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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참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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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페스먹어요/씨피안가려요/칼윈칼닝젤닝달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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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요정에게 함부로 상을 줘서는 안된다는 이야기를 저택 집사장에게 들었던 가뤼나..그래서 이런식으로 능청스럽게 몰래 감사함을 표현하는거였지. 아직 어린 집요정은 신나서 그자리에서 폴짝폴짝 뛰어댔구 가뤼나는 그걸 흐뭇하게 바라보다가 편지봉투를 뜯어.

호그와트에 입학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는 인사말과 함께 필요한 준비물과 기차표, 안내사항 등이 적혀있는걸 보며 가뤼나는 설렘을 감출수가 없었어. 드디어 윙터랑 같은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되었으니까!

10.02.2026 01:29 — 👍 0    🔁 0    💬 0    📌 0

그 뒤로 윙터는 학교로 돌아갔고 가뤼나는 윙터를 만나지 못했지. 혹시나 또 만날수 있을까 싶어서 할머니를 따라 교류회에 눈도장을 찍어댔지만..소득은 없었어. 시간은 흐르고, 새학기 시즌이 다가올쯤 녹스가문 별장에서 지내던 가뤼나 앞으로 입학편지가 날아와. 별장의 사용인 집요정이 내미는 편지에 가뤼나는 익숙하게 받아들구 주변을 살피더니, 비어있는 집요정손에 초콜릿을 쥐어주었지.

“이런, 내가 초콜릿을 너의 손에 떨어트려버렸구나. 혹시 너의 입속으로 버려줄수 있겠니?”

10.02.2026 01:29 — 👍 0    🔁 0    💬 1    📌 0

“뭔데.”
“허억,헉 저기…후..질드레 박사님 오셨어. 너 전에 그분 저서 읽고 만나보고 싶다 했잖아.”
“멀린 맙소사! 산술점의 대가 질드레 P?? 진짜??”
“사람들 몰리기전에 빨리 와, 어…그, 친구도 같이 갈래?”

질드렌지 밀드렌지 저는 모르는 인물이다보니 가뤼나는 소심하게 고개를 설설 내저었고 윙터는 가뤼나는 까맣게 잊고서 잽싸게 연회장으로 돌아갔지. 윙터가 멀어지자 가뤼나의 어깨에 있던 눈사람도 움직임을 멈추고 그대로 굳어버렸어. 아쉬움에 두손에 담고 만지작이다가 저를 찾는 할머니의 부름에 눈사람을 벤치에 두고 돌아갔어

10.02.2026 00:11 — 👍 0    🔁 0    💬 1    📌 0

심심하면 쪽지새 날려보내는 제 친구 닁이져의 마법을 보면 더 놀라 까무러치겠다 싶어. (진짜 까무러치긴 했다.부정적으로.이건 한참 미래의 일)

“그럼..윙터도 빗자루 타고 날수 있어요?”
“..당연한걸 왜 묻지?”
“어..그게…”

저가 머글본인걸 얘기하면 윙터도 저를 싫어할까. 아직 알게된지 얼마 안되었다보니 이제와 알게모르게 경계를 하게 되는 가뤼나였지. 신나서 뛰놀때는 언제고 갑자기 소심해진 가뤼나를 수상쩍게 보는 윙터. 너 혹시..하고 윙터가 입을 떼려던 순간, 데미안이 윙터의 이름을 부르며 뛰어와

10.02.2026 00:11 — 👍 0    🔁 0    💬 1    📌 0

“정신없어 그만 뛰어.”
“네에..윙터는 같이 안놀아요?”
“난 움직이는거 별로 안좋아해서.”
“방금 그 마법도 학교에서 배워요? 호..호..”
“호그와트. 이건 거기서 배운건 아냐. 친구랑 놀다가 내가 만든거야.”

우와아. 마법을 만들수도 있구나. 두눈이 초롱초롱해진 가뤼나였지. 고작 마법을 갓 배운 1학년이 이런 마법을 만들었다하면 시끄러워질테니 친구랑 저만의 비밀로만 간직하고 있던 윙터. 내년이면 3학년이 될 예정이고, 슬슬 고학년이 될테니 한층 더 의젓해지려 이런 장난같은 마법은 꺼내지 않은 지도 꽤 되었었지.

10.02.2026 00:09 — 👍 0    🔁 0    💬 1    📌 0

친구가 하나 더 생긴게 기쁜 눈사람은 가뤼나의 손에서 빠져나와 그 친구와 함께 가뤼나랑 윙터의 주변을 뛰어다니며 놀겠다. 시선으로만 쫓다가 어느새 그 둘이랑 술래잡기하듯 쫓아다니는 가뤼나를 정원한켠에 놓인 벤치에 앉아서 구경하며 쿠키나 베어무는 윙터였어. 조금 지친건지 숨을 헥헥대고 찬바람에 머리도 헝크러지고 얼굴이 빨개졌는데도 웃고있는 가뤼나의 모습을 보며 몰래 강아지같단 생각을 해보기도 해.

10.02.2026 00:08 — 👍 0    🔁 0    💬 1    📌 0

나 왜 과몰입하고있지. ㅇㅅㅇ

01.02.2026 09:53 — 👍 0    🔁 0    💬 0    📌 0

그…상사랑 친한 경우도 있긴한데 그래도…따님을건드는건진짜차원이다른영역인늒낌…(아찔)

01.02.2026 09:52 — 👍 0    🔁 0    💬 0    📌 0

보통폭력적인게아니에요그냥공포임….(사장님을떠올려본다)(…그만하자)

01.02.2026 09:51 — 👍 0    🔁 0    💬 0    📌 0

여자 친구 아버지가 내 상사? 상사의 딸과 연애? 좀 폭력적인 것 같긴 함.

01.02.2026 07:21 — 👍 12    🔁 1    💬 0    📌 0

꺄아><

30.01.2026 07:11 — 👍 1    🔁 0    💬 0    📌 0

썰안써진다….🙄

10.01.2026 15:22 — 👍 0    🔁 0    💬 0    📌 0

어머,어머 👀🫢

09.01.2026 23:25 — 👍 1    🔁 0    💬 0    📌 0

…이것도 기억 못하진 않겠지요 이사님 제발…ㅠ 기억하더라도 말좀..잘…어휴아이고주여..

04.01.2026 23:19 — 👍 0    🔁 0    💬 0    📌 0

아….쉩…타이밍 최악이다…첫키스에대한얘기도아직꺼내보지도못했는데하필지금이요..???

04.01.2026 23:09 — 👍 1    🔁 0    💬 1    📌 0

하….진짜 회사가 만악의 근원…(

04.01.2026 14:30 — 👍 0    🔁 0    💬 0    📌 0

으이구…!!!

04.01.2026 13:16 — 👍 1    🔁 0    💬 0    📌 0

아니 이건 쌍방 육아같은디

04.01.2026 12:21 — 👍 0    🔁 0    💬 0    📌 0

후….김이사님 잠시 저좀,^^

04.01.2026 12:21 — 👍 0    🔁 0    💬 0    📌 0

아휴우우우우우….즨쯔….하…(가슴팍팍)

04.01.2026 12:13 — 👍 0    🔁 0    💬 0    📌 0

…….🤦‍♀️

04.01.2026 12:13 — 👍 1    🔁 0    💬 0    📌 0

질투하는 이사님 개짜릿…

03.01.2026 06:48 — 👍 2    🔁 0    💬 0    📌 0

그러자 조그마한 눈들이 하나둘 가뤼나 앞으로 모여들더니 조랭이떡같은 작은 눈사람이 되는거야. 공중에서 총총 뛰던 눈사람은 가뤼나의 코끝에 톡 내려앉았다가 다시 공중에 뛰어올랐다가 장난을 쳐댔어. 갑작스레 코끝에 닿은 냉기에 놀라 눈을 깜빡였다가 활짝 웃는 가뤼나였지.

“귀여워..”
“재밌어?”
“네! 언니가 만든거에요?”
“응. …하나 더 만들어줘?”

어느새 작은 두손을 모아 눈사람을 담은 가뤼나. 잔뜩 신이나서 상기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는걸 보니까 윙터는 어쩐지 우쭐거리는 미소를 지으며 눈사람을 하나 더 만들었지.

29.12.2025 11:16 — 👍 1    🔁 0    💬 1    📌 0

그렇게 연회 음식들이 늘어진 곳에서 케이크랑 푸딩, 쿠키들을 한가득 받아온 둘. 실내는 점점 참석자가 늘어나 붐비는데다 서로 인사나누기 바빠 정신이 없어서 짜증난 윙터는 가뤼나의 손을 이끌고 연회장을 빠져나와 정원으로 향했어. 두시간전만해도 눈보라때문에 엉망이었던 밤하늘은 조금 개어서 조용하게 눈이 흩날리고 있었지.

고국에선 도심에서 자란 가뤼나여서 별이 총총 박힌 밤하늘에 눈이 흩날리는 정경이 무척 예뻐보였어.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는 가뤼나의 옆모습을 가만 바라보던 윙터는 슬쩍 지팡이를 꺼내 주문을 중얼였어.

29.12.2025 11:15 — 👍 0    🔁 0    💬 1    📌 0

어서 가버리라는 듯 내쫓는 손짓에 데미안은 미간을 찌푸리다가도 가뤼나한테 사람좋은 미소를 지어보이며 멀어져갔어. 가뤼나는 어색한 미소로 답하고는 제 앞의 윙터의 눈치를 살피는데 윙터는 파티장 안을 눈으로 대충 훑더니 지루하다는 눈빛을 띄었지. 거의 다 아는, 거기서 거기인 얼굴들인데다 딱히 반갑지도 않아서. 차라리 케이크나 가질러 가볼까 싶던 순간 아직도 제 앞에 멀뚱히 있는 가뤼나에게 문득 호기심이 드는거야.

“케이크 좋아해?”
“네?”
“싫어하면 말구.”
“아니요 좋아해요!”
“…굳이 목소리 크게 안해도 돼.”
“미안해요..”

29.12.2025 11:15 — 👍 0    🔁 0    💬 1    📌 0

“뭐가 그렇게 웃겨? 웃을 일이 그렇게 없니?”
“으 끄츨흐그 글그그르…(왜 까칠하게 굴고그래…)”
“여물거면 제대로 여물고 말거면 말아. 그리고 저기 여사님께서 찾으시는 것 같은데. 네 약혼녀랑 같이.”

윙터의 턱짓을따라 시선을 옮기니, 진녹색의 드레스를 입은 백금발의 소녀와 윙터와 닮은 얼굴의 중년여성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었어. 데미안의 얼굴이 하얗다 못해 퍼렇게 질렸지.

“윽…나 그냥 여기 숨어있으면 안돼?”
“응 안돼.”

24.12.2025 05:53 — 👍 0    🔁 0    💬 1    📌 0

“…몰라. 벽 한켠에 꽃이라도 될 참이었나보지. 데미안, 혹시 여벌 옷 같은건 없지?”
“난 있어도 정장뿐인데. 그거라도 입으시게요, 공주님?”
“…한번만 더 공주님타령하면 엄마 몰래 숨겨놓은 ‘그거’ 다 이를거야.”
“웁스, 지퍼 잠굴게.”

익살스레 제 입을 지퍼로 잠구는 시늉을 하는 소년을 올려다보다 몰래 작게 웃는 가뤼나였음. 그 작은 웃음소리도 예민한 윙터의 귀에는 다 들렸던건지 뾰족한 윙터의 시선이 가뤼나에게 향해.

22.12.2025 03:09 — 👍 0    🔁 0    💬 1    📌 0

“윙터 데이지 블루. 여기 있었군!”
“꺼져 데미안.”
“왜이러실까 우리 공주님? 엇, 호그와트에서 바로 온거야? 옷도 못갈아입고?”
“짜증나. 이렇게 큰 파티일걸 알았으면 늦더라도 저택에 다녀왔을거라고.아님 미리 기숙사에서 옷을 갈아입고 오던가!”

치렁치렁한 망토자락을 집어들었다가 놓으면서 한숨을 뱉는 윙터였음. 가뤼나 눈에는 그 교복도 참 예뻐보였는데 윙터는 아니였던 것 같았지.

“하하, 그런 어리광은 이따 블루여사님께 실컷 부리시고요~ 얜 누구야? 새친구?”

22.12.2025 02:59 — 👍 0    🔁 0    💬 1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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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수 없이 울며 겨자먹기로 친척들을 따라 교류회에서 연 큰 연회에 참석하게 된 가뤼나. 여전히 저를 내려다보고, 은근한 무시를 담은 시선을 느끼며 습관처럼 손끝을 깨물면서 창가쪽 벽으로 조용히 뒷걸음치는데 누군가와 부딪혀

“아.”
“..미, 미안…미안해요.”
“앞을 똑바로,…봐야할거 아냐.”
“으응..”

겉은 검정색, 그 안은 푸른색인 후드망토를 걸치고 교복을 입은 소녀가 다소 짜증난 표정으로 저를 내려다보고 있었지. 창백하리만큼 흰 피부가 푸른계열의 옷과 어우러져 꼭 동화속 얼음요정같았어. 그래 엄청 예뻤단 말이야.

22.12.2025 02:58 — 👍 0    🔁 0    💬 1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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