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줄~

다들 말은 안 해도 나인거 알텐데 참으로 부끄럽도다... 마지막 근무날이고 다들 오늘 내일 중으로 나가는 사람들이라 다행이네요...

청년 차 탔을 때 조수석 창문에 김 서려서 일본어로 똥(うんこ)을 적어뒀는디... 어제 청년 일하는 부서 마지막 근무날이라 회식한다고 다들 청년 차 탔는데 창문에 김 서려서 그 똥... 이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보여서 다들 웃었다는 얘기를 전해들음

꿈에 나올 것 같음 두렵다

어제 미얀마 시람들이랑 술 마셨는데 앞에 앉은 근육질의 남자가 동남 아시아 여성들에게 미친듯이 가슴이 주물려짐 나 살면서 그런 광경을 눈앞에서 처음 봐서 먹던 거 다 쏟을뻔함

‘노차이나존’ 뿌리는 ‘노키즈존’…진화하는 차별은 결국 ‘나’를 노린다 [.txt] 올가을 ‘뉴욕의 가을’을 만끽하겠다며 뉴욕행 비행기를 끊었다고 치자. 타임스퀘어와 센트럴파크,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둘러본 뒤 잠시 커피 한잔하려고 카페에 들어가려는데, 입구에 ‘한국인은 출입 금지’라고 대문짝만하게 쓰여 있다고 상상해보자. 그 아래에는 ‘우리는 한국인

홍성수 교수가 쓴 ‘차별하지 않는다는 착각’은 차별의 정의와 종류부터 시작해 역차별 논란의 허구성, 차별금지법의 역사와 현주소까지 차별을 둘러싼 모든 쟁점을 전방위적으로 다루는 ‘시민 교과서’입니다. 책은 ‘왜 차별이 나쁜가?’라는 질문부터 던집니다.

최근에 했던 대화 중에서 제일 기억에 남음 그런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는 사람도 있군아... 집이 넓다는 이유로 애인을 만든다니... 그럼 집이 좁으면 애인도 안 사귀는 건가... 꼬리에꼬리에꼬리를무는생각이...

엊그제? 전에 살던 자취방 사진 보여주면서 친구랑 대화했는디
친: 와 집이 일캐 넓은디 애인 만들어서 같이 살 생각은 안했나봐요
턱: ...집이 넓다는 이유로 애인을 보통 만드나요...?
친: 그치만 방이 엄청 넓은데
턱: 왜 그런 마음으로 연애를 시작해야하죠... 서로 좋아해서 사궈는 거 아닌가유
친: 글킨하죠

진심 어딜 가든 이런 사람은 있다는 점이 머리 아프다... 말하는 방식이나 생각하는 방식이 진짜 처음부터 끝까지 다 똑같다... 난 그냥 글쿤요... 하고 넘어가는 사람이 편하다... 별것도아닌일에사사건건끼어들어오지마시라이말이에요일침을넣고싶으신거면번지수잘못찾으셨다구요

아까 청년이랑 쌀 닦으면서 물 양 보고 있었는데 청년이 익숙해지면 그냥 대강 해도 얼추 괜찮어~ 하고 자리 떴는데 그거 듣고 있던 주식 아저씨가 저 친구 틀린말했다고 익숙해져서 대강해도 괜찮은 게 아니라 많이 해 본 사람은 그만큼 경험이 있으니까 괜찮은 거라고 어쩌고 저쩌고 하길래 아 ㅎㅎ; 넹 글쵸 네네^^ 하고 아저씨 보냄

하... 주식아저씨그냥좀가세요말걸지마시고

밥~

청년은 사우나 좋아해서 일주일에 한두번씩 가는데 도당체 머가 그리 좋은겨 하고 어제 처음으로 해 봤는데 나쁘지 않았음 근데 내가 한 목걸이가 너무너무 뜨거워져서 아뜨거 아뜨거 하면서 목걸이 걷어내는게 조금 구찮았흠

어제 기숙사 온수 안 나와서 호텔 목욕탕 갔는데 하 ,,,,,,,,,,, 물 온도가... 미적지근해서 너무 슬펐음 그러나 사우나가 있어서 행복했삼

아니 이거는 그냥 겨울이지예

오늘 눈 쳐. 와서. 수학여행 간 애들 뭣도 못하고 1시에 호텔 돌아와서 방에 죽치고 있을거라 해서 조기퇴근당함ㄷㄷ;;;

그대~~~ 나의~~ 어떤 모습들을~~~
그리도~ 깊게~ 사랑~~ 했나요~~~

애듷아
눈.

사실 해외 나와서 고상한 일을 하고 싶으면 한국에서도 그 정도의 커리어와 전문 지식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함... 아님 뭐 해외 취업 연계 이런 프로그램으로 코딩이라도 배워야 사무직 정도는 비벼볼 수 있겄죠... 해외 나가서 한국에서도 안하는 막노동 하고 싶으세요? 하는 포스트 보고 머리 아파짐

그리고 저는 11/25부터 삿포로 스키장에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껄껄 쉴틈이 없다 여기 일이 11/20에 끝남 그냥 죽여라

나중에 시험 합격 후 호텔 취업은 그렇다 해도 비자 관련 서류 대행은 파견 회사에서 도움 주는지 문의해볼 것!! 끝!

근데 사실 워홀 비자를 2회 받을 수 있을지 없을지는 진짜 미지수이고 이런저런 변수도 있을 테니까 일단 시험 공부는 하고 있음... 아오 몰라 12월에 일단 시험예약할테니까그런줄알아라 응시료 7700엔이나 함,,, 시험 관련 정보는 지금 파견 회사에 전화해서 물어봐야겠다 고민끝!!!!!!!!!

하여튼 내가 고민해야 할 것은
1. 내년 비자를 어떤 것으로 할 것인지 (워홀 비자와 특정기능비자의 합격 가능성 비교)
2. 특정기능 시험을 어느 타이밍에 봐야 할지
3. 시험에 합격하고 어떤 호텔에서 일할 수 있을지 (사실 이건 고민한다고 답이 나오진 않음)

+ 시험에 기능 문제 있다는데 도대체 뭐임... 무슨 문제인 것임... PC로 시험 본다고 했는데 면접 같은 것도 있는 건지 정보가 너무 없어

아냐 그래도 삿포로에서 출발하면 버스도 다니고 2시간이면 가는데 완전 선녀죠... 버스비 왕복 5만원이지만 지금 산골짝에서 출발하는 것보단 완전 선녀 아냐?

와중에 삿포로 시험장 자리 없어서 아사히카와까지 가야해 실화냐?

으 일단 내년 워홀 비자 신청할 거긴 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특정기능비자도 보고는 있는디... 디시 합격 후기에서 본인 빼고 다 동남아 사람들이라 얘네들이랑 같이 일해야 한다니 막막하다고 어쩌고 하는 거 보고 기절함 그게 싫으면 한국에서 한국인들 드글드글한 곳에서 일하면 될 거 아니냐고요

오늘의 밥
불닭밖음면 소스를 조금 넣은 야끼소바

선수들 육체적으로 피로 쌓이는 건 기본이고 그걸로 미스해서 큰 부상 입으면 누가 책임질건데 결국 운동 선수는 피지컬로 먹고 사는 건데 아시아 리그 협회에서 은퇴까지 봐 주는 것도 아니고 걍 너무 불공평함 (안양 걱정하는 이야기입니다)

아이스하키 3일 뛰는 거 너무 불공평한 것 같아요

사람이 몽총... 해도 노력을 한다는 게 참 중요한 것 같음... 같이 일하는 친구 보면서 맨날 생각하는 중 처음보단 참 많이 나아졌다...

사실 어디에 있어도 뭔가 허한 마음은 평생 채워지지 않을 것 같음 ㅋㅋ 제일 재밌는 곳에서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