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켈란젤로 헤젤🧶

시간이 부족하니까 피아노도 뜨개처럼 문어발 오억개 잡게 되네..

특히 네덜란드에선 진짜 취미든 뭐든 더 잘하고 싶어서 에너지를 쏟는 사람들을 찾기가 어려운것 같아
대충하는 취미가 좋을때도 있지만 더 잘하려고 노력하는거 자체가 즐거울때도 있는건데..

전문가는 아니지만 하루종일 클래식 피아노 얘기만 하고싶은 아마추어를 위한 그룹을 찾기가 너무너무 힘들드

피아노 캠프라는게 세상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돼서 나도 가고싶어서 시름시름 앓는 중인데 네덜란드에선 찾기가 왤케 힘듬… 하나 찾은거 같은디 8월 멀이네 그건 너무 가까워…

내향맨 직동이 나보면서 기빨려 하는거 너무 어이없다
나도 기빨리고 있다구요….
내향99퍼 나오는 사람인데 내가…..

탈각이 완료되엇고 눈썹천재가 되엇다
하지만 눈썹하기 하루전에 정리도 못한 눈썹 그대로 회사 프로필사진에 박제가 되엇다
그러나 사진보다 실물이 나으시네요 컨셉으로 가기로 해서 갠차ㄴ음 눈물안남

케이팝이 그렇게 만들엇다고 함

네덜란드에서 피부관리 처음 받아봤는데 피부관리사가 자꾸 나더러 피부 좋다 하는거 좀 어이없음
좀 더 후려쳐서 또 오게 만드시란 말이예여… 뭔 장사를 이렇게 한담

직동 하나가 오늘 퇴근하면서 굳럭~ 이랫는디 지금 삶에 운이 필요한게 넘 만아서 대체 뭐에 운을 빌어준건지 몰겟음,,,, 하여간 고마워….

기적같은 타이밍으로 한국에서 출장오신분한테 눈썹 반영구를 받아서 넘나 맘에 드는디 문제는 탈각시기 출근이다
한국에선 흔하지만 여기선 아무도 안해서 탈각시기가 넘나 부끄러움…

피아노 레슨 방학 너무 길다…

회사 다 좋은데 휴게실 있으면 좋겠다 싶음

하 회사 증명사진 찍엇고 30년 기력을 소진했다

쿼터에서 사람 제일 많이 오는 날에 헤드폰을 집에 놓고 온 슬픈 영혼

직장에 한국어를 하는 네덜란드인이 있다는 소문을 들음… 보통 하는 정도가 아니라 프리랜싱으로 한국소설 번역을 한대
대체 어쩌다가 한국어를…?????

새끼손가락 관절 다친거같아…

16도밖에 안되는데 너무 더워서 땀뻘뻘…. 부끄러워….

오늘 업무일기
오늘 아침에 갑자기 요청들어온거 하라는 얘기 들었을땐 너무 부담되고 놀라서 약간 울뻔햇는데 한시간만에 아 왜 알것같지 싶더니 결국 해냄
내가 스스로 해내는 주먹구구 해결법이 어이가 없어서 계속 웃으니까 재밌어보이나바 팀장도 자꾸 웃어

회사에 동양인이 나 혼자라서 점심을 뭘 싸가야할지 고민이 되는데 샐러드가 좋고 편하지만 과민성대장 인간은 차가운 음식이 장에 부담된단말이지 고되다 고돼

피아노 연습할 시간이 너무 없다
출근길 기차역에 그랜드피아노가 있는데 언제쯤 거기서 연주한번 해볼 자신감이 생기려나
그러려면 좀 외워야 하는데 진짜 너무 못외움…

캐스트온병 걸려서 또 그냥 캐스트온 했는데 라글란늘림의 무게에 눌려서 숨막혀..

아니 조금 강해지는데에는 1년반이 걸렸는데 3개월만에 이렇게 홀랑 없어질 일인가

거의 3개월만에 클밍 왔더니 다쥬것어 너무 슬퍼..

찐내향맨은 외향인들하고만 있어도 기빨리지만 내향맨들하고만 있어도 기가빨린다
내향맨들하고만 잇으면 삼투압 어쩌고 현상으로 인해 어쩔수없이 내가 제일 말을 많이 하게되기때문

하 차분하고 easygoing 하지만 일은 잘하는 그런 사람이고 싶은데 그냥 마음만 급하고 불안지수만 높은 일못러인 스스로가 힘들다
팀장이 괜찮댓으니깐 괜찮겠지 뭐 싶으면서도 겉으론 친절하게굴다가 다음날엔 책상 빼는 미국에 살다온 불안증 환자는 견디기가 어렵다입니다

감 다 죽었어 예전엔 하루면 충분했는데

입사 나흘만에 팀장한테 dont be too hard on yourself 들은 신입 어때
Ex-아카데믹은 처음이지?

한 3개월전만해도 엄청 튼튼해졌었는데
1년넘게 쌓아온게 이렇게 허무하게 다 망가지다니 인간 몸뚱이 너무 힘들다

여름방학동안에 피아노 새 곡 하나 잡고싶어서 뭐할까 쌤한테 하나 골라달라고 후보몇개 골라갔는디 왜째서인지 후보가 늘어서 돌아옴

전직장에는 에어컨이 없었지 뭐야. 뻐큐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