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주말 동안 새티스팩토리 1000시간 달성 이거야 말로 사골 우려먹는 식으로 몇 번이나 다시 플레이하고 있지만 대체할 게임을 아직 못 찾았다 팩토리오나 다이슨 스피어 프로그램도 저마다의 장점이 있지만 새티스팩토리의 3D 지형 환경에서 주는 몰입감은 독보적임 다른 3D 공장 게임은 여러 모로 부족한 느낌이고 그나마 플래닛 크래프터 정도가 할 만함
09.03.2026 00:24 — 👍 2 🔁 1 💬 0 📌 0그리고 주말 동안 새티스팩토리 1000시간 달성 이거야 말로 사골 우려먹는 식으로 몇 번이나 다시 플레이하고 있지만 대체할 게임을 아직 못 찾았다 팩토리오나 다이슨 스피어 프로그램도 저마다의 장점이 있지만 새티스팩토리의 3D 지형 환경에서 주는 몰입감은 독보적임 다른 3D 공장 게임은 여러 모로 부족한 느낌이고 그나마 플래닛 크래프터 정도가 할 만함
09.03.2026 00:24 — 👍 2 🔁 1 💬 0 📌 0슬더스2 얼액이 떴길래 해봤는데 1과 매우 비슷한 느낌 장점일 수도 있겠지만 1을 바닥까지 파보지 않은 나는 신작이라기 보다는 DLC 정도의 느낌이라 좀 더 업데이트가 되기를 기다려 보기로
09.03.2026 00:17 — 👍 1 🔁 0 💬 0 📌 0
결국 명예란 법도 질서도 없던 세상에서 서로를 믿고 관계를 맺기 위해 만들어진 최소한의 원칙이었으며 얼핏 비효율적이고 구닥다리로 보이더라도 그걸 어기는 사람은 결국 천벌을 받게 된다는 것 그 벌은 신이 내리는 게 아니라 질서가 깨진 세상이 돌아가는 원리에 의해 벌어지는 필연적인 결과라는 것
국제 질서가 산산조각이 나고 있는 지금 상황에서의 명예란 무얼까 생각해 본다 아이들이 있는 학교를 폭격하지 않는 것 다친 사람을 치료하는 의료진을 죽이지 않는 것 이런 기본적인 원칙을 지키지 않는 명예롭지 못한 사람에게 내릴 천벌을 기다린다
소설 내에서 반복적으로 나오는 쥐 요리사 이야기가 이를 압축해서 보여준다 손님을 초대해 손님의 아들을 요리해 먹인 요리사가 천벌을 받아 쥐가 된다 왜? 아버지에게 아들을 먹였기 때문이 아님 손님을 대접하는 원칙을 어겼기 때문임 후자가 전자보다 더 큰 죄라는 건 현대인의 관점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이야기
인륜을 배반하는 미치광이라도 손님 대접의 원칙만 지킨다면 믿고 그 집에 묵을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인정이 넘치는 사람이라도 손님 대접의 원칙을 지키지 않는다면 믿을 수 없음 난세일수록 더더욱 그렇다
왕좌의 게임을 보며 명예라는 개념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게 되었는데 요즘 다시금 그 생각을 되새기고 있다
초반에 명예를 중시하던 스타크가의 몰락을 보고 있자면 이런 난세에 명예 따위에 집착하니 망하는 게 당연하지! 라고 탄식하게 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협잡과 폭정으로 이득을 얻던 가문은 결국 저지른 일을 몇 배로 되돌려 받으며 몰락하고 사람들은 다시 스타크가를 찾게 됨
이건 권선징악 같은 게 아님 법과 도리가 통하지 않는 난세일수록 신뢰를 기반으로 관계를 맺을 수밖에 없고 명예를 중시하는 사람만큼 믿을 수 있는 사람은 없기 때문
건강한 몸을 만들려면 간헐적 단식이든 뭐든 해서 지방을 태우는 체질로 바꿔야 한다는 데 몸이란 게 생각보다 괘씸하다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할 수 있는데 안 하고 있다는 거잖아 정신을 차려야 할 건 내가 아니라 몸 아닌가 체질이 바뀌면 나만 좋은 것도 아니고 몸 스스로가 제일 좋은 건데 그걸 몇 주 동안의 훈련을 통해 구슬러야 겨우 바꿀까 말까라니
20.02.2026 06:21 — 👍 1 🔁 0 💬 0 📌 0명절이면 극우 친척들의 반응을 보는 게 일종의 관전 포인트인데 이번에는 다들 좀 필사적이라는 느낌이 들었음 사소한 걸 꼬투리 잡아서 어떻게든 화제를 꺼내 우겨 보려고 하는데 명절엔 정치 얘기 하지 말자는 게 대세 분위기라 아무도 관심없고 조기 진압됨
19.02.2026 01:09 — 👍 12 🔁 12 💬 0 📌 0
AI가 적극적으로 이용되는 분야는 그 전에는 AI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비슷한 일을 하고 있던 분야 아닐까
AI가 가짜뉴스를 만드는 데 이용되고 있다면 그 전에는 다른 방식으로 가짜뉴스를 만들어 왔다는 거겠지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 내 기사를 쓰고 원하는 발언만 따내는 목적으로 인터뷰를 하던 사람들은 AI를 그저 원래 하던 일을 더 편하게 하는 도구로 여길 테니
마우스휠 무한회전이 버튼 하나로 해제되는 걸 모르고 일년 반 동안 투덜대면서 쓰고 있었다니
11.02.2026 00:41 — 👍 2 🔁 0 💬 0 📌 0나도 공장 게임할 때 마음이 제일 편함 거의 산책할 때 수준의 명상이 가능함 뭔가 생산적인 일을 해야 마음이 편한 부류는 그 생산을 게임이 대신 해 줄 때 마음과 정신이 자유로워짐
10.02.2026 02:21 — 👍 1 🔁 0 💬 0 📌 0내려가야 마땅한 사람과의 우정을 지키는 방법은 자신도 같이 내려가는 것이지 그 사람을 억지로 끌어올려 주는 게 아닐 텐데 그 사람의 잘못은 명백하다 하지만 개인적인 친분은 지킬 것이며 비난도 함께 받겠다고 선언하는 게 올바른 길 아닐까 하긴 뭐 그 정도의 찐우정도 아니겠지만
08.02.2026 23:48 — 👍 0 🔁 0 💬 0 📌 0화가 나고 억울하면 대체 날 이렇게 만든 게 누구인지/무엇인지 제대로 알아낼 생각을 해야지 그냥 만만한 대상 붙잡고 패는 걸 어떻게 정당화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싸우고 싶으면 일단 적과 아군은 구분할 줄 알아야지
05.02.2026 23:53 — 👍 3 🔁 2 💬 0 📌 0애초에 취재의 목적이 진실에 접근하는 게 아니라 원하는 그림을 따는 거였던 언론들은 AI를 쓰지 않을 이유가 없겠지 원래 하던 일을 더 쉽게 하는 것 뿐이니까
04.02.2026 14:12 — 👍 0 🔁 0 💬 0 📌 0
앞으로 성장할 기업의 주가가 오르는 게 아님 성장할 게 뻔하면 이미 다 선반영 되어 있으니까 지금은 다들 성장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성장하는 기업이나 지금은 다들 망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망하지는 않는 기업의 주가가 오름 다시 말해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예측하는 것과 반대 방향의 일이 일어나야 겨우 주식으로 돈을 버는 것임
나는 이걸 판단할 지식도 정보도 없어서 주식은 아예 들여다 보지도 않는데 다들 무슨 배짱으로 인덱스 기반도 아닌 개별 기업의 주식에 투자를 하는지 모르겠음
인간을 환멸하고 싶지는 않고 왜 인간 중에서도 모자란 인간들이 주로 권력을 쥐게 되는가를 환멸하고 싶음
02.02.2026 07:46 — 👍 1 🔁 0 💬 0 📌 0
오픈월드를 절차적으로 생성하느냐 사람이 한 땀 한 땀 만드느냐에는 정답이 없다고 생각함 어느 쪽이든 잘 만들면 재미있는 게 나옴
내 취향이라면 정성스러운 수제 프롬프트로 인공지능이 뽑은 세계 쪽임 만든 사람도 예측할 수 없던 모험을 즐기고 싶어서
사람들이 선한 행동을 하게 만드는 것도 당연히 쉽지는 않은 일인데 안 그러면 지옥간다고 협박했던 서양보다는 그렇게 하는 게 멋있는 일이라고 가스라이팅한 동양이 더 나아 보이기는 함
29.01.2026 00:01 — 👍 10 🔁 19 💬 0 📌 0사실 세상이 돌아가게 만들었던 가장 큰 축이 경쟁이나 효율이나 능력 같은 게 아니라 사람들의 보이지 않는 선의였다는 걸 무시하게 되면 세상은 무너질 수 밖에 없지
28.01.2026 23:52 — 👍 47 🔁 74 💬 0 📌 1추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웹툰을 많이 보지는 않지만 가끔 보고 싶을 때가 있는데 기억해 놓았다가 찾아 봐야 겠어요
27.01.2026 03:49 — 👍 1 🔁 0 💬 0 📌 0주말에는 세븐데이즈투다이(셉투다)를 했음 7일마다 반복되는 블러드문에 밀물처럼 밀려오는 좀비 떼를 방어하는 기지를 건설하는 게 핵심인 게임인데 블러드문 옵션을 끄고 했더니 좀비로 뒤덮인 도시에 나만의 아지트를 건설하고 꾸미는 게임이 되었고 훨씬 더 취향에 맞음 부서진 건물 하나 물색해서 청소하고 보수하고 도색하는 중 자유도가 워낙 높아서 아예 건물 하나를 새로 지어도 되지만 이게 더 재밌음
27.01.2026 01:17 — 👍 1 🔁 0 💬 1 📌 0내가 왜 좀비 게임을 좋아하는지 나 스스로도 잘 이해하지 못했는데 엉망이 된 세상에서 혼자라도 꾸역꾸역 살아가는 정서가 제일 크지 않을까 싶다 더 이상 세상을 구할 수 있다는 희망도 없고 야만이 지배하는 세계가 이미 되어 버렸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세계에 적응해 같이 야만이 되고 싶지는 않은 느낌 언제 죽을지 모르지만 적어도 죽기 전까지는 이렇게 살고 싶다고
27.01.2026 01:10 — 👍 1 🔁 0 💬 1 📌 0자본주의의 몰락... 이라기 보다는 자본주의가 승리하고 인류가 패배한 거겠지
23.01.2026 00:09 — 👍 5 🔁 2 💬 0 📌 0소셜미디어로 셀럽의 삶을 공유하는 게 새로운 형태의 종교가 아닐까 싶음
22.01.2026 05:19 — 👍 1 🔁 0 💬 0 📌 0
어제 흑백요리사를 보며 조금 감동했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은 언제나 아름답고
요리가 참 인간적인 행동이라는 생각이 들었음 같은 재료를 어떻게 해서든 더 맛있게 먹으려고 애쓴다는 점에서
그냥 대충 먹어도 생존에는 문제가 없겠지만 그걸 굳이 맛있게 먹고 싶어 한다는 게 인간다운 거고 또 살아가는 이유도 되는 거겠지 어차피 모든 삶은 한정되어 있지만 그 삶의 순간들을 어떻게 해서든 더 아름답게 만들고 싶어 한다는 점에서
AI로 현실을 오도하는 글을 만들어 내는 것도 실제 현실을 고발하는 글을 AI가 만든 거라고 몰아가는 것도 모두 가능한 세상이구나
결국 믿을 수 있는 건 믿을 만한 출처 밖에는 없으니 믿음에 개인의 판단력이 들어 설 자리는 점점 줄어들고 그냥 선택의 문제가 되어 버릴 듯
AI가 인간을 추월하는 건 AI가 똑똑해져서가 아니라 인간이 멍청해져서 가능해지겠구나
넷플 세이브 더 게임 정말 감사한 다큐임 내가 그 당시 유저1 로서 경험했던 문화를 만든 주역들을 보여주고 좀더 풍성하게 다시 경험하게 해 줌
31.12.2025 16:47 — 👍 0 🔁 0 💬 0 📌 0솔직히 내가 제일 부러운 사람은 게임에 인생을 바친 사람임 살면서 얼마나 재미있었을까
31.12.2025 16:07 — 👍 0 🔁 0 💬 0 📌 0
요새 글을 하나도 못 쓰고 있는데... 오랜만에 살짝 수정한 예전 글을 홍보해 봅니다 브릿G에서 무료로 보실 수 있는 미선이현 AI 시리즈예요 총 네 편이니 입맛에 맞는 대로 골라 보시면 됩니다
첫 번째 글은 인공지능 스피커 이야기라 유행이 좀 지났지만 네 번째 글은 글쓰기보조 AI 이야기라 그리 뒤떨어져 보이지 않네요
britg.kr/novel-group/...
축성이라는 엔드 컨텐츠는 전설에 전설 옵이 하나 더 달릴 수도 있는 무지막지한 강화라 - 샤코에 샤코 옵이 추가로 달리기도 한다고 - 사실 이걸 노린다면 플레이타임이 무지 길어지기는 함 축성 스무 번 넘게 했는데 전설 옵이 추가로 달린 경우는 딱 한 번이고 그것도 별로 쓸데없는 게 달리는 정도니까
30.12.2025 03:44 — 👍 0 🔁 0 💬 0 📌 0확장팩 출시가 코앞이라 그런지 좀 퍼주는 느낌이 있기는 함 이틀만에 마지막 단계인 고행4 입성하고 안다리엘 1트만에 샤코도 먹고 - 디아4에서는 처음 샤코 먹어 봄 - 컨텐츠 소모가 빠르기는 함 확장팩에서는 어떻게 플레이타임 조절을 할 지 궁금
30.12.2025 03:33 — 👍 0 🔁 0 💬 1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