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개

엘프는 수명을 다 채우고 죽으면 불행하다고 하죠.

나이가 들수록 불명예스러운 자연사가 다가오는데 내가 무엇을 잘못한 건 아닌지 걱정하며 불안해하는 엘프 어르신들/친구들을

잘 보듬어주세요.

공개적으로 개시되는 걸 원치 않는 주제(ex. 자캐 설정). 은 미리 말씀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지금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지는 않지만(...) 한동안 활동이 더 뜸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궁금하신 주제나 다뤘으면 하는 주제가 있으시다면 이번주나 다음주를 틈타 신청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디앤디 설정을 읽으실 땐, 그 정보를 기록한 화자가 휴먼이라는 걸 상정하고 읽는 걸 추천드립니다.

다종족 세계관인 포가튼렐름도 안타깝게도 휴먼위주로 굴러가고 역사를 기록한 다른 종족들도 많지만 대부분의 정보가 휴먼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하프-엘프, 휴머노이드- 등의 용어만 봐도 알 수 있죠.

물론…독자인 저희가 휴먼이라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하겠습니다.

1. 4판에 등장한 티플링의 디자인은 플레인스케이프 세계관의 디자이너분과 상담하여 진행하였고.

2. 플레인스케이프 제품은 2판에 등장하였으니.

3. 2판에도 다른 형태의 티플링이 등장했겠네요.

☆이후 주관적 의견☆

저는 이런 분류에 동의하지 않는 걸 넘어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태어나는 것- 은 종족으로 분류하는 기준으로 사용하기엔 너무나도 허술하고

사회적으로도 생물학적으로도 너무 납작하고 구리다고 생각합니다…

5판은 여기서 '모든 티플링은 아스모데우스에 종속되며 그의 혈통을 따르게 된다' 부분은 제거하여 다른 혈통을 따를 수 있게 하였으나 (TRPG 제품 및 발더게3에서 확인 가능).

티플링은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태어나는 것이라는 점은 유지하여 하나의 종족으로 분리하는 걸 유지하는 선택을 한 것입니다.

이는 다른 판본에서 하프엘프를 템플릿(사용 가능한 트레틀;;)에서 별개의 종족으로 분리하며 제시한 이유와도 같습니다.

그리고 이때부터 티플링과 다른 티플링은 물론이고, 티플링과 다른 종족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도 티플링으로 태어나게 됩니다.

여기까지가 4판의 설정.

허나 티플링이 종족으로 등장한 4판. 어떤 스토리상(스포일러)의 이유로 모든 티플링이 아스모데우스에 종속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이 사건 탓에 우리가 접하는 대부분의 티플링은 악마를 닮은 외형을 갖게된 것입니다.

티플링은 본래 다양한 혈통이 존재했습니다.

악마(데빌)이나 마귀(데몬) 뿐만이 아니라 신이나 그 외부 존재의 영향을 받아 태어날 수 있었습니다.

그 탓에 생김새도 다양했고 영화 '도적들의 명예'에 등장하는 도릭처럼 인간과 비슷한 외형을 가져 구분이 매우 힘든 경우가 많았습니다.

☆기억에 의존해 작성하는 부분입니다☆

티플링은 3.5판부터 5판까지 쭉 등장하는 종족이지만 그동안 큼직큼직한 변화를 거쳐왔습니다.

3.5판에선 깊은 설정이 필요하지 않은 몬스터로 등장.

4판에선 현재 포가튼 렐름과는 차이가 큰 설정의 세계관에서 등장.

그리고 5판에서의 등장.

5판에서의 등장 이유는 인기 탓이 컸고, 그 인기는 현재 5판 플레이어 캐릭터의 비율과 발더게3의 티플링 비율로도 증명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편의상 각 종족이 플레인터치드를 부르는 이름들을 사용해 구분을 하는 것이죠.

티플링이 왜 종족이 되었는가에 대해선. 사실 세계관 외적인 이유가 있다 생각합니다.

아시마르, 티플링, 제나시 등 인간형 크리처와 다른 차원의 영향력이 섞여 태어난 존재는 본래 하나의 종족이 아니라 플레인터치드 라고 불렀습니다

[플레인터치드 + 종족 이름] 형태로

오크 티플링이라 부른 타나루크도 본래는:

[플레인터치드 오크] 라고 부르는 게 맞지요.

허나 다양한 차원이 존재하고 [플레인터치드 오크] 라고만 부르면 이 오크가 어떤 차원의 영향을 받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티플링인지 아시마르인지 알 수 없는 것이죠.

티플링이라는 존재 자체가 종으로 묶기에는 일관성이 없죠.

대부분은 인간형 크리처과 핀드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가 아니고, 핀드의 영향력이 인간형 크리처에게서 발현된 결과라지만.

하프 핀드와 인간형 크리처 사이에서 나올수도 있고, 티플링과 티플링 사이에서 나올수도 있고…

복잡하죠.

티플링은 하나의 종족 안에서 생겨난 돌연변이라 볼 수 있고, 티플링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각자 부르는 이름도 다른 걸 보았을때.

저도 티플링을 하나의 종족으로 보는 건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습니다.

엘프 티플링 = 페이리
오크 티플링 = 타나루크
하플링 티플링 = 위슾링
드워프 하플링 = 메이러스
고블린 티플링 = 워게스트

그리고 휴머노이드는 아니지만

트롤 티플링 = 멀자굴

설정상 악마랑 거래를 했다던가 갑자기 조상님의 유전자가 발동 되어서 티플링 혹은 아시마르 성향을 띄게 되는 인간(humanoid) 돌연변이 같은건데 그러면 오크 티플링도 있어야 되고 골리앗 티플링도 있어야 되고 드래곤본 티플링도 있어야 되는거 아님??????

오늘의 디앤디 설정: 절대란 없습니다.

즐거워요.

샤 자신의 상실은 세루네의 탄생이었다는 제 안의 적폐천지창조자매백합에 공명되시는 분

답이 존재하지 않는 문제에 대해 생각하고 얘기하고 추측하는 즐거운 행위 자체에 의미를 두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에 공식에서도 답이 없는 문제이니, 자유로운 해석을 지향하고 타인에게 내 의견을 강요하지 않도록 합시다.

하지만 가이드 라인은 그 이름처럼 여러가지 해석 중 하나라는 것이죠.

9성향은 판본이 바뀌면서, 혹은 판본이 바뀌지도 않았는데도 공식내에서도 그 해석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에 '디앤디는 판본이 바뀌며 이전 판본 설정이 무효가 되거나 사라지지 않는다'

가 섞이며 복잡해집니다.

9성향은 현재에 이르러선 어떤 해석이 옳다거나 틀리다고 분류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공식에선 9성향은 어떻다는 가이드라인을 제공했지 않습니까?'

예. 저도 공식의 가이드라인에 기반하여 설명을 드리곤 했었습니다.

Q. 혹시 9성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아. 결국 이 질문을 피할 수 없었네요.

이런 사회에서는 드워프와 엘프는 물론이고 다른 인간형 크리처와 맺어져 아이를 갖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 드워프쪽 가족들은 새가족을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드워프의 문화가 어떤지 드워프 자신들도 알고있기도 하고, 그때문에 종족 전체에 걸쳐 저출산 문제를 안고있기 때문입니다.

드워프는 연애나 사랑을 통해 반려를 찾을 기회가 드물고, 자기가 속한 사회나 씨족의 이익을 위해 하는 정략 결혼이 주를 이룹니다.

결혼이 아니라 연애 조차도 자기가 속한 사회의 지도자격 인물의 허락이 있어야만 가능할 만큼 보수적인 사회입니다.

허나 전통을 따지지 않는 드워프 사회나, 드워프 인구가 있으나 다른 종족도 섞여 사는 사회에선 드워프에게도 연애가 불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Q. 그럼 드워프랑 엘프는 첫인상이 안좋을까요?

A. 공식 설정은 참고만 하되 엄격히 따를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공식 설정에서도 지역마다 다릅니다. '미스 드레노어'를 비롯해 엘프와 드워프 인구 비중과 실제 인구수가 모두 높은 지역에서는 하프 드워프/하프 엘프인 드웰프가 태어납니다.

대대로 보수적인 집안은 다른 종족과의 결혼을 허락하기 어렵습니다. 이는 다른 종족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있지만, 드워프의 결혼 문화 때문입니다.

반드리 가문은 좌천기 17위 가문.

고블린 습격을 받아 폐허가 된 마을

주류

에일 0.50
와인 0.50
벌꿀주 0.5
사과주 2.00

ale
wine
mead
ci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