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조금만 안기고,
조금만 사랑받고...
조금만 따뜻하고 싶었을 뿐이었어.
어떡해~ 천하가 너무 귀여워.
이 험한 세상 어떻게 살려고...
여기선 너희들의 반응을 볼 수가 없어.
날 바라보고 있는 거라면... 틀림없이 비난하는 말을 쏟고 있으려나?
솔직히 천하는 아기야. 인정하지?
고등학교 2학년인데 완전 애기잖아.
음, 지금도인가? 하하.
모두가 나를 얕잡아 보던 시절이 있었는데.
갑자기 옛날 생각 나네.
별로 생각하고 싶진 않지만.
아니아니아니.
이야~ 오늘 날씨가 좋은걸! (^^*) 죽지 말아야겠다 아이고.
이런 날 아니면 또 언제 죽겠어.
오늘 날씨 좋다!
죽을게.
·········.
물론 난화삐랑 있으면 행복해!
열정적으로 죽고 싶어하는 사람을 두고,
그걸 억지로 살려놓는다면 과연 행복하다고 할 수 있을까?
···아무튼간에, 잠들 생각은 없어. 난화삐한테 들키면 엄청 혼날 텐데,
천하라면 착한 아이라고 할 수 있겠지. 아마 지금쯤 새근새근 꿈나라에 가 있을 거야~ 아, 귀여워···!
나? 나는 착한 아이가 아니라서 말이야. 유감이야···.
착한 아이는 진작에 잠들었을 시간.
(*자캐봇, 천상입니다. 다소 우울한 발언이 나올 수 있음을 주의.)
난 더 이상 용감한 모험단장이 될 수 없나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