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Per/휴먼조이체's Avatar

PaPer/휴먼조이체

@paper78.bsky.social

75 Followers  |  70 Following  |  94 Posts  |  Joined: 12.07.2023  |  1.8937

Latest posts by paper78.bsky.social on Bluesky

안녕하세요 선택적 연역논증 사고싶습니다

20.07.2025 22:06 — 👍 0    🔁 0    💬 0    📌 0

옛날에 무슨 노래 중에 연인을 쏘아 떨어트리는 법인가 뭐시긴가 있었는데

20.06.2025 05:19 — 👍 2    🔁 0    💬 1    📌 0

기상넘치는 올빼미님
그리고 이런 일들이 일어났는데 이 서사가 연속될 수 있다는 게 제가 막록을 좋아하는 이유죠

20.06.2025 05:07 — 👍 0    🔁 0    💬 0    📌 1

소멸후 재편찬 > 그런갑다
사유를 읽음 > 예....?

20.06.2025 00:26 — 👍 1    🔁 0    💬 0    📌 1
Post image

안녕하세요 여기에도 구인글 올려봅니다 (이미지에 적힌 아이디는 트위터 기준)

화요일 저녁 흉성하늘 구인이에요!

13.06.2025 01:40 — 👍 0    🔁 0    💬 0    📌 0

이제 굳이 미워할 일인가 귀찮다라는 마음이 드는 걸 보니 정말로 미련을 다 버렸나보다

25.05.2025 06:39 — 👍 1    🔁 0    💬 0    📌 0

개인적으로 블루스카이의 꽃은 커스텀 피드라고 생각해요

빅테크 SNS의 알고리즘:
- 어떻게 도는지 아무도 모름
- 이용 시간이 늘기만 하면 됨
- 이용자들에게 미칠 해악은 전혀 고려하지 않음

블루스카이의 알고리즘:
- 한국어 포스트를 모아보는 피드 (실제로 있음)
- 일주일치 밀린 블스 따라잡기 (실제로 있음)
- 📌이라고 답글을 달면 북마크가 되는 피드 (실제로 있음)
- 리포스트 없이 수제포스트만 보여주는 피드 (실제로 있음)
- 블친들의 마지막 한 포스트씩 보여주는 피드 (실제로 있음)

24.05.2025 15:17 — 👍 98    🔁 178    💬 3    📌 5

덥크를 더 다니고 싶어요
덥크 pl로 한번 더 가보면 마스터도 할수있을것같은데

혹시 저랑 덥크<>마기로기 마스터링 교환 하실 분?

24.04.2025 03:42 — 👍 1    🔁 0    💬 0    📌 0

차가 좋아서 자주 가던 카페의 티 브랜드를 알아냈다

ACperch루이보스바닐라

24.04.2025 03:41 — 👍 1    🔁 0    💬 0    📌 0

우삼겹을 굽는다
고기를 건지고 흥건한 기름을 버린다
조금 남은 기름에 채소와 면을 볶는다
토마토소스를 조금 부어 버무린다
고기를 투하하여 비빈다

재료의 열조립 끝

18.04.2025 03:02 — 👍 0    🔁 0    💬 0    📌 0
Post image

점심시간에 집에 와서 해먹는 직장인집밥

열 조립

18.04.2025 02:58 — 👍 0    🔁 0    💬 1    📌 0
Post image

순서대로 고수, 리꼴라, 프릴아이스, 적프릴아이스, 버터헤드, 카이피라다
씨부터 뿌린 것과 뿌리채소를 담가둔 것이다

08.04.2025 03:57 — 👍 0    🔁 0    💬 0    📌 0

두꺼운 토마토다
치즈고 햄이고 다 소용 없고
두꺼운 토마토를 듬뿍듬뿍 올리면 걔가 채소며 빵이며 다 해결해준다

토마토는 메인이면서 동시에 소스도 된다니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07.04.2025 10:05 — 👍 1    🔁 0    💬 0    📌 0

빵을 굽고 상추를 두배로 넣었던 처음 샌드위치는 미친 맛이었다

빵부터 토마토까지 죄다 이마트트레이더스에서 사옴

안에 바른 사과잼은 내가 어제 만들었음

하튼 미미임

07.04.2025 10:04 — 👍 1    🔁 0    💬 0    📌 0
Post image

수제임

07.04.2025 09:56 — 👍 2    🔁 0    💬 1    📌 0

너무 힘들다

24.03.2025 08:01 — 👍 0    🔁 0    💬 0    📌 0

루체 트리스타나:당신 내 이름은 알아?
데카르트:"일단은." 아마도...
루...
루.....
루체 트리스타나를 줄이면 루트니까
루트로 기억함
루체 트리스타나:나 제곱근이야?
데카르트:아름다운 이름이다

19.03.2025 15:15 — 👍 1    🔁 0    💬 0    📌 0

건국페어 시점이 나루터에서 직후라서 나루터에서 읽고 왔는데 분위기 장난 아님

19.03.2025 14:01 — 👍 2    🔁 0    💬 0    📌 0

@sjh7037.bsky.social

18.03.2025 16:36 — 👍 0    🔁 0    💬 0    📌 0

그래서 그는 인간으로 죽었을 것이다. 마법사가 되어 영원을 사는 것이 아니라.

"로난. 나 때문에 미안해하지 마. 난 언제까지나 네가 자랑스러울 거야."
".............."

신록은 이 순간이 제 속에 바위처럼 단단한 기반이 될 것임을 직감하며 루체의 얇은 품에 얼굴을 묻었다.

18.03.2025 16:35 — 👍 0    🔁 0    💬 0    📌 0

"이미 힘이 되고 있어. 잔뜩 기대고도 있고...."
"말 안 하셨잖아요."

루체는 말을 미루려는 것처럼 이리 빙긋 저리 빙긋 웃다가 오래 묵은 비밀을 털어놓는 것처럼 소근거렸다.

"그야 부끄러우니까 그런 거지."
"..............?????"
"정말인데."
"그럼 지금은요?"
"얼굴 터질 것 같은데 넌 좀 있다가 원래 있던 데로 가버릴 거니까 참는 거야."

로난은 가까스로, 루체 트리스타나가 대외적 분장을 얼마나 열심히 하든지와 별개로 사후의 기록에 대해서는 어찌 남든 상관하지 않았던 것을 떠올렸다.

18.03.2025 16:29 — 👍 0    🔁 0    💬 1    📌 0

"아닌데? 로난밖에 없다, 절대 도망 못 가게 하겠다, 맨날 많이 했는데?"
"그거 말고요..........."
"그럼 뭘까?"
"선배는, 저한테, 기대질 않으시잖아요...... 어떻게든, 힘이 되고 싶었는데."

로난은 루체 트리스타나뿐만 아니라 극성까지도 그런다는 걸 떠올렸다. 그의 동료 자리라도 얻기까지 얼마나 오래 걸렸는지.

"아닌데?"

그러나 루체는 천진하게도 답한다. 평생 지켜 왔던 침묵을 깨고.

"네?"
"당연히 네게 의존하고 있는걸."
"네? 정말? 아니, 그치만 이, 런. 말씀. 안 하셨잖아요."

18.03.2025 16:20 — 👍 0    🔁 0    💬 1    📌 0

"저 마법사예요. 이젠 대신 가져가는 거 아니고 낫게 만드는 거예요. 할 수 있어요."
"이젠 로난이 의사구나! 잘됐다. 그치만 안 돼."
"미안한 거 맞아요?"
"아하하, 미래의 로난은 할 말 다 하는구나. 그치만 어쩔 수 없잖아. '네'게 어떻게 설명할 거야, 갑자기 건강해졌다고?"
"저는 선배가 어떻게 설명하든지 믿었을걸요."
"그래. 그러니까."
"너무해."
"내가 좀 그렇지. 이게 다 네 덕인걸."
"네?"
"너 없으면 나 이렇게 못 살아."
".......?"
"왜 그런 표정이야?"
"한 번도 그런 말씀 안 하셨어요."

18.03.2025 16:15 — 👍 0    🔁 0    💬 1    📌 0

"괜찮아. 로난. 나도 네가 보고 싶었어."
"선배....... 선배 나랑 같이 가면 안 돼요? 마법사는 안 돼도 돼요. 그냥, 나랑 같이 조금만 더 살아 주면 안 돼요?"
"안 되지. 저기에 누운 애는 어떻게 하고. 그리고 '여기'의 네 곁에는 내가 끝까지 있어야지. 그게 내 책임이니까."
".............."
"끝까지는 있었나 보다. 다행이네."
"선배 진짜 너무해요........."
"미안해. 그치만 받아줘."
".........그럼 대신에 상처 다 내놓으세요."
"그것도 안 돼."

18.03.2025 16:10 — 👍 0    🔁 0    💬 1    📌 0

그토록 그리워했던 것을 만나고 있는데도 로난은 슬픔에 질식할 것만 같았다.

18.03.2025 16:01 — 👍 0    🔁 0    💬 1    📌 0

"우리 로난, 아직도 아가네, 아가."
"선배 정말 너무해요........"
"맞아. 내가 너무했지? 미안해. 미안해......"

신록은 루체의 죽음을 알고 있다. 어느 때 어느 시에, 어떤 방식으로 닥쳐오는 끝인지를 이미 다 보았다. 그 말은 어느 시간에 도착하면 살아 있는 루체 트리스타나가 있을지를 정확히 안다는 뜻이다. 그러나 그것이 금기임을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았어도 로난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리움보다 두려움이 더 컸으니까. 한번 무너지고 나면 그다음은 속절없을 것임을 누구보다 잘 알았으니까.

18.03.2025 15:58 — 👍 0    🔁 0    💬 1    📌 0

극성 선배. 이러니까 문호가 마법문을 엄격히 관리하는 거예요. 이러니까 제가 절대로 포탈을 마음대로 열지 않았던 거예요. 이런 사고를 쳐 버리시면 어떡해요. 당신이 머리 좋은 건 본인이 제일 잘 아셨을 거 아니에요.

18.03.2025 15:53 — 👍 0    🔁 0    💬 1    📌 0

".......그럼 선배는 이미 저를, 그러니까 지금의 저를, 만나서 알고 계셨던 거예요? 제가 결국은 마법사가 되어 나타날 거라는 걸 알아서, 그렇게, 너는 가야 한다고......."
"내가 그랬니? 아니, 나 예전에도 그런 말 한 것 같은데?"
"...그건 그래요."
"그야 잘 어울릴 것 같아서 그랬지! 지금 보니까 정말 멋진걸."
"멋지긴 뭐가 멋져요......"
"아하하하. 아직도 어리광쟁이구나."

루체의 품에서는 짙은 약 냄새가 난다.

"로난-"
"네."
"나 많이 보고 싶었어?"

별도 보이지 않는 숲의 밤.

18.03.2025 15:50 — 👍 0    🔁 0    💬 1    📌 0

신록이 극성 앞에서, 극성이 신록 앞에서 느꼈을 이질감을 루체 트리스타나라고 느끼지 못했을 리는 없다. 루체 역시 마법사 신록이 더 이상 한 살 아래의 후배가 아니라는 걸 짐작할 만큼은 로난에게 익숙하다. 그러니까, 모를 리가 없어서 아는 것이라는 걸 알면서도 로난은 그 말을 듣고 싶어서 굳이 묻고 말았다.

"어떻게 아셨어요?"
"내가 죽은 다음에나 네가 대-법-전?에 갈 것 같았거든."
"그건, 그렇긴 했지만, 아. 정말. 이건 반칙이잖아요...."
"나 죽은 지 오래됐니?"
"아뇨. 선배 오래 살았어요."
"거짓말."

18.03.2025 15:44 — 👍 0    🔁 0    💬 1    📌 0

"로난-."

그렇듯 신록의 뒤를 종종 따라온 루체는 오롯 신록이 감당해야 한다.

"네, 선배. 저 금방 다녀올 텐데. 그냥 계시질 않구요."
"응. 그건 그렇지만."
"선배....?"
"우리 귀염둥이 로난-"

볼이 죽 늘어진 채로 웃는 로난에게 루체는 태연히도 묻는다.

"이제 몇 살이야?"
"네?"
"응. 나보다 오래 산 로난이구나, 싶어서."
"..하, 하하...... 선, 배는. 정말. 한결같이, 못 당하겠네요...."

루체가 웃는다. 고통에 익숙한 눈썹이 일그러지는 모양이 처연하다. 극성에게선 여간 볼 수 없던 것.

18.03.2025 15:38 — 👍 0    🔁 0    💬 1    📌 0

@paper78 is following 20 prominent accou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