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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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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거 괜찮아질 수 있는 거 맞냐?
아 근데 또 괜찮아지면 더 슬플 거 같아
괜찮아지기 싫다 걍
안 괜찮아질래

02.04.2025 00:26 — 👍 0    🔁 0    💬 0    📌 0

여전히 안괜찮아

01.04.2025 16:37 — 👍 0    🔁 0    💬 0    📌 0

이제 우는 일도 줄었고 밥도 잘 넘어가서 무뎌진줄 알았는데 쫄이 닮은 강아지 산책하는거 보자마자 그자리에서 토했다,,,,,

15.03.2025 00:49 — 👍 0    🔁 0    💬 0    📌 0

걍 기묘한거.. 아빠랑 피자 먹고있는데 쫄이 추모함에 촛불이 저절로 켜졌다
쫄이 피자먹으러왔니🥹

14.03.2025 09:31 — 👍 0    🔁 0    💬 0    📌 0

밖에 있는게 너무너무 불안해

14.03.2025 08:57 — 👍 0    🔁 0    💬 1    📌 0

꿈에 쫄이 나왔는데 쫄이는 아팠을때처럼 기운 없는 모습이었고 아빠가 쫄이랑 똑같이 생긴 아기 가나디를 데려와서 쫄이한테 소개시켜주는 꿈이었다 뭐지..

14.03.2025 08:18 — 👍 0    🔁 0    💬 1    📌 0

낮잠 자다가 쫄이 낑낑 거리는 소리가 들려서 깼다
습관적으로 쫄이야 불렀는데 돌아오는 반응이 없어서 한참을 울었다

13.03.2025 15:36 — 👍 0    🔁 0    💬 0    📌 0

이제는 좀 덜 울게되서 괜찮아진줄 알았는데 그냥 내가 회피하고 있는거였음

13.03.2025 03:16 — 👍 0    🔁 0    💬 1    📌 0

일부러 다른 생각하려고 디코 했는데.. 자꾸 밥 주러 가려다 멈칫하고 약 줄 시간에 일어나려다 멈칫하는 건 똑같아 그치만 어제보다는 덜 울었다
한편으로는 이러고 있어도 되는 건지 죄책감이..

12.03.2025 16:07 — 👍 0    🔁 0    💬 0    📌 0

에잇 더 큰거 살걸 그랬다 산책갈때 입던 옷이랑 가슴줄 넣고 나니까 남는 공간이 별로 없네

12.03.2025 05:29 — 👍 0    🔁 0    💬 1    📌 0

쫄이 추모함 왔는데 터무니없이 큰 사이즈로 사버렸다.. 쫄이 옷도 맨날 크게 주문해서 옷 질질 끌고 다녔었는데

12.03.2025 04:56 — 👍 0    🔁 0    💬 1    📌 0

아빠가 자꾸 유골함 안고 자면 쫄이 편하게 못간대

12.03.2025 01:50 — 👍 0    🔁 0    💬 1    📌 0

유품 정리했다. 아기때 입었던 옷에 털이 묻어 있었다 떨어지지않게 지퍼백에 조심히 넣었다 보고싶어

11.03.2025 06:53 — 👍 0    🔁 0    💬 0    📌 0

우리 쫄이 따라가고싶다
마중나와주려나
여태 쫄이 하나 보면서 버텼는데 이제 쫄이가 없어

11.03.2025 05:44 — 👍 0    🔁 0    💬 1    📌 0

엄마 공항 배웅해드린다고 운전했는데 쫄이 카시트에 과자 부스러기 떨어져 있어서 카시트 끌어안고 또 울었다

11.03.2025 03:16 — 👍 0    🔁 0    💬 1    📌 0

내일부터는 집에 혼자 있어야 되는데 어떡하지 아빠 퇴근 전까지는 어디든 가 있어야 겠다

10.03.2025 18:05 — 👍 0    🔁 0    💬 0    📌 0

3/10
방에 가만히 누워있다 발자국 소리가 들려 거실로 나가보니 역시 아무도 없다
금방이라도 쫄이가 무릎에 와서 앉을것 같은데 이제는 주인 없는 빈 방석만 눈에 들어온다
쫄이 밥시간 때 돼서 습관적으로 사료 그람수를 재다가 밥그릇 앞에 주저앉아 한참을 울었다
집에 있는게 너무 힘들다
친구가 너무 매몰되어 있지 말라고 얼굴좀보자고해서 나갔다가 온 동네가 쫄이랑 산책했던 곳이라 또 눈물이 나왔다
이거 정말 괜찮아지는 날이 오기는 하는걸까

10.03.2025 17:54 — 👍 0    🔁 0    💬 1    📌 0

화장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도 참 많이 울었다. 안그래도 겁 많고 더위 많이 타는 아인데 저 뜨거운 곳에 들어가서 버틸수나 있을까,, 그리고 유골만 남은 쫄이가 생각보다 더 작아 또 한참을 울었다
집으로 유골함을 가져와 방에서 한참 유골을 안고 있었고 자기 전에는 좀 많이 울었다. 그리고 당연히 쫄이의 냄새가 남은 물건이 하나도 없어서 자책도 많이 했다..

10.03.2025 17:45 — 👍 0    🔁 0    💬 0    📌 0

장례식장 이동하면서 사후경직이 시작됐는데 차가워지는 쫄이를 안고 있으면서도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저 조금이라도 온기가 유지되길 바라며 쓰다듬고 또 쓰다듬었다. 장례식장에 도착하고 염하는 과정이 올때까지도 믿기지 않아 눈물은 나지 않았다
지도사님께 장례과정을 듣고 화장 전 추모공간에 들어섰는데 그제서야 쫄이가 떠났다는게 실감이 났다. 아주 많은 말들이 떠올랐지만 한마디도 내뱉지 못했고 그저 귀에 대고 내 이름만 수백번 가르쳐줬다 혹시나 다시 와준다면 제대로 찾아오라고

10.03.2025 17:40 — 👍 0    🔁 0    💬 1    📌 0

병원에서 올해를 넘기기 힘들거라는 말을 들은 이후로 쫄이의 죽음을 몇번이고 상상했지만 어째서인지 쫄이는 오래 살거라고 확신했다. 시간에 맞춰 수액과 약을 주는 일정도 제대로 서있지 못해 온몸이 배변으로 범벅이 되는 일도, 토사물을 치우는 일도 나는 전부 준비가 되어있었다. 하지만 이런식으로 떠나보내는건 이건 정말로 아니라고 생각했다

10.03.2025 17:33 — 👍 0    🔁 0    💬 1    📌 0

평소에는 항상 느긋하게 행동했으면서 그날따라 뭐가 그렇게 부지런했는지
눈 뜨자마자 쫄이 물건들 전부 세탁기 돌리고 내 이불도 빨려고 코인세탁방에 갔는데 아빠한테 전화가 왔다. 빨리 오라고.
솔직히 이때까지만해도 기적적으로 숨이 돌아올거라고 믿었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면서도 집안에 들어서면서도 기적을 믿었는데 내가 쫄이 앞에 섰을땐 이미 떠난 후였다

10.03.2025 17:27 — 👍 0    🔁 0    💬 1    📌 0

3/9 오전 11시 25분
17년동안 함께했던 쫄이를 보냈다
전날 밤부터 숨을 거칠게 몰아 쉬었는데 안아서 토닥여주니 괜찮아지길래.. 그런줄 알았다 내가 너무 안일했다 평소처럼 끌어안고 자다가 축축한 느낌에 눈을 떠 확인해보니 시트가 배변 투성이었다. 이때라도 눈치 챘어야했는데.. 새벽이라 대충 수습하고 아침이되면 목욕 시킨다음 쫄이가 좋아하는 황태죽을 먹여야겠다 생각하며 다시 잠에 청하려했다
평소에는 머리만 대면 자던 쫄이가 나를 빤히 쳐다보면서 안자고 있길래 얼른 자라고 억지로 눈 감겨줬었는데 이게 마지막 인사였나보다

10.03.2025 17:19 — 👍 0    🔁 0    💬 1    📌 0

블스 아무도 안보니까 ,, 여기에 쏟아내야지

10.03.2025 17:08 — 👍 0    🔁 0    💬 0    📌 0

넵 ☺️☺️

16.11.2024 06:42 — 👍 1    🔁 0    💬 0    📌 0

가덕님 같이 좀비 패실래요?

16.11.2024 05:49 — 👍 0    🔁 0    💬 1    📌 0

가덕님,,,,🥹

22.10.2024 12:28 — 👍 0    🔁 0    💬 0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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