건도 많이 언급됩니다. 일면식도 없는 사이지만 저분께 이 어마어마한 열정을 함께 나눌 후죠 동지가 있었기를 바랍니다...
14.03.2024 11:02 — 👍 92 🔁 195 💬 0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