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nye39.bsky.social
신난다 재미난다
Q 지용성 비타민도 많이먹으면 큰일나잖아요
A 뭐든 4톤을 먹으면 죽어요 (언내추럴톤)
약을 달고살며 깨달은점
약은... 굳이 필요할까 싶은 바로 그때!! 먹어야해
터지고 나서 수습하려 하면 모두가 힘들어진다
정신과약이든 소화제든 소염제든 연고든...
물론 영양제는? 제외
하긴... 비타민도 넘친다고 딱히 문제생기진 않지만
부족하면... 죽잖아 (각기병&구루병 : ㅎㅇ)
약간 혈당같은거지
덴지 진짜 너무 불쌍하고 너무 슬프다
누가뭐래도 첸소는 휴먼드라마다...
괜찮았다가 안 괜찮았다가
내가 생각해도 미친거같음
실시간 교류 같은 거 너무 힘드니까...
잘 모르겠다
그래도 막상 사람과 교류할 생각하니 짜증과 불안부터 올라오는 게 아직도 멀쩡한 상태는 아니구나
일주일만 더 쉬어봐야지...
공허함을 채울 만한
운도 재능도 기회도 주지 않을 거라면
왜 그런 욕망을 갖게 했을까
하나는 주셨어야죠
스스로 만족할 만한 예술적 재능이건
안심하고 다른 사람의 품에 안길 수 있을 만한 다정한 안정감이건
혹은 나의 진심을 세상이 알게 될 만한 벅찬 기적 같은 일이건
뭐라도 하나 주셨어야죠
욕심만 가득 쌓아두고 해결해주질 않아서
사람을 이렇게 비참하게 만들어요
신이 있다면 이렇게 잔인하게 구는 이유가 뭔가요
사랑받고 싶은 사람에게 끝까지 사랑만 안 주는 이유가 뭔데요
사람이 고픈 건 아니고
내가 너무 외로워
하지만 사람은 유동적인 존재기에 거기에 너무 기대면 나만 괴로워질 뿐인데
사실 고독함을 채워줄 무언가라면 그 상대가 사람이 아니어도 상관없어
다만 개중 그나마 제일 쉬울 거라 착각한 게 사람과 그리고 대화였을 뿐인데
나와 잘 통할 거라 생각한 사람이었는데
아닌 것 같아
난 뭐든 쉽지 않은 사람이네
마음만큼... 이뤄내는 것도 없고
욕심만큼 해낼 수 있었던 것도 없고
모든 것으로부터 떠나오니 너무 홀가분해
일주일쯤 지나면 오히려 심심해서 몸을 뒤틀지도
그걸 다 알면서 그래
나는... 사람에게 너무 정을 많이 주는 것 같아
정확히는 두려움... 나를 잊지 말아달라는 처절한 몸부림
외로워... 외로워
하지만 나만 언제나 최선을 다해
당연해 나만큼이나 버려지기 무서워 처절한 사람도 없을 거야
사람을 생각하니 다시 머리가 복잡해진다
그냥 행복하고 싶은데
잘 모르겠다
그냥... 행복하고 싶은데
그 무엇에도 재미를 느끼지 못하다가
오밤에 피우는 담배 세 개비로 의욕을 되찾는다는 건 좀 슬픈 일인데
...잘 모르겠다
하지만 노래를 들으며 담배피면 기분이 좋아
그냥... 고민도 없어지고 자유로워 그때만은
오늘은 세카이노 오와리를 들었고
다음에는 클래식 듣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