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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 이수현

@askalaisu.bsky.social

작가, 번역가, 독자 관심분야는 SF, 판타지, 무협, 미스터리, 호러, 오컬트, 괴력난신, 인류학, 민속학, 생태학, 신화, 문화분석, 여행. 주로 이것저것 읽고 보는 이야기. 싫어하는 것보다는 좋아하는 것에 대해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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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est posts by askalaisu.bsky.social on Bluesky

페미니스트라고 주장하면서 파시즘 국가에 복무하여 권력을 잡고 여성과 약자를 다방면으로 괴롭힌 여성들이야 그 전에도 존재했고 그 후에도 존재했지만 (최악의 사례" 봉건 가부장제를 파괴하겠다면서 가족을 갈라놓고 여성들을 강제혼인 시키고 아이들을 빼앗아갔던 크메르루주 정권의 이엥 티릿)...

어떤 사람들은 사상은 그들에게 아무 의미가 없었고 처음부터 권력수단이었을 뿐이라고 하는데, 나는 아직도 처음엔 진심이었다고 가정하고 사고과정이 어떻게 홰까닥 돌아버릴 수 있는가에 관심이 간다

06.12.2025 02:51 — 👍 10    🔁 8    💬 0    📌 0

그리고 제발 사람마다 가진 에너지가 다르다는 걸 제발 제발 알아주면 좋겠다… 모두가 같은 에너지로 같은 힘을 낼 수 있는 게 아니라구..

05.12.2025 13:58 — 👍 78    🔁 81    💬 0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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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 : 그래픽노블 | 존 제닝스 그림, 옥타비아 버틀러 원작, 데이미언 더피 각색, 박설영 옮김 옥타비아 버틀러의 장편소설 《킨》이 그래픽노블로 제작되었다. 《킨》은 국내외의 수많은 동시대 작가와 독자들에게 매혹적인 충격을 선사해온 걸작 SF소설이다. 《킨: 그래픽노블》은 만화라는 형식이 가진 장점...

펌)
옥타비아 버틀러의 <킨: 그래픽노블>의 정가를 대폭 인하했습니다. 올컬러에 판형도 큰 책으로, 내용과 아트 좋습니다. 그래픽노블 판매의 높은 벽을 절감했던 책이에요. 재고 물량 소진 후 절판할 예정입니다. buly.kr/FAebipB

x.com/PsycheForest...

www.aladin.co.kr/shop/wproduc...

06.12.2025 01:33 — 👍 4    🔁 10    💬 0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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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강원 우리나라 국토의 중심부를 크게 ‘□’형태로 순환하는 철도망 구축이 현실화 될 전망이다. 국회의 내년 정부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서울-경기-강원 순환철도망 사업의 필요성과 예산 반영이 심도있게 논의된 것으로 전해져 조만간 정부의 검토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일보. 아주 좋다. 충청-영호남권도 이렇게 만들어야 한다. 보령에서 대전 갔다 원주 거쳐 안동 내려가는 헛짓거리 이제는 그만하고 싶다.

06.12.2025 01:41 — 👍 27    🔁 62    💬 2    📌 0

쭉 아나키스트 페미니스트였으면서도 일본 제국의 "성전"을 옹호하는 글을 쓰고, 그러면서 또 일본 군인들의 전쟁 성범죄는 비판. 고대 일본의 모계에 대한 연구로 일본 여성 권익 신장을 주장하는 건 일관되었고. 흠, 전쟁기에 정확히 뭐라고 썼던 건지는 따로 찾아봐야겠다.

06.12.2025 01:47 — 👍 8    🔁 11    💬 1    📌 0

다카무레 이쓰에라는 일본 여성 시인이자 작가, 페미니스트가 국가를 부정하는 모성주의에서 출발해서 국가와 일체화한 천황제 모성주의 국가 이데올로기로 180도 돌았다는 이야기를 보고 잠시 찾아보니 본래는 아나키스트로 1920년까지만 해도 한국 독립운동가를 옹호하고 일제 식민지배를 비판했었네... 생각보다 더 복잡하고 흥미로운 인물이다.

06.12.2025 01:39 — 👍 11    🔁 15    💬 1    📌 0

그나저나 굿리즈 보면 독자들이 한국보다 훨씬 적극적이구나 싶어서 부럽고 마음이 쓰리다... 아니 물론 영어 책 독자수 자체가 다르기는 하지만 그렇지만

06.12.2025 00:41 — 👍 3    🔁 0    💬 0    📌 0

그리고 개인적으로 관심가는 책은 올해의 역사책 부문 1위를 차지한 마녀를 죽이는 법 How to Kill a Witch! '스코틀랜드의 마녀들' 팟캐스트 호스트들이 실제 마녀재판에 대한 심도깊은 연구를 책으로 냈다니 오오. 아참 그리고 이 분야 2위가 얼마 전에 한국 출간된 [제인 오스틴의 책장]이더군요!

논픽션 부문 존 그린의 [모든 것이 결핵이다]는 이번 달에 한국 출간됐는데, 마녀 책도 나오지 않으려나 은근히 기대를. 아무래도 워싱턴 포스트의 베스트보다는 굿리즈 독자인기 쪽이 출간율이 높죠. 이미 베스트셀러들이고.

06.12.2025 00:36 — 👍 2    🔁 0    💬 0    📌 0

그래디 헨드릭스는 문학동네에서 계속 내고 있으니 이번 책도 나오지 않겠나 예상.

SF는 아이슬링 롤의 데뷔소설 The Compound가, 판타지는 V.E.슈왑의 Bury Our Bones in the Midnight Soil이 투표 1위. 물론 1위가 전부는 아니지만요... 그나저나 V.E.슈왑의 본명은 빅토리아 엘리자베스 슈왑입니다. 요새 이런 이름 표기를 많이 보지 못하는데 이건 성별을 가리려는 경우가 아닐지도(...)

픽션 부문의 My Friends도 뭐 프레드릭 베크만이니 한국 출간되겠죠?

06.12.2025 00:35 — 👍 2    🔁 0    💬 1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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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ouncing the Winners of the 2025 Goodreads Choice Awards! View the winners across all 15 categories now!

굿리즈 2025년 인기도서(독자 최애책?) 결과 발표!

2025 굿리즈 '독자 최애책' 로맨타지 부문 1위는 이변없이 오닉스 스톰이었습니다. 오디오북 부문도 차지. 영어덜트 판타지SF 부문은 헝거게임 신작이었고요. 미스터리 부문은 홀리 잭슨의 영어덜트 미스터리인 [아직은 죽을 수 없다]가 1위, 호러 부문은 그래디 헨드릭스의 Witchcraft for Wayward Girls가 스티븐 킹을 앞섰네요(?)

www.goodreads.com/choiceawards...

06.12.2025 00:33 — 👍 2    🔁 0    💬 1    📌 0

The cozy genres have had an understandable boom in the last five years; people are bruised and traumatized, even if they don't fully admit it in words, and they want books they can sink into like feather duvets. This is great! It's also complicated, because when anything grows fast, confusion...

05.12.2025 16:47 — 👍 345    🔁 32    💬 3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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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의 일종인 "포차"가 원래 "포장마차"에서 유래했다는 걸 모르는 사람이 종종 보이는데, 원래 포장마차는 이렇게 생긴, 리어카에 방수포를 덮고 술과 안주를 파는 노점이었다.

05.12.2025 08:47 — 👍 47    🔁 90    💬 1    📌 1

어제 저녁에 차를 길에 버리고 걸어서 가야 했던 친구에 이어, 오늘 아침 출근하다가 넘어져서 응급실행이 된 친구 남편까지... 재난 상황에 당연하다는 듯 출퇴근하는 한국이여 정말이지 -_-

05.12.2025 07:21 — 👍 5    🔁 1    💬 0    📌 0

아아... 끄덕

05.12.2025 05:33 — 👍 1    🔁 0    💬 0    📌 0

넷플릭스와 워너가 좌파......였나요

05.12.2025 05:26 — 👍 1    🔁 0    💬 1    📌 0

아 그런데 이 소설 정말 신기하다. 엄청난 시련과 갈등들이 너무나 무감정하게 지나가고 사랑도 좌절도 분노도 서술은 되는데 하나도 안느껴져 이건 뭐지

05.12.2025 05:25 — 👍 2    🔁 0    💬 0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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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 우리가 여성으로서 물려받은 것들 유스라(Yousra Feriel)는 알제리 출신의 작가이자 청년 활동가로, 현재 팔레스타인평화연대에서 함께 활동하며 미디어 프레이밍과 젠더 기반 온라인 폭력, 시민 사회의 움직임을 중심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아랍

아랍 페미니스트 작가의 책을 찾기 시작했을 때, 가장 어려웠던 건 한국어로 번역된 작품을 찾는 일이었다. 한국어로 번역된 책이 많지 않기 때문이었다. 그러다 발견한 책이 바로 팔레스타인 작가 사하르 칼리파(Sahar Khalifeh)의 『유산(The Inheritance)』(도서출판 아시아, 송경숙 옮김)이다. 칼리파는 팔레스타인 여성의 삶을 단순히 ‘점령의 피해자’로만 그리지 않는다.
n.news.naver.com/article/007/...

05.12.2025 04:11 — 👍 19    🔁 21    💬 0    📌 0

넷플이 워너를 인수한다면 HBO도 넷플에 들어가는 걸까? 제발 그랬으면 하는 마음 (편리를 위해)과 그랬다가 HBO 드라마들도 맹탕 될까봐 걱정인 마음이 교차하네

05.12.2025 05:20 — 👍 2    🔁 1    💬 2    📌 0

한국 전자상거래는 본인확인, 전자서명확인과 같은 본인인증이 필요하기에 다른 나라에서는 요구하지 않는 개인 정보를 전자상거래 업체에 알려야 한다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맨날 개인정보가 털림.

05.12.2025 04:33 — 👍 14    🔁 34    💬 1    📌 1

공유경제(Sharing Economy)는 이익은 공유하지 않고 노동자를 헐값에 공유하죠. 특히 K-공유경제는 더더욱 그렇죠. 단, 개인정보는 공유합니다. - 쿠팡

04.12.2025 11:34 — 👍 12    🔁 22    💬 0    📌 0

쿠팡 안쓰는데 HBO때문에 이를 갈며 쿠팡플레이 결제했더니 이 사태에 휘말리고 말았고...

04.12.2025 12:29 — 👍 4    🔁 1    💬 0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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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초·중 전국 시험 성별란에 ‘제3의 성’ 선택지 추가키로 일본 교육 당국이 내년도 전국 학력시험 성별란에 남녀 이외에 ‘어느 쪽에도 들어맞지 않는다’와 ‘응답하지 않겠다’는 제3의 선택지를 추가하기로 했다. 요미우리신문이 4일 문부과학성이 전날 전문가 회의에서 성 소수자를 배려하기 위한 이런 결정 내용을 보고했다고 보도했다. 문부성은 해외 학력 시험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문부성...

일본, 초·중 전국 시험 성별란에 ‘제3의 성’ 선택지 추가키로
입력 2025.12.04 13:00

www.khan.co.kr/article/2025...

04.12.2025 11:42 — 👍 46    🔁 88    💬 0    📌 5

그런데 여주무협인데도 외모 이야기를 많이 하는 부분이 좀 신기했다. 아니 뭐 미모 칭찬은 웹소설에 흔한 일이지만, 그게 아니라 주인공 흉터 있다고 못생겼다고 흉보는 사람들이 잔뜩 나오는 게 낯설군

04.12.2025 11:39 — 👍 2    🔁 0    💬 1    📌 0

요 며칠 읽는 웹소설은 천산다객의 [잠성]... 천산다객 처음 본 게 폐후의 귀환이라는 사실을 떠올리면 스타일이 변화가 놀랍기만 하군. 좀 심심한 맛이긴 하지만 여주무협(선협)이라서 천천히 본다. 로맨스에는 크게 마음이 가지 않지만 설정과 활용이 재미있음

04.12.2025 11:38 — 👍 2    🔁 0    💬 1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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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은 모두 듀선생님같은 멘탈로 살아야한다

04.12.2025 08:03 — 👍 27    🔁 31    💬 0    📌 0

이제 더는 미룰 수 없다 명함을 만들어야겠다!

라고 생각한 후 받아서 쌓아놓기만 했던 명함들 정리하면서 한 시간이 흘러감...

04.12.2025 08:06 — 👍 1    🔁 0    💬 0    📌 0

아무리 생각해도 한강버스에 투자할 돈으로 엘베 만들었음 지금 아침마다 방송 들을 필요도 없고 나같이 장애인은 아닌데 승강기 필요한 사람들도 편하게 이용하고 어? 어?...

진짜 오늘도 오세훈에게 투표한 사람들을 미워하고..

04.12.2025 00:14 — 👍 75    🔁 150    💬 0    📌 0

다만 이 unknown은 쿠팡플레이 기록인 경우도 있으니(쿠플은 쿠팡과 인증체계가 달라 이렇게 찍힌다고) 쿠팡플레이 보시는 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04.12.2025 01:41 — 👍 0    🔁 7    💬 0    📌 0

앗. 브릿G에 올린 단편 <서쪽으로 가다>가 12월 1주차 추천작으로 뽑혔네요. 감사합니다 :)

04.12.2025 01:37 — 👍 9    🔁 4    💬 1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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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munhwa.com/article/1155...

뭔가 좀 총체적으로 난국인 기사인데?

순문학은 수출이 어렵다고 그러지만 지금 국내에서도 소설매출 캐리하는 건 상당부분 장르나 장르성 가미된 소설이고

시바견 역사를 진돗개 역사로 바꾸는 건 사기에 가까운데?

내가 장르를 쓰는 사람이라서 이런 기사를 보면 더 짜증이 나는 걸 수도 있긴 한데, 보고 있으면 꼭, 퇴마록과 드래곤 라자와 성균관 유생들 등등이 잘 팔려나가는 가운데 순문학 안 팔린다고 비장하게 "문학의 위기" "사람들이 책을 안 봐" 하던 그때 그시절 같다고.

04.12.2025 00:05 — 👍 14    🔁 18    💬 0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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