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페코코🪼

호르몬 작용으로 인한 네거티브 사고 기간이 없으면 인생이 좀 더 편할텐데

연구실 컴퓨터가 듀얼모니터인데 밝기 조절이 내 맘대로 안 돼서 컴 오래 쓰고 있으면 눈이 너무 아파… 노트북 가져가서 작업하고 싶은데 모니터 두 장 있는 책상 앞에 노트북과 아이패드 펼쳐놓고 쓰고있으면 해커인가? 같은 비쥬얼이 되어서 그러기도 곤란하고 요즘의 고민사항
자의식 과잉이에요 라고 하기엔 전에 비슷한 말을 들은 적이 있어서 (ㅜㅜ)

열심히 살고는 있는데 스트레스 받을 때의 증상: 꼭 필요하지 않은 소비…가 나오고 있어서 적당히 쉬어가며 해야겠다 싶은데 어렵다

근황: 열심히 사는중

날씨가 정말 갑자기 추워져서 어제 급하게 이불바꿨다

졸려 오늘

그건 그렇고 날씨 쌀쌀해지니까 슬슬 나베 먹고 싶다

내 핸드폰 이제 보조배터리 없이 밖에 나갈 수 없는 몸이 됐어
풀 충전 상태로 8시간 동안 안 건드리고 놔뒀는데 방전됨(ㅜㅜ)

졸린데 잠이 안 오는 상태ㅜㅜ

페그오 보고: 코얀과 좀 더 친해져보기로 결심함

그러고보면 저는 예전부터 이케멘이 상쾌한 얼굴로 ‘이 녀석 무슨 소릴 하는거야???’ 싶은 소릴 하는 걸 꾸준히 좋아하는 오타쿠였습니다

메달리스트 분명 만화 자체로도 정말 재밌는 만화지만 그보다도 더 근본적으로 개그코드가 정말정말 잘 맞는다고 생각했는데, 좋아하는 유튜버가 메달리스트 얘기를 하면서
’등장인물들의 쾌활한 광기가 탄지로랑 통하는 면이 있다‘고 하며 그 예시로 내가 귀멸 읽으며 가장 크게 웃었던 대사 “장남이니까 참을 수 있었지만 차남이었다면 참을 수 없었다”를 들어서 무언가를 크게 납득했다

근데 그렇다고 지금 진열해놓은 아크스타들 정리할까 생각하고 쳐다보면 앗...하지만 이렇게들 귀여운데... 하게 되는 게 오타쿠의 이성이란 이렇게 약하다

예전엔 굿즈 중에 아크스타를 제일 좋아했는데 갈수록 아크스타 욕심이 줄어들고 가볍게 들고다니거나 가방에 달기 좋은 거... 아크릴 블럭이나 쪼그만 인형... 이런 게 좋은 거 같아 그마저도 항상 들고다니는 애만 들고다니니까 이렇게 많이 살 필요가 있는가 하는 마음이 종종

뭔가 요즘 굿즈를 보면... 없어도 될 거 같은데... 라는 생각으로 안 사는 일이 늘어났는데 그러다가도 뭐가 나온다 하면 이건 꼭 사야겠다 하고 챙기는 게... 알 수 없는 마음

엥 엔딩롤 나와

하지만 이 8개월동안 마인크래프트를 약 50시간 하고 <패미레스를 향유하라>와 <도시전설 해체센터>를 클리어함 RPG게임은 진짜 집중해서 단기간에 해버리지 않으면 딴길로 무한히 새는 듯…

게임을 좋아하는데 액션을 즐기고 싶다기보단(애초에 그럴 게임 피지컬이 없음) 스토리나 시스템 기믹을 즐기는 쪽이라 노벨게임 턴제 RPG 추리게임 완결형 퍼즐게임 노동게임(?) 이런 게 취향인데 문제는 스토리가 있으면 ‘기분전환으로 잠깐‘ 플레이하는 게 어려워져서… 시간여유 없을 땐 전혀 손을 못 대게 됨

오늘 돌아가는 짐 싸는데 1월쯤까지 콘솔겜 붙잡고 있을 시간 없을 거 같아서 스위치를 아예 두고갈까 고민하다가… 하지만 포켓몬SV 엔딩은 보고싶어서 고민하다가… 이 고민할 시간에 해서 클리어를 하는게 좋지 않나 싶어서 게임을 켰더니 엄청난 장소에서 8개월을 방치했더라구요 왜 그랬나 이 부분 전개가 그닥 취향이 아니었을지도…

포켓몬 바이올렛을 여기서 8개월 방치했다(왜?)
이미지는 전개스포가 있어서 가렸습니다

페그오 토도 군 보구를 본 나: 사무라이놈들이란 제정신이아니다

이치고 히토후리, 은퇴----------

마왕성에서 잘 자요 작가님 QnA에 대체로 쿨하게 잘 받아주시는데 오타쿠들의 욕망이 담긴 요구에는 가끔 왜 그런 것을…? 하는 태도인 게 웃기다

뭐... 돌린다고 쉽게 나와주면 페그오가 아니긴 해

페그오 어쌔신 관위전 대비해서 픽업하는데 이 기회에 수수께끼의 히로인X를 손에 넣고 싶은 마음과 그랬다간 관위어쌔신 대기하고 있는 그레이쨩의 위치가 위협당하는게 아닌가 하는 마음
실제로 라이네스 스승님은 내가 갑자기 뽑아온 메이드 얼터의 존재로 관위 후보에서 내려오셨으며

뭐...뭐야? 이 계정... 도검 쩜오 미디어믹스 누이굿즈 내는 계정인 거 같은데 도뮤 도부키 평범하게 귀여운 누이안 내다가 도스테에서 갑자기
귀여운 쿠마쨩입니다!!
하는 이유가 뭐야?

?

문제는 배가 고파요

혼자 일어나서 심심한 나머지 외출준비까지 완벽하게 마치고 30분 멍때리고 있는데 집주인이 일어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