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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으로 돌아갈 아쵸아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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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조선, 현대 3시대를 오가는…. 고거전, 킹덤, 한산노량.. 그외 https://www.postype.com/@achoau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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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est posts by achoauchi.bsky.social on Bluesky

안사람 내조해주는 바깥양반 너무 좋지 않냐며(?) 앞에선 갈! 이러고 점잖게 꾸짖고 뒤에서는 무릎 꿇고 해달라 요청하기...

21.08.2025 12:26 — 👍 5    🔁 3    💬 0    📌 0

양규강조 좋은 이유
수가 총사령관으로 부월 받을 때 공은 뒤에서 수 응원해달라고 내조함

21.08.2025 12:14 — 👍 4    🔁 2    💬 0    📌 1

화이팅!!!!!!!!🤩

23.08.2025 00:40 — 👍 0    🔁 0    💬 1    📌 0

어째저째 순신 납치하는데 성공한 왘이 순신 방에
가둬두고 시간날때마다 찾아가는데 순신은 방 창가에 앉아 왘 쳐다도 안보는겈ㅋㅋㅋㅋ🤭 왘이
순신과 조금 떨어진 곳에 앉아서 순신을 가만히 쳐다보다가 “마이레“ 하는데 순신은 들은 척도 안함ㅋㅋㅋ 다시 방 바닥 탁탁 치면서 이리 오라고 “마이레” 하는데 우리 장군님이 그말을 들을리가ㅋㅋㅋㅋ 빡친 왘 성큼성큼 장군님한테 다가가서 팔 확 잡아챘음 좋겠다ㅋㅋㅋㅋ

15.07.2025 11:35 — 👍 1    🔁 0    💬 0    📌 0

어느 여름 에어컨 없던 시절 낡은 임대 아파트 베란다 창문 현관문 다 열어놓고 윗옷 벗은 채 선풍기 앞에 앉아 바깥 내다보며 땀 식히는 훈과 그런 훈의 뒤에서 허리 끌어안고 앉아 목부터 날개뼈까지 쪽쪽 입맞추는 질. 바람덕인지, 기분탓인지, 더운데도 질의 체온이 나쁘지만은 않은 훈.

15.07.2025 11:33 — 👍 2    🔁 1    💬 0    📌 0

하아… 트위터 ㅅㅂ

24.05.2025 13:50 — 👍 0    🔁 0    💬 0    📌 0

황제 질에게 당하던 트라우마로 질이 아무리 다정하게 대해줘도 저도 모르게 몸이 굳어버리는 훈…

08.05.2025 11:42 — 👍 1    🔁 0    💬 0    📌 0

질은 제 조카 앞에서 장난감을 흔들며 웃는 그 양반나리를 보며 이것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아이를 보며 웃던 얼굴이 문득 질을 향했고 질은 그 얼굴을 보고 씩 웃었다. 양반나리는 질의 향을 알수없다. 그렇지만 뭐 어떤가. 소금기섞인 소나무 향을 맡고 싶으면 바닷가에 가면 알수 있는 것을.

01.05.2025 04:31 — 👍 1    🔁 0    💬 0    📌 0

인생이 생각한 대로만 굴러간다면, 질에게 닥쳤던 불행한 일들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질이 처음 그 양반집에 발을 들인 순간, 이미 질의 계획은 틀어졌고, 그것이 다행인지 불행인지는 질이 결정할 일이었다. 어쩌다 음인집안에 태어났지만 평인이라는 이유로 구박 받으며 살아왔다는 양반 나리는, 질이 가려했던 길을 막아 버렸다. 후회하는 것도 하지않는 것도 자신의 몫이라.

01.05.2025 04:31 — 👍 1    🔁 0    💬 1    📌 0

-자네, 양인이라지?

마지막으로 돈이 될만한 일거리를 찾던 질에게, 내키지 않은 제안이었다. 양인인것을 자랑하지도 그렇다고 숨기지도 않았지만 양인이라는 것을 이용해 돈을 벌고 싶지는 않았다. 더구나 그것이 제 씨를 써야 함에야.
이 근처는 평인들만 사는 곳이라 양인을 찾기에는 하늘의 별따기라며, 유일한 음인집안의 아씨를 위해서 도와달라는 청인지 뭔지에 질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제 형질을 써먹기로 했다. 아이만 생기면 되겠지. 넉넉하게 보수를 받아 떠나면, 다시는 이땅에 발을 들이지 않을것이니 상관없다 싶었다.

01.05.2025 04:31 — 👍 1    🔁 0    💬 1    📌 0

그걸 막으려했던 질은 양반의 몸종들에게 얻어맞아 기절을 했었고, 얼마안가 정인의 소식은 끊겨버렸다.

닥치는 대로 돈을 모아 이 망할 나라를 떠나기로 마음 먹었다. 왜로든, 청나라든, 어디로든. 아무도 자신을 모르는 곳으로 떠나 새 삶을 살고 싶었다. 백정이 돈을 모으기는 쉽지 않았다. 사람 죽이는 일 빼고는 다했다. 죄를 지은 양반 대신 매를 맞기도 했고, 호랑이를 잡으러 가기도 했다. 그저 이 땅을 떠나기 위해 온갖 더러운 일은 다 했다.

01.05.2025 04:31 — 👍 1    🔁 0    💬 1    📌 0

이후로 질은 자신의 향을 감추려고 무던히도 애를 썼다. 괜한 시비에 말려들고 싶지 않아서. 질이 양반들에게 악감정을 품게 된것도 그 즈음이었다. 천민이라는 이유로 재미로, 자신들의 쾌락을 위해, 기분이 상했다는 이유로 간단히 목숨을 앗아가거나, 실컷 노리개로 써먹고는 버리기 일쑤였다. 질의 양인향은 바다소금냄새가 섞인 소나무향. 질의 정인이었던 젊은 음인은 그 향을 무척 좋아했다. 사람앞에서 향을 푼 것은 그 정인이 처음이었고, 깊게 사랑했던 그 정인을 어느 양반이 억지로 씨받이로 들였을 때였다.

01.05.2025 04:31 — 👍 1    🔁 0    💬 1    📌 0

그럼에도 부부금슬은 얼마나 좋은지, 입에 거미줄 치고 사는 와중에 새끼는 일곱이나 낳았고, 질은 그중에 셋째였다. 위로 형이 하나 누나가 하나 있었는데, 형이 음인으로 발현 한 직후 향을 숨기지 않은 채 마을에 내려갔다가 욕을 당했다던가. 형은 그 이후로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죽었는지 아니면 자신을 욕보인 이중에 누군가의 눈에 들어 음인 첩으로라도 사고 있는지. 질은 은근히 후자이길 바랬다.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지.

01.05.2025 04:31 — 👍 1    🔁 0    💬 1    📌 0

질은 땅끝 바닷가 근처의 산속 백정마을에서 태어났다. 아비는 동물가죽을 벗겨팔았고, 어미는 약초나 나물을 캐 팔거나 하는 전형적인 백정집안이었다. 듣기로는 원래 부모는 저 위쪽 국경 근처의 어느 양반집 노비였는데, 그집 망나니 자식놈이 음인인 어머니를 욕보이려는 것을 아버지가 때려눕히고 그길로 도망쳐 나왔다나. 참인지 농인지 모르지만, 가끔 사는게 힘들어질때면 어머니는 그냥 그 양반놈에게 붙어 팔자나 고치고 살걸 그랬다고 투덜거리는 걸 들으면 참일지도 몰랐다.

01.05.2025 04:31 — 👍 1    🔁 0    💬 1    📌 0

하악 뭐야뭐야 이게뭐야ㅜㅜ

23.04.2025 12:22 — 👍 0    🔁 0    💬 0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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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친
존나 보러가고싶은데 내가 전주가는날 상영이 없어 ㅜㅜ

23.04.2025 11:35 — 👍 4    🔁 2    💬 1    📌 0

선고일 발표로 튓타 터진건가..? ㅋㅋ 아 암튼 아 그날 일 못할거같은데?!ㅋㅋㅋㅋㅋㅋ

01.04.2025 03:08 — 👍 2    🔁 0    💬 0    📌 0

신규 골프장이 더이상 건설되지 않고, 기존 골프장 역시 다 박살내거나 대폭 축소해 그 면적 숲으로 되돌리길 바라는 사람만 리포스트 할 수 있는 글.

28.03.2025 08:47 — 👍 143    🔁 451    💬 1    📌 2

아무래도 고거전 탐라로는 다신 돌아가지
않을것같고…

24.03.2025 11:32 — 👍 1    🔁 0    💬 0    📌 0

엑스 탐라 낮설다

24.03.2025 11:29 — 👍 2    🔁 0    💬 1    📌 0

유부남 이자림과 금사에 빠진 둉수와 그런 둉수를 안타깝게 바라보는 왕가도 ㅎㅎ

11.03.2025 11:45 — 👍 3    🔁 0    💬 0    📌 0

와 트위터 터졌다!! 하하
블스 파놓길 잘했군 ㅋㅋㅋ

11.03.2025 11:43 — 👍 1    🔁 0    💬 0    📌 0

강조 이 요망한 것…..

09.03.2025 08:39 — 👍 3    🔁 1    💬 0    📌 1

히 나도 이제 블스 비밀글 쓸수있당 케케

08.03.2025 22:51 — 👍 3    🔁 0    💬 0    📌 0

비밀글 보기

08.03.2025 22:50 — 👍 3    🔁 1    💬 0    📌 0

한 20년전부터 하라고 했어야지…. 매주 목요일 채플땜에 진짜 ㅜㅜ

24.02.2025 12:52 — 👍 1    🔁 0    💬 0    📌 0

워우…

01.02.2025 14:06 — 👍 1    🔁 1    💬 0    📌 0

아주 천생연분이라 ㅋㅋㅋ 애 셋 낳고 이제 그만 서비스직 해라 했는데 수술전 술김에 한번 한것이 그만… 늦은 나이라 걱정은 되었지만 타고난 순산형이라 무사히 낳았을거라 생각핮니다. 다만 양규가 머리채 좀 잡혀야.

16.01.2025 13:53 — 👍 2    🔁 0    💬 1    📌 0

중년학대….

16.01.2025 13:47 — 👍 1    🔁 0    💬 1    📌 0

자르든가 묶든가 하라니까는…..

16.01.2025 13:41 — 👍 1    🔁 0    💬 1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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