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다 진짜...
살아있을 가치를 느끼지 못하는 중임
@leenukgid.bsky.so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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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다 진짜...
살아있을 가치를 느끼지 못하는 중임
정신건강을 최근 몇 년 중에서도 역대급으로 조진듯
불안하면 손톱 물어뜯는 버릇이 있어서 멘탈의 척도로 손톱을 좀 까탈스럽게 관리한단 말이지
손톱 근처 살이 너덜거려도 손톱이 멀쩡하면 그래도 아직은 버틸만 하다는 증거인데 지금 손톱까지 무의식 중에 다 물어뜯고 있음
다음 책 뭐 읽어야 하지... 현대 철학 입문서?
06.05.2025 10:39 — 👍 0 🔁 0 💬 0 📌 0그래도 아우구스티누스나 토마스 아퀴나스까지는 안 볼 것 같음
물론 철학사 공부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아퀴나스를 접하겠지만 딱 전체적인 역사를 훑는 중간 접하는 정도로만 얕게 보고 싶음
해방신학 자체가 가톨릭계에서 배척당하는 분파임을 아니까 더 궁금하다고 젠장
06.05.2025 05:11 — 👍 0 🔁 0 💬 0 📌 0팔자도 참 기구하지 기독교 믿지도 않는데 애먼 장르에 빠져서 그렇게 싫다고 고함을 지르던 신학을 보고 있고 젠장 ㅠㅠ
06.05.2025 05:11 — 👍 0 🔁 0 💬 1 📌 0하지만 얼마 전에 읽은 아나키즘 관련 서적에서 접한 미국(이경우 남미가 아닌 ㄹㅇ 미국)의 가톨릭과 결부된 아나키즘 운동도 그렇고, 신학과 어우러진 해방의 역사 자체는 매우 흥미로워서 포기하지 않을 것 같긴 한데...
무서운 건 무서운 거야
일단 구스타보 구티에레스의 ‘해방신학’과 알로이스 피어리스의 ‘아시아의 해방신학’을 구매했는데
출판사나 책의 연식부터 조금 압도당한 느낌이었음
전자는 77년 출판, 후자는 88년 출판이다
이걸 내가 읽을 수 있을까
콘클라베 덕질하기 시작하고 종교개혁-성서-신-사도 바오로 관련 책을 읽는 루트를 탔고 이제 해방신학 차례인데 여기서 좀 주춤한다
앞서 읽은 책들은 비신자/비전공자 입장의 쉽게 풀어 쓴 인문서로 접했지만 해방신학은 보통 비신자나 비전공자가 아니면 잘 접하지 않는 분야이므로... 책이 딥하다...
그치만 샀으니 읽어야겠지 ㅠㅠ
아 플로우랑 취향 안 맞아서 괴로워
15.04.2025 12:09 — 👍 0 🔁 0 💬 0 📌 0우끼 우끼끼
15.04.2025 08:50 — 👍 0 🔁 0 💬 0 📌 0베니테스를 섬기는 건 타자화야 넉긷아
그 사람을 신의 영역에 두고 섬기지 말고
같은 사람으로서 본받을 줄 알아야지
너무 젊게 그리면 취향 아웃
31.03.2025 16:45 — 👍 0 🔁 0 💬 0 📌 0중노년이좋아...
...
성숙한 캐릭터가 좋아...
마인드가 제일 중요한데 외견도 중노년이 좋아ㅏ...
가톨릭이 쌓아온 역사에는 폭력이 얼룩져 잇고
그 껄끄러움이 신성함과 도덕으로 포장될 때 생기는 괴리가 있음
그 괴리는 입체감과 배덕감을 만들고
그 잊체감과 배덕감이 덕질을 즐겁게 한다
이런 말 하지 말까
벨리니 강강약강(자기 성격을 주체 못해서 약을 하고 싶어도 못함)일듯
31.03.2025 12:08 — 👍 0 🔁 0 💬 0 📌 0카톨릭 뒤집어지는 꼬라지만 생각하면 기분이 좋음
31.03.2025 12:06 — 👍 0 🔁 0 💬 0 📌 0근데 진짜 어쩔 거임???
끌어내려?
그대로 가?
밝혀진 후에 베니테스를 뽑았던 추기경들은 어떤 입장일지?
벨리니... 이 쪽은 대충 예상 감
테데스코도 대충은
사바딘 쪽이 반응이 재밌을 것 같음
내가 살아 생전에 사제 허용은 안될테지만 행정직으로나마 더 적극적으로 여성을 등용해야 한다는 벨리니의 생각도... 그 꽉막힌 카톨릭에서는 꽤나 대담한 공약이었는데
네
제가 교황인데요
뭐 어쩔 거임? ㅋㅋ
같은 메세지 그 자체인 베니테스는 대체 어떤 반향을 불러올지 개궁금함
마지막 엔딩 장면에서 전율한건 그 이휴의 이야기가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가 알 것 같은 동시에 도무지 모르겠어서 그랬던 것도 큰데 말임
근데 진짜 알다가도 모르겠음 어떻게 될까
없는 사실도 만들어 내는 언론이 그거 하나 못 알아낼 거라고는 생각 안 함...
그걸 감안하고 미리 공식 입장도 준비해 두지 않을까
베니테스 교황 즉위(라고 하나 이걸) 후에 당연히 세간에 비밀이 드러날 거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지
31.03.2025 11:56 — 👍 0 🔁 0 💬 1 📌 0베니테스 머리 고찰
#conclave
살면서 얼마나 많은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떠나 보냈으며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을까
#conclave
여태 그린 거 모아 올림
#conclave
이런 어휘를 맘껏 쓰니 시원하네 그려 자ㅏ기비하적 말을 함부로 쓰면 우울 전염될까봐 맨날 조심했는데
30.03.2025 17:12 — 👍 0 🔁 0 💬 0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