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잉크놀이🐾
22.11.2025 11:55 — 👍 336 🔁 160 💬 0 📌 2@hardfloor.bsky.social
그림뜨개웹소마르크스✊ https://www.postype.com/@haldfloor https://youtu.be/4Epue9X8bpc
재밌는 잉크놀이🐾
22.11.2025 11:55 — 👍 336 🔁 160 💬 0 📌 2윤석열을 보며 많이 반성한다. 평생 공부하고 자신을 추스리지 않으면 저렇게 되는구나.
논어가 괜히 “학이시습지”로 시작하는게 아니었다. 전에는 아름다운 풍경이라고만 생각했지만, 윤의 꼬라지를 보니 공자의 준엄한 경고로 느껴진다.
오마이갓
23.11.2025 07:44 — 👍 142 🔁 145 💬 0 📌 3인외조 마지막은 📺
#괴담출근
노란색 코트와 밀짚모자를 쓴 파란색 청솔모 수인이 자기 몸보다도 커다란 도넛을 밧줄을 통해 등에 메고있다. 손에는 작은 도넛을 양손으로 쥐며 정면을 바라보는 모습.
도넛 전리품 🍩
23.11.2025 09:55 — 👍 45 🔁 20 💬 0 📌 1악인에대한 서사가 단순히 존재하기만 하는것으로 그의 악행을 정당화한다고 생각하는것은 절반이상은 독자의책임일지도..
우리가 읽기교육을 완전히 잘못하고있다고 가끔 생각한다. 작품 속의 인물, 특히 악역 인물의 언행에대해서 문제삼으면서 사과나 수정을 요구하는 것을 종종 목격하는데, 이것은 읽는다는 행위가 단순히 글자를 이해한 이후에도 적극적으로 해석해야하는 매우 능동적인 행위라는것을 간과하는 일이다.
독자는 글을 이해해야할 책임이 있다. 독자들은 읽는 행위를통해 반드시 책의 완성에 참여하게된다.
"악역에게 서사 주지 마세요."라는 말이 뭔가 그 말이 처음 유행해졌을 때랑 맥락이 달라졌는데, 아무튼 어떤 서사도 주지 않고 "악함"만 강조하고 "척살 대상"이라는 진리가 있는 세계관이면 아무래도 파시스트나 예비 파시스트가 반응할 수밖에 없음.
"이 녀석도 사실 좋은 녀석이었어."에 싫증 나는 건 이해함. 나도 그런 거 싫어함. 하지만 "이 녀석은 무조건 척살 대상이야."가 더 위험하다고 보고 있음.
창작자도 독자도 이 사이에서 알아서 줄타기 잘해야 하는 거고, 시대상이나 세계관이나…… 뭐 알아서 녹여 내야 함.
애초에 "선택받은 용사가 세상을 구하고 돌아오는 이야기"가 선민사상이나 제국주의와 무관할 거라고 생각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음…….
23.11.2025 06:51 — 👍 11 🔁 17 💬 1 📌 1시작하자마자 남자친구 죽여버리고 시작하는
상도덕없는 비엘작가 레이먼드 챈들러 규탄한다 규탄한다
지금이라도 IF 외전 450개정도 써내라 써내라
자고일어나서 다시보는데
또가슴찢어찔꺼깥아
흑흑
처연수.
23.11.2025 05:43 — 👍 0 🔁 0 💬 0 📌 1순애.
23.11.2025 05:41 — 👍 0 🔁 0 💬 1 📌 0난그냥 내최애비엘을 다시 읽고싶었을 뿐인데..
23.11.2025 05:02 — 👍 0 🔁 0 💬 0 📌 0기나긴이별을 이제야 이북으로 재탕하는데는 사연이있다..
내 청소년기 최애 비엘(ㅋㅋ)이었는데
이사오기전에 친구가 빌려가면서 자기가 이걸 빌려가야 책 핑계로 날 만날수있다며 안돌려줌
그러고 7년후에 돌려주려고 만났는데 지금 돌려주면 또 못본다면서 다시 가져감
진짜 지독한 헤녀우정
키스했다고
이렇게 인정해도돼?
나만눈치보여?
당신. 53년대 소설주인공이잔아 .
오늘의 만년필 잉크
트러블메이커 문리버와 칼라버스 계유정난 열심히 바름
뭐야 황금가지가 이뜻이었어(아님)
23.11.2025 03:54 — 👍 0 🔁 0 💬 0 📌 0앤딩까지 어떤것도 보장 하지 않운 소설!
폴라리스 랩소디 봐주세요 열어분 침착하개 미친 집착광공해적선장이 도망노예수를 잡기위해 전쟁중인 대륙을 횡단합니다 츄라이츄라이
바로 이런 장면이 너무 웃김
같은 찐따로서 솔직히 못참겠음ㅠ
하 .. 개웃기다 어떻게 이런 녀석에게 지성과 재력을 겸비한 미녀들이 달라붙는것임..? 차라리나랑사궈요언니.
bsky.app/profile/hard...
#원령공주
22.11.2025 18:18 — 👍 34 🔁 17 💬 1 📌 0BL에서 L부분이 (나한테) 지루한이유..
이미 장르가 BL이라고 못박은순간부터 두놈이상이 사랑을 하게된다는게 넘 명약관화함
스포를 당하고 시작하는것과 진배없음
반면
판타지장르인데 세계에서 젤 무서운 해적선 선장놈이 갑자기 추노광공이된다? 어이가없음 도대체 어떻게 될지상상도 않됨.. 궁금함
판벨
혼불 - 톨쥬
저승최후의날 읽으니까 생각남
혼불 세계관이 진짜 재밌어요 민속기반 어반판타지에요
나례청이라고 하는 무속기관에 소속된 나자들이 재액이나 흉신을 무찌르고 다니는 내용인데
아쉽게도 주인공들(main characters)이 연애해야하는 사정으로 장르적으로 더 파고들지는 않음 ㅠ 버디퇴마물 구간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근데? 이또한 bl읽으면서 l 나오면 사선읽기하는 사람의 시각임 ㅠ 무시당해야 마땅함.
그리고 동자삼 메산이가 너무 귀여움 동자삼 내가 낳았음
한국놀러가면 종묘앞에서 나자들 들락거리는지 감시해주마..
여기부터 기강잡고감
이맛이야 이맛 내가찾던 남도의 김치맛이라고
와 저승최후의날 이제 4편 폈는데 세계관 벌써 좋아서 손떨림
진정안돼서 커피내림
재 밌 어
루네시엘
22.11.2025 15:29 — 👍 70 🔁 25 💬 1 📌 0저는 어둠의 갈색토끼단 입니다
22.11.2025 15:25 — 👍 98 🔁 73 💬 0 📌 2판소
전생하고 보니 크툴루
영번역체 맛있음
원작 크툴루의 부름을 읽어야지 읽어야지하면서도 손이안가서 못읽고있었는데
이걸로 크툴루를 배웠다고 하면 욕먹겟죠..?
공포물 좋아하는데 볼거없으면 이거 재탕 많이해요
근데 중간에 작가님이 사정상 장기간 연중한적이 있으셨는데 그때 흐름이 좀 끊겼던 느낌 그부분이후로 작품 박자가 바뀐느낌 나만의느낌일지도
어쨌든 완결이 났다는것이 감사한일이겠지요..
벨판
스티그마타
성흔이라고하는 어느날 몸에새겨지는 흉터가 신성력이라고하는 마법적인 힘을 부여한다는 설정이 재밌음. 그리고 그걸 위해서 불법적인 시술을 통해 귀족들이 이식받아서 통치의 정당성을 유지한다는 것도 흥미로움.
정쟁 부분이 더 많이나오면 좋겠지만 이건 비엘에서 연애부분을 거의 안읽는 나같은 희귀취향자의 의견이므로 무시되어야 마땅함..
판타지 회귀물로서도 순수하게 재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