믽

트위터 터져서 오랜만에 블스 들어왔다. 여긴 언제 들어와도 오손도손 느낌이네. 좋다.

앞으로 일주일만 그냥 나 죽었다하고 살자.

기도메타... 아니야 아직 아니다...

친구들이랑 한 번씩 논문 이야기하면 뭔가 풀리는 것 같은 느낌이. 이런 느낌 알면서도 끙끙대다가 간신히 말한다. 팔자야 팔자... 아니야 고쳐 팔자 고칠 수 있어!

해보자!

맙소사 이게 일주일 전이라니

이제 좀 책상에 엉덩이 붙이고 있게 됐고 내일은 한 장이라도 쓸 수 있기를 (아니 무조건 써라)

오전에는 푸어오버 점심에는 펌킨 스파이스 바닐라 라떼라는 혼종 캡슐 커피 (바닐라 시럽을 넣음)

그... 인생을 수습해야 해서... ㅋㅋㅋ큐ㅜㅜㅜㅜㅜㅠㅜ

더는 못 앉아있을 것 같아서 누웠다. 졸린 것도 아닌데 그냥 좀 누워야 기력이 차... 영국 다녀와서도 회복에 일주일은 걸린 듯. 피티 받을 결심...

수면 시차 적응은 문제가 아닌데 책상에 몇 시간 앉아있었다고 바로 손발이 부었다.

트위터에 여행 타래를 올리고는 있지만 정말 저 엑스라는 플랫폼에 뭔가를 장기적으로 기록한다는 게 썩 반가운 일은 아니고 그냥 블로그에 쭉 기록을 하는 게 낫지 않겠나 싶다.

가족 미국 여행은 확실히 돈 나가는 규모가 달라서 벼락치기할 수 있는 게 아니다. 항공권 가격이 정말 많이 오르기도 했고.

엄마가 약간 기대를 품고 이제 미국엔 질렸지? 라는 질문을 던졌고 내가 그래도 미시간은 가야지! (가까운 사촌이 나가 있음) 라 답하였더니 엄마는 테이블에 고개를 확 묻었다. 같이 가야지 우리... 아 근데 엄빠 열다섯 시간 비행은 비지니스 아니면 진짜 무리일 것 같기도 이걸 어케 해결해야...

토요일 아침. 내게는 제주 녹차 푸딩과 연유 모닝빵이 있다.

한동안 블스 안 했더니 그새 코드가 세 개나 생겼다.

드디어 진짜 집 커피. 라 카브라 에티오피아 부쿠 함벨라. 칭구가 루이지애나 컵 들려보냈다. 저기 컵 가질만 하지 내가 저길 두 번이나 다녀올 줄 누가 알았겠어. 겨울과 여름을 다 겪고 오다.

이번에 면세에서 아무 것도 안 사고 나가려고 했는데 내일(출국 전날) 되면 마음 바뀌나?

세이 커피 브라질 카투아이 785 기억하께 짱이다.

커피 응급이다. 오늘은 소이 바닐라 라떼 아이스로 마셔야지. 진짜 오랜만에 사먹는 커피다.

샤이니가 최고얀.

오늘은 세이 커피 콜롬비아 게이샤. 덥다 더워.

블루스카이 나한테 약간 써클 느낌이다. 트위터에서 써클 기능 안 써서 그런가?!

오늘은 드롭 커피의 과테말라 라 솔레다드 게이샤 워시드. 예전에 여기껄 먹어봤나? 항상 기억력이 별로다. 스웨덴 로스터리〰️

오늘 부디 논문의 진전이 있는 하루를 보냈으면. 뭔가를 더 읽고 생각을 더 해야 할 것 같은데 차라리 그 과정도 다 쿼트를 따면서 진행을 하자. 막연한 불안의 함정에 빠지지 말거라 하. 커피 내리자.

글로벌 엔트리 신청한지 4개월 지났는데 아직도 무소식이다. 하 이번에도 검색대 타임 가실게욥.

오늘은 플라워 차일드의 콜롬비아 아스트리드 메디나!

컬리 만원 쿠폰 들어와서 오랜만에 주문했는데 주문량 폭주라며 모레 아침에 배송해준다고!

나 오늘 진짜 트위터 별로 안 봤는데 왜 초과 뜨지 참나

뚜벅이 여행이면 좀 힘들었을텐데 어차피 차 렌트해서 다니는 여행이고 나한테는 운전대 안 맡길거라 (저는 왕초보임) 체력 괜찮을 거 같기도 칭구들 보필만 잘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