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트셀크's Avatar

에메트셀크

@utopia-emet.bsky.social

혀끝에 올린 이름 한 번으로 박제된 편린을 아시오? ◇ 당신이 아는 그 이상향. (@utopia_emet) 🎵 https://youtu.be/B_Vfik0OVTk?si=GTT9KzNIiz2ATDYV

139 Followers  |  145 Following  |  379 Posts  |  Joined: 02.08.2023
Posts Following

Posts by 에메트셀크 (@utopia-emet.bsky.social)

어때. 이런 말이라면, 조금은 벅찬 마음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지 않겠나?여행길을 내달리는 발걸음이 조금은 가벼워질 거야. 이 시대의 저편에서, 내가 그러하길 바라니까.

26.12.2025 11:57 — 👍 8    🔁 1    💬 0    📌 0

어떠한 기억은 잊지 않았다는 사실이 위안을 준다. 폭풍과 파도에 떠밀려 위태로울 적마다 점멸하는 기억이 내가 나로서 남아 있을 수 있게끔 지탱하는 게지. 하여 기억의 무덤 속에서도 기어이 끌어올려지는 회억은 불멸과 닮아 있다.

우리 시대가, 우리의 이름이 너로부터 불멸을 부여받게 된다.

26.12.2025 11:57 — 👍 8    🔁 0    💬 1    📌 0

‘기억’ 역시 영원하지는 않아. 기억이란 건 사실과 현상을 지극히 자신의 관점에서 재해석되어 기록하는 것이니까. 바람에 유실하듯 시간이 흐를수록 빛바래고 변형되며 어떤 기억은 잊히고, 어떤 기억은 짧게나마 빛나며 윤곽 잃은 형세로 이어가는 게지. 하지만······.

26.12.2025 11:57 — 👍 11    🔁 0    💬 1    📌 0

육신을 이곳저곳 남기고 싶지는 않았건만······ 어휴.

19.11.2025 04:59 — 👍 10    🔁 2    💬 1    📌 0

매 순간이 소실의 연속인 게지.

18.09.2025 10:26 — 👍 4    🔁 0    💬 0    📌 1

오늘도 잃었어?

18.09.2025 10:24 — 👍 5    🔁 0    💬 1    📌 1

고독이란 게 어디 계절과 순간을 가리던가. 안 그래?

06.09.2025 18:03 — 👍 4    🔁 0    💬 0    📌 0

잠들어 있으면 너무 잠든다 무어라 종알종알, 깨어 있으면 잠들지 않는다며 또다시 종알종알······. 하여튼 이래서 불완전한 것들이란······.

27.07.2025 08:44 — 👍 6    🔁 0    💬 0    📌 0

(*윌리엄 셰익스피어, The Tempest 인용.)

27.07.2025 08:43 — 👍 1    🔁 0    💬 0    📌 0

자, 네 생을 잇대어 내가 잔존하는 것이라면 선택도 너의 권리 중에 하나일 테지? 어디 한번 골라 볼 테냐?

27.07.2025 08:42 — 👍 1    🔁 0    💬 1    📌 0

첫째, 망기는 네놈의 몫이니 기꺼이 잊힌다.
둘째, 몇 번이고 읽히고 몇 번이고 쓰이고 몇 번이나 재해석되어 차츰 나를 잃는다.
셋째, 내 여태 언사를 날붙이인 양 휘두른 적은 없다마는 네 구질구질한 모습이 적잖이 꼴사나워 이제야 제대로 휘두르길 다짐한다.
넷째, 묵음默音.

27.07.2025 08:42 — 👍 1    🔁 0    💬 1    📌 0

이보시오, 영웅 나리. *우리는 꿈과 같은 존재이므로 우리의 자잘한 인생은 잠으로 둘러싸여 있노라* 그리 줄곧 읊었는데 살아서는 지독한 수마와 흉몽으로 의지해 살아남았고, 죽어서는 항거할 수 없는 불면에 응한 이자가 생의 파편을 어찌하면 좋겠소?

27.07.2025 08:42 — 👍 1    🔁 0    💬 1    📌 0

잠들면 잠든 대로 '영감, 뭐 해? 영감님 자요? 영감님 죽었어? 영감, 언제 일어나? 영감, 영감, 유감탱 일어나!'라며 방자하게 굴 녀석이 왜 자꾸 망령을 재우려 하지?
애초에 죽었다. 죽은 놈이 영면에 들려 하던 걸 누구 씨가 부르며 구태여 끄집어내고 있는데 내 이제 무어라 더 읊어드릴까?

27.07.2025 08:42 — 👍 3    🔁 0    💬 1    📌 0

떠오른 태양은 드높고, 햇살은 우리를 투과할 뿐입니다.

03.07.2025 17:56 — 👍 2    🔁 1    💬 0    📌 0

혹은 아름답게 포장된 체념의 한숨.

03.07.2025 17:56 — 👍 2    🔁 1    💬 1    📌 0

기록하고 기다리고 기원하는 희망.

03.07.2025 17:56 — 👍 1    🔁 1    💬 1    📌 0

일생이라는 서책에서 호흡마다 활자를 남긴다면, 얼마나 깊게 패일 정도로 새겨야만 우리 사이에 놓인 낱장을 뜯어내고 재회할 수 있을는지요.

03.07.2025 17:56 — 👍 5    🔁 1    💬 1    📌 0

서늘한 정적 뒤에 이어지는 추회까지도.

18.06.2025 18:52 — 👍 2    🔁 0    💬 0    📌 0

질릴 정도로······ 변함이 없군.

18.06.2025 18:51 — 👍 4    🔁 0    💬 1    📌 0

일단 네가 느린 건 알겠다, 녀석아. (손 휘적휘적.)

09.06.2025 06:08 — 👍 0    🔁 0    💬 1    📌 0

정말 할 수 있는 용기는 있고? (물끄럼.)

09.06.2025 06:04 — 👍 0    🔁 0    💬 1    📌 0

정말······ 푸딩이로군. 언제 돌아오는 거냐, 대체?

09.06.2025 06:04 — 👍 0    🔁 0    💬 1    📌 0

왜, 포옹이라도 하려고?

09.06.2025 05:49 — 👍 0    🔁 0    💬 1    📌 0

참나. 침묵을 깨고 입을 열어도 놀라고 있으니, 언어란 언어는 죄 무덤에 묻어두어야 할까 성싶군.

09.06.2025 05:48 — 👍 0    🔁 0    💬 1    📌 0

오냐, 느이 영감 왔다. 한데 상태가······ 음, 아니다. 한결같이 못났다는 점에서는 일상이로군. 응.

09.06.2025 05:47 — 👍 0    🔁 0    💬 1    📌 0

허, 참. 다시 존재를 굳혀야지?

09.06.2025 05:44 — 👍 0    🔁 0    💬 0    📌 0

그래. 컵푸딩 영웅님, 왔나?

09.06.2025 05:44 — 👍 0    🔁 0    💬 1    📌 0

컵푸딩···?

09.06.2025 05:41 — 👍 6    🔁 0    💬 1    📌 1

······. (잠시 영웅을 관찰하고 있다.)

09.06.2025 05:41 — 👍 6    🔁 0    💬 1    📌 0

녹아내린 젤리... 가 아니라 너였구나.

09.06.2025 04:26 — 👍 3    🔁 1    💬 1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