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가 어서 나아서 안 아플 생각을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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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괴수 8호/ 호시나 최애 -나루호시/ NCP
언니가 어서 나아서 안 아플 생각을 해야지!
17.11.2024 20:30 — 👍 0 🔁 0 💬 0 📌 0괜찮은(?) 소재가 떠올랐는데, 이걸 능력물로 해야 할지 아니면 센가물로 해도 되는 건지 고민중.
호시나가 능력으로 자신의 피를 타인에게 먹이면 치유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걸 쓰고 싶은데 어느쪽이 좋을까?
센가물이면 하나 더 보태서 반쯤 가이드여도 괜찮을 것 같기도 한데.
제가 생각해도 나 진짜 나루미 겐을 사랑하는 구나 싶더라고.
제발, 이 감기는 눈을 뜨면 모든 게 꿈이었으면 좋겠다.
괴수의 형태가 촉수로 둘러 쌓인 형태인 것도 한 몫했다고 볼 수 있었어.
그래 결국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버티던 호시나가 아주 잠깐 정말 잠깐 다른 생각을 했던 게 문제였을까.
호시나는 긴박한 상황에서 나루미가 떠올랐거든.
내가 만약 여기서 죽게 되거나 하면 당신이 나한테 오기는 할까 하고 말이야.
바보 같았지.
믿겠다고 해놓고는, 방위대의 부대장이면서 전투에서 말도 안되는 가정으로 한 눈을 팔았잖아.
결국 그 틈을 노린 괴수의 공격에 옆구리가 뚫려 날아가면서도 생각난 게 나루미라
하지만 호시나는 상관 없다고 생각했어, 여수에 관한 지휘는 이카루가에게 넘겼고 지금 이 상황에서 호시나가 당장 할 수 있는 건 본수를 묶어두는 것 밖에 없었거든.
지금 고작 통신을 해결하기 위해 자리를 옮기는 건 다 같이 죽자는 것 밖에 안됐으니까.
호시나는 눈 앞의 괴수에게 집중했어.
이 괴수가 포티튜드만 높은 게 아닌 건지 지능이 있는 개체였어.
아시로 대장님의 공격이 있을 때 까지만 이라고 버티던 상황에서 대원들을 방패로 삼더라고.
호시나가 최대한 잡아보려 해도 방법이 없었어.
그런데 가장 원하지 않던 방향으로 일이 닥친 거야.
오늘 나타난 괴수는 만만치 않았어.
포티튜드가 9를 넘었으니 할 말을 다했지.
3부대의 오퍼레이터들은 급하게 1부대에 지원을 요청했어.
괴수가 본수 하나면 몰라.
그런데 기본 포티튜드가 높은 여수들까지 들이 닥치는데 여수들의 생성이나 회복 속도가 예상 이상으로 높아서 3부대 혼자 감당하기에는 수가 너무 많은 거야.
남는 여력이 있다면 지원을 부탁했지.
호시나는 1부대에 지원 요청을 했다는 것을 몰랐어.
하필이면 아까 본수와 맞붙다가 통신이 맛이 가버렸거든.
그런데 식사 시간이나, 쉬는 시간만 되면 쏙 사라지시는데 어떻게 걱정을 안 해.
자기 관리라면 빠지지 않으시던 분이 점점 살은 빠지시고 눈 밑에 다크서클이 늘어가는 거야.
괜찮으시냐며 묻는 말에는 늘 한결 같이 괜찮다는 답만 돌아와.
그 아시로 대장님이 쉬라고 해도 애둘러 듣지를 않는데, 그 누가 호시나 부대장님을 말릴 수 있겠어.
빛 잃은 눈으로 괴수 토벌을 할 때면 몸을 사리시지 않고 달려드시는데 모를 수가 없었어.
단지 제발 모두가 바라기를 최대한 큰 일이 닥치지 않기를 바랄 뿐이었어.
사실 호시나의 의식이 끊겼을 때 3부대 모두가 생각했어.
일어날까 우려했던 일이 일어났다고.
호시나 부대장님의 근래의 마지막 비번 날 이후로 이상해지셨다는 걸 3부대라면 모두 알고 있었던 사실이거든.
훈련이 끝나면 사무실에서 종일 서류를 보시고, 조금 틈이라도 나나 싶으면 없는 일을 만들어 가면서 쉬는 법이 없으셨어.
새벽이면 훈련을 하신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요즘은 그 정도가 심했어.
아침에 일찍 일어난 훈련생이 훈련실에 들어갔을 때 누가봐도 새벽 내내 이곳에 있었다는 티가 났거든.
아, 진짜 아프다. 정말 아픈데 기대 되는 건 어떻게 해야 해.
그래도 이번에는 당신이 곁에 와주지 않을까?
뒷모습 말고 마주 보고 걱정했다는 얼굴로 봐주면 안될까.
흐려지는 의식 속에서 어떤 목소리가 들렸던 것 같기도 한데, 그게 내가 너무 보고 싶어서 인지 진짜인지 구분이 안 가.
그냥 당신이면 좋겠다.
눈 뜨면 보이면 좋겠다.
그냥 내가 바라는 게 너무 많은 가 싶기도 한데 바라는 건 하나야.
우리 다시 사랑하면 안될까요?
괴수 앞에서 다음이 없을까 싶었던 적은 많아도 이렇게 누군가에게 겁을 먹어보는 게 처음이라 모두가 포기하라고 외쳐도 칼을 한 번 손에서 놓아본 적 없는데, 고작 나루미한테 그만하자는 한 마디 듣는 게 무섭더라고.
그래서 할 수 있는 한 일에 몰두하기로 했어.
가만히 있어도 일을 하면서도 계속 생각은 나는데 그래도 몸을 움직이고 주위를 돌리면 시간이 흐르기는 하더라고.
이게 맞는 방향이 아니었던 걸까?
정신 차리고 보니까 괴수한테 맞아서 날아간 몸이 벽에 쳐박혀서는 손가락 하나를 움직이지를 못하겠네.
호시나는 이별 준비도 아니고 이별 선고를 받은 것처럼 매일을 살았어.
사실 조금은 아주 조금은 기대했거든.
그래도 먼저 한 번쯤 연락이 오지 않을까 하고.
근데 기대해도 휴대폰이 울리지는 않더라고.
그래서 다음에 볼 때면 혹여 이미 끝난 사이가 되는 건 아닐까 싶어서 보고 싶은데 보고 싶지 않기도 해.
그 사람이 내 이름을 다시 불러주면 좋겠는데, 그게 소우시로라고 부르는 달달한 목소리가 아니라 호시나라고 부르는 마지막일까 봐 겁이 나더라.
나루미는 깊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게임도 달리다 보면 쉬는 타임이 있기 마련이잖아.
우리도 그렇겠지.
잠시 쉬어가는 시간인 걸 꺼야.
나루미는 호시나도 그렇게 생각할 거라고 믿어.
나도 너도 더 오래 사랑하기 위한 시간인 거겠지.
나중에 더 사랑하면 되는 거지 뭐.
그래서 나루미는 부대로 돌아간 호시나가 신경 쓰이다가도, 그 녀석도 나처럼 혼자 있을 시간이 필요하겠지 싶어.
둘이 아주 어린 나이도 아니고 이 정도 시간이야 호시나도 이해하지 않겠어?
나루미는 이번 연애가 처음이야.
이게 남들이 부르는 권태기인지도 잘 모르겠어.
호시나랑 하는 연애는 처음 두 사람이 만날 때 마다 티격태격하는 사이였어서 그런가 불타는 듯한 사랑을 했어.
눈이 마주치면 손을 잡고, 손을 잡으면 입을 맞추고 사랑한다 말하는 게 매일이었거든.
혼자 있는 시간이 한참 호시나랑 사귀고 동거를 시작한지 얼마 안됐을 때랑은 달리 다시 편해지기 시작했어.
호시나라는 사람이 싫은 건 아니야.
그런데 처음 사랑에 빠진 그때처럼 불타는 듯한 감정이냐 묻는다면 그것도 아니야.
그냥 지금은 약간 자유가 필요한 것 같아.
호시나가 자기를 구속하는 건 아니지만 혼자 있는 시간이 없으니 괜히 답답한 느낌이야.
아무래도 함께 산다는 것 자체가 아무리 서로 좋아하는 사이여도 맞춰가다 보면 제한되는 것들이 생기기 마련이잖아.
부대에 들어가서 평소처럼 행동하는 거야.
그럼 언젠가 제 일상이 다시 돌아오겠지.
호시나가 마음 먹고 발을 옮겼고, 중간중간 눈치 좋은 사람들이 혹시 무슨 일 있었냐 물어보기도 했지만 별 일 아니라며 둘러댔어.
별 일 아니게 될 거라 믿어야지, 그 사람이 돌아올 거라 믿을 거야.
호시나가 마음 먹고 부대에 돌아오고 혼자 남은 나루미는 한참 게임을 하다 저녁을 먹을까 싶어 일어났어.
나루미는 요즘 호시나랑 함께 있는 시간이 조금 불편해졌거든.
그 사람이 저한테 고백하기를 기다렸던 그때처럼 얌전히 이 자리에서.
나루미가 뒤돌아 보지 않는 사람이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알지만, 그만큼 정이 많은 사람이라는 걸 아는 것도 자신이니까 그 얄팍한 희망에 걸어보자.
호시나는 눈을 감고 한참 술렁 거리는 마음을 가라 앉히고 괜찮은 척 얼굴 표정을 가다듬어.
분명 부대 앞에 도착한게 이른 오후였는데 겨우 들어갈 수 있겠다 싶은 마음이 들고 시간을 확인하니 6시가 가까워.
생각해보니 점심도 안 먹고 오늘 종일 이러고 있었다 싶어.
모르겠어 정말로, 그 사람이 나한테 마음이 식은 걸 인정하고 싶지가 않아.
나는 아직도 한결 같은 마음이라 그만하자는 말도 포기하자는 말도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데, 그 사람을 붙잡을 만한 방법도 생각 나지가 않는데 어떻게 해야 해.
오늘 본 그 사람 뒷모습이 앞으로 마주할 나루미라는 걸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하는 거냐고.
기다리면 돌아와줄까? 다른 방법이 없어, 여기서 기다리자.
무엇도 선택하지 못하는 내가 할 수 있는 건 늘 그렇듯이 기다리는 거야.
이런 얼굴로 부대에 들어가면 누굴 마주쳐도 제 얼굴을 보자 마자 무슨 일이 있냐고 물어볼 것 같아서, 호시나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달아오른 제 눈가가 좀 식으면 돌아가자 싶어서 근처에 있는 벤치에 앉았어.
이렇게나 감정적인 사람이었나 내가.
몸 가짐을 제대로 하려고 앉은 벤치에서 여기서 퇴근하던 자기를 기다리던 나루미가 생각나서 속절 없이 눈물이 흘러 버리는데 더 이상을 참을 수가 없더라고.
나루미도 없는데 제가 여기서 좀 운다고 누가 알기나 하겠어.
일이라도 하자 싶어 부대에 도착해서 할 일을 생각해봤는데이게 안되네, 오늘 나루미랑 비번이 겹친다길래 괜히 더 무리해서 일도 끝냈어.
뭘 생각하려고 해도 다 나루미야.
오늘 하루 중에 유일하게 다행 아닌 다행인 게 있다면 동거하는 집이 부대랑 가까워서 호시나가 넋이 나가 있는 동안 지하철이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거야.
무슨 생각으로 부대에 앞에 도착했는지도 모르겠어.
그런데 앞에 세워져 있는 차에 비친 제 얼굴이 참 볼품 없더라.
지금은 그 나루미가 있는 집에 다시 가는 게 무서워서 도망가듯 뽑은 표가 손에 쥐여져 있다는 게 좀 힘든 것 같아.
멍하니 서있자니 지하철 문이 열려서 혼자 멀뚱히 서있는데, 이게 오늘 하필이면 주말이라 그런가? 다들 어딜 가려는 사람들이 가득해.
눈 앞에 어떤 커플은 오늘 뭐할까 하며 대화를 나누는데 듣고 싶지 않아도 들리는 거야.
어쩔 수 없이 자신이랑 나루미가 겹쳐 보이는데 지금 제 모습이 기억 속 모습이랑 너무 비교 되서 다시 붉어질 것 같은 눈시울을 꾹 참고 눈을 감아.
다른 생각을 하자 다른 생각.
지금은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나루미와 함께 했던 시간들 중에 행복했던 때를 저 혼자 미련하게 붙잡고 있는 것 같아서 별로 멀지도 않은 길이 천리는 되는 것 처럼 느껴졌어.
잘 타지도 않는 지하철이라 일회용 표를 뽑고 기다리는데 이 종이 쪼가리가 뭐라고 저번에 나루미랑 둘이 탔던 때에 추억이라며 쓰지도 않은 걸 괜히 한 장 더 뽑아 지갑에 넣어둔게 보여.
그때는 목적지도 없이 그냥 멀리 가보자는 마음으로 나루미랑 끌리는 이름을 뽑고는 했었는데.
도망치듯이 나온 집에서 한참을 목적 없이 걷다 정신을 차리니까 차키를 챙겨 나온다는 걸 까먹은 거야.
근데 도저히 다시 집으로 돌아갈 자신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오늘은 대중교통을 타자며 지하철로 향하는데 걸어서 가는 모든 곳에서 나루미랑 같이 했던 기억이 떠오르는 거야.
일상 데이트를 할 때면 손을 잡고 괜히 평소에 못하는 것도 해보자며 대중교통을 타보기도 했었는데, 걸어가는 길이면 길가에 핀 들꽃 하나도 그냥 대화거리였는데.
만약 지금 방 문을 열어 나를 봐주기라도 했다면 다 괜찮았을 텐데 생각하면서.
실내복에서 간단한 외출복으로 갈아입은 호시나는 방 문을 열고 현관으로 향하기 전 심호흡을 한 번 하고 목소리를 가다듬어.
문을 열고 아직 그 자리에 있는 나루미에게 전해.
"깜빡한 일이 있어서 부대로 먼저 돌아갈게요. 너무 늦게 까지는 하지 마세요."
호시나는 돌아오지 않는 대답을 더 이상 기다리는 것을 포기하고 떨리는 손을 줬다피다 몸을 돌려서 중문을 닫고 신발을 신어.
호시나는 점점 달아오르는 눈 시울을 꾹 참아보려다가 혼자 앉아있는 안방이 너무 커보이는 거야.
밖으로 우는 소리가 새어나갈까 싶어서 입술을 피가 날 만큼 꽉 깨물고 눈물만 뚝뚝 흘려.
예전 같으면 자신의 기분이 조금 나빠보이기만 해도 하던 게임을 던져두고 무슨 일이냐 물었을 나루미가 지금은 자기를 가장 외롭게 해.
호시나는 한참을 앉아서 제 속을 달래지도 못하고 그냥 마냥 속상하기만 해서 나루미를 탓하지도 못하고 울다가 눈물을 꾸역꾸역 멈추고 옷을 갈아입어.
분명 게임기를 내려놓고 일어나면서 자신하고 눈을 마주쳤는데 어떤 말도 없어.
다른 게임을 하려는 건지 아니면 방에 가서 자려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일어난 나루미 뒤를 쫓아가.
나루미는 물 한 병을 챙기고 몸을 좀 푸나 싶더니 다시 거실로 돌아와서 게임을 시작해.
호시나는 한번만 더 라는 심정으로 입을 열어.
"언제까지 하실 거예요?"
겨우 겨우 말이 딱딱하지 않게 해보려 긴장까지 하며 한 말인데 돌아오는 답은 호시나가 그 자리를 피할 수 밖에 없게 하는 거야.
호시나는 자신의 예민한 감각이 말하는 신호를 무시하려 부던히 노력하면서 식탁을 치우고 나루미가 있는 거실로 향해.
"저번에 하던 거랑은 다르시네요, 벌써 깨신 거예요?"
애써 다른 이야기라도 꺼내며 나루미의 작은 관심이라도 가져오려고 해보는데 게임에 집중한 건지 듣고도 모른 척을 하는 건지 나루미에게서 돌아오는 답이 없어.
호시나는 묵묵히 소파에서 나루미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언제 올지 모르는 답을 기다려.
이내 한 20분 정도가 지났나?
화면에 'Fail'이라는 영어가 뜨고 나서야 멈춰있던 나루미가 움직여.
호시나는 집에서 놀자는 소리 까지는 생각했는데 됐어, 피곤해 라며 밥 잘 먹었다. 하고 자리에서 일어나는 나루미는 생각 못했거든.
나루미가 일어나고 자신만 덩그라니 남은 식탁에서 호시나는 설마 하는 불안감을 가라 앉히려고 노력해.
사람이라는 게 그렇잖아 한 번 인식하게 되면 변화라는 걸 계속 느끼게 되는데 이게 조절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안 보려고 한다고 안 보이는 것도 아닌 거잖아.
거실에서는 분명 나루미가 게임하는 소리가 들리는데 아무래도 이 집에 있는 건 자기 혼자인 기분이야.
그래도 호시나는 나루미랑 같이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 좋았거든.
근데 이게 좀 이상해.
오랜만에 두 사람이 여유롭게 같이 집에서 쉬는 날이어서 호시나가 아침을 준비하고 불렀는데 식탁에 앉은 나루미 얼굴이 너무 낯설어.
예전에는 호시나가 요리를 하는 날이면 이런 걸 준비했냐, 재료는 언제 사왔냐며 호들갑은 아니더라도 수고했다며 말을 해주고는 했거든.
조용히 밥 먹는 소리만 둘 밖에 없는 집을 채워.
호시나는 이상을 느끼지만 그런 날도 있겠거니 하며 나루미에게 말을 걸어, 오랜만에 쉬는 날인데 같이 데이트라도 가실래요?
#나루호시 #鳴保
아무도 안 주길래 쓰는 나루호시 권태기
호시나는 나루미의 변화를 알아챘어.
연락을 봐도 답장하는 시간이 늦어졌고,
보고 싶다는 말이 확연하게 줄었고,
같이 있으면 눈이 마주치기 힘들어졌고,
자신에게 향하던 장난이 적어졌고,
무엇보다도 사랑한다는 말을 해주지 않아.
처음에는 그냥 요즘 피곤해서 그런가 생각했어.
괴수는 쏟아질 뿐더라 점점 강해지기 까지 하니 자신들의 위치상 만나기는 힘들어지고 만나도 무얼 하기 보다는 쉬기에 바빴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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