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과 달리 재밌는 논문이었어!
하고 작성자 검색했는데 다른 논문이 없음
...
어디가셨어요
왜 더 안쓰시는거에요
@illibrodellamore.bsky.social
여기선 야구얘기 금지
걱정과 달리 재밌는 논문이었어!
하고 작성자 검색했는데 다른 논문이 없음
...
어디가셨어요
왜 더 안쓰시는거에요
그렇다면 근대화론자들이 말하는 것과 같은 타인의 그 어떠한 요구로부터 자유로운 재산권이 등장하는 것은 언제인가? 하버마스에 따르면 그것은 "1843년의 개혁법을 통해 비로소 상속이 가정공동체 및 가족공동체라는 집단적 경제단위로부터 벗어나 개인적 소유자와 관련되어야 한다는 개인주의적 관점이 관철된" 이후의 일이다
오.22
일단 읽어보자 하니까 개인의 재산권 행사가 공공이익에 부합하지 않으면 행사하기 어려웠다는 점에서 도덕경제라고 한거 같음
오.
불법적으로 탈취된 재산이라도 두 번 이상 판매되거나 상속될 경우 최종적인 취득자는 그에대한 법정 추정 권리를 얻게 되었다...
이게 이때부터 있었구나
예컨데 제임스가 태어난 지역 교구에는 신생아의 출생을 기록하는 명부가 없었던 것이다
와 호적제의 중요성
걍 흥미진진하긴 해 재산권을 둘러싼 친자 소송이란 300년이 지나도 재미가 있다
27.01.2025 11:19 — 👍 0 🔁 0 💬 1 📌 0갑자기 흥미 뚝 떨어짐
가문에 의한 공동 지배가 도덕 경제...일까요?
오랜만에 읽는 오늘의 논문
18세기 영국의 재산권과 공론장 -앤즐리 재판(Annesley v. Anglesey, 1743)을 중심으로-
도파민 안 끝남 논문 읽으면 이렇게 재밌는 글이 또 없음 아 ㅋㅋㅋㅋㅋㅋㅋ 이맛이지예 ㅋㅋㅋㅋㅋㅋ 하고 기립박수 치다가 재주 구르는 원숭이가 되.
02.11.2024 10:04 — 👍 0 🔁 0 💬 0 📌 0좋아한다는 감정이 끝나는 시점은
내가 왜 이걸 좋아하는지를 깨닫을 때부터 서서히 시작되는 거 같아
그럼에도 거기서 못 헤어나온다면 평생 가는거야
그런데 대한민국도 이렇게 사랑할 수 있을까
너무 가까워서 못하고 있는 듯
19세기 영국이 주는 도파민도 여기까지인가 싶어 하지만 그래도 좋아하는데
11.04.2024 16:19 — 👍 0 🔁 0 💬 1 📌 0공부 안하시나요
네....
그래도 책은 찔끔찔끔 읽어요
찔끔이잖아요
네....
문제는 쿠팡이죠. 규제의 틈을 비집고 들어와서 3PL(3rd party logistics, 기업이 물류 업무의 일부 또는 전체를 위탁하여 아웃소싱하는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느라 엄청난 시간과 돈을 때려박긴 했지만 코로나 팬대믹을 타고 이게 제대로 흥행, 수도권과 핵심 광역시의 시장을 굉장히 강력하게 장악하는데 성공해버렸습니다.
거기다 쿠팡을 그냥 법으로 죽이자니 Temu나 알리같은 해외 벤더들이 국내 배송시스템을 통해 달려들어와서 궁극적으론 국내 제조사나 물류가 다 먹힐 위험성이 있어서 차라리 판을 키우자고 본걸로 해석됩니다.
대형마트 영업규제를 정의하고 있는 유통산업발전법에는 기존에 깔아둔 마트를 물류 허브로 쓰지 못한다는 규제와 새벽에 영업을 할 수 없다는 규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기껏 마트를 설치 다 해놨지만 그걸 새벽배송 물류망으로 쓰지 못하는 기현상이 발생했던거죠.
이게 풀리면 기존 이마트나 롯데마트의 점포는 다시 개별 허브로 작동하여 온라인 커머스에 쓰일 수 있게 됩니다. 배민의 B마트나 쿠팡의 물류 허브처럼요.
의무휴업은 현재 대형마트의 전체적 인프라에 제약을 걸어서 소상공인과 마트직원에게 숨통을 틔워주던 법이었습니다.
이마트 정용진이 멸치와 콩나물이라는 개그에 가까운 퍼포먼스를 해대면서까지 그렇게 尹에 딸랑거렸던게 위해서였습니다. 물론 업계에서는 정용진의 액션은 아무 효과가 없었고 실제 일을 한건 이명희라는 이야기가 파다했습니다만(...) 어찌되건 그룹 내에서는 정용진 부회장의 위대한 정무적 판단 이런걸로 포장하겠죠. 껄껄 -_-
현재 한국 물류는 대형마트 규제를 피해 물류 허브를 곳곳에 구축하고 새벽배송을 시작한 쿠팡과 롯데/이마트(신세계)의 대결구도가 되었습니다. 당초 저 법안은 소상공인 보호였지만 지금 시점에선 죄다 쿠팡에 잡아먹혀버렸죠.
1/23 경제 이것저것
사실 어제 글을 끄적거려놓고 내일은 「경희궁자이와 강남 유니버스」라는 어두운 이야기를 좀 해야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대통령이 불참했던 그 민생토론회에서 폭탄이 하나 쾅 터지고 터졌습니다.
바로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입니다. 이걸 안 짚고 넘어갈 수가 없으니... 먼저 이 이야기부터 좀 해봐야겠네요. 단통법이야 뭐 3번째 벤더가 사라지다시피 한 지금 와서야 뭐 큰 의미가 있겠나 싶은데 말입니다.
핵심은 일요일 의무휴업보다 다른 곳에 있습니다. 바로 온라인/새벽배송입니다. 쿠팡이 하는거죠.
세상 모든 딸이 어머니에게 받을 수 있는 가장 징그러운 저주는 다름 아닌 딸이 그녀들에 대한 유일한 이해자(理解子)가 되는 것이다.
좆같은 말인데 문장으로 써놔서 여러번 읽게 됨
그 뭐냐...
블.스는 나름 이미지 챙기려고 논문 이야기만 하자 해놓고
한껏 오타쿠 기질 뽐내면 본말전도 아닌가
아니 그런데 논문도 오타쿠질 하려고 읽는건데
이미지 챙기는게 진정한 본말전도 아닌가
이딴 생각이 든다....
자야하는데 안자서 그래
좀따 8시에 광화문 교보문고 가려고 밤 샜음
개빡쳐 진짜ㅡㅡ 도서관 간다 내가 가준다 ㅆㅂ
25.12.2023 22:15 — 👍 0 🔁 0 💬 0 📌 0간만에 들어간 김에 재밌어 보이는 논문들 다 다운 받는 중인데 왜 외부링크 ㅇㅈㄹ함 아 개짱나
25.12.2023 22:14 — 👍 0 🔁 0 💬 0 📌 0우횻WWWWWWW
좋은 학회지 발견했다제WWWW
프롤레타리아 중의 프롤레타리아
내재화된 계급의식
계급이데올로기로 작동하는 교육체제에도 들어갈 수 없는 여성 노동자들
눈물 줄줄 흘리고 글 쓰러감
보수적 계급이데올로기가 낳은 교육체제가 노동계급남성의 성공신화를 봉쇄하는 기제로서 작용하였던 것처럼, 성이데올로기와 결합된 계급이데올로기는 여성노동자들의 계급상승을 남성들의 경우보다도 상대적으로 더 어렵게 만들었다.
타들어가는 분노 속에서 오타쿠적인 즐거움을 느낀다
해나 컬윅 진짜로 엄청난 사례이긴 해... 여기저기 나오고
페미니즘적으로도 여성노동자연구 사례로도 엄청 나와
헐 논문에 해나 컬윅 나온다
25.12.2023 21:46 — 👍 0 🔁 0 💬 1 📌 0내가 빨간게 아니고 세상이 너무 까만거라니까
25.12.2023 21:44 — 👍 0 🔁 0 💬 1 📌 0오히려 재산과 계급을 고려한 중류층 여성의 상향결혼은 신중한 것으로 칭송되는데 이는 노동계급여성 메리 바튼의 계급상승을 바라보는 텍스트의 비판적 시선과 는 좋은 대조를 보인다.
저번에 읽었던 설혜심 교수님(맞나...)이 쓰신 월경과 좀도둑질 정신병 의학계의 정치 참여 욕구로 희생된 여성 의학 연구...에서도 그렇지만
확연하게 보이지 않는 계층과 계급이 존재하는 사회에서는
가장 통제하기 쉬운 대상에 촘촘한 금을 긋는 것으로
계급을 정당화 하려는 시도가 보인다...
19세기는 이러했고
21세기는 어떠한가
사실은 결혼시장이 노동시장보다 상대적으로 더 개방된 여성의 현실 을 반영하였다.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씨발
ㅋㅋ
씨발
진짜 씨발....
노동계급에게 전파된 이러한 성공의 복음(Gospel of Success)은 남 녀노동자 모두에게 동일한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니었다. 자조의 복음은 남성노 동자에게는 “자수성가”라는 남성의 신화를 창출하였지만, (노동계급) 여성의 성 공은 여전히 행복한 “가정”과 관련된 것이었다. 여성의 성공신화는 성이데올로 기에 바탕을 두고 있는 것으로서, 성공을 위해서 여성에게 강조된 것은 배우자 를 확보하고 효율적인 가정 경영과 관련된 자질을 쌓는 것이었다(Harrison 157)
이거는 21세기에서도 여전히 그런 것 같아요
로.판에서도...
ㅎㅇㅎㅇ
완전 오랜만이에용
수제 포스팅을 올리지 않은 이유는
아픈 김에 누워서 지내다가 글도 못 쓰고 논문도 못 읽는 바보가 되어서 그랬습니다.
그런 고로 오늘 읽을 논문
<19세기 영소설과 역사 속에 나타난 여성노동자와 신데렐라의 꿈>
정미경 (2004)
입니다.
완전 미뤄놨는데 우횻WWW 오늘 읽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