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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oduciel.bsky.so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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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너무 보고싶다.

07.07.2024 12:06 — 👍 0    🔁 0    💬 0    📌 0

아빠가 너무 너무 보고싶다.

15.04.2024 06:49 — 👍 0    🔁 0    💬 0    📌 0

아빠 보고싶다.

17.02.2024 11:54 — 👍 0    🔁 0    💬 0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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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 뒤면, 이제 이소라를 만난다.

08.12.2023 10:46 — 👍 0    🔁 0    💬 0    📌 0

차마 사진을 찍는 것이 결례로 느껴질 정도로 경외를 표하느라 하나도 영상으로 남기지 못했던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모습을 나에게는 첫눈이었던 어제와 함께 마음에 새겼다. 그리고는 곧 온 몸에 힘이 빠져 나가 더 이상 앉아있을 수도 없는 상태가 되어서 결국 인터미션 때 공연장을 나와 집으로 향했다.
뮌헨필의 교향곡 연준를 듣지 못했던 아쉬움이 내내 발길을 잡았지만, 무언가 부족하기에 이미 흘러넘치는 기분을 남겨놓고 싶었다. 어제의 마침표는 임윤찬.이어야만 했다.

30.11.2023 06:04 — 👍 3    🔁 0    💬 0    📌 0

베토펜 피아노 협주곡 4번 1악장의 후반부에서는 어김없이 눈물이 차올랐고, 웅크린 채 내뱉는 독백에 대답하는 운명의 그림자같은 2악장은 마음을 내내 뭉근히 내리눌렀다. 그리고 금세, 얄미울 정도로 경쾌해진 3악장은 햇살을 이슬처럼 튕겨내는 초여름의 나무들같았다.
그간의 사랑의 꿈이 성숙한 인고에서도 누르지 못하고 흘러나오는 감정의 노래였다면, 어제의 사랑의 꿈은 3악장에서 여름을 맞이한 십대의 소년이 내 마음을 받아주지 않는 그를 향해서 부리는 아픈 떼 같았다. 콜미바이유어네임의 설익은 이태리 남부의 공기가 뒤로 펼쳐지는 듯 했다.

30.11.2023 05:58 — 👍 0    🔁 0    💬 1    📌 0

어제 드디어 임윤찬-뮌헨필 공연에 갔다. 사실 몸이 너무 좋지 않아서 출근한게 대단할 정도의 몸 상태였어서 공연 가는게 가능하겠냐는 주변의 걱정을 무릅쓰고 광화문으로 향했다. 티켓 창구 앞은 사람들로 가득 차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몇십분을 기다려 티켓을 찾고 겨우 어제의 첫끼를 떼우려 가까운 식당을 찾아 자리에 앉았는데 몇 숟갈들고 현기증과 미약한 구토가 밀려와 그만 내려 놓았다.
임윤찬 연주를 들어야겠다는 일념하에 간신히 입장한 자리에서 몽롱한 와중에 처음 듣는 임윤찬과 뮌헹필의 협연은 말 그대로 꿈결같았다.

30.11.2023 05:51 — 👍 0    🔁 0    💬 1    📌 0

저렇게 단어 하나 하나를 온 마음을 다해서 고르고, 닦아서, 정말 잘 전달하려는, 사려 깊은 발화자의 품위를 존경해요.
아 박해일을 어떻게 나이가 들수록 저렇죠(?) 진짜 와-

24.11.2023 13:49 — 👍 0    🔁 0    💬 0    📌 0

김혜수 없는 청룡이라니!!! 그렇다면 이미 청룡은 청룡이 아니다!!!

24.11.2023 13:38 — 👍 0    🔁 0    💬 1    📌 0

박해일처럼 말하는 사람이 되어야지.
머릿 속에서 떠오른 단어들을 소리로 만들어 내어 보이기 전 신중하게 고르고, 그렇게 고른 단어를 소중하게 닦아서 그것이 가지는 온도와 반짝임을 고이 발현되게 정확하게 발음해내고, 그것을 듣는 상대의 눈을 바라보며 마음을 온전히 전달하는 그런 사람.

24.11.2023 13:36 — 👍 0    🔁 0    💬 1    📌 0

제발 국어를 적확하게 구사하는 자격있는 사람에게 진행을 맡겼으면 좋겠어요…
수상소감을 ‘내뱉는다’라는 말도 처음 들어 봐요…

24.11.2023 13:25 — 👍 0    🔁 0    💬 1    📌 0

히잉- 맞아여엉-
이건 좀 다른 얘기인데 가끔 무례한 것 못지않게 무신경한게 더 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또 이건 다른 얘기인데 언젠가 임윤찬님 공연장에서 나란히 앉아서 호들갑 떨 날을 그려봅니다, 영혼의 짝꿍님아!!!

23.11.2023 00:39 — 👍 1    🔁 0    💬 0    📌 0

오모나 치니님- 우리 영혼의 짝꿍인건가요-

23.11.2023 00:17 — 👍 0    🔁 0    💬 1    📌 0

제가 고약하고 유난을 떠는 성격인가 싶기도 하다가… 아무래도 정말 말씀해주신 바로 저 포인트에서 일차 부스스, 뭔가 우리 나라 말이 아닌 있어보이고 멋진 것 같은 말(이상한 사대주의)은 쓰고는 싶은데 그게 어디 말인지, 어떤 뜻인지, 어떻게 발음되는지 그건 나 잘 모르겠고, 어쨌든 힙하지(대충 대충 주의)-에서 2차 알러지 우왁-입니다…

22.11.2023 15:06 — 👍 0    🔁 0    💬 1    📌 0

트위터에서(아니 X지, 참) 가고 싶은 까페를 언급하는 글을 보고 너무 가고 싶어져서 지도를 찾아봤는데, ‘땅’을 ‘템스’라고 발음해버리는 상호명이라 들떳던 마음이 부스스 낙엽처럼 떨어져버림…

22.11.2023 13:03 — 👍 0    🔁 0    💬 1    📌 0

아 그런데 생각해보니 너무 하나마나한 소리를…

22.11.2023 12:54 — 👍 0    🔁 0    💬 1    📌 0

조심스레 저의 의견을 드려본다면, 모든 부의금과 축의금은 내가 내고 나서도 정말 아무렇지 않은 금액을 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상대 친구가 춘분히 성숙하다면, 그 액수가 다름에 대해 아주 잠깐 의아함이 들더라도 그렇구나.하고 넘어갈 것입니다!

22.11.2023 10:04 — 👍 0    🔁 0    💬 2    📌 0

오래전부터 동급 직원들 모두 포섭해서 나만 돌려 놓으려고 했던 사람이 내가 하루 휴가 간 사이에 그 중 한명과 힘을 합쳐 상관에게 가서 나를 음해했다고 한다. 그리고 휴가에서 돌아 온 내 눈치를 보면서 내가 그 사실을 모르는 줄 알고 전보다 더 친한 척을 한다. 정말 구토가 이네.

22.11.2023 09:59 — 👍 0    🔁 0    💬 0    📌 0

어제의 말실수:

’해방촌‘에 있는 식당이야.를
’해방터‘에 있는 식당이야.라고 함.

듣고 있던 신랑은 ’아, 촌.이라는 말이 언피씨한 것으로 여겨진다고 판단해서 아내가 의식적으로 말을 바꿔쓰기로 했나보군. 나도 앞으로 그렇게 해야하는가?‘라는 생각으로 한참을 숙고했다고 함.

하하하.

15.11.2023 04:54 — 👍 0    🔁 0    💬 0    📌 0

늦잠은 좀 자도, 낮잠은 거의 자지 않는 편인데, 이번 주말은 이틀 내내 긴 낮잠을 잤다. 아플 것 같은 느낌이 안개처럼 내내 내려 앉아 아프지 않고 싶어 이불 안으로 숨었었다. 그래도 저녁에는 동생 부부가 방문해주어 많이 웃었다. 겨울잠이 계속되는 중 잠깐 일찍 들른 봄볕같은 시간들이었다.

12.11.2023 14:28 — 👍 0    🔁 0    💬 0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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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바라기는 노래방에 가서도 연인을 찾는 법이지요.

05.11.2023 08:06 — 👍 0    🔁 0    💬 0    📌 0

대한민국 근로 기준법 제50조(근로시간)

① 1주 간의 근로시간은 휴게시간을 제외하고 40시간을 초과할 수 없다.

② 1일의 근로시간은 휴게시간을 제외하고 8시간을 초과할 수 없다.

02.11.2023 01:09 — 👍 0    🔁 0    💬 0    📌 0

둘 다 되면!!! 제 생애 첫 트친 만남을 조심스레 청해도 되겠지요! 그런 날이 올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겠어요! 꺄아!!!

31.10.2023 04:45 — 👍 0    🔁 0    💬 1    📌 0

치니님 옆자리에 살포시 앉아 있을 저를 꿈에서나마 그려봅니다!!!!

(국내 티케팅 세종-이건 정말로 기적- 빼놓고 모두 처절하게 실패한 사람의 실낱같은 소망)

31.10.2023 03:57 — 👍 0    🔁 0    💬 1    📌 0

임윤찬 협연 로열 필 두시간 여에 걸쳐서 예매 성공했다.

31.10.2023 00:26 — 👍 1    🔁 0    💬 1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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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러울 정도로 취한 무도의 밤.

28.10.2023 12:51 — 👍 1    🔁 0    💬 0    📌 0

퇴근 후 귀걸이를 빼려 하는데 왼쪽 귀걸이가 있어야 할 자리에 없어 맨살이 만져진다. 옷을 갈아 입다가 떨어뜨렸나 하고 애먼 방바닥을 다 쓸었는데도 없다. 며칠 전부터 왼쪽 귀걸이를 떨어뜨렸다 줍거나, 하마터면 떨어뜨릴 뻔 하다가 다시 잘 채웠던 일이 이상하게 잦았던 것을 떠올린다. 계속 나를 떠나려 채비를 했었던가. 그러다가 결국 오늘 결심을 했는가. 말할 수 없이 속상한 마음을 어찌 달래줘야 하나 싶다.

25.10.2023 10:46 — 👍 0    🔁 0    💬 0    📌 0
김밥김밥김밥김밥김밥.꺄아.

김밥김밥김밥김밥김밥.꺄아.

아이러브김밥.

25.10.2023 00:48 — 👍 0    🔁 0    💬 0    📌 0

토닥토닥토닥…

25.10.2023 00:47 — 👍 0    🔁 0    💬 1    📌 0

마음이 가라앉고 있다.

24.10.2023 04:43 — 👍 1    🔁 0    💬 0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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