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러니네요. 죽음을 이해하지 못하면서 삶을 논하고, 그림자를 알지 못하면서 빛을 논하는 꼴일텐데…. 해서, 지금도 고통 속에 잠겨있습니까? 같은 눈으로 세계를 바라봐주는 이가 없어서? (잠시 말이 없다.) 그래도 우려 섞인 잔소리는 종종 해주십쇼. 정겹잖습니까.
01.07.2025 10:19 — 👍 0 🔁 0 💬 1 📌 0@ff14terra.bsky.social
아이러니네요. 죽음을 이해하지 못하면서 삶을 논하고, 그림자를 알지 못하면서 빛을 논하는 꼴일텐데…. 해서, 지금도 고통 속에 잠겨있습니까? 같은 눈으로 세계를 바라봐주는 이가 없어서? (잠시 말이 없다.) 그래도 우려 섞인 잔소리는 종종 해주십쇼. 정겹잖습니까.
01.07.2025 10:19 — 👍 0 🔁 0 💬 1 📌 0솔직히 말하자면, 그 종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자는 거의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하다못해 영웅도 그렇고요. 단지 이해와 수용은 다른 문제니까요. 저도 가끔, 자주, 어쩌면 항상…이럴 바엔 죽는 게 가성비 좋겠단 생각을 합니다만, 곰곰히 생각해보았을 때 전 죽고 싶은 게 아니라 영생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더 크게 들어 결국 종말로부터 한걸음 물러나게 됩니다. (손길 따라 고개가 기울어졌다가, 돌아온다.) 나름 쉬엄쉬엄 하고 있습니다.
01.07.2025 10:11 — 👍 0 🔁 0 💬 1 📌 0뭐, 저같은 직종의 딜레마죠. 일이 없을 땐 정말 없는데 수요가 생기면 하루에 18시간 일을 하는…. (슬 보다가 당신에게도 기름씨앗 한주머니 넘겨준다.) 휘핑크림 만들어 드십쇼.
01.07.2025 09:53 — 👍 0 🔁 0 💬 1 📌 0깨. (물리)
01.07.2025 09:49 — 👍 0 🔁 0 💬 1 📌 0(피냄새를 참기름으로 감춘다던 괴담이 떠오르다.)
01.07.2025 02:13 — 👍 2 🔁 1 💬 0 📌 0네, 왜요? 제가 기름씨앗 2만개 주문 들어와서 지금까지 7900개 쳐낸 사람으로 보이십니까? (수상할 정도로 고소한 향이 나는 원예가….)
01.07.2025 02:06 — 👍 2 🔁 1 💬 1 📌 0불이 붙었네…. (화끈거리는 그을음 그대로…혼자 죽지 않는다. 원예가는 종말을 끌어안았다….)
19.06.2025 09:40 — 👍 0 🔁 0 💬 1 📌 0안녕하세요? 종말입니다.
19.06.2025 09:17 — 👍 4 🔁 2 💬 1 📌 0(그럴리가. 슬며시 당신의 팔을 잡아서, 스스로 눈을 가리도록 들어준다. 그러는 동시에 덧붙이는 말이.)
19.06.2025 09:17 — 👍 0 🔁 0 💬 1 📌 0자…제가 알려드리겠습니다. 잠시 이리로…. (제게 손짓한다.)
19.06.2025 07:02 — 👍 0 🔁 0 💬 1 📌 0다른 친구에게 물어보니 악역의 악역은 선역이라는 말을 하더군요. 가짜의 가짜는 종속되는 존재라 그저 가짜에 불과하다고 하고. 그보다 위선과 불신이라, 어쩐지 누가 생각나는 수식어인데…. (눈 가늘게 뜨고 빤히….)
19.06.2025 00:54 — 👍 0 🔁 0 💬 1 📌 0악역의 악역은 악역이 아닌가요? 가짜의 가짜는 과연 가짜일까요?
18.06.2025 23:10 — 👍 4 🔁 0 💬 1 📌 0…….
15.06.2025 16:29 — 👍 2 🔁 0 💬 0 📌 0하하…하하하! 와라, 얼큰한 죽음이여….
12.06.2025 02:46 — 👍 0 🔁 0 💬 1 📌 0들뜨는 계절입니다. 이 서늘한 아침이 그대로 유지된다면 기쁠텐데.
11.06.2025 21:17 — 👍 3 🔁 0 💬 1 📌 0에오르제아 섹시 엠버서더….
05.06.2025 12:50 — 👍 0 🔁 1 💬 0 📌 0끝난 줄도 모르고…. 시간선에 보이길래, 하하!
05.06.2025 12:38 — 👍 1 🔁 0 💬 1 📌 0그런 낭만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면사포로는 이슬 달린 거미줄을 쓰고팠고, 풀얼룩이 빠지지 않은 옷에선 여름 냄새가 나는…. 귀를 찢을 듯한 매미 소리 아래 일렁이는 아지랑이가 당신인지, 나인지 구분할 수 없는 순간을 동경했죠. 아……. 이젠 너무 어른이 되어버렸어요.
05.06.2025 12:04 — 👍 1 🔁 0 💬 0 📌 0잘 가, 내 친애하는 이. 더럽혀지지 않은 채로 있어줘…….
05.06.2025 12:00 — 👍 2 🔁 0 💬 0 📌 0가끔 모든 의뢰를 외면하고 거미줄과 풀벌레가 들끓는 수풀 안에 몸을 누이고 싶습니다. 들리는 거라곤 출처 모를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전부도록….
05.06.2025 11:58 — 👍 2 🔁 0 💬 0 📌 0저런…모쪼록 힘내시길 바랍니다.
ㅇvㅇ)9
(안고 있겠다고 힘을 주니 아무리 봐도 통나무같군…. 깔끔하게 포기하고 자리에서 반바퀴 돌아 마주본 뒤 따라하듯 끌어안는다.)
04.06.2025 10:57 — 👍 0 🔁 0 💬 1 📌 0스튜 끌려요. 약간 매콤하게 한 걸로요. 향신료가 들어가면 맛있을 것 같고. (허리에 둘러진 팔에 손 얹고 조물조물….)
04.06.2025 10:48 — 👍 0 🔁 0 💬 1 📌 0……. ……. 아뇨! 저녁 먹어요. 오늘은 고기 들어간 게 먹고 싶어요.
04.06.2025 10:40 — 👍 0 🔁 0 💬 1 📌 0(허리에 감기는 손 내려다보곤 당신 곁눈질한다.) ……어둠의 구름 보러 가자고요?
04.06.2025 10:35 — 👍 0 🔁 0 💬 1 📌 0……. (당신의 머리를 봤다가, 내밀어진 꽃을 보고, 받아들어 당신의 귓가에 꽂아준다. 반쯤 영혼 없는 음성으로.) 누가 꽃인지 모르겠군….
04.06.2025 10:34 — 👍 0 🔁 0 💬 1 📌 0좋은 아침입니다. 정말, 진짜, 매우 좋은 아침입니다.
04.06.2025 02:19 — 👍 4 🔁 0 💬 1 📌 0@janusshepherd.bsky.social (살짝 끌어안고 한참을 심호흡하다가 놓아준다. 잠을 깨지 못했는지 걸음걸이가 휘청휘청한다.)
03.06.2025 04:13 — 👍 1 🔁 0 💬 0 📌 0이래보여도 응용에 능하거든요. (부드러운 직물에 몸을 편히 누이며 눈을 감는다. 새까만 하늘이 맑다.) 직접 배우고 싶다는 생각도 자주 하긴 합니다만….
31.05.2025 15:00 — 👍 0 🔁 0 💬 1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