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하긴 요 몇 년간 황금가지는 오 이거...? 싶으면 이미 계약했을 때가 꽤 많아요.
08.12.2025 08:30 — 👍 0 🔁 0 💬 0 📌 0@askalaisu.bsky.social
작가, 번역가, 독자 관심분야는 SF, 판타지, 무협, 미스터리, 호러, 오컬트, 괴력난신, 인류학, 민속학, 생태학, 신화, 문화분석, 여행. 주로 이것저것 읽고 보는 이야기. 싫어하는 것보다는 좋아하는 것에 대해 말함.
오... 하긴 요 몇 년간 황금가지는 오 이거...? 싶으면 이미 계약했을 때가 꽤 많아요.
08.12.2025 08:30 — 👍 0 🔁 0 💬 0 📌 0교육청 사업 보고서 읽다가 이런 거 발견.
남중에서 근무하시는 선생님이 극우 문화에 빠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 및 수업실천 사례를 쓴 보고서였다.
이 분은 극우 유튜브에 빠지는 이유로는
1. 정체성 불안과 '역차별 감정'
2. '진실을 아는 자'라는 우월감
3. 극우 담론을 심리적으로 강화하는 알고리즘
4. 오늘날 학교 교육이 청소년의 극우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함
이렇게 네가지를 제시했다.
그러고 나서 주제가 주제이니만큼 독일 학교에서 극우와 혐오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나서 혐오와 극우를 다루는 수업 설계
작가가 한국계이겠거니 했는데 아예 한국인인가봐요. 서울에서 나고 자라서 미국으로 유학했다고.
08.12.2025 02:41 — 👍 1 🔁 0 💬 1 📌 0가디언에서 꼽은 2025년 베스트 SF에 한국 배경 소설이 있네.. www.theguardian.com/books/2025/d...
08.12.2025 02:38 — 👍 3 🔁 6 💬 1 📌 0이런 시도를 좋아하다보니 전생 슬라임은 물론이고 거미입니다만도 보고, 오버로드(언데드가 주인공)도 보고, 자동판매기로 다시 태어난 주인공 라노베도 보았는데 계속 읽은 건 없다. 과연 종말의 뱀은 어떨 것인가.
08.12.2025 02:33 — 👍 2 🔁 1 💬 0 📌 0뱀 그림이 너무 귀여워서 보기 시작한 [종말의 뱀이 되었다]
재밌네 재밌어.. 제발 인간 변신하지 말고 계속 뱀 진화만 해줬으면. (전생했더니 슬라임은 너무 빨리 인간변신해서 실망했던 독자)
국민건강체조 중 앉아서 하는 체조 있거든요? 이거 괜찮을 수도 있어요!
www.sports.re.kr/front/page/p...
내 사랑 샤바케 애니메이션이 나왔다는 사실을 알고 버선발로 (왓챠에) 달려갔는데. 실망이다 제작진! 1회에 먹는 장면이 하나도 없다니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이 시리즈의 생명은 요괴만이 아니라 먹는 씬이란 말이야.
07.12.2025 13:41 — 👍 4 🔁 0 💬 0 📌 0삿포로의 겨울밤
07.12.2025 13:13 — 👍 83 🔁 58 💬 0 📌 0며칠 전에 재밌다고 말했던 마거릿 애트우드의 <가디언> Q&A 기사를 번역해보았다. (상업적 용도가 아니니 부디 <가디언>이 용서해주길...) 교정은 대충 봤지만 재미가 전해지기를...
starlakim.wordpress.com/2025/12/06/%...
한국일보가 주최하는 한국출판문화상 제66회 예심 선정작들이 발표되었다. 문학상은 갈수록 많아지지만 논픽션상은 1960년부터 이어진 이 상 외에는 전무하다시피 한 터라 의미가 있는... 먼저 번역 부문, 올해의 번역서/번역자 10권.
www.hankookilbo.com/News/Read/A2...
요즘 블스에서 책/목록 추천을 너무 많이 하고 있어서 좀 지루한가 싶기도 하지만(정상적으로 따라 읽을 수 있는 분량을 넘어선 추천은 압도되기만 하고 부담스럽잖아요...), 출판계도 나름대로 연말 정리하면서 그래도 이렇게 좋은 책 많았네! 하고 서로 힘내는 거니까 계속 한다...
07.12.2025 10:38 — 👍 39 🔁 7 💬 2 📌 0내년에 시즌 6, 7 방영하고 후년에 시즌 8, 9 방영하는 동안 10권, 11권을 쓰시면 2028년 방영 가능...
07.12.2025 11:09 — 👍 1 🔁 0 💬 1 📌 0아, 믹 헤론이 올해 낸 <Clown Town>이 겨우 9번째 슬로우 호시즈 소설이었다니! 시즌 6 촬영이 끝났고 시즌 7 오더 들어갔다던데 작가님 좀 더 빨리 써주시면 안될까요 게리 올드만의 은퇴를 더 늦춰야 합니다
07.12.2025 11:08 — 👍 1 🔁 0 💬 1 📌 0내 소설을 두고 [팔재]를 떠올렸다는 말을 두 번 들었기에 열어보니 과연... 무시무시할 정도로 내 취향이다!
07.12.2025 05:50 — 👍 0 🔁 1 💬 0 📌 0아, 워낙 문학적인 영화이기도 하고 원작이 있겠구나 싶었지만, 소설 번역본 지금 알라딘 펀딩 중이었군요. 게다가 대작은 아니라고 써놨는데 이미 2025년 최고의 영화 탑10에 꼽히고 있었네(머쓱)
www.aladin.co.kr/m/bookfund/v...
모 연예인이 고등학생 때 저지른 범죄 때문에 방송 다 잘리고 있던데, 이 나라 사적제재는 대기업이나 판사 검사한텐 적용이 안 되는게 너무 신기하다.
06.12.2025 09:20 — 👍 61 🔁 129 💬 1 📌 020세기 초, 미국의 끝없는 산림을 떠돌며 벌목으로 먹고 살던 주인공이라... 벌목꾼들이 주고받는 이야기와 에피소드들이 나에게는 가장 인상적이다. 레드우드가 이렇게나 많은데, 천년을 베어도 다 없어지지 않을 테고 그때쯤엔 처음에 벤 나무가 이만큼 자라 있을 거라는 대사에서 쓰게 웃을 수밖에 없구나. 레드우드는 이제 위기종이라오.
06.12.2025 11:48 — 👍 3 🔁 1 💬 1 📌 0그러게요? 폴 다노 흐릿한 인상이라고 생각했다가 호감이 생기는 효과
06.12.2025 11:43 — 👍 0 🔁 0 💬 1 📌 0첫 눈이 온 밤, 서울.
First Snow, Seoul.
어제도 영화를 한 편 보았다. 넷플릭스에 올라온 기차꿈. 선댄스 영화제 수상작인 줄 알았는데 다른 영화제와 착각했지만 아무튼 선댄스가 떠오르는 아련하고 문학적인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을 잠시 떠올려서였을 지도...
뭐라고 설명하기 힘들고 대작도 아니지만 퍽 좋은 영화가 가끔 있는데 이것도 그렇다.
페니키안 스킴 봤다. 이번에도 웨스 앤더슨이 웨스 앤더슨한 영화이고 늘 비슷하게 화면 미술을 즐기고 피식거리면서 보는데 더 좋았다가 덜 좋았다가 한다. 이번에는 좋은 쪽. 정말 장인의 경지로다.
06.12.2025 11:35 — 👍 3 🔁 2 💬 0 📌 0페미니스트라고 주장하면서 파시즘 국가에 복무하여 권력을 잡고 여성과 약자를 다방면으로 괴롭힌 여성들이야 그 전에도 존재했고 그 후에도 존재했지만 (최악의 사례" 봉건 가부장제를 파괴하겠다면서 가족을 갈라놓고 여성들을 강제혼인 시키고 아이들을 빼앗아갔던 크메르루주 정권의 이엥 티릿)...
어떤 사람들은 사상은 그들에게 아무 의미가 없었고 처음부터 권력수단이었을 뿐이라고 하는데, 나는 아직도 처음엔 진심이었다고 가정하고 사고과정이 어떻게 홰까닥 돌아버릴 수 있는가에 관심이 간다
그리고 제발 사람마다 가진 에너지가 다르다는 걸 제발 제발 알아주면 좋겠다… 모두가 같은 에너지로 같은 힘을 낼 수 있는 게 아니라구..
05.12.2025 13:58 — 👍 84 🔁 87 💬 0 📌 0펌)
옥타비아 버틀러의 <킨: 그래픽노블>의 정가를 대폭 인하했습니다. 올컬러에 판형도 큰 책으로, 내용과 아트 좋습니다. 그래픽노블 판매의 높은 벽을 절감했던 책이에요. 재고 물량 소진 후 절판할 예정입니다. buly.kr/FAebipB
x.com/PsycheForest...
www.aladin.co.kr/shop/wproduc...
"서울-경기-강원 우리나라 국토의 중심부를 크게 ‘□’형태로 순환하는 철도망 구축이 현실화 될 전망이다. 국회의 내년 정부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서울-경기-강원 순환철도망 사업의 필요성과 예산 반영이 심도있게 논의된 것으로 전해져 조만간 정부의 검토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일보. 아주 좋다. 충청-영호남권도 이렇게 만들어야 한다. 보령에서 대전 갔다 원주 거쳐 안동 내려가는 헛짓거리 이제는 그만하고 싶다.
06.12.2025 01:41 — 👍 39 🔁 78 💬 2 📌 0쭉 아나키스트 페미니스트였으면서도 일본 제국의 "성전"을 옹호하는 글을 쓰고, 그러면서 또 일본 군인들의 전쟁 성범죄는 비판. 고대 일본의 모계에 대한 연구로 일본 여성 권익 신장을 주장하는 건 일관되었고. 흠, 전쟁기에 정확히 뭐라고 썼던 건지는 따로 찾아봐야겠다.
06.12.2025 01:47 — 👍 8 🔁 11 💬 1 📌 0다카무레 이쓰에라는 일본 여성 시인이자 작가, 페미니스트가 국가를 부정하는 모성주의에서 출발해서 국가와 일체화한 천황제 모성주의 국가 이데올로기로 180도 돌았다는 이야기를 보고 잠시 찾아보니 본래는 아나키스트로 1920년까지만 해도 한국 독립운동가를 옹호하고 일제 식민지배를 비판했었네... 생각보다 더 복잡하고 흥미로운 인물이다.
06.12.2025 01:39 — 👍 11 🔁 15 💬 1 📌 0그나저나 굿리즈 보면 독자들이 한국보다 훨씬 적극적이구나 싶어서 부럽고 마음이 쓰리다... 아니 물론 영어 책 독자수 자체가 다르기는 하지만 그렇지만
06.12.2025 00:41 — 👍 4 🔁 0 💬 0 📌 0그리고 개인적으로 관심가는 책은 올해의 역사책 부문 1위를 차지한 마녀를 죽이는 법 How to Kill a Witch! '스코틀랜드의 마녀들' 팟캐스트 호스트들이 실제 마녀재판에 대한 심도깊은 연구를 책으로 냈다니 오오. 아참 그리고 이 분야 2위가 얼마 전에 한국 출간된 [제인 오스틴의 책장]이더군요!
논픽션 부문 존 그린의 [모든 것이 결핵이다]는 이번 달에 한국 출간됐는데, 마녀 책도 나오지 않으려나 은근히 기대를. 아무래도 워싱턴 포스트의 베스트보다는 굿리즈 독자인기 쪽이 출간율이 높죠. 이미 베스트셀러들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