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희

네 괜찮습니다
discord.gg/3r5zjPhx

확인하신걸로 알고 금일 22시까지는 얘기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래 끌어봤자 피곤하기만 하잖아요. 되도록 오늘 안에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사정이 있으시다면 저에게 직접 오셔서 말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DQMY2 드림 안녕하세요 매화님. 상황이 이렇게까지 오게 된 것에는 상당히 유감스럽습니다. 저는 저희가 상당히 원만하고 상호 알아듣는 수준에서 잘 마무리가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저만의 착각이었나봅니다. 지금까지는 어디선가 이야기가 들려와도 넘겼지만 이제 더 이상 넘어갈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서 한 말씀 올려봅니다. 그럼 첫 세션때부터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겠네요. 저희...

가독성을 위해 문서를 첨부하겠습니다. 회피하지 마시고 천천히 답변이나 질문 준비하셔서 와주실거라 기대하겠습니다. 어떠한 반응도 안하실거란 생각은 하지 않겠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되세요.

docs.google.com/document/d/1...

제가 드릴 말씀은 이게 전부입니다. 여기에도 궁금하시다거나 하실 말씀이 있다면 저에게 직접오셔서 하시면 되겠습니다. 미리 여쭤보실 것 같아서 말씀드립니다만, 블루스카이의 이 글은 겹지인 분께서 저에게 알려주셔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이후에 나누게 말은 트위터 @DQMY2NU로 오셔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매화님과 함께 대화하신 매화님 지인분께는 대화문에 상의 없이 언급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며 일절 다른 사감은 없다는 말씀 드립니다. 이상입니다.

매화님께서 당한 처지가 납득이 되지 않고 황당하다면 저에게 직접 오셔서 하실 말씀이지 전후관계 모르는 지인께 뒷담화하시고 위로를 받았다는 것 마냥 ‘붐업’을 하실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매화님은 그 방에 남아 계속 함께 티알을 하시고 싶으셨던 거라면 이렇게 뒤에서 험담을 하고 다닐게 아니라 저에게 오셔서 사과를 하셨어야 했습니다. 그 정도 사리분별은 성인이라면 마땅히 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드린 장문의 글에 저는 ‘제대로 된 답변과 조율이 있기 전까지는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겠습니다.” 라고 명시드렸습니다. 이에 매화님은 ‘넵 알겠습니다. 그럼 제가 그 방에서 나가겠습니다.’ 라는 말 한마디만 남기시고 방을 나가셨습니다. 그 말은 제가 한 말 모두 납득하시고 알아들으셨다는 말이 아니었을까요? 이제와서 매화님께서 이 이야기를 제 뒷담화처럼하고 계시는게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매화님께서 당연히 자신이 존재했어야 할 곳에, 제가 어처구니 없는 이유를 대며 쫓아낸다 라는 식의 반응을 하셔서 오히려 제 쪽에서 더 당혹스럽습니다. 이 서버는 정말 제 취향의 사람들과 개인적으로 소소하게 놀려고 만든 서버이니까요. 전 매화님께서 진정으로 티알을 계속하고 싶으신거라면 따로 서버를 만들던지, 지인분들께 요청을 드려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누차 강조드리지만 이 서버는 제 입맛의 시나리오 스타일로 제 입맛의 운전을 하기위해 판 서버니까요.

그렇기에 저는 이별 당시 장문의 글에 저와 제 자캐에 대한 언급은 삼가해달라고 말씀드렸지만 이렇게 공개적인 장소에서까지 말씀을 하실 줄은 몰랐습니다. 저는 이 상황에 매화님께서 어이없어 하실 부분이 어느 부분인지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TRPG 서버는 정말 제가 단독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부방장이라는 직급을 부여하긴 했지만 그건 룰북을 소지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전부 이름을 드렸으므로 이 서버에 어떠한 권한을 행세 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제가 취미생활에 이렇게까지 권위를 내세우고 싶지 않았지만

사람 간의 사이가 꼭 “앤관”을 짜야 깊은 사이고 사람들에게 알려야하는 사이인가요? 저는 매화님과 사람 대 사람이도 하지만 서버를 운영하는 서버주인이기도 합니다. 매화님의 사정으로 서버를 나가게된게 아니라 저와의 불화로 인해 강제적으로 나가시게 되신 것이고 서버에 있는 다른 분들은 상황을 모른채 후에 매화님의 행방을 묻는 말이 나온다면 매번 답변드리기 보다는 공개적으로 말씀드리고 그 후에 말이 나오지 않는 것이 매화님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매화님께서 말씀하신 불만은 매화님이 나가신 뒤 올라온 공지사항에도 있으시더라고요. 제 쪽에서는 그 부분에서 어떤 것이 문제인지 모르겠으나 올리신 카톡이나 트윗을 기반으로 제 입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이후의 일들은 매화님이 겪으신 일 그대로입니다. 저는 매 세션 매화님과 함께할때 동일한 불편함을 느꼈고 말씀드렸다시피 취미생활인데 이렇게까지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함께해야 할 이유를 느끼지 못했기 때문에 서버를 나가달라고 요청을 드린겁니다.

저는 당시 서버가 전원 음주디코에서 만난 사람들이기에 매화님을 제외하고 서버를 따로 팠다는 것에 매화님께서 소외감을 느끼실까 앞으로의 일이 예상되지만 수락했습니다.

그리고 상대방 분의 말씀은 “그럴거면 걍 본인 친구들이랑만하지 디코방 왜 만듦?” 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맞습니다. 그래서 만들어진게 제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TRPG” 서버입니다. 기억하고 계실지는 몰라도 매화님은 서버가 만들어진 뒤 세션 두어번이 진행된 뒤 들어오시게 되었습니다. 7인 세션 이후 매화님과는 세션을 계속 다니면 안되겠다는 판단이 들어 매화님을 제외한 채 함께하고 싶은 분들께 개인적으로 서버에 들어오십사 요청드렸습니다. 하지만 이후에 매화님께서 자신을 그 서버에 초대해달라는 언급을 하셨고 겹지인께서 초대해주셨습니다

올려주신 메세지 전문을 살펴보면 초반에 “내가 기억하기론 주의사항이랑 공지 이딴거 없었어” 라고 하셨는데, 당연합니다. 저는 이정도 예의라면 성인이라면 말하지 않아도 지켜주실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매화님은 아니셨나봅니다.

세션 시작 1시간 전에는 확인 절차까지 했고요. 그런데 매화님은 당일 세션 시작 시간에 오셔서 롤20에 가입도 되지 않으신 채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다” “어렵다” 푸념을 늘어놓으셨습니다. 당시 저는 상당히 당황스러웠지만 일단 세션을 이끌어야 한다는 생각에 하나하나 알려드리고 세션 출발을 했습니다. 하지만 세션 도중 어렵다, 기빨린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등 긴 시간 세션을 준비하고 기대했던 저에게 상당히 실례되는 발언들이었습니다.

그럼 첫 세션때부터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겠네요. 저희는 음주디코방에서 만나 저의 주도하에 8인 세션을 기획했고 여러 사정으로 인해 7인으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당시 저는 여러분 대다수가 첫세션인 만큼 많은 배려를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세션 3일 전부터 ‘모르는게 있으면 언제든 개인 디코로 찾아와달라’ 등 말씀을 드렸습니다.

안녕하세요 매화님. DQMY2입니다. 상황이 이렇게까지 오게 된 것에는 상당히 유감스럽습니다. 저는 저희가 상당히 원만하고 상호 알아듣는 수준에서 잘 마무리가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저만의 착각이었나봅니다. 지금까지는 어디선가 이야기가 들려와도 넘겼지만 이제 더 이상 넘어갈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서 한 말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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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시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