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안물어본 이야기:
위 사진은 무려 12년전에 그려진 본인의 트레이드마크로, 어린아이의 장난에서 볼 수 있는, 그러나 현실의 법과 문화에 적응해가며 타인과의 교류를 위해 스스로의 행동을 억압하는 성인이 된 우리와 참으로 대조되는, 그 순수한 마음을 나이가 들어도 마음 한켠에 간직한 채 살아가자는 본인의 가치관에 따라 생각없이 그려낸 이미지. 우리를 뭔가에 몰입하게 하는 에너지는 그 순수한 즐거움에서 비롯된 강렬한 욕망에서 시작될 것이다. 그 즐거움을 좇아 인생을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