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pique

진짜 크롬 개잘생김

우와
크롬제복나오나봐;;

산책하다 다른 강아지 만나면 숨는 둠베르만 생각나요 아놔 자기보다 작은 강아지도 설설 피해다닐듯 ㅜ

둠베르만은 집에 있고 싶은 강아지라서 주인이 산책가자 하면 예 하고 의젓하게 따라옴. 몇시간이고 계속... 끝날때까지.. 카를이 먼저 체력 바닥나서 먼저 돌아와서 눈치 못챔. 둠베르만이 내향성이란 걸..

빛베르만 뽕알자리 대고 뽁! 하면서 어머 빛크 알 여깃지롱~하고 금귤 멀리던지기 빛멍 혼비백산해 뛰어감
(ㅈㅅ합니다)

불베르만 하루에도 몇번씩은 애견 운동장에서 뺑이쳐야 함. 주인 없이도 100바퀴씩 달림. 혼자서도 잘 달려서 다른 사람들은 불베르만이 뭐 문제라도 있나 생각함. 그냥 에너지를 주체하지 못해서 뛰는 건데..

조금이라도 저렴한거 섞이면 냄새 맡고 발로 엎고 다소곳하게 앉아버림

어째선지 가나지 유치원 반장되었다고 장식 목에 걸고 옴.

빛베르만 카를 의사 안물어보고 침대에 엉덩이 깔고 있음. 괜히 눈치주면 뭘 꼬라봐? 하고 눈을 세모낳게 뜨다가 자는 척함. 빛베르만 개예민해서 물베르만이랑은 다른 이유로 단식투쟁함. 고급 생식 간식 아니면 쳐다보지도 않음.

반면 풀톽 둠멍? 풀톽이 빙키하면 슬그머니 피하는 둠멈미

풀베르만 침대에서 같이 자자고 권하면 자기 애착쿠션 물고 가져와서 카를 팔 아래에 폭 들어와서 누워줌. 그치만 몇분 그러고 있다가 덥다고 침대 밖으로 뛰쳐 나가서 카를 개섭섭함.

처음으로 다른 종족 친구가 셍긴 물베르만이 뚝딱뚝딱거리면 차분하게 기다려주는 빛톽 (식빵굽)

킁킁대며 냄새맡으려고 다기오는 집토끼 빛퇵기
와 주춤주춤 뒤로물러나다 일단 엎드림자세(인사)하는 물베르만
#non-cp

로드네에 입양된 불크멍
불크멍: 하루에 산책은 5번 갑니다
로드: 네?

카를이 물베르만 데리고 산책 나가면 누구나 상상하는 이상적인 모습으로 산책하고 카페 앞에서 의젓하게 서서 기다려서 커피타임도 즐기게 해주는데 다른 사람들이 그거 보고 와 저 개 진짜 의젓하다~ 주인은 정말 편할듯! 이러면 카를 속으로 너희들이 한번 키워봐라 하고 욕함. 물론 얼굴은 평상심을 유지하며 매우 멋진 견주 모습을 유지하고 있음.

물베르만 집에서 키우면 좀 까다로운 멍멍이일거 같음.
이유: 반려견의 삶을 거부함

한달에 한번씩이라도 훈련소나 작전에 투입해주지 않으면 밥맛을 잃고 공복토 해가면서도 굶음. 무게 유지에 강박있음. 마음에 안드는거(군견 규율에 어긋나는거)는 간식으로 유혹해도 무시깜. 애초에 간식도 별로 안좋아하고 사료도 몇스푼 먹고나면 안먹어서 카를이 빌어야함. 그래도 안먹음.

카를이 허겁지겁 물베르만 데리고 병원가서 수액 맞고 어디 병난 거냐 하는데 수의사가 개가 충격받아서 그런거 같다고 대답함

물베르만, 카를이 억지로 들어다 침대 위에 놓으면 자기가 군견 실격이라 생각하고 충격에 빠져서 식욕을 잃고 밥을 삼일이나 안먹음.

둠베르만은 개인 경호견이라 잘때도 나 지켜야지 따로 자다 나 다치면 어떡해? 하면 예... 이러고 올텐데 물베르만 그렇지만 원칙은 지켜야 합니다 (카를: 미치겠네 진짜)

물베르만: 훈련소에서 주인의 잠자리와 군견의 잠자리는 같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주인과의 위계질서를 철저히 해야 군견의 임무를 효율적으로 시행할수 있고 어쩌고 저쩌고

카를: 군견에서 은퇴시켰어야 했는데

첨엔 놀라서 조금 떨어진 뒤 귀올리고 노려봄
또 건드림
깨뭄

둠베르만:(마지못해)예.
물베르만:예?

사실 둠베르만은 잘 어르고 달래면 쭈삣쭈삣 하다가 침대 입성 가능할 거 같은데요 물베르만 개단호하실듯

둠베르만은 그래도 같은 침실 대방석에서 자는데 물베르만은 침실에 얼씬도 안하고 카를이 지정해준 강아지 방에서만 잘듯. 아님 이동장에서 잠.

둠네사토끼는 자는데 건드리면 깨물려나

다른집개들은 침대밖은위험해 하는데
둠베르만은 예.하고 지체없이 나가서 뚁땽한 카삼
반항을하거라아아악

다음날몸살나서
둠베르만과둠토끼가 뜨끈털몸으로 데파줌
쪄죽어서빨리낫는카삼
실크잠옷에털쟁이들터럭이가득.

흰색타이어패딩입고 산책나온 둠베르만(흰색강쥐)과 카삼
눈맞아서 눈속에 파묻히면 안보임

청력예민한 둠토끼가 대신 찾아줌
(notcp)

침대랑 이불이 더 폭신하고 좋은데 주인이 오니까 제 침대는 저기죠 하고 침대맡 고급 거대 방석에 착석하는 둠베르만.

이불속에 있던 흰 둠베르만이 예. 하고 밖에 나와서 같이 자려고 이불 들었던 카삼 민망하게 하는 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