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영

"형이랑 같이 아저씨 아들 되자."

우희재가 의지한 사람이 지금의 홍석영은 아니다. 하지만 눈앞에 있는 날 선 어린애가 그런 멋진 어른이 되었다면.

"지금은 집에 가는 것부터 생각하자."

"지금은 집에 가는 것부터 생각하자."

"미안하네. 하지만 사과하진 않겠네."

그 모든 슬픔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다시 가족을 가지게 되는 것이...
...... 좋아서.

"어, 헌터가 되고 싶니?"

"그런 말 함부로 하지 말게."

"어차피 나한테 설명해도 우 선생에게 내가 똑같이 전할 거니까 그냥 말하게."

"어, 헌터가 되고 싶니?"

"그런 말 함부로 하지 말게."

"나도 결국 사람이다 보니까."

우희재가 의지한 사람이 지금의 홍석영은 아니다. 하지만 눈앞에 있는 날 선 어린애가 그런 멋진 어른이 되었다면.

"형이랑 같이 아저씨 아들 되자."

"자네는 할 만큼 해 줬네. 그러니 나에게 맡기고 쉬어도 괜찮아."

"어차피 나한테 설명해도 우 선생에게 내가 똑같이 전할 거니까 그냥 말하게."

우희재가 의지한 사람이 지금의 홍석영은 아니다. 하지만 눈앞에 있는 날 선 어린애가 그런 멋진 어른이 되었다면.

"그게, 큼. 내가 주의한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라...."

"어, 헌터가 되고 싶니?"

"어, 헌터가 되고 싶니?"

우희재가 알고 있는 미래에서 죽었던 홍석영이 자신을 죽일 수 있는 존재를 찾아낸 우울한 인간이 아니라, 소중한 가족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히어로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서.

"자네는 할 만큼 해 줬네. 그러니 나에게 맡기고 쉬어도 괜찮아."

"자네는 할 만큼 해 줬네. 그러니 나에게 맡기고 쉬어도 괜찮아."

"그건 자네가 신경 쓸 일이 아냐."

우희재가 의지한 사람이 지금의 홍석영은 아니다. 하지만 눈앞에 있는 날 선 어린애가 그런 멋진 어른이 되었다면.

"그건 자네가 신경 쓸 일이 아냐."

"어, 헌터가 되고 싶니?"

"미안하네. 하지만 사과하진 않겠네."

우희재가 알고 있는 미래에서 죽었던 홍석영이 자신을 죽일 수 있는 존재를 찾아낸 우울한 인간이 아니라, 소중한 가족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히어로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서.

"지금은 집에 가는 것부터 생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