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olf 울프

당신 멋져...

이제야 확인한 여름님의 따수운 메시지🩷💚❤️🩵 긍정적인 여름님을 보면 제가 다 기분이 좋아져요🫶🏻

내일 남편과 중식에 와인 먹기로 예약해둬서 알콜조절약은 빼고 바꾼 항우울제만 먹었다. 지금까지는 메스꺼움이나 어지러움이 전혀 없어서 예감이 좋다. 부디 잘 맞았으면 좋겠다! 내일부터는 다시 알콜조절약까지 함께 먹고... 엄마랑은 간단히 한잔만 하는 걸로.

저녁은 남편과 단골 파스타집에서 배달시켜 먹었다. 간만에 술 없이 제로음료랑 물이랑만 같이 먹었는데 제법 좋았다. 이렇게 술 마시는 횟수 계속 줄여나가야지. 내일의 음주 계획을 생각하며 제법 쉽게 술을 참았다.

아침은 요즘 늘 그렇듯 삶은 달걀에 요구르트, 점심으로는 지인과 문화센터 가기 전에 왕돈가스를 먹었다. 아기 이유식 먹이는데 각종 사건사고가 많아서 지쳐버릴대로 지친 나는 돈가스를 흡입함. 한톨도 안남김. 후식은 아바라... 양심상 저지방우유로 바꾸고 시럽 한펌프 뺐다ㅋㅋㅋㅋ

으아 약기운 때문에 한숨도 못 잤다. 오늘 병원 가는 날이니까...

한가지 확실한 것은
나는 친구 때문에 우울하다

애초에 내가 친구한테 이런 의구심을 품게 되는 상황 조차 나는 너무 슬프다. 내 그릇이 이것 밖에 안되는 건지.... 간장종지만도 못한 인간아

내가 어쩌다 그런 ’마음의 병‘을 갖게 되었는지 궁금해하는 친구를 보며 그냥 기분이 너무 묘하고 슬프다... 나보고 같이 약 끊을 때까지 잘 이겨내자는데 끝없이 내 머리가 복잡한 이유는 대체 뭘까? ’나는 친구와는 다르다‘는 선을 긋고 싶어서일까? 이것만큼은 정말 아니었으면 좋겠는데...

내가 정신과 약을 먹는다는 게 친구한테는
위안이 되나보다. 내가 정신과에 다녀왔다고 말한 건 사실 친구를 위안해주려고 한 말은 아니었다. 나도 지금 힘들다는 사실과 동시에 정신과의 문턱이 그렇게 높지 않다는 걸 간접적으로 알려주고 싶었는데.

블스니까 솔직히 말해도 될까

그냥 기분이 너무 이상하다.....

육퇴하고 남편과 어어어어엄청 오랜만에 치맥을 했다. 약 때문에 맥주가 너무 맛이 없어서 반캔만 겨우 마셨다. 슬프다 흑흑ㅋㅋ

다이어트... 내 생에 가능할까? 으아아아

집에 애기 먹이고 남은 야채 다 털어서 다지고, 참치랑 계란 파만 넣어서 볶음밥 해먹었다. 좀 넉넉하게 해서 이따 오후에 배고프면 마저 먹으려고 했는데 애기랑 같이 식사하면서 진이 다 빠져가지고 ㅎ 그냥 다 먹어버림. 뭘 먹으면 그렇게 신이 나는지 식판에 팡팡팡 다 내리치면서 먹음😇

선생님 제가 분명히 이 약 먹으면 너무 몽롱하다고 말씀드렸는데 왜 똑같은 양을 또 주셨나요...... 저 육아해야 된다고요.....😭

오늘은 새벽같이 부산으로 출발!
차에서 두유랑 빵 조금 주워먹고 커피로 입가심.

점심은 부산에서 돼지국밥에 맛보기순대 싹싹 긁어먹고 역시 커피로 입가심 :)

제주 도착해서는 맥주 두잔에 무려 맥모닝 피자를 먹었다. 네조각이나 먹음! 하지만 후회는 없다! 나는 내일 피트니스 센터에서 런닝을 뛸 거거든. 근데 문제는 아직 내 저녁 끝 아니고 맥주랑 안주 좀 더 먹다 잘 것임. (의사샘 허락받음)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가 아니라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이지 않을까.

한국여성의전화에서 '공원 여성살해 사건의 공무상 재해 인정을 촉구하는 탄원서'에 서명을 받고 있습니다. 9/22(금) 오후 2시까지 받는다고 하네요.

(많은 분이 초면이지만) 블친비 좀 부탁드려요..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fL8ellOHu7ZnYNDi0tgu-lLnHLVQmVBUAOzMNdXL-1hO5T1w/viewform?usp=send_form

내일 부산에 갈 짐, 그리고 나홀로 제주에 갈 짐을 얼추 쌌다. 나... 가는 거야? 🥺🎉

9월 20일 오늘의 식단😤 (뭐???? 오늘이 9월 20일???? 이라고????)

아침으로 유부초밥 세알. 아기 이유식 먹이며 같이 먹었다.

점심으로 라볶이에 유부초밥. 탄수화물 폭탄이지만 라볶이도 먹고 싶었고 어제 만든 유부초밥도 처리가 시급했다. 단백질 보충을 위해 소세지 넣어먹음 ㅎㅎ

간식은 시럽 한펌프 빤 돌체라떼.

늦은 저녁밥은 방금 밀키트로 해결. 쮸즈 탄탄면에 크리스탈제이드의 트러플맛 쇼마이. 저녁밥 엄청 맛있었는데 항우울제 때문인지 좀 메스꺼워서 다 못 먹음😭 아기 이유식 하고 남은 청경채도 곁들여 먹었다!

아 근데 프사조차 음주하는 사진이라니... 이따 바꿔야지😭

정신과 다녀왔다. 선생님은 아무래도 나의 감정조절 부분보다 알콜남용 부분을 훨씬 더 많이 걱정하시는 듯하다. 치료도 거기에 초점을 맞춰져있는 것 같고...🥹 조금 슬프지만 잘 받아들이고 열심히 치료해봐야지

🥹 저의 형편없는 식단이 여름님에게 자극을요...??!! 믿기지 않지만 오늘은 한번 올려볼게요...😂

상한 애호박은 곰팽이가 확 피기는 해요 (대충 헷갈리지 않는다는 뜻)

🥰 이거는 오타고요.......

식단일기를 써보겠다고 했는데 맨날 라면에 과자만 먹어서 부끄러운 나머지 블스를 더 멀리하게 됨😂😂😂😂🥰

내일부터 다시 식단!!!
ㅋㅋㅋㅋㅋㅋㅋㅋ☺️

남편이 먹태깡을 회사에서 서리해옴

근데 왠지 그치지 않을 것만 같아. 오늘은 금요일 저녁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