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30(a.k.a SaintGeroge, 444)

그리고 사실...츠루마키 카즈야는 늘 호불호가 갈리는 애니를 만들어온 감독이기도 하니 말이죠. 프리크리도 톱2도 전 아주 좋아하지만 불호인 분들도 이해는 합니다.

뭐랄까 여러모로 유하게 평하게 되는 면이 있는데.... 지쿠악스는 3월부터 건강이 상해서 현재도 투병중인 제게 삶의 낙이 되어주는 몇 안되는 작품이었던 게 큽니다. 고통 뿐인 무력한 나날 동안 그나마 삶의 즐거움을 준 몇 안되는 엔터테인먼트였으니까요. 이 작품이 끝났으니 앞으로 뭘 삶의 낙으로 삼아야할지 좀 고민이 됩니다.

그 부분을 빼면.... 재미있는 애니였음을 부정할 수는 없겠군요. 다만 새 건담이 저같은 나이든 사람들만 좋아할 작품인 건 아무래도 좀 그렇고.... 차기 신건담은 2쿨로 나와주고 좀 더 젊은이들을 배려한 작품이 되어주길 바래봅니다. 수성의 마녀 같은 작품이 좀 더 나오는게 건담판의 미래를 위해서는 좀 더 바람직할테니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2대 샤아 아즈나블 성우에 꽤 만족하고 있었기 때문에, 2대 아무로 레이 성우를 내보내서 불편할 여지가 없는 깔끔한 애니를 만드는 것도 좋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만... 오타쿠들이 만드는 동인 팬애니에서 그런 자잘한 요소가 고려되길 기대하는 건 아무래도 어렵겠죠. 같은 오타쿠로서 이해합니다만, 프로로서는 해선 안될 행동을 츠루마키 카즈야는 지쿠악스에서 강행했습니다. 그걸 개인적으로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지쿠악스 최종화 감상. 좋은 의미로건 나쁜 의미로건 씹덕스러운 팬무비. 여러 의미로 에반게리온 이전의 '축제하는 가이낙스'스러운 애니인데 이게 2025년에도 그럭저럭 먹힌다는 건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이 바닥 팬덤이 신건담에 기대하는 게 '축제' 감각의 무언가는 아니니까요.(....) 20세기와 달리 세상은 많이 변했고, 사람들이 요구하는 기준도 그만큼 달라졌습니다. 플롯 상 최종화에서 '그 3인'이 나오는 건 필연이긴 했겠지만 역시 그 실수를 한 건 카라가 오타쿠 집단이라서 저지른 ky죄라고밖에.(...)

공유주신 관련 글로 상황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 또한 공론화된 당사자와 교류한 사람으로써 피해자 분께서 공론화하기 어려운 상황에 일조한 사람일 것 같아 감히 이런 말씀 꺼내기가 조심스럽습니다만, 피해 당사자분의 위로와 회복을 바라며 연대하겠습니다.

🕯coii || 메인트 확인 on X: "조금 진정이 되어서 천천히 올려보겠습니다. 일단 제가 말씀드리는건 루리님 @ Altema_ry (불리던 호칭으로는 정상영업 기수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타래로 조금씩 풀어나가겠습니다." / X 조금 진정이 되어서 천천히 올려보겠습니다. 일단 제가 말씀드리는건 루리님 @ Altema_ry (불리던 호칭으로는 정상영업 기수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타래로 조금씩 풀어나가겠습니다.

이 사건을 블루스카이에서는 대부분 모르실 것 같아 허락받은 후 가져옵니다.

블루스카이 루리님(@ lintzry. bsky. social), '우리나라 정상영업 합니다' 깃발 기수님의 가해사실 고발글입니다.
RP 부탁드립니다.

x.com/coooiiiiiiii...

豪！
#art
#original

진삼 약간 약약 강강 필살기만 쓰면 대충 해결되는 명쾌한 게임 시리즈였는데 이번 오리진을 기점으로 완전 딴겜이 되었음.(…그런데 말했듯이 진짜로 다른 게임이라 어쩔 수 없다) 그런데 8이 폭망해서 시리즈 자체가 멸망각이었기 때문에 난 이 리부트 나쁘지 얂다고 봐. 중국 빼고 100만장이면 이제부터 중화 게이머들이 사주면 대체 얼마나 팔리는 걸까? ㄷㄷ

진삼오 나도 일단 미는 커플링 있긴 한데… 일단 나는 남동생이 암투병하다 1월에 천국으로 가서… 일단 이것저것 뒷정리하느라 약간 깨야할 게임이 많이 밀려있어서 진삼오는 데모판먄 깨고 본편은 온라인 구매만 하고 방치되고 있어. 내 주변 삼국지 오타쿠들은 다 천국갔고, 삼국지의 ㅅ도 모르는 사람도 걍 재미있게 하는 거 보니 빅웨이브는 빅웨이브임.

뭐 진삼오는 ㄹㅇ 초갓겜이라 일단 3루트 다 깨고 여포 3번 격파 다 하신 후에 이야기해도 될 거 같음. 내 일본 x 타임라인에 봉선x주인공 미는 사람들 좀 있는데 다들 약간 좀 빡쎄지만 즐거워!!!! 상태라 이해는 함

아 페이트의 ㅍ자도 몰라도 재미있는 게임임. 그래서 추천 가능. 오히려 그걸로 입문하면 다른 페이트는 안보고 다른 장르로 놀러가게 된다.(….) 아무 문제 없어. 그오가 쿠소게인 걸 감안하면 그거만 깨고 ㅃㅃㅇ 하는게 최고임.

진삼오는… 중화 사무렘이긴 한데 그래서 갓겜일 수밖에 없음. 나중에 그 친구분에게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도 세일할 때 싸게 사서 해보시라고 해봐. 같은 개발팀이고 (코에이 테크모 측) 시나리오 라이터도 같음.

진삼 오리진 오나라 감상

뭐 전부 맞말임.(….) 니 친구도 삼국지 좀 좋아하는게 느껴진다.

드퀘11은 갓겜이긴 해서…엔딩 볼 가치는 있다. 힘내라. 카뮤와 실비아만 잘 쓰면 어떻게든 그 둘이 캐리해줌.

그건 그렇고 아우님. 블스는 맞팔해야만 DM을 보낼 수 있는데... 나를 팔로우 좀 해주면 감사하겠소. 슬슬 편한 대화의 수위가 올라가고 있다고 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조조를 죠죠로 만들고 싶었던 거짘ㅋㅋㅋㅋ 역시 니가 죠죠를 좋아하게 된 건 다 그런 운명의 굴레였던게야.(농담)

그건 그렇고 내가 관리하는 오타쿠 단톡방에서의 삼국지 설문조사에서도 위가 몰표받고 있음. 새삼 위가 오타쿠픽이긴 하구나 하고 체감 중. 야레야레다제.

바꿔말하면, 나와 아우님의 우정은 삼국지의 영향 하에 있다 이 말이오. 알겠소?(농담)

이게... 나관중의 유비는 약간 정사와 비교해서 너프를 많이 먹어서 모든 걸 다 말빨로 해결하는 캐릭터로 캐해가 되어서 그런데, 드라마 삼국의 유비는 그래도 실제 역사 참고해서 말빨 좀 되는 가오있는 동네 큰형 같은 캐릭터로 캐해되어서 그나마 좀 설득력이 생겼단 느낌. 이건 나관중의 원죄긴 함.

다만 연의 유비 '모든 것을 친목으로 해결하는 군주'상은 어린 내게 깊은 감명을 주었고 내 인생관에 많은 영향을 미쳤음. 약간 친한 연장자나 동생을 만드는데 스스럼없어진 건 삼국지의 영향이 큼.

반면 위는 조조가 죽은 후도 꿀잼 파트가 계속 있어서...(솔직히 사기 캐릭터인 공명보다 인간적인 중달이 재미있는 인물이고, 조비도 쪼다지만 나름의 매력이 있는 군주임), 위가 팬덤 두터운 건 이해는 함. 코에이 초대 회장인 시부사와 코우도 위나라 빠인데 뭐 할말 다한 거 아닌가 ㅋㅋㅋㅋ

그게 사실 촉은 유비가 죽은 후부터 재미있는 부분은 다 끝나고 고구마 파트라....어쩔 수 없음.(사실 그래서 유비 사후를 재미있게 20권 정도 그린 요코야마 미츠테루 옹이 정말 대단한 만화가임) 위나 오도 다들 각자의 방식으로 발암이 오는데 촉의 발암성을 나관중이 가장 디테일하게 써서 어쩔 수 없는 면이 있어.

그거 아냐? 내 현실 유비 후손 친구도 무쌍을 하면 조조와 하후돈을 픽한다고(.........) 미디어의 힘이 이렇게 무서운 것임.

아는 동생이 삼국지 취향 알려달라고 해서 해봄. 난 진짜 킹반인이라 별거 없긴 한데.... 뭐 갸 주변은 대부분 위나 진 좋아할 거 같으니까 나같은 사람이 좀 유니크할지도.

여기있다. 아무래도 나는 파온 세월이 있어서.... 좀 정통파임. 아마 없을 거 같긴 한데 아우님 주변에 좀 정신적으로 '건강한' 촉빠 있으면 알려주시구려.(건강한!이 중요함. 아무래도 촉이 장르 특성 상 착즙하면 팬덤이 정병오게 만드는 그런 게 좀 있음) 그럼.

물론 이런 전긍정이 가능한 건…이렇기 때문. 역시 여유가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게 맞구나 싶다.

아 물론 완구 특유의 미가 잘 살아있는 얼글도 최고인 건 ㅇㅈ

아 역시 로봇은 패완얼이다. 솔직히 이건 포기할 수 없다 진짜

이런 스타일이 21세기에 안팔린다는 건 물론 잘 이헤하고 있다. 순수한 자기만족. 나만 멋지게 생각하고 남들은 호불호 꽤 타는 그런 쪽이지 역시. 그래도 내가 만족스러우면 취미로서는 ㅇㅋ 야닐꺄 생각해본다.

뭐랄까 요새 내 로봇취향이 좀 구체적으로 명확해졌다는 걸 느낌. 얼굴 깎는데 2~3일 잡아먹는 습관 좀 버려야 하는데 참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