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박하

용기를 내어. 활짝.

"죽여버릴거야."

순간, 그날의 기억이 마음 속에서 기어나왔다.

기뻤다.

나는 기뻐 웃었다. 어느 때보다 밝게.

엄마의 의심이, 확신이 될 수 있게.

그리고 동생이 죽었다. 나는 범인이 아니었다.

차가워진 동생을 끌어안고 울던 엄마를 봤다.

구조대원들이 동생과 엄마를 겨우 떼어놓을 때, 엄마의 눈동자를 보았다.

짐승같았다. 노려보고 있었다. 드디어 짐승이 나를, 나만을 바라보았다.

나는 의심받고 있었다.

엄마는 잠시 발걸음을 멈췄고. 고개를 돌리지 않은채 멍하니 앞을 바라보며 짧게 말했다.

"죽여버릴거야."

학교가 끝나 같이 손을 잡고 집에 오던 길이었다. 그 말에 가슴이 설랬다.

나는 더 이상 묻지 않았고, 그날의 일은 영원히 마음 속에 숨겨두기로 했다.

#단편소설 스릴러

동생이 미웠다. 엄마의 사랑을 독차지해서. 나는 세상에서 엄마를 가장 사랑하는데.

동생을 죽이고 싶었다. 하지만, 나는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미움 받을 용기가 없었다.

그래서 나는 오랫동안 고민하다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 내가 동생을 죽이면 어떻게 할거야?"

착헌은 봤는데(다 본건 아니고…) 저두 착헌 좋았어요 취향인

괴출에 대해서 친구가 "우리때는 무서운게 딱좋아가 있었지" 한 평이 인상깊었었던 (이사람 괴출 아직 안봄)

[안내] 2025년 10월 행사 서클 참가 규모 확대 안내

일요일 행사(디. 페스타, 스크롤의 바다, 쩜오 어워드)의 대기 현황에 따라 규모를 확대하고, 신청서의 대기가 해제 되었습니다. 신청서를 대기 접수 하셨던 분들은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현재 대기 없이 신청서 접수가 가능합니다.

dongne.co/event

나의 심정(눈물콧물)
그래서 모든 동인창작 회지 굿즈 다 끌어안고 살고
공식 굿즈도 안 버리고 중고 거래나 나눔으로 처분해야지 하고 사는데
문제: 중고판매를 아직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음
그래서 영원히 삼백만개의 인형을 침대 밑에 숨겨두는 사람이 되는거야

개인소량제작 같은건 얼마든지 할수잇다생각해 동인활동이라는건어느정도.. 그때와 장소 함께즐긴사람들 이런것에대한 추억까지 함께있는거니까
물론 그것도 버려지면 너무 마음이너무아플것은 똑같기때문에 요즘은 플라스틱으로된건 적어도 절대팔지도버리지도 않을것이다 라고 결심한다음에 사고있음

아무리 관심이 식었어도 한때좋아했던 캐릭터가그려진 무언가가 쓰레기로 버려지는게 너무싫어서 한국 갈때마다 번장물건 한 10개씩 올리고있는데
그런식으로 오타쿠는플라스틱쪼가리를 살수밖에없는건가? 이물건이나중에버려진다면 마음이아프지않을까? 라고 생각하면서 또다른플라스틱굿즈를 nn만원어치지르고있고

키스는 어땠는데. 애비 무덤 위에서 하는 키스. 아주 씨발, 끝내줬겠지. 안 그래?

# mood

인사반파 생각하고 심구 떠올리며 울기

천관 리얼 메카물 맞아요 석상타고 싸움

마비노기 모바일 인게임 캡쳐. 흰색과 검정으로 염색해 메이드복처럼 보이는 '힐링 핸드 유니폼' 패션 아이템을 입은 캐릭터의 모습.

모비노기에서 고대하던 메이드복을 만들었으나
이 미소년에겐 탁하고 좀 더 색감 들어간 색이 잘 맞는 것 같아
성에 안 찬 눈으로 보고 있다

(리화리화리화/리블아님)

다들 프로메어 봐줘

다들 프로메어 봐죠
x.com/WangraMainyu...

마비노기 모바일 인게임 캡쳐. 완전한 흰색(색상코드 FFFFFF)과 완전한 검정색(색상코드 000000)으로 염색된 로브.

마비노기 모바일의 인게임 안내 문구. #FFFFFF 타이틀을 알게 되었습니다. #000000 타이틀을 알게 되었습니다.

리얼블랙 리얼화이트가 특별히 더 예쁘다고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인게임에서 보니까 파괴력이 상당하긴 하더라구요. 특유의 시선을 끄는 무언가가 있어.

그래서 부캐 로브 염색 도전. 험난했습니다 리화나 리블을 찾는 것에 어느정도 익숙해져도(그래도 염색약 n개 소모) 두 팟을 함께 찾는 건 쉽지 않고, 무엇보다도 그걸 모바일에서 찾아 픽스하는 건, 더 어렵다.
실제로 두 팟을 찾고 색을 맞춰놓기까지 했는데 손을 떼면서 어그러지는 바람에… 그것만 아니었으면 염약 10개 덜 썼어

남은 1팟은 적당한 지염 얻으면 그때 발라줘야겠어요ㅜ

마비노기 모바일 인게임 캡처.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입고 있는 옷과 색을 맞춘 물방울 모양 동그란 두건을 쓰고 있다.

물방울 빵떡
염색 힘냈어요

이거…
송릭쓰는 자기 첫사랑과 작별했구나

안조때써요
아니 조때썻는대

그래두.. 그래두ㅜㅜ...

조때써여

봄툰에서 연재 중인 BL 웹툰 "원룸 조교님" 60화 댓글 캡처. 닉네임 1 '저번화 송릭이 네가 준 마음이랑 내가 준 마음이 다르다던 씬 회상 연출만 봐도 송릭이는 진형이를 연애적으로+가족적으로 사랑했던 것 같은데… 그걸 진형이가 알아주기인 그땐 어렸고 잘 몰랐고… 지금 시점에서 우진형이 스물여섯먹고 진짜 가족을 뛰쳐나와서 동성연애를 하고 있는 게 제일 이송릭이 뒷목잡을 포인트인듯 ㅜㅋㅋㅋ' 좋아요 692, 답글 3

저는 진짜 정말 진심 현재 송릭쓰가 행복한 걸 봐야겟으어요ㅜㅜ

송릭이가 정말 사랑스럽고 내겐 너무 자극적인 그녀석이라서 제발 행복했으면 좋겠음 아 어질어질해;

봄툰에서 연재 중인 BL웹툰 "원룸조교님" 57화 중 일부. 주인공 우진형이 설렘에 가득찬 얼굴로 침대에 누워있다.

효자타락의 얼굴

봄툰에서 연재 중인 BL 웹툰 "원룸조교님" 56화 중 일부. 주인공 우진형이 눈물을 흘리며 두 팔로 자신을 껴안고 침대에 누워 생각하고 있다. '아버지에게 안기고 싶어…' '아버지를 깔아뭉개고 뒤지게 패고 싶어…' '내 마음은 뭐지?'

봄툰 온 김에 원룸조교님 보고 있음

최고의 명짤

엉ㅜㅜㅜ

하지만 저의 스테이플러(일종의 성물)는 집인쇄를 해야할 때 출력한 동인지를 들고 오시면 찍어드릴 수 있어서
당일마감도 가능하게 만들어드리는 신비의 물건. (어떻게든 편님 부스내게 만들도록 하는 각고의 노력)

아 암튼.. 책 내시면 저희 부스로. 안 내셔도 저희 부스로. 다른 부스 가시면 제가 구경가야지😘

헐
부스 내드릴까요
저 집에 중철본 찍는 전용 스테이플러도 있어요

낙서만와그린거다듬어서 스테이플러로찍은 책 만들어야지 그리고부끄러우니까 배포함
동네사람들 오타쿠지나간다

친구한테 "나 디페 마감해야해" 이야기를 하면 요즘은
자학적 쾌감을 누리는 중이냔 소릴 듣습니다
슬슬 마감시즌이 되면 스스로의 자괴감을 자극하며 즐거워하냐는 뜻이죠

"마감 어쩌지? 글써야 하는데~"
"근데 안쓸거잖아."

할 말이 업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