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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yuri.bsky.social

25⬆️ / 아무거나 합니다 내가 여자를 밝히는 게 아니라 여자가 밝은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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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est posts by somyuri.bsky.social on Bluesky

블스에도 오랜만에 올려보는 리뉴얼 버전 깃발

08.04.2025 10:48 — 👍 0    🔁 0    💬 0    📌 0

툭하면 터지는데 트위터 조만간 죽는 거 아닐까

10.03.2025 18:24 — 👍 0    🔁 0    💬 0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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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미도 깃발🖤

09.03.2025 14:20 — 👍 1    🔁 0    💬 0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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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깃발

15.02.2025 11:17 — 👍 0    🔁 0    💬 0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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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까치 설날은

26.01.2025 10:25 — 👍 345    🔁 531    💬 0    📌 1

국민들의 삶이 보장되기 위해선 역시 그놈을 단두대로

11.01.2025 11:27 — 👍 0    🔁 0    💬 0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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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미도 깃발 첫 개시 °ʚ(*´꒳`*)ɞ°

11.01.2025 11:25 — 👍 1    🔁 0    💬 1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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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뉴이어

01.01.2025 05:03 — 👍 334    🔁 353    💬 0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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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을 많은 사람들과 보내는 중

29.12.2024 13:13 — 👍 0    🔁 0    💬 0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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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ʚ(*´꒳`*)ɞ°

21.12.2024 13:57 — 👍 1    🔁 0    💬 1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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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퍼져라

10.12.2024 02:40 — 👍 289    🔁 375    💬 0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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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못죽

❄️

09.12.2024 10:09 — 👍 138    🔁 53    💬 0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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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송안함 11권과 아직 열지 못한 어바등이 남았는데 민주주의를 위해 타래는 잠시 쉬어갑니다 ´ᗜ`)

사진은 어제 참여한 집회

날이 많이 추워요. 늘 건강을 조심하시고 각자의 자리에서 다들 화이팅입니다.

08.12.2024 05:18 — 👍 1    🔁 0    💬 0    📌 0

애매한 길이가 된 머리까지 튜닉의 파이핑에 맞춘 남색 매듭 끈으로 꽉 잡아맸다.

문과라도 안 죄송한 이세계로 감 10권 | 정수읠 저

무사이 맙소사 감사합니다 머리가 묶을 수 있을만큼 자랐다니... 그나저나 곧 1부 끝나는데 2부 단행본은 언제 나오려나

03.12.2024 13:31 — 👍 1    🔁 0    💬 0    📌 0

그러므로 우리의 주인공은 내내 올바르리라.

희생을 당연시하지 않으리라.

올곧음은 유지되리라.

네가 아니라면 내가, 어두운 곳의 토대를 세우면 된다.

문과라도 안 죄송한 이세계로 감 10권 | 정수읠 저

네가 아니라면 내가, 이 부분이 마음에 묘한 울림을 줌. 사실 누군가가 그만큼 맑고 선하기 위해서는, 다른 이들이 그만큼 더러워져야 가능한 법이거든..

아서의 손에 피를 덜 묻히겠다면 그만큼 다른 사람의 손에 피가 더 묻어야 함. 보통의 세계는 그게 맞는데... 문송안함의 세계는 지극히 안온해서 과연 전개가 어떨지 궁금해

03.12.2024 13:06 — 👍 2    🔁 0    💬 1    📌 0

저 순한 태도 뒤에 있는 것은 인간에 대한 믿음이 없는 자에게서만 찾을 수 있는 평정심이었다.

문과라도 안 죄송한 이세계로 감 10권 | 정수읠 저

인간에 대한 믿음이 없기에만 나타날 수 있는 침착함과 믿음을 기반으로 한 침착함의 느낌은 3자의 시선에서 볼 때 특히 많이 다르다고 생각함. 믿지 않으니 기대도 없고 기대가 없으니 실망할 필요가 없으므로 동요하지 않고 평정심이 유지되는... 그리고 나는 그런 약간 건조하다못해 퍼석한 질감의 감정을 좋아해.

03.12.2024 11:42 — 👍 1    🔁 0    💬 1    📌 0

상실은 복원으로 보상될 수 있는 것인가?

문과라도 안 죄송한 이세계로 감 9권 | 정수읠 저

이 문장도 좋았어 이유는.. 사실상 이 문장에서의 복원이라는 건 테세우스의 배라고 생각하거든. 복원을 떠나 모든 종류의 상실을 보상할 수 있을지에 대한 것과, 그렇게 복원된 것이 이전과 같은 형태인들 과연 그건 이전과 같은 것일지... 그걸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부분이라 좋았어. 나는 형태가 같다고 한들 상실되기 전의 추억과 시간은 복원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티 없이 복원된들 그것을 상실하던 순간의 아픔은 여전하듯이.

03.12.2024 11:00 — 👍 1    🔁 0    💬 1    📌 0

‘닌자냐, 닌자냐고….’

문과라도 안 죄송한 이세계로 감 8권 | 정수읠 저

타래 잇고 싶어서 인용만 먼저 해놓고 10권까지 쭉 읽느라 순서가 좀 바뀜

그런데 이때 닌자가 나타났다

03.12.2024 10:27 — 👍 1    🔁 0    💬 1    📌 0

한국인의 본능 중 버릴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끼니 잘 챙기기다.

문과라도 안 죄송한 이세계로 감 9권 | 정수읠 저

너나 잘 먹어
겨울의 메마른 나뭇가지 같은 녀석아

02.12.2024 03:43 — 👍 4    🔁 1    💬 1    📌 0

클레이오의 눈은 웃음으로 휘어졌다.

문과라도 안 죄송한 이세계로 감 8권 | 정수읠 저

왜 이렇게 잘 웃어? 귀여워

01.12.2024 14:28 — 👍 1    🔁 0    💬 1    📌 0

짧아진 머리를 푸스스 헤집던 클레이오는

문과라도 안 죄송한 이세계로 감 8권 | 정수읠 저

억장와르르 내 복슬복슬 갈색 꼬랑지 어디갔냐고

01.12.2024 13:41 — 👍 1    🔁 0    💬 1    📌 0

클레이오는 속으로 파이팅 포즈를 취했다.

‘임무 완수!’

문과라도 안 죄송한 이세계로 감 8권 | 정수읠 저

이 깜찍한 짓은 또 뭐야 귀엽게스리

01.12.2024 13:36 — 👍 1    🔁 0    💬 1    📌 0

클레이오... 웃을 줄 알아...? 말이 좀 이상한데 아서 무리에 있을 땐 막 이렇게 소리내서 웃던 모습을 못 본 것 같아가지고 당황함... 프란 앞에서는 제법 웃는구나 너

01.12.2024 13:20 — 👍 1    🔁 0    💬 1    📌 0

클레이오는 욕실로 들어가 작은 가스등을 켰다. 그러고는 사무용 가위로 머리를 잘랐다.

문과라도 안 죄송한 이세계로 감 7권 | 정수읠 저

슬프다... 난 네 긴 머리가 좋았어... 길고 얇은 갈색 머리카락이라니 얼마나 보송할까... 나중에 또 귀찮아지면 다시 길러주렴

01.12.2024 12:00 — 👍 1    🔁 0    💬 1    📌 0

물론... 지금봐선 돈을 가장 아까워 하는 것 같기는 해. + 못 마신 술

그런데 그건 21세기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그럴 테니까 이해합니다

01.12.2024 10:18 — 👍 2    🔁 0    💬 1    📌 0

이제 6권째 까보는 입장이라 작가님의 마음을 헤아릴 수는 없지만.. 편집자란 설정부터가 뭔가 사람의 마음을 좀 울리는 게 있어. 물론 다양한 이유가 있겠으나...

문장마다 엿볼 수 있는 주인공의 존중과 타인을 향한 마땅한 배려심 같은 것들. 편집자라는 직업이 작품에 몰입하지 않더라도 작품에 대한 존중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모습이 은연 중에 보이는 것 같아서 그게 좋아. 대상이 사람이 아니더라도 무언가를 긍휼히 여길 줄 아는 마음을 가졌다는 게 진짜 인간성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01.12.2024 09:54 — 👍 1    🔁 0    💬 1    📌 0

‘뭐가 다정한 세계란 말이야. 생명의 가치가 명제로서조차 동등할 수 없는 세계가.’

문과라도 안 죄송한 이세계로 감 6권 | 정수읠 저

유려한 문장들과 반짝이는 단어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문장.

텍스트로 이루어진 세상이라 여기면서도 생명의 가치를 말하고 있잖아. 활자로 이루어진, 삭제되어도 무관한 티끌처럼 여기지 않고 모든 생명에 대한 가치를 언급하는 마음이 좋아. 회의적이었을 삶에서 왔음에도 불구하고 생명의 경중을 나누지 않으며 동등해야한다 말하는 것도 다정이야. 문학이 개인의 존엄과 생명을 존귀하다 가르치는 것처럼.

01.12.2024 09:43 — 👍 2    🔁 4    💬 1    📌 0

저 겨울 나뭇가지 같은 손끝에서 그토록 찬란한 마법식이 피어났던 걸 눈으로 보고도 믿기가 어려웠다.

문과라도 안 죄송한 이세계로 감 5권 | 정수읠 저

*

이럴 때의 클레이오는 마치 예언을 말하는 이처럼 범접할 수 없는 존재로 느껴진다고.

문과라도 안 죄송한 이세계로 감 5권 | 정수읠 저

겨울 나뭇가지 같은 손끝, 약골... 내 마음을 관통하는 문장과 단어.. 그리고 오타쿠를 저격하는 감성까지... 그래서 2부 단행본은 언제 나오죠?

01.12.2024 07:31 — 👍 3    🔁 0    💬 1    📌 0

‘그러니까 설렁탕 맞잖아.’

문과라도 안 죄송한 이세계로 감 5권 | 정수읠 저

보드카로 소독한 위장에 설렁탕 바르기

01.12.2024 06:47 — 👍 1    🔁 0    💬 1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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