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띠

비장함을 버려야 해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산다고 속 시원한 것도 아니고 해야 하는 말을 적당한 시기에 해야 하는데... 속 시끄럽다 진짜

Hundemüde... 회복이 안 된다 정신도 체력도 ㅜㅜ

아니 근데 그 당시에 더 이상의 기억이 없었는데 찾아보니까 남경필이랑 같이 후보였던 민주당 후보는 이재명이네...

6학년 사회시간에 근현대사를 배웠던 기억이 나는데 그게 이제 4.19 혁명 5.18 광주민주화운동 6월항쟁 이런 흐름으로. 아빠는 경북 사람이고 엄마는 전남 사람이라서 친가 가면 아직도 새마을운동 얘기하고 한나라당 새누리당 얘기하는데 외가 가면 무조건 민주당이었음. 성인 되어서 경기도지사 뽑는데 아빠는 한 사람이 오래하면 안 된다고 당시 남경필 말고 민주당쪽 후보 찍었던 것 같음... 엄마한테는 안 물어봤었음.

하하! 초고 끝났다 낼 퇴고하면 끝이다 행복해

일단 오늘 끝내버리는 것으로 하자 ... 분량 걱정은 없고 애초에 내가 포인트를 집어서 내용 정리해야 맞을 것 같음. 이 논문으로 졸업논문 쓰는 연습하는 것 같다... 설문지 36개로도 이렇게 벅찬데 나 8n개 어떻게 분석하냐 미치겠네 ㅋㅋㅋㅋ 일단 소논문 끝내고 생각해...

어제도 2시까지 논문 쓰고 오늘도 일어나자마자 일단 논문 다시 보면서... 오늘 다 쓸 수 있을 것 같은 어떤 근거없는 자신감이 치솟는데 ㅋㅋㅋ 왜냐면 설문조사랑 인터뷰 자료가 엄청 많아서 단순인용만 해도... 아니 이 사람을 정말 철학적이야 거의 에세이 수준으로 답을 주신 분이 계신데 내가 분석을 안 해도 그 자체로도 큰 의미가 있어가지구... 어떻게 인용할까 행복한 고민 🤭

영어 계속 그 말이 그 말 같고 그 말이 그 말 같은 지경에 이르러서 대충 정리하고 덮어버림 마지막에 보면서 말은 고치면 되니까 내용만 안 빠뜨리게, 오해없게 쓰였는지만 체크하고 넘어간다. 목표 분량 70% 채웠고... 이제 사례연구/자료분석-논의-결론만 쓰면 됨... 세 개 '만' 쓰면 된다 🥲 어차피 structured interview라 논점에서 크게 벗어나는 대답이 나오지 않을 것이야

답장이 온다... 답장이 오는 게 너무 신기하다... 짧아도 뭐라도 답변이 있는 게 훨씬 나아서 사정사정하는 메일을 쓰긴 했지만 ㅋㅋㅋ

와 서면 인터뷰 좋다. 답이 이렇게나 명확하게 오다니. Transcription 도 필요 없고 🥹 사용 언어 영어라길래 영어로 답해도 된다고 했더니 번역할 필요도 없다 🫶... 됐다 하나는 얻었다 🥹🥹

내가 투표하러 갔던 지난 금요일에는 함부르크 중앙역에서 칼부림 사건이 있었고 12명이 부상 그중 8명은 중상을 입었었는데, 범인은 30대 백인 여성이었고 그를 필사적으로 막은건 시리아 난민이었다. 당연하게도 두 사건 모두 범인이 누군지 드러나자 소셜미디어에서도 조용해졌고 한국 언론도 보도를 일절 안한다.

흑흑... 코멘트도 많고 적어준 거 보면 정말 적극적임 🥲 한국인 학생들보다 훨씬 적극적. 물론 내용이 좀 쉽긴 함 🫠 아무튼 딱 반 정도 모았고 일주일도 안 됐는데 이만큼의 결과? 나는 만족한다. 이 중에 인터뷰는 몇 명이나 가능하려나 🙃 일단 해 보고 타이밍 안 맞으면 나중에 졸업논문에라도 실어야지.

설문에 관해 하실 말씀이 있으면 남겨주세요. 행운을 빌어요.

선택적 F가 되곤 하는데... 말도 안 통하는 독일인+@들한테 가서 나도 학교에서 한국어 가르치는데 내가 대학원생이라서 준비하는 논문이 있다 그래서 설문조사를 하는데 참여해 줄 수 있겠냐 하고 인사를 잠깐 다녔거든... 근데 이런 코멘트들이 진짜로 힘이 됨 🥲🥲🥲 고마우이 학생들...

누군가 스윗하다는 데서 혐오를 느낀다는 것부터 많은 걸 설명한다..

왜 당만 보고 투표하냐는데 대통령은 당 좀 봐가면서 투표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지난 정권(같지도 않은 정권)이 말아먹어서 그렇지 어떻게 나라를 대통령 한 명이 좌지우지하겠어요 결국 누굴 어디에 등용시키느냐도 중요해질 텐데... 대통령이 요직에 데려올 사람들을 생각한다면 . . . 계엄 옹호하는 사람들은 안 되지 않겠습니까 적어도 ㅠㅠ

세상이 그렇게 간단하게 해결되지 않아요... 절대 악과 절대 선이 없답니다 이 세상에 완전무결한 사람은 없지만 용서되지 않는 게 있다면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하는 일인 것 같음... 그래서 '갈라치기'라고 표현되는 단순한 이원론이 문제라고 하는 건데, 변호는 원리원칙대로 했을뿐이라고 하겠지만... 그 정해진 원리원칙이 구식이라고. 그 원리원칙마저 바뀔 수 있는 게 사회고 절대적인 것이 없다고...

그만큼 살기 힘든 거겠지... 라고 생각해도 니가 그렇게 힘들면 너보다 사회적으로 약자 위치에 있는 사람은 어떻겠냐 얘기하고 싶음. 자신이 가진 권력이 뭔지를 모르고... 손에 뭐가 들려있는지 모르고 휘두르고 있으니 사회가 나서서 손에 들린 걸 뺏으라 주장하게 되는 것 같다는 결론.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지지하는 것 같아서 차라리 단일화 되어서 표 날라가길 바라야 하나 싶기도. ㅋㅋ... 하 어떻게 주요 세 후보가 보수. 친일. 극우...

대단한 대학교 나온 거 알겠는데, 근거를 얘기하는데도 전문용어를 남발하고 일반적인 수준에서 얘기하지 못함. 우리는 대통령을 뽑으려고 하는 거지 어디 부서 장관을 뽑는 게 아니잖아요... 대한민국이 아니라 오로지 특정 기득권층만을 위해 이야기하는데, 사회를 얼마나 단편적으로 보고 있는지 반증하는 것 같음. 나는 절대 손해보기 싫고, 내 곳간이 터지더라도 타인과 나눌 생각이 없고, 그냥 오로지 나만 잘 되면 된다는 식. 저런 사람이 노무현 대통령을 언급했다는 게 더없이 황당함.

말 잘한다고 느끼는 포인트가 무엇인지 알겠는데, 잘 들어보면 수박 겉핥기 식의 이야기임. 정말 죽어라 기득권만을 위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저게 통한다는 게 너무 슬프다. 그러니까 저 사람 지지층은 자기는 절대 소수자가 될 일이 없고 어떻게 하면 내 밥그릇 뺏기지 않을까 -뺏길 일도 없는데- 잔뜩 날세우고 있을 것 같음.

생각보다 이대남의 사고가 만연하다는 것을 깨닫고 더더욱 한국에 돌아가기 싫어짐

하... 뭐랄까... 2찍은 백번 양보해서 이유라도 있을 것 같은데 4찍은 이유도 없을 것 같음...

"압도적승리란 이재명득표의 극대화가아니라 김문수득표의 최소화를말한다.그게그거 아니냐고?다르다"

"김문수득표의 최소화는 온건보수,보수성향중도층이 김문수를 찍지않을때 달성된다"

"(이재명팀은)'진보총결집 대 보수총결집'구도를 완전히봉쇄"
"내란종식의 관점에서는 이 노선이타당하다"

"권영국팀 캠페인이 이재명팀과 대립각을 세울수록,압도적승리는 더 가까워진다"

"압도적승리를 나와같은 의미,내란세력의 최소화란 의미로 사용하는 분이라면,권영국팀의 캠페인이 당신의 목표와 대치된다고생각할 이유가없다"

"그캠페인은 오히려당신의목표를 돕는다"

걍 다 스트레스 받음 안 보는 게 답이긴 함

계속해서 울렁거림. . . 스트레스성 위염이 도졌다 원생 시절이 떠올라. . . 그나마 지금은 집에 혼자 있을 수 있다는 점이 다행 하지만 논문 마감일이 ㅠ

트위터가 근데 덕질엔 좀 치명적인데 ㅠㅠ

아 트위터 터졌구나 ㅋㅋㅋ 어쩐지 안 들어가지더라

내가 그래서 이번에 전략투표함... 가장 어린, 40대 대통령 후보가 단일화하려는 의도가 겨우 민정당 후보의 당선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라는 게 안타까울 따름임.

"유효한 단일화 마지막 찬스"가 "사전투표 전 투표용지 인쇄" 날짜로 여겨지는 것이 너무 슬프다. 내일이면 재외국민 투표용지는 이미 전부 밀봉되어 투표함에 들어가 있는데…

아 놔 속이 넘 안 좋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