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뿌뿌
01.12.2025 08:17 — 👍 0 🔁 0 💬 0 📌 0@underthewillow.bsky.social
세상에서 가장 안 궁금한 정보: 드림이 좋다 (브라스타..연뮤..독서..잡다함)
앗뿌뿌
01.12.2025 08:17 — 👍 0 🔁 0 💬 0 📌 0히로인이라면 체력을/인성을/지성을/교양을 나열된 단어 중 상황에 맞게 골라가며 스스로를 세뇌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27.11.2025 06:42 — 👍 0 🔁 0 💬 0 📌 0밤님은 할 수 있다 아좌좟 아좌좟 *٩(๑´0`๑)۶*
24.11.2025 10:39 — 👍 0 🔁 0 💬 1 📌 0그 사소한 불행으로부터 벌어진 나비효과로 불운한 죽음을 맞는 사키와 그거 막으려는 캐스트로 캐스사키 루프물 먹고싶다 이말입니다...난 해피엔드 좋아하니까 마지막 루프=사키 생존으로 그 마지막 편은 "카자미 사키의 지극히 개인적이고 사소한 일상"으로 끝났으면 좋겠다..그랬으면 좋겠다
18.11.2025 08:38 — 👍 0 🔁 0 💬 0 📌 0카자미 사키의 지극히 일상적이고 개인적인 불행<이란 제목의 캐스사키 루프물이 보고싶다
18.11.2025 08:38 — 👍 0 🔁 0 💬 1 📌 0하지만 데일리 링으로 오팔이라니 관리 자신있으세요? 묻는다면 슬퍼지는 것이었습니다
16.11.2025 14:53 — 👍 0 🔁 0 💬 0 📌 0이 반지 너무 가지고 싶어서 눈 네모됨
nora.kr/product/%EB%...
그리고 어떤고니를 계속 생각하다... 정확히는 동충하초를 생각하면서 전직 게스트(추정...어쩌면...) 현직 호스트를 떠올리고 그의 자아를 대체한 망각을... 그가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과정과 고통을... 그가 내려두어야 했던 것과 기타 등등을 생각하다보면 역시 처형이니 뭐니 하지만 마하고니 탈출 버튼 누른 ㄴ게야말로 자기도 모르는 사이 필살 운 끌어치기 같고 동전의 양면과 같이 그의 행운은 ㅉ떤 주인의 불운이라는 점이 너무너무 좋아짐
13.11.2025 13:28 — 👍 0 🔁 0 💬 0 📌 0좋은 소식: 호떡을 팔기 시작했고 나는 호떡을 쟁취하다
13.11.2025 13:24 — 👍 0 🔁 0 💬 0 📌 0호호..불면 구멍이 뚫리는 솜사탕..은 아니고 일단 비밀번호를 잃어버리지 않았다는 어필
11.11.2025 09:10 — 👍 1 🔁 0 💬 1 📌 0t자 돌림으로 tu란도트 기믹의 마ha궊닊의 꿈을 꾸고 있어...그러니까 무슨 말이냐면 호스트의 이름을 맞추는 것으로 세 번의 수수께끼를 겨루어 각각 욕망, 절망, 그리고 희망이라는 답을 맞추고 분신 호스트와 모체 손님까지 전부 업고 가는 꿈이야
(쓰니야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짤)
막공 주간이라 그런 건가? 게스트들 전부 자기 소품 다 챙겨서 나가네
31.08.2025 12:48 — 👍 0 🔁 0 💬 0 📌 0그러고보니 해당 공연에서 첫사랑-작은 새 전부 조커였는데, 이렇게 미안한? 슬픈 표정으로 내리는 거 처 음 봤 어 + 게스트가 저주의 날 부르고 있는데 눈물 흘리는 조커 처 음 봤 어
31.08.2025 12:46 — 👍 0 🔁 0 💬 1 📌 0"미안한데, 마하고니야..." < 처 음 들 어
"희망을 믿어보라고. 희망은 널 버린 적이 없어, 네가 희망을 저버린거지" < 이 것 뭐 에 요(positive)
B호스트: 알래스카 뱃놀이b 때 눈물을 흘린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어...그래서 어쩌면 진정으로 알래스카에 향하는 순풍을 보내주고 싶어하는 면모도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해왔다.
상기의 감정선에서 알래스카 뱃놀이b 도입부 때 호스트의 "희망은 널 버린 적이 없어, 네가 희망을 저버린 거지. "와 사형 선고+마하고니 추방 시 호스트가 게스트를 안아주며 이별을 고함+게스트가 돌아서는 호스트 붙잡아다 자신의 주머니에서 루돌프 빨간 코를 꺼내서 건네주고 문을 넘었음 > 에서 익숙한 고향의 맛 (t레이ce you)을 느끼다
묻어두었던 과거의 기억이 재차 돌아오기라도 한 것처럼? 마치 저또한 누군가와 함께 배를 타고 돌아가려 해보았던 것처럼? 그러나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처지의 자신을 환각과 쾌락으로 얼버무린 것처럼? ( ͡° ͜ʖ ͡°)
31.08.2025 12:30 — 👍 0 🔁 0 💬 1 📌 0노래의 후반부, 게스트를 구경하는 듯 지팡이를 들어올려서 망원경을 보는 듯한 시늉을 하는 것이었다. 그 때 게스트와 작은 새가 서로에 의지하는 (-내가 너를 앉혀줄게) 부근, 웃고 있던 표정이 무너지면서도 시선을 떼지 않은 채, 자신의 호주머니를 허겁지겁 (주머니를 뒤지던 손놀림이 매우 다급했고, 헛손질이 심한 부분이 좋았다) 뒤져서 다시 파이프를 찾아 연기를 뿜고 나서야 안정된 상태가 돌아온 것을 목격한 것이다.
31.08.2025 12:27 — 👍 0 🔁 0 💬 1 📌 0A호스트: 첫 등장부터 지팡이 활용도 높고 (의자도 무거워하고) 절룩이면서 골골대고 내내 파이프 피워대던데, edfd-미래에게 부근 손수건(*환각 메타포) 얼굴에 덮고 있다가 손수건을 떨구고 주변을 두리번거림 > 무표정한 얼굴로 파이프를 피워대는 변화를 보았다.
그 부분이 마치 뱃놀이b 끝나고 여기가 알래스카입니까-아...마하고니<하는 게스트와 겹쳐 보였는데
이후 뱃놀이b 때 지팡이로 지휘하는 듯이 들어가서, 게스트가 배의 키를 돌리는 것에 맞춰서 노 젓는 시늉, 땀 닦는 시늉하면서 계속 웃길래 조롱일까? 라고 생각하던 중
아-무 생각없이 야망의 하트 귀엽다 ㅎㅎ 하고 보고 있었는데
2차 재판 때(황금종 3번 치고 정산 미지급된 안건) 피해자 역으로 하트가 와서, 이게 내가 너에게 돈을 빌려줄 수 없는 이유야 (정설 대사)하면서 게스트 손에 저 쌈짓돈 쥐여주고 (호스트 시선이 닿지 않는 위치+눈 땡글해지는 다른 코러스들) 쉿, 하는 제스처와 함께 고개 푹 숙이고 들어간 하트와 그 돈 한번 쥐어보다가 망연한 얼굴로 떨어뜨리는 게스트를 계속 생각하다
esfd 끝나고 정리할 때+법정 세울 때 하트가 주섬주섬 돈을 주워다가 자기 주머니에 숨겨 넣고 있었어요...조커가 눈치채고 으이구! 표정 지음+매장 관리 도는 매니저mood 스페이드 시선을 피해서 야금야금 모으고 있더군요...
31.08.2025 12:06 — 👍 1 🔁 0 💬 1 📌 0피의 혼례 신<
내가 살아온 세월과 홀로 너를 키운 나의 노고를 존경한다면, 이 가엾은 아비의 말을 들어다오. 나는 아름다운 여자를 알았다. 너의 신부처럼 아름다운 여자를 안다. 그 아름다운 목덜미에서 풍겨오는 끔찍한 운명의 피비린내! 아들아, 아름다운 것들은 제 뜻이 아니더라도 언제나 누군가의 눈길을 끌기 마련이란다…
그렇지만! 또 이 이야길 하려면 리자베타가 지닌 선하고 성스러운 속성이 그 아들인 스메르쟈코프에게 있어 정반대의 (안티크라이스트적인-으로 말하는 것이 좋겠어요) 방식으로 발산되었다는 것을 이야기해야한다...인세의 상식에서 얽매이지 않아 빵과 돈을 아무런 계산 없이 대가를 바라지 않고 나누며 들판을 뛰어다닐 수 있었지만, 그렇기에 어린 고양이들과 늙은 고양이들을 죽여 사지가 파득거리는 것을 지켜보며 사랑을 입에 얹을 수 있는 것이다
21.06.2025 05:32 — 👍 0 🔁 0 💬 0 📌 0그럼 여긴 간략하게 가이드라인만 슈루룩 써보자면 아비 없이 태어남/ 비천하고 낮은 곳에서 출생 (이는 단순히 물리적 공간 뿐 아니라 사회적 지위 역시 해당)/ '악'을 단죄해달라는 인간의 바람을 이루어주고 (그 단죄가 반드시 옳은 형태는 아니었지만 형제들 모두 아버지의 죽음을 바랐죠? 케케케)하고 그 죄를 대신하여 죽음 (파벨의 경우 이제 더 말이 길어지는데 일단 그 죽음의 형태만 생각해보자는 거 RGRG)
21.06.2025 05:31 — 👍 0 🔁 0 💬 1 📌 0리자베타는 아비 모르는 아이를 배고, 홀로 (까라마조프네 목제 목욕간에서) 출산함...ㅇㄴ 생각해보니 이건 리자베타가 지닌 백치 속성-타고나기를 무구하고 선하게-원죄없이 잉태된 성모 모티브 부터 이야기했어야 했네 (!)
21.06.2025 05:31 — 👍 0 🔁 0 💬 1 📌 0우선 리자베타라는 이름을 뜯어보면 엘리자베타와 그 어원을 같이 하는데, 이는 "신이 약속하다, 신은 충만하시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음. 신의 약속..약속? 웃 머리가 (구약 성서에도 예수 탄생을 예언-언급하는 듯한 구절이 있지요, 중요한건 신이 '약속'했다는 것임)
21.06.2025 05:31 — 👍 0 🔁 0 💬 0 📌 0리자베타와 파벨 이야기를 안할 수가 없는데 이건 말이 길어질 것 같아서 (어쩔 수 없는 오타쿠여...)아예 따로 뺐음. 왜냐면 리자베타-파벨 모자의 경우 (원래도 기독교적 메타포가 강한데) 원체 그 이름과 연출(묘사라고 하는 편이 옳을까?)이 대놓고 들이부어주듯이 먹여주고 있기 때문에...꼬옥 이야기해보고 싶었음.
21.06.2025 05:31 — 👍 0 🔁 0 💬 1 📌 03연 알렉세이들 노선이 알 수 있을 정도로 확연해서 좋았다(주관).. a는 사랑이란 가장 고결하며 선하고 아름다운 것인데 어째서 이렇게 고통스러워야 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어 괴로워하고, b료샤는 이렇게 고통스러운데도 사랑하지 않는 길을 알지 못해 고통스러워하며, c료샤는 정말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 수 없어서-정의와 별개로 진정으로 체감하여 알게 되는- 괴로워함.
21.06.2025 05:31 — 👍 0 🔁 0 💬 0 📌 0드미트리라는 이름은 대지의 아들, 알렉세이라는 이름은 수호자라는 뜻을 지니고 있어서 직관적으로 매치가 되는데 반하여 이반(요한의 러시아식 변형이 가해진 이름-"신에게 축복받다")의 이름은 그 삶을 생각해볼 때 뒤틀리듯 맞물려 있어서 감상을 곱씹어 보게하지요...그러고보니 요한 복음의 저자 요한도 본인을 지칭할 때 "주께서 가장 사랑하는 제자"~같은 말투를 써서, 요한 관련 어휘 중 신에게 사랑받는~이 연관으로 뜨는 것을 고려하면 더더욱 기분이 묘해지는 순간이 온다
21.06.2025 05:29 — 👍 0 🔁 0 💬 0 📌 0아델라이다(고결한)에서 난 드미트리가 그의 방탕한 생활에도 불구하고 내면의 어떤 고결함을 잃지 않았다고 묘사되는 부분이라던가 (그루첸카와의 대화에서 일부 발췌), 소피야라는 이름은 지혜라는 뜻을 지녔는데 이 때 지혜는 단순히 인간의 지혜, 지상적인 것에 국한되지 않고 천상까지 아우르는 거대한 지혜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그 지혜의 뿌리에서 과학적 지성(이반으로 대표되는)과 신학(의 근간이 되는 인류애, 사랑의 지혜-알료샤로 대표되는)라는 두 가지가 자라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는 이런 자잘한 포인트들이 오타쿠를 설레게 만듭니다.
21.06.2025 05:29 — 👍 0 🔁 0 💬 0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