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디

연휴 전날에 출근하시는 여러분들께

누나가지마 고양이 발을 드립니다

그래도 이제 이번주가 대다수의 시험기간이니 곧 끝나겠지 이 지옥같은 일정도...

분홍색 하리보 곰젤리가 생각나는 고양이 뒷발바닥(왼쪽발)

나 방금 좀 완벽한 고양이 발바닥을 찍은 거 같은디

죽어라 시험기간!!!!!!!

오늘 여기다 써둔긘 나중에 인사이트로 옮겨놔야지

글로 구체화해두면 좀 마음이 편해진다 활자화해서 조금 더 떨어져서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거겠지 그치만 역시 모바일보단 펜으로 직접 쓰는게 좀 더 좋긴 해 아날로그형 인간

옆사람도 아 다르고 어 다르게 말해서 걸러듣기로 함

뭐 어쩔
아방수로 살 것임
그러니 누가 초보한테 일주일동안 업무지시를 세 번이나 바꾸래?

나 정말 온실 속 화초처럼 살았구나
거친 세상과 더러운 세상을 마주하고 충격받음
이런 데가 이정도로 블랙인데 일반회사나 중소기업은 얼마나 개판이고 더러운거지......

대자연 기간만 오면 다 망쳐버리고싶단 모오땐 생각이 든다

업무인수인계 완전 엉망이네 여기~

ㅎㅎ...............

ㅎ.........

그쵸 짱 신기.... 심지어 업무량에 따라 줄일 수도 잇댓음...

사무보조 알바 하고 잇어요 5.3개월짜리 기간 신기하죠

저 아저씨 분들 많은 데서 처음 일해보는데 정말 수다스럽네요...

알바 새로 시작한지 얼마안됐는데 어제 오셔서는 눈치가 있고 싹싹하다 잘 할 거 같다 이래서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당 하고 말앗지만 속으로 일 더 시키려고 이러나 햇어요
우리 쑤님은 능력자야~ 멋져! 순수하게 기쁠 내용이에요~!

갑자기 일 실력에 대해 칭찬하면 의심부터 하게 된다 다 떠넘기려고 그러는거지

이제 마저 밀어주고 와주시면 좋겠다(?

시르님께서 2부 6장 밀어주셔서 좋았다

보송보송한 아기 펭귄의 모습. 자막으로 '털이 제법 빠진 새끼들은 모히칸 머리를 한 펑크족 같습니다'라고 쓰여 있다

생각보다 괜찮은 짤이 많이 있었다

나죽네

나 프사 햄스터 해야할거같아

하 준비하자...

믿을 수가 없어 꿈을 꾸는 걸까
정말 출근해버리잖아

착각하면 안되는게 네이버나 다음이 잘나서 뜬게 아니다. 군사보안 및 내수산업 보호등을 이유로 구글에게 지도 형성을 함부로 못하게 막고, 비슷한 논리로 이들 테크 기업이 온갖 규제를 위반해도 봐주고 외국 물류 산업이나 테크 업체는 무거운 제재를 가해 사실상 보호 육성해 온 덕분이 크다. 이것이 잘난 그들이 말하는 자유경쟁 시장인가? 하이에크가 웃고 갈 일이다. 한국은 기업하기 어려운 나라가 아니라 기업하기 너무 쉬워서 대기업 중소기업 할 것 없이 버르장머리 없는 살인마가 되었다. 그러니 세계적인 경쟁이 되기 어렵다.

나는 일본에 있을 때 배민이나 쿠팡이 일본에 진출했다 왜 망했는지 분석하는 일을, 노무라 종합연구소와 함께 진행했었다. 거기서 나온 결론은 한결같았다. 한국에서 하던 개같은 버릇 못 고치고 노동자를 함부로 대하거나, 일본시장을 우습게 보고 품질 떨어지는 상품을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으로 후려 쳐서 팔거나, 소비자가 아닌 공급자 측 담합을 통해 물건을 싸게 팔려다 행정청에게 적발당해 구석까지 행정지도로 털리고 마케팅에만 비용을 쏟으며 내실없는 사업운영을 하다 처절히 패배. 한국에서 든 나쁜 버릇을 못 버리기 때문이다.

안녕하세요. 한겨레 SNS 운영자입니다. 2월17일 블루스카이 계정을 열었습니다. 앞으로 이곳에서도 한겨레의 뉴스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자주 뵙고 뉴스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1일차 피드백

1. 핸들을 한겨레 도메인으로 변경하는 건 내부 절차 등이 있어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사칭은 아닙니다!

2. SNS에서는 각 플랫폼 이용자의 취향에 맞도록 뉴스를 고르고 있는데요. 블루스카이는 기존 플랫폼과 또 다른 느낌이라, 여러분을 공부 중입니다. 어떤 기사가 읽고 싶으신가요?

3. 마스토돈과 연결하는 방법이 있다고 해서 알아봤는데, 관리 등의 문제로 조금 더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최대한 다양한 플랫폼에서 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정확하게는 학점은행제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