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고 싶다. 뭐랄까.... 도서관이든 서점이든 들어가서 책표지가 맘에 들든 책제목이 마음에 들든 뭐 하나가 마음에 들어서 집에 들고 와 진득하게 책을 읽고 하루 정도 편안하게 그 책을 음미하고 싶다.
(자기계발서. 자화자찬 자서전. 학습서. 나무야 미안해를 외치게 만드는 이상한 사이비 서적이 안 걸린다는 전제 하에.)
@eltzien.bsky.social
DC(not inside)팝니다. 숲뱃 기반 뱃른. 조커.플래시 안 봄. 덕질 99%/일상 1% 현생 이슈로 리젠이 느립니다. 현재 떡밥이 없어서 다른 덕질 중입니다
책 읽고 싶다. 뭐랄까.... 도서관이든 서점이든 들어가서 책표지가 맘에 들든 책제목이 마음에 들든 뭐 하나가 마음에 들어서 집에 들고 와 진득하게 책을 읽고 하루 정도 편안하게 그 책을 음미하고 싶다.
(자기계발서. 자화자찬 자서전. 학습서. 나무야 미안해를 외치게 만드는 이상한 사이비 서적이 안 걸린다는 전제 하에.)
얼척없는 꿈을 꿨음.
내가 분명 1차 동인지 인지 정발본인지 뭔지를 냈는데 굉장히 호평이었음. 근데 그걸 내가 구해서 봤는데.... 내 그림과 글은 1/3만 내꺼고 나머지는 ai가 내 그림체 따라하고 내용은 챗gpt돌려서 내용 늘린 거였음.
그리고 호평받는 부분은 ai가 만든 부분이었다는 이야기. 울면서 깸.
.... 꿀잠 잠...
8시쯤 넘 몸이 추워서 몸 좀 녹이고 일어나서 밀린 일 좀 하자 했는데 일어나니 7시 20분임... 힛.
이제는 말 할 수 있다...
더 배트맨의 남주 하악이 묘하게 윌렘 데포 닮아서 처음엔 제대로 몰입 못 함.
미역국 끓였는데 마늘도 없고 간장도 없음... 낼 끓이기엔 미역을 이미 불려서 걍 끓임. 소금이랑 참기름만 넣어서 맛이 밍밍함.... 낼 사서 넣어야겠다.
10.01.2025 11:40 — 👍 2 🔁 0 💬 0 📌 0굽는치즈 먹고 몇달은 치즈 안 먹을거라고 생각했는데 환자가 피자를 원해서 배달해 먹었다.
....치즈가 맛있었다.
구워 먹는 치즈가 세일해서 냉장고에 쟁여뒀는데 차일피일 굽는 날을 미루다 더이상 미룰 수 없어 오늘 구워 먹음.
.... 한동안 치즈의 ㅊ도 안 쳐다볼 듯... 속 느글거림....
그런 날이 있다.
찬밥에 마파두부를 얹고 전자렌지를 돌리는 순간...
....아. 파스타 해먹으려고 어제 양송이랑 파프리카 사왔는데하고 깨닫는 날.
진짜 내가 왜 그랬지.
복합기 프린터 잉크 간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번엔 급지 롤러가 말썽이다... as 센터에 택배로 보내야 하는데.... 안 새려나????
26.11.2024 09:19 — 👍 1 🔁 0 💬 0 📌 0옛날 이 시즌에는 농구랑 배구 보는 재미로 살았는데....(가끔 아이스하키도 봄) 요즘은 배 슬슬 긁으면서
'애들이 참 잘 하네...'이러고 넘김.
집에 있던 만년필 세 개 중 하나는 멀리 여행을 떠났고 나머지 두 개는 10여 년 세월이 무색하게 잘 나옴.
그래서 요즘 영문기사를 필사 중인데....
내 글씨를 본 모 씨(가족)가 괴발개발이라고 놀렸다.
.... 만년필 든다고 글씨체가 달라지냐고요...
여기에 다이브, 다이버, 스팟은... 글 쓰다가 비슷한 용어로 때려맞춰 넣음.
다른 세계로 이동... 퀘스트 땜에 이동한 놈들... 다른 세계... 이렇게 쓰려니 중언부언 글이 길어짐. 뭐. 나중에 꿈에서 만나면 멱살 잡고 물어봐야지.
to be continue...
이러고 깸.
대충 썸의 ㅅ까지는 봤는데 본편은 나중에 계속...
혹시 이거 13부작 드라마였어? 오늘 자면 다음 화 나옵니까 내 뇌님아??
라미아인지 식인식물인지 귀족 여성분과 말미잘계열 촉수랑 거대화 가능한 요리사에 몽마에...
대충 성주 b도 끝내주는 인외삘이긴 했는데...
뭐 대충 꽤 야하고 재미있는 꿈이라서 글로 대략 써 놓음.
퀘스트가 완료됨과 동시에 a는 스팟을 벗어나기 시작함. 다만 문제는 침입자 판정이 난 상황이라 세계가 a를 잡기 위해 힘을 씀. 벗어나려는 힘과 잡으려는 힘이 격돌하면서 a의 몸에 엄청난 부하가 걸림. 설상가상으로 세계에서 숨 쉴 권리조차 박탈됨.
그 상황을 지켜보던 b가 손을 씀.
b의 손에서 황금색 빛가루가 나타나 a에게 날아감. 순식간에 숨이 편해지며 a는 b의 세계에서 벗어남.
그리고 카메라는 b의 코 아래-가슴 위 클로즈업샷으로 잡아주며 즐겁게 웃는 b의 입매를 부각시킴.
"다음에 또..."
요리사가 성주쪽으로 몰이를 했는지, 성의 소란스러움 때문에 b가 원흉을 이리로 불러들였는지는 모름. 어쨌든 뒤에는 요리사, 앞에는 성주. a는 퇴로를 찾기 위해 이리저리 둘러봄. 그리고 성주의 집무실 책상 앞에 있는 소파+커피테이블. 그리고 그 테이블 위에 놓인 다과 접시 발견함.
접시로 판정받기 딱 적당한 크기였음. 이미 침입자라 판정난 상황에서 대화로 해결하긴 글렀기에 a는 지체 없이 접시를 집음.
거기에 온몸이 새까맣게 변하면서 인간형체가 무너짐. 팔 형태의 돌기들이 몸에서 솟아나면서 근처의 칼이나 가위 같은 것들을 하나씩 쥠. 그때마다 몸체도 커짐. 금방이라도 방을 가득 채울 기세에 a는 도망을 침.
남은 접시는 하나.
요리사를 따돌리고 다시 부엌으로 가야하지만 상황은 여의치가 않았음. 이 소란에 내다 보는 이는 하나도 없었고.. 이리저리 추적자를 피하려 했지만 어딘가로 몰이 당하는 기분을 지울 수 없었음.
그리고 대망의 도착지는. b의 집무실이었다.
b가 퇴장하고 a는 숙소로 돌아가기 보다는 주방 침입을 하기로 마음 먹음. 시종들 표정이나 행동으로 봐서는 그들 나름대로 행복해 보이지만, a의 목표는 퀘스트 완료하고 여기서 나가기라 숙소에서 버틸 자신이 없었음.
부엌에 불이 꺼지고, a가 부엌에 들어섬. 창문으로 들어오는 어스름한 빛을 길잡이 삼아 조심스럽게 몸을 낮추고 들어선 a가 식기 장식장을 여는 순간...
근처에서 불이 켜지며 수석 요리사가 등장함. 배고픈거냐며 평범하게 묻던 그는 a의 손에 들린 접시를 보자 몸이 위로 길쭉하게 늘어남.
"쥐새끼구나."
아이고 그거 설명을 안했네. 시종들이 뒤에서 a 덮칠 때 고통을 참는 a 얼굴을, b는 머리 속에서 몇 번이고 곱씹었음. 그것도 4k 클로즈업샷.
아니 것보다... 내 머리 속을 강타한 사실에 지금 더 황당해짐... a 뒤쫓던 시종들 전부 전라였는데...? 그걸 진짜로 둘 다 아무도 신경을 안 썼다고? 심지어 나도 복기하다가 깨달았네????(당황)
아. 중요한 건 그게 아니구나...
저 얄팍한 변명이 통했는지, a가 마음에 들어서 걍 넘어간 건지 b가 넘어감. 역시 얼굴이 개연성.
돌아옴. 슬슬 잠 깬지 12시간 이상이 지나서 기억이 휘발되려고 함.
b가 뭐랬더라...
귀족인줄 알았는데 시종이라니. 신분 사칭은 중죄.. 어쩌고 했고.
a는 여기서 속으로 기함을 함. a의 존재를 a, a'가 아니라 동일인으로 인식하는 것 자체가 이례적인데 입 잘 못 털면 순식간에 처리될 상황이라...
a는
귀족이라고 모두 부유할 수는 없다. 그 연회를 끝으로 더 이상 여력이 없어서 먹고 살 궁리를 해야 했다.. 였나. 뭐 이런 비슷한 말로 대화가 이뤄짐.
대충 사교계 대화라 머리꼬리 떼면 윗대화 도돌이표임.
이때부터 흥미진진하게 팝콘 먹으면서 관전함.
근데... 할리퀸 왕도가 펼쳐짐.
앗... 자리 비켜야 함. 나중에 잇자..
퇴근하는 시종들 따라서 시종 숙소로 졸졸 따라 감. 자신에게 할당된 방이 어디일까 걱정해 봤지만 거기까지 생각할 필요도 없었음. 하중을 받치는 기둥을 제외하고 뻥 뚫린 거대한 원룸. 그리고 시종들이 옷을 벗고 서로 부둥켜안기 시작함.
그렇다. 시종들 반절 이상이 몽마 계열이었다.
이 환장할 상황에서 스리슬쩍 빠지길 시도하는 a... 숙소에서 탈출은 했지만 따라온 시종들 셋에 뒤를 잡혀 정원 한 구석에서 옷이 벗겨지는걸 필사적으로 방어하고 있는 와중에 b와 마주침.
b가 손짓으로 시종들 물리고 a와 독대함.
세척실은 부엌과 가까운 곳에 있음. 접시는 부엌 안 식기수납장에 놓여있는 걸 확인함. 지금 당장이라도 문을 열고 퀘스트를 깨고 싶지만 불가능했음. 요리사와 주방 인력이 분주하게 돌아다니고 있음. 시종이 들어가는 것 자체가 의심을 받게 됨. 저들의 무력이 어떨지도 미지수지만 저들에게 소환된 기사들의 실력은 이미 목도한 바가 있음. 밤이 깊어 저들이 퇴근했을 때 잠입을 하거나, 다음 연회가 열리길 기다려야 함.
후퇴를 선택함.
아마도 저 촉수들이 세척을 담당하는지 촉수가 훑고 지나간 접시는 깨끗함. 촉수가 융털처럼 움직여서 물이 흐르는 싱크대쪽으로 접시를 옮김.
빠져나가려고 몸부림 치던 걔는 순식간에 뼈랑 의복만 남김. 음쓰 판정인줄 알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침입자 판정 난 듯. a는 조곤조곤 대화를 시도함. 촉수가 지성체인지 아닌지도 모르는데 냅다 대화부터 시도하는 거 보면 얘도 이상한 놈임.
"일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미숙해서 실수했다."부터 시작되어 정중하게 입 털고 살아나옴.
손님들이 음식 덜어먹는 그 접시만 카운팅 됨.
어떻게든 다른 이들의 눈을 피해 접시를 빼돌렸지만 연회가 끝날 때까지 빼돌린 수는 8. 연회는 파하고 연회장의 불이 꺼지는데 마음이 급해진 a와 아마 같은 퀘스트를 받은 듯한 다이버가 접시에 손을 댐. 그와 동시에 바닥이 사라지는 감각과 접시와 함께 세척실로 이동함.
세척실은 진분홍색 말미잘 촉수 계열 인외가 있었음. 격자로 짜인 나무틀이 있고 그 밑에 저 촉수들이 쫙 깔려있음.
그런 모습을 감흥 없이 보는 b... 이때 시점이 b쪽으로 돌아가며 b의 눈높이에서 진행됨. 이게 눈 앞에 있는 상황을 보는 건지 시종a를 보는건지 아리송하게 잡아줌.
상황이 끝나고 티파티도 끝나고 부엌 앞에 도착한 a는 가면을 반납하고 연회장으로 차출됨. 그리고 보게 된다.
이 연회장이 그 연회장인 것을.
아차... 퀘스트 내용 안 적었다. 퀘스트는 접시 10개 빼돌리기였음. 티세트의 접시는 쟁반 취급이라 카운팅 안되고 반납됨.
그런고로 음식 올라간 큰 접시도 쟁반 취급됨.
그런데 간 그곳에서 b를 확인함. 소규모 티파티라 남자 하나, 여자 둘, b 요렇게 넷이었음. 차를 대접하는 시종에게 트레이 위에 있던 티세트를 인계하고 a는 트레이와 함께 온실 입구 근처에서 대기함. b는 온실 입구에서 가장 먼 곳에 앉아 있음. 연회 때와는 달리 시종인 a에겐 별 관심이 없어 보임. 차와 디저트를 먹던 게스트 중 셋이 갑작스레 색사를 벌임.
여성과 남성은 평범한 인간형이었지만, 나머지 한 여성분은 뱀인지 식물인지 모르지만 어쨌든 튼튼한 덩굴로 둘을 칭칭 감고 남자를 뒤에서 공략함. (갸악... 인외다!!)
그렇게 a는 b에게 선물을 받고 "기회가 되면 또 보자"는 말도 듣게 됨. 물론 그걸 진심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a임. 얘 입장에서는 일회성 스팟인데 또 들어오겠냐는 생각임.
그런데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져 버렸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몰랐음. 화려한 성이 그곳 하나뿐만이 아니었고, a가 아는 곳은 연회장과 현관을 잇는 복도와 현관이 끝임. 다이브 된 곳은 부엌 근처였고, 사용인들의 통로를 통해 정원의 유리 온실로 티세트를 배달해야 하는 시종이 되었음. 거기에 시종들은 모두 가면을 쓰고 있음.
소통 안 하면? 싶지만 파티에서 호스트랑 대화 안 하면 이상한 놈 취급 받음. 그럼 또 끌려 감.
.... 그 다음 내용이 뭐였는지 기억을 곱씹다가.. 역시 얼굴이 개연성인가... a 얼굴+몸이 취향이라 b가 살려줬나... 그러고보면 이때도... 저때도... 얼굴 클로즈업 되던데 역시 얼굴인가....
b와의 대화는 생각보다 쉽게 풀림. 뭔가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게 날씨 얘기랑 연회장에 대한 감상 등등만 물어 봄. 술도 마심..... 어. 생각해보니 이거 플러팅이었네... 이 자식... 뭔가 아는 느낌도 낭낭하고.
a가 어떤 성으로 다이브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됨. 이 성은 단 한 번만 다이브 가능한 곳임. 다이브하는 사람들의 모든 정보가 공개되는 방식이라 모두가 다 알고 있음. a는 성의 연회에 참석한 손님으로, 거기서 살아 남고 성을 나갈 때 성주 b가 주는 선물을 받아서 나가기를 퀘스트로 받음.
이게 생각보다 어려운 퀘스트임. 다이브한 사람들(다이버)들이 이쪽으로 왔을 때 부여된 사회적 지위에 맞춰 성주 b와 소통하지 않으면 그대로 기사들한테 끌려 나감.
트윗에는 글 쓰기도 힘들겠다던 2d 애니 꿈 대략적으로 적어 놓음. 안 쓰면 까먹고... 7년 전에 꿨던 꿈 좋았는데 하고 뭐였더라.. 이럼.
19금 걸 수 있나??
주인공 a는 다른 세계(스팟)로 다이브해서 퀘스트를 받고 그걸 깨는 직업. 저쪽 세계는 굉장히 짧게 지나가서 그들이 다이브하는 이유는 잘 안 나옴. 다이브는 솔로에서 대규모까지 되지만 그들 사이에 접점은 없음. 개별 퀘스트 방식이라 파티는 맺을 수 없고, 최악의 경우는 서로 상충되는 퀘스트도 받음. 한쪽은 도적질-한쪽은 도둑잡기. 이렇게도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