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슬

어제 카페 안 갔더니 사장님이 자신의 엔프제X잇팁의 연애에 대해서 말해주셨는데, 여러모로 힘들었지만 3년이나 그래도 서로 이해하려 하며 만나왔단 거 자체가 넘 부러웠다ㅠㅠ

알다가도 모르겠어

얼른 시험 끝내고 뭔가 다시 즐겁게 배우고, 좋은 나머지 흠뻑 빠져들어 정신 못 차리고 그러고 싶다. 공부도 어느 정도 재밌는 구석이 있지만, 즐긴다기에는 버틴다는 느낌이 강한 일이라... 힘 좀 빼고 둥둥 떠다니는 기분으로 지내고 싶어.

다섯시간도 안 잤는데 그동안 세번쯤을 깼다. 다시 억지로 잠들려고 하는 것도 일이라 이쯤되면 걍 벌떡 일어나버림. 그러다보면 어중간한 시간에 또 잠이 스르륵 오기도 하는데, 왜 이러나 싶다. 공부하는 날엔 기합이 너무 들어가나?

비계실해서 여기서 본격적으로 떠들 준비가 다 되었다?!

어우 기분 개구려 생리 빨리 지나가버려

딱 이틀만이라도 좋으니
여름휴가란 거 좀 가고싶다...

쉬는 날은 자는 걸로 꼬빡 채우고ㅠㅡㅠ
뭔가 내면이 말라비틀어져가고 있다는 자각이 불쑥.... 이대로는 좀 곤란할지도?

집 와서 씻고 바로 자려니까 기분이 뭔가... 이상해??? 약간 위험신혼데???? 아냐 단순히 피곤해서 그럴 거라고 생각하쟈^^

긴가민가 할 때, 상대의 행동을 선해하고 선의로 대하기만 해도 삶이 훨씬 평화로워진다.

크흠... 그래요... 일단 집으로 가보겟숴....

으앙 근데 자기 싫어ㅠㅠ 오늘 제대로 한 거 하나도 없는데엥ㅠㅠㅠㅠ

연세우유대왕빵은 크림은 맛있는데 빵 부분이 별로인 거 같어 인스탄트가 거기서 거기겠지만ㅠㅡㅠ

그렇게 잤는데 잘 시간 다 되니 또 졸리다.... 믿을 수가 없는데....

블친들에게도 내가 생전 처음으로 목도한 커다란 무지개의 행운을 노나드려야지. 이 무지개를 본 이후로 소망하고 기원하는 일들이 한두 개씩 모두 이루어지기를. 🌈

우리 동네에 맛집 떡볶이집 있는데
조만간 시켜먹어야겠다 으라라라

아아... 이 순간 젤루다 부러운 사람...

며칠 전에 스카 가다 발견한
벌레? 거미? 인데
생긴 거 한 번 독특하대?

스벅 바닐라더블샷라떼 겁내 맛있었어
텁텁하거나 찐득하게 달지 않고
적당히 은은하고 깔끔하게 단 맛이 도는 내 스벅 원픽 될 각

나는야 초대코드를 잣는 사람

블스로 와라 얘들아 트텨같은 건 잊아뿔고

ㅅㅂ ㅈㄴ ㅍㄱㅎ

라고 방금 한 말이 무색하게,,, 😚

아니 근데 트텨에선 막 쌍욕도 하고 쓰레기같은 말 마구 지껄였는데 여기는 하얀 눈밭 같아서 좀 조심히 운을 띄우게 되는 거 같아

꺜ㅋㅋㅋㅋㅋ 애인님 프사 짱귘ㅋㅋㅋㅋ

이야 나도 이제 블투 유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