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내가 너무 불필요하게 집착하는 거일 수 있다고 생각은 해. 근데 왜 개랑 고양이는 생명이고 소랑 돼지는 생명이 아니야? 뭐가 다른지 알아. 이해도 해. 근데 생명을 사고 파는 일 어쩌구 하면서 개랑 고양이만 상정하는 거 안 어색한가? 언제쯤 그런갑다가 되려나 싶은데 지금까지 그런갑다 살다가 이젠 그럴 수 없게 된 걸지도.
04.09.2024 02:39 — 👍 3 🔁 0 💬 0 📌 0@soonpop.bsky.social
순순아범. 야구선수. 출판업. 각종 음료 좋아함.
어쩌면 내가 너무 불필요하게 집착하는 거일 수 있다고 생각은 해. 근데 왜 개랑 고양이는 생명이고 소랑 돼지는 생명이 아니야? 뭐가 다른지 알아. 이해도 해. 근데 생명을 사고 파는 일 어쩌구 하면서 개랑 고양이만 상정하는 거 안 어색한가? 언제쯤 그런갑다가 되려나 싶은데 지금까지 그런갑다 살다가 이젠 그럴 수 없게 된 걸지도.
04.09.2024 02:39 — 👍 3 🔁 0 💬 0 📌 0역시 순순이 계정으로 구시렁대기는 좀 그렇고
02.09.2024 08:38 — 👍 2 🔁 0 💬 0 📌 0환멸 시즌이 돌아왔다
02.09.2024 08:36 — 👍 1 🔁 0 💬 0 📌 0로그원 보고 싶다. 어찌할 수 없을 마지막을 보면서 부둥켜안는 이들을 보고 싶다.
06.06.2024 17:29 — 👍 0 🔁 0 💬 0 📌 0내가 사람들에게 계속 실망하는 건 어쩌면 어릴 때는 없던 기대를 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예전엔 더 기대가 없었고 그래서 딱히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았는데 이제는 누굴 좋아하고 싶은가 봐. 내가 그런 대상이 되는 건 그렇게 싫으면서.
06.06.2024 17:27 — 👍 2 🔁 0 💬 0 📌 0드래곤볼이 있고 내가 그걸 모으면 소원 중 하나로 나만 쓸 수 있는 정신과 시간의 방을 만들어 달라고 할 것이다
06.06.2024 17:24 — 👍 0 🔁 0 💬 0 📌 0그쵸... 한국에서도 여러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는... 번드르르하지만 결국 그 매끈함을 위한 비용은 다 함께 청구되는...
06.06.2024 05:48 — 👍 0 🔁 0 💬 0 📌 0아 너무 전형적인... 개인 운영 공간이 줄고 기업형 공간이 느는 사례네요...
06.06.2024 05:32 — 👍 0 🔁 0 💬 0 📌 0아이고... 그러게요 좋은 전문가를 만나는 건 늘 참 어려운데...
06.06.2024 05:07 — 👍 0 🔁 0 💬 0 📌 0앗 나이가 많으시다던 그분이...
06.06.2024 05:03 — 👍 0 🔁 0 💬 0 📌 0무언가를 말하고자 하는 욕구를 누르는 일은 언제나 참 어렵구나. 말하기를 멈춰야 할 이유, 말하지 않기를 멈춰야 할 이유는 각각 충분한데.
06.06.2024 04:44 — 👍 0 🔁 0 💬 0 📌 0하고 싶은 얘기는 그러니까 나도 2/3는 산 것 같은 내 인생 중에 내가 잘하는 거 좀 살려서 살고 싶다는 것이다. 굳이 능력이 있는데 왜 죽이고 살아? 과소비를 하겠다는 것도 아닌데? 반년 적금 부어서 머신이랑 그라인더 사면 좋겠다. 합쳐서 50만 원도 안 함.
26.04.2024 17:22 — 👍 2 🔁 0 💬 1 📌 0아무튼 운동화는 그래서 매장에서 사기로 했다. 그러다 또 든 생각이 나는 커피 추출을 못하지 않는데? 20만 원대 반자동 머신이면 어지간한 카페보다 잘 내릴 텐데?(포인트는 브레빌이나 마누스 같은 거 생각도 안 하고 20만 원대를 생각한다는 점) 그래서 반자동 머신 사고 싶다. 전자동 머신을 산 이유가 짝꿍 놈이 나 없으면 커피를 못 마셔서, 당시엔 집에 혼자 두지도 못하던 순순이 끌고 저가형 프랜차이즈 카페까지 가서 굳이 맛도 없는 커피를 사 마셔서인데?
26.04.2024 17:20 — 👍 2 🔁 0 💬 1 📌 0마흔을 진작에 넘겼는데, 경제적으로 풍족했던 적은 없으니 늘 이 가격이면 이거 같은 생각을 하면서 살았다. 대체로 다 비슷들 하겠지. 여러 이유로 함부로 사고 버리지 말자고 결심한 이후 운동화도 거의 사지 않는다. 순순이랑 살기 전부터 신다가 순순이 산책할 때 가장 많이 신었던 운동화가 이제 자길 놓아달라고 한다. 점찍은 운동화를 여름 지나면 사야지 했는데 당연히 병행수입이 더 싸다. 그러다 든 생각이 내가 남은 인생에서 운동화를 몇 켤레나 더 신을까 싶었다. 싸게 막 사서 버리지 말고 제대로 된 거 사서 오래 쓰자고 했는데.
26.04.2024 17:15 — 👍 2 🔁 0 💬 1 📌 0진짜 정치말 안 하고 싶은데 이낙연이랑 안철수 두고 윤석열 당선의 1등 공신이 심상정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대체 뭐가 문제냐?
11.04.2024 04:27 — 👍 1 🔁 0 💬 0 📌 0나는 싫은 게 너무 많아서 결국 이렇게 혼자 구시렁대다가 죽을 것이다. 다행인 건 그래도 가끔 같이 구시렁댈 사람이랑 같이 살고 있네.
09.04.2024 15:48 — 👍 3 🔁 0 💬 0 📌 0온라인에서 말 많이 하면 오프라인에서 덜 말하게 되나
22.02.2024 16:03 — 👍 3 🔁 0 💬 0 📌 0라가불린 16년, 글렌 알라키 15년, 부나하벤 12년, 믹터스 싱글배럴 라이, 와일드터키 레어브리드, 다니엘 부쥬 로얄, 부쉬밀 12년, 스미스 앤 크로스 럼(유일하게 보유) 정도면 좋겠구만
28.01.2024 14:47 — 👍 0 🔁 0 💬 0 📌 0엊그제 위스키 한 병, 또 오늘 한 병을 비우고(한 병 비우는데 대충 3달 넘게 걸림), 전체 술을 리큐르 제외 8병 규모로 운용하기로 했다. 대신 적당한 술 말고 좀 마실 만한 것들로. 스카치 3, 버번 2, 기타 3으로 맞춰봐야지. 지금 기분에 정말 살 수 있는 것들로만 라인업을 짜봐야지.
28.01.2024 14:39 — 👍 1 🔁 0 💬 1 📌 0한두 번 먹고 느끼해서 도저히 못 먹겠다고 밀어둔 오트밀에 다시 도전한 게 얼마 전인데, 이젠 오버나이트 오트밀보다 매일두유 99.9 넣어 약한 불에 10분 끓이고 머스코바도 뿌려 먹는 게 더 맛있다. 속도 편하고 고소하고 든든함. 시간이 지나면 뿌려둔 머스코바도가 살짝 굳는데 이거랑 같이 먹으면 꿀맛임.
23.01.2024 00:37 — 👍 0 🔁 0 💬 0 📌 0첫날부터 이름을 기억하게 된 아이들. 언주, 구도, 영훈, 인경, 수창, 민기. 더 많이 기억하고 내가 할 수 있는 걸 할게.
18.01.2024 16:13 — 👍 1 🔁 0 💬 0 📌 0구시렁을 줄여야......
17.01.2024 13:47 — 👍 0 🔁 0 💬 0 📌 0커리에 푸주나 깍지콩, 병아리콩 같은 것들을 하나씩만 넣고도 먹기 시작한 것처럼 마라탕도 가끔 재료를 두어 가지만 넣고 먹어봐야겠다. 우선은 표고와 알배추, 포두부.
16.01.2024 16:03 — 👍 0 🔁 0 💬 0 📌 0난 번식하지 않아야 할 것들에게는 철저히 먹이를 주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사람 얘기임
16.01.2024 15:42 — 👍 0 🔁 0 💬 0 📌 0자기 전에 딱 1온스 안 되게 위스키 하나씩 마시니까 좋다.
16.01.2024 15:29 — 👍 0 🔁 0 💬 0 📌 0은솔이 가기 전, 마지막 밤에 쓰다듬다가 펑펑 울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참 시간이 빨라.
15.01.2024 16:34 — 👍 2 🔁 0 💬 0 📌 0이사하면서 도저히 못 먹겠다 싶어 방치한 퀵 오트밀을 오버나이트 오트밀로 잘 먹었는데, 이번에 산 국산 롤드오트는 두유 넣어 약불로 10분 정도 끓여도 너무 맛있어서 밥스 레드 밀 롤드오트도 주문해봤다. 물론 저속노화 같은 것에는 큰 관심이 없어서 머스코바도 솔솔 뿌려 먹음.
15.01.2024 16:29 — 👍 0 🔁 0 💬 0 📌 0저 국대 축구 진짜 안 보는 사람인데 후반 조금 보면서 이강인이 왜 이강인인지 세게 느껴버린
15.01.2024 16:25 — 👍 0 🔁 0 💬 0 📌 0'깨달음증후군'에 관해 좀 써보려고 하는데 역시 뭔가를 비판하려고 하면 '그러는 나는?' 같은 생각이 들어 편하지가 않네. 그래도 써보긴 써봐야 나 스스로도 좀 정리가 될 것 같다.
15.01.2024 16:24 — 👍 0 🔁 0 💬 0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