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경

EBS 50일 수학

김천재

내일은 천재

자격증 공부를 위해 (중략) EBS 50일 수학 문제집 풀면서 강의를 듣기 시작했는데 초등수학부터 알랴줌.
나는 중학생 때 이미 수포자였기 때문에 기초부터 다진다 생각하고 푸는 중.
근데 강의 중에 태균이 얘기 나옴 ㅋㅋㅋㅋㅋㅋㅋ
자막에 김태규 라고 나왔길래 자막 오류 신고 넣음 ㅅㄱ

운동하고 나와서 라인ck 바로 켰는데 왜 봇듀 매치에 상혁이 목소리가 들리지? 내가 헷갈리는 건가? 했더니 해설하고 있구나 ㅋㅋㅋㅋㅋ

페이커

신한 s초이스 체크카드

아니.. 티원 유튜브 보다가 갑자기 반성... 상혁이도 체크카드를 쓰는데... 내가 신용카드를...

내 질문은 아니지만 귀여워서 잘라놓음...

241130 아라치 팬미팅

🎤 도란/오너 선수의 호칭은 정리 되었는지

🐱 일단 좀 모아놓고 얘기를 해야 될 것 같은데 아직 정해진 게 없어서.. 다르게 해야 되지 않을까요?
(🎤 추천 애칭?) 한 명은 현으로, 한 명으로 준으로 하면 쉽지 않을까

#페이커 #faker #이상혁
#doran #최현준 #oner #문현준

아라치 팬미팅

대상혁

팬미팅에 당첨된 것도 말이 안 됐는데 랜덤으로 배정된 좌석이 1열 중앙일 확률이 대체 몇 퍼센트일가...
카메라 들고 가려다가 귀찮아서 안 가져갔는데 들고 왔으면 망원렌즈 때문에 전신샷 못 찍을 뻔한 거리라니 말이 안 됨...
현장에서 적은 Q&A도 읽혔고 같이 셀카도 찍었다 이제 남은 소원이 없다

가져오려고 챙겨놨는데 안 가져온 거..
생수, 선크림, 우산 껍데기, 상비약

당첨될 줄 알았으면 응모페이지에서 페이커한테 궁금한 거 적으랄 때 뭐라도 적을 걸 하나도 안 적었는데 띨롱 당첨돼벌임..
한 1시간 할 텐데 크흡.. 알차게 보고 와야지...

페이커 솜뭉치 들고 아라치 치킨 페이커 팬미팅 가는 중

아라치 팬미팅 당첨돼서 가는 중
원래 대중교통 이용해서 오전에 위키드 보고 가려고 했지만...
우리 집에서 팬미팅 장소까지 환승 4번...
도저히 4번 환승해서 갈 자신이 없어서 결국 위키드 예매취소 하고 택시탐.
혁깅이 들고 가는 중.
떨린다아아아아... 🥹🥹

YouTube video by League of Legends Linkin Park - Heavy Is The Crown | Worlds 2024 Finals Opening Ceremony Presented by Mastercard

결승전날 낮잠도 자고 중계 한톨도 안 놓칠라고 노력했는데 결국 앞에 선수 등장이랑 티저는 싹 놓치고 1세트 밴픽 때 어떻게 기적적으로 눈이 딱 떠져서 경기는 다 봤는데.. 린킨파크 무대 이제사 보니까 이건 진짜 실시간으로 봤어야 했다 ㅠㅠ
아니 나는 처음부터 노래는 좋았어 뮤비가 싹퉁바가지라서 그랬지...
역시 노래는 진짜 좋음

music.youtube.com/watch?v=R8Oq...

얘들아 너무 잘했어 ㅠㅠㅠㅠ
우승 축하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후하후하.... 마지막 세트 레드일 텐데... 후회로 남지 않을 좋은 경기 보여줘 얘들아...

10연패 알빠임이다 제일 중요한 경기에서 이기면 되는 것이다.. 자고 일어나서도 갯섬이 웅장하다... 제오페구케 너네 다 재계약 하고 종신해야 돼....

나 진짜 요즘 10시면 자는데... 고맙다 얘들아...
다섯번째 우승은 헌정곡을 위한 것입니다 ㅠㅠㅠㅠ

네이버 시리즈 안 쓰는데...
혹시나 들어가봤더니 2년 전에 충전하고 남은 쿠키 있어서 환불신청

코끼리할배 살 많이 빠지셨네..
머 크게 좋은 기억은 없지만 그래도 건강하슈...

그리고 같은 사유로 리셋팅 레이디도 하차합니다...

16살이라고 해도.. 그 세계관 안에서 너도 이제 성인이니까 어쩌구 하면 음... 그래.... 할 수 있는... 되게 느슨한 기준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금 읽고 있던 소설에서 여주가 아직 18살이고 아직 성년의식을 치르지 않았다는 대사가 나왔는데 남주?와 강압적 키스하는 장면이 나오고 그 후로도 계속 서브남주?까지 둘러싼 성적 긴장감을 묘사하는 장면들이 나오는 걸 보고 더 읽기를 포기한다.

이상 레디 메이드 퀸을 하차하며...

나는 도덕성? 그것 뭐예요~? 하는 세상 온갖 쓰레기통 작품을 볼 수 있는 비위와 비어있는 머리통을 가지고 있어서 개연성 없고 강압적/폭력적/혐오적 표현이 있어도 남성향 여성향 안 가리고 HL GL BL 논커플링 다 볼 수 있는 사람이지만 딱 3가지 가리는 게 있으니 1. 3촌 이내 근친물(유사 포함) 2. 더러움(비위생적) 3. 미성년자를 성애의 대상으로 봄 이다..
1번은 걍 생리적으로 거부감 들어서 절대 X 2는 최선을 다헤 흐린눈까진 가능, 3번은 극중에서 성인이라고 언급되어 있으면 좀 미심쩍어도 납득하고 넘어갈 수 있음..

내가 8강전 젠지를 응원한 이유

1. LCK팀이 최대한 많이 4강에 올라가길 바랐음
2. 티원한테 극강인 팀이 객관적으로 약체라고 평가받는 팀에게 지는 걸 보고 싶지 않음
3. 어차피 시즌 들어가면 또 붙어야 되는데 최고의 무대에서 티원이 실력으로 연패 끊길 바람
4. 팬이라고 부르기도 싫은 악플러들이 선수를 방패로 내세우면서 서로 헐뜯는 꼬라지가 너무 꼴비기 싫어서 8강 탈락만은 안하길 바람

그래서 티젠전 성사를 원했고 결국 내 바람대로 되어서 기쁜데!! 무서운 건 또 별개의 문제임😱
그래도 나는 믿을 거야 티원 믿을 거야🙏

내가 LCK를 내가 생각했단 것보다 많이 좋아한다는 걸 실시간으로 깨닫는 중임..😢
제발 이겨줘..

꿈속의 기분 연작은 하나의 세계관에서 스쳐지나가듯 언급된 캐릭터나 조연급 캐릭터의 서사를 조명하는 게 짜임새 있어서 좋았음. 다 읽고 나니 담당자의 재량 커플이 제일 좋고 나의 자리도 기억에 남는다.
근데 연작 전부 19금이면서 담당자의 재량만 19금이 아니라서 정말 통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

캐스니어 비망록은 걍 가볍고 귀엽고 기분 좋아지는 얘기라서 좋았음~
시골쥐 여주가 서울쥐 남주랑 행복하게 사는 이야기..
요즘 나도 서울이 싫다.. 이러고 있었어서 그런가 힐링됐음.

특히 좋았던 거 3개를 꼽자면 상수리랑 꿈속의 기분 연작, 캐스니어 비망록인데..

상수리는 연재 중에 달렸지만 완결난 게 너무 아쉬워서 아끼다가 못 읽고 있었는데 이번에 큰맘먹고 다 읽어버림.. 눈물이 뚀르륵.. 맥시 내 딸랑구 정말 장하다.... 탄서방... 고맙네....
정말 아름다운 이야기였어...
아나톨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나는 급기야 건장한 30대 후반 남성 헬스 트레이너에게 추천까지 해버리고 마는데... 내 추천을 받은 그는 소설 대신 상수리 웹툰을 보게 됐고 과몰입해서 읽더니 현재 매주 업뎃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니까요 심지어 이미 나온 플스5까지 가격 올린다고 해서 플스는 완전히 마음에서 보냈고 스팀덱 사서 종종 잘 쓰고 있어욬ㅋㅋㅋㅋ
닌텐도랑 스팀덱만 있어도 앵간한 게임은 다 되더라고요..

요즘 완독한 로판 중에 좋았던 거..

공주는 혼자 남아서, 살아남은 왕녀의 웃음 뒤에는, 상수리나무 아래, 로맨스 서가 2열 세 번째 칸을 보세요, 꿈속의 기분 연작(담당자의 재량, 나의 자리, 보호자의 역할, 결혼의 이유), 속된 자의 기도문, 캐스니어 비망록

크게 장르를 가리는 편은 아니고 키워드 사기 수준 아니면 개연성이니 핍진성이니 안 따지고 원래 사랑은 개연성 없이 시작되는 법이지 음 재미있었다~! 하는 편이라 중구난방으로 많이 사뒀더니 이래저래 읽는 맛이 있었음.
호불호 갈리는 소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서 럭키비키

머 혼잣말 계정이지만 혹시나 궁금하실 분들을 위한 근황토크..

요즘은 이북리더기 사서 이북을 많이 보고 있다.. 물론 저가 보는 이북의 98%는 로맨스판타지(특 19금, 예전에 사놨던 묵은지만 3만권이라 새로 안 사고 사둔 것만 읽는 중)
매월 리디셀렉트 구독권이 생겨서 일반서적도 보려고 노력하는 중

계속 주3회 피티 하고 있으며 근력이 쬐끔 붙음
그러나 식단을 거의 안 하는 바람에 컸던 바지가 딱 맞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하지만 내 목표는 마동석 일라오이 자리야 이런 몸이기 때문에 미래를 향한 살크업이라고 혼자 합리화 중

팀 스포츠를 좋아하게 되면 시기가 언제든 올드팬들의 마음이랑 동기화 되는 듯..
현역 시절을 본 적 없는 뱅울이나 운타라를 애틋하게 생각하고 응원하게 되기도 하고 10인 로스터 때를 생각하면서 어떤 감독을 째려보게 되기도 하고..
저렇게 많은 일을 함께 겪은 팬들이 바라는 게 오직 선수의 행복이라는 걸 늦은 팬인 나도 함께 공유하게 되는 신기한 현상.
그리고 그걸 당사자인 선수가 제일 잘 알고 있고 인터뷰에서 항상 언급하고 감사함을 표현한다는 게 고맙고 감동이야..
페이커 팬이 되길 잘했어...
월요일에 월즈 유니폼 입고 출근한다.

이번 월즈 4시드로 겨우 올라가는 모습 보면서 걍 내내 그 생각만 했음..
어떤 결과가 나오든 상혁이가, 선수단이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고 행복롤 했으면 좋겠다고.. 그러고선 이렇게 잘하니까 미쳐버림..
내가 본 경기에서 티원이 졌으면 팬까지 되지는 않았을지도 모르지.. 그러니까 결국 나는 페이커가 실력있는 선수라서 좋아하게 된 게 맞는데..
이제는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제일 큼.
근데 이기면, 우승하면 상혁이가 행복해 함.
근데 상혁이가 행복한 이유는 본인의 승리가 팬들에게 큰 기쁨을 주기 때문이야.. 😭😭😭

몰라 나는 그 쩔었다는 고전파 본 적 없고 잘 몰라.. 나는 이미 전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하고 사랑받는 프로게이머지만 뭘 해도 욕먹는 자리에 있어서 언제나 증명해내고 초연하고 담담하게 얘기하는 모습만 봤는데 서머 때 감정표출하는 모습 처음 보고 진짜 놀랐단 말이야..
얼마나 본인도 속상하고 답답할까 싶어서 눈물났음 ㅠㅠ
작년부터 팬 됐는데 벌써 마음의 준비 할 때가 됐나 보다... 했는데... 제가 감히 당신을 의심했군요... 이 어린양을 용서하세요...

나는 전성기 페이커를 본 적 없고 롤도 모르지만 작년 월즈 서사가 재미있어서 무심코 월즈를 봤고 그 경기에서 슈퍼토스를 봐버렸는데 롤을 몰라서 어떤 상황이 유리한 건지 누가 잘하고 있는 건지 구분 못하는 내가 봐도 그 장면은 너무 멋있었음... 선수로서 마지막을 준비해야 할 나이라는 건 알고 있었기 때문에 마지막은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 빠르게 입덕한 거였는데 어제 아리 플레이 보면서 생각함..
내가 상혁이의 마지막을 함께 하려면 아직 한참 멀었다고 ㅋㅋㅋ 아니... 잘하는 건 아는데.. 이렇게까지 잘할 수가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