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타

내가 생각하는 페미니즘의 기본이 뭔 줄 알아? 경제적 자립이야. 그거 못 가지고 남자들한테 기대 살겠다고 생각하는 순간 페미니즘은 개나 주는 거라고. 정신 차려.

멀리서 들리는 피아노 소리를 듣고 있자니 어렸을 때 피아노 학원에 가기 전 피아노 연습을 해야 하는데 하기 싫어서 게으름 피우다가 엄마에게 혼났던 생각이 난다. 피아노 학원에서 다른 아이들이 치던 피아노 소리가 귓가에 맴돈다. 그 때의 나는 어디로 갔을까...

금요일이다!

연속 하품 15번째. 16, 17....

너무 바빠서 피곤한 줄도 몰랐는데, 한 번 몰아치고 나니까 피곤이 몰려온다. 퇴근하려면 아직 멀었는데 어떻게 버텨야 하나...

자려고 누웠다가 포기하고 일어나 앉았다. 분명 저녁에 마신 ‘디카페인 라떼’가 사실은 알바의 부주의나 실수로 ‘디카페인’이 아니었을 듯. 내 몸은 거짓말을 안 해. 특히 카페인에 대해선. 멜라토닌도 먹었는데 효과가 없다.

이번 주엔 너무 바쁘고 있어서 정신이 반쯤은 나간 것 같다.

중국어 단어를 못 외워서 진도는 못 나가고 있지만 중국어가 너무 재미있다.

아무래도 환절기라… 제이씨도 얼른 기운 차리시길 빌어요! 💪

엥? 제이씨 컨디션 안 좋으세요? 우짜죠. 따뜻한 거 많이 마시고 푹 주무세요. 역시 안 좋을 땐 자는 게 최고예요.

그래서 여름이 좋은 건데... 여름 어디 갔니?

날씨가 추워지니까 마음까지 쓸쓸해져.

돈이 생기면 내가 할 일이 참 많은데, 로또 좀 당첨되면 안 될까?

그 마음을 이해 못하는 건 아니지만 잘못 된 생각에 동조해 줄 수는 없어서 힘드네요. 너무 확신에 차서 얘기하니까 아니라고 하는 것도 큰맘을 먹어야 하더라구요. ㅠㅠ

사람이 돈 때문에 몰리면 제대로 된 판단을 못 하는 것 같아.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면서 자기 말대로 하면 수익을 더 올릴 수 있다는데 그거 아니야. 아니라고!!!!!

지겨워 지겨워 지겨워.

붕어빵 시작했구나.

작년에 사서 가을, 겨울동안 주구장창 잘 입었던 후디를 세일하고 있길래 또 주문했다. 새로운 옷도 좋지만 나에게 잘 맞고 편안한 옷은 더 좋다.

중국어가 이제부터는 단어 싸움인 것 같은데, 외울 시간도 없고, 외워지지도 않고... 머리가 바보가 됐다.

아침부터 이리 뛰고 저리 뛰다가 출근하는 중. 날씨가 맑아지니 어디로 도망가고 싶다.

신승훈씨 새 앨범이 나왔다길래 몇 날 며칠 듣고 있다. 새 노래들인데 옛날 생각이 나게 하네.

비 좀 작작 와라. 뭐야 날씨가 이게.

맞아요. 트위터는 너무 가까워진 분들이 좀 있어서 오히려 아무말이나 하기가 어려워져서 불편하더라구요.

여기서 가끔 혼자 떠드니까 좋구나.

나는 그냥 내 인생을 살고 싶을 뿐이야.

자려고 생각하니까 스멀스멀 가려워져서 알러지약을 먹었다. 자자. 모든 것을 잊고.

일은 일단 제껴두고 잡시다!

그쵸. 연휴를 그렇게 기다리고 무조건 쉬겠다 생각했는데 뭔가 초조하고 불안한 이 마음이라니… 하루이틀 미리 나가 밀린 서류라도 쓸까 별생각을 다 하고 앉아있으니 이것도 병이구나 싶고 말이죠. ㅠㅠ

연휴에 어쩌자고 회사 일을 생각하고 계십니까! 전 새까맣게 잊으려고 노력중인데… (잘 되지는 않습니다만. ㅋㅋ)

명절 같은 게 대체 왜 필요한 걸까. 지겨워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