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를 끊은 나는 해방되었나.
그리운 옛 정.
@yooseongk.bsky.social
하지만걱정하지마세요 트위터난민
트위터를 끊은 나는 해방되었나.
그리운 옛 정.
너무나 다행이다. 이제 공범들 다 잡아넣고 국힘 해산하고 과거를 깨끗하게 다 제발 좀
04.04.2025 03:38 — 👍 1 🔁 0 💬 0 📌 0탄핵해라 나한테
03.04.2025 22:25 — 👍 0 🔁 0 💬 0 📌 0주식이 폭락하여 슬픈 짐승…
결국 지난 두번의 이직 모두 연봉만 따지면 손해를 보는게 되었다.
돈이 없어 home equity loan에 손을 벌린다.
삼년전에 이직을 안하고 견뎠더라면, 경제적으론 훨씬 나았을텐데. 그래도 후회는 없다. 이렇게 살아가는거지 뭐. 그래도 빅테크 다니는 사람들 부럽다.
이가 자꾸 깨져 슬픈 짐승…
건치란 얼마나 복인가.
감사합니다 ㅠㅠ
02.04.2025 19:39 — 👍 1 🔁 0 💬 0 📌 040대에 친구를 어떻게 사귀나요 라는 블라인드 글 타래를 읽는데 아주 슬프다. 남자의 문제라지만 아내를 보면 여자라고 크게 다르지는 않은 것 같다. 누구나 가끔씩 이 문제를 절감하는 시기를 지나간다. 괜찮아보여도 대체로 바쁘게 살아가며 그저 잊고 살아갈 뿐이다. 아무리 내향인이라도, 충분히 자족하는 삶을 살고 있다고 하더라도, 배우자와 가족의 유대를 넘은 깊은 관계에서는 오는 충만감의 빈자리가 있기 마련인 듯하다.
www.teamblind.com/us/s/FxnU6SQA
폭싹 울었수다
24.03.2025 07:15 — 👍 0 🔁 0 💬 0 📌 0너무나 고통받던 직장을 나오고 요즘 내 일상에는 감사한 일이 참 많으나, 이 작은 벙커 밖 세상은 다 불타고 있구나. 감사하려다 괴롭고, 괴롭다가 감사하다. 벙커를 나와 불을 끄던가, 다른 이들을 돕는 인생으로까지 나아가야겠는데, 아직도 나의 호흡은 벅차고 발은 느리다.
12.03.2025 16:20 — 👍 0 🔁 0 💬 0 📌 0택스보고 했는데, 예상은 했지만 기가 막힐 정도로 많이 토해내야한다. 작년에 집 사느라 무리하게 주식을 죄다 팔았는데, 그 여파가 이 정도일 줄은 몰랐네.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건 뭐건 꾸역꾸역 살아는 가겠지만, 이렇게 사는 것이 맞는가, 어떻게 살아가야하는가, 얼마나 더 지속할 수 있을까 계속 의문이다. 고민씩이나 해서 답이 나올 문제는 아니고, 그저 인생에 자신이 점점 없어짐..
08.03.2025 01:14 — 👍 2 🔁 0 💬 0 📌 0애들 학교 탤런트쇼를 다녀왔다. 미국을 십육년째 살아도 이런 걸 볼 때 아직 미국을 잘 모르는구나 싶다.
아무리 초등학교라곤 해도 진짜 독백 수준, 혼자 샤워하며 막춤에 노래따라부르기 수준도 안되는 것들을 자랑스럽게 무대에서 웃으며 즐기며 발표하는 모습들이 참 이해가 안가고 너무 이쁘다. 긴장도 안하고, 잘하는 것에 대한 압박도 전혀 없다. 저 많은 애들이 죄다 E라고? 그럴린 없고.. 이건 저 아래 문화에 뭔가 있는거다. 난 저렇게 못할 것 같아서 저 마인드가 참 부럽다.
난 뭐 잘 아는 사람은 아니지만, 한국인으로서 젤렌스키가 처한 상황, 그가 겪은 수모를 생각하면 뉴스 읽으며 남 일 같지가 않고 마음이 뭉클함을 넘어 매우 울적하다. 힘센 나라 사람들은 잘 모르지 않을까.
우크라이나 뿐 아니라 세계 곳곳 모두가 로맨틱한 이상주의로 해결 안되던 것들, 그것으로 인한 비용들을 이제 한꺼번에 지불하는 것인가 싶기도 하지만, 최소한의 상식, decency를 잃어버려감이 안타깝다. 말이라도 이쁘게 하는게 난 정말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많은 미국인들의 꼭 good하지는 않아도 늘 nice함이 난 좋았다.
희망을 찾기 어려운 시대.
그러나 하늘을 바라보고 땅을 둘러보고 계속 걸어간다.
퇴사 거의 일주일 전. 아직도 끝내야할 일이 많고, 만나고 인사할 사람도 많다. 마지막까지 혼파망 속에 고통스러운 상황을 보면 역시 나가기를 잘했다 싶기도 하나, 함께 헤쳐나가지 못해서 팀원들에게 미안하기도 하다.
13.02.2025 14:59 — 👍 0 🔁 0 💬 0 📌 0난 2번 유형의 인간으로서 1번인척 일해야하는게 지독하게 힘들고 괴로웠다. 1번이 필요한 건 알겠으나 하기 싫고 괴로워서… 1번 유형의 사람들은 0->1의 문제를 풀 수 있고 스타트업이나 새로운 조직에서 잘 적응할 것 같다. 난 체질적으로 4->7 정도의 일을 하는 것이 맞다. 7->10은 또 넘사벽의 다른 세상이고.. 그러나 인생의 주어진 과제에서 또 한번 도망치는 것은 아닐까 고민한다.
25.01.2025 17:58 — 👍 2 🔁 0 💬 0 📌 0어쩌다 또 어중간한 이직을 할 기로에 놓였다. 고민이 많이 된다. 그동안 너무나 고통스러웠으니 선택이 당연하기도 하지만, 참 여러 면에서 내 드림잡일 수도 있었던 곳을 떠난다는 생각만 해도 너무나 슬프고 아쉽고 안타깝고, 만감이 교차한다.
25.01.2025 04:11 — 👍 1 🔁 0 💬 0 📌 0애틀란타가 겨울에 그렇게 추운가요? ㅠㅠ
21.01.2025 06:08 — 👍 0 🔁 0 💬 1 📌 0아 구속됐네 벌써 야호
18.01.2025 18:37 — 👍 2 🔁 0 💬 0 📌 0다이너나 도넛 가게 같은 곳에서 팟으로 내려놓으면 마음껏 따라 마시는 커피, 난 이런 커피가 제일 맛있다. 뭔가 묘한 값싼 케미컬의 느낌이 거의 중독성이 있어서 계속 마시고 싶게 한다.
좋은 롱위크엔드 토요일이다. 구속해라 얼른.
영웅본색은 트레이닝 데이터에 없었나봅니다..
16.01.2025 04:03 — 👍 1 🔁 0 💬 0 📌 0[시선집중] 김종대, 제보내용 공개 "합참, 23년에 북한 타격 계획... 작년 11월 오물풍선 원점 사격 직전까지"
수정2025.01.13. 오전 11:57
-북한과의 긴장 통한 비상사태 선포가 원래 계획, 계엄은 차선
-9.19 군사합의 무력화 시기, 합참 합동부서서 ‘北 해주 4군단’ 타격 계획 작성
-대통령실 지시로 23년 11월 22일경, 북한 4개 군단 타격 후속계획도 수립
n.news.naver.com/article/214/...
그대에게가 오징어게임 때문에 화제라길래 다시 찾아들어보니, 요즘 같은 때 신해철이 살아있었으면 참 좋았겠다 싶어 울컥하네.
10.01.2025 04:03 — 👍 0 🔁 0 💬 0 📌 0산타 행세 하느라 바쁜 밤이다. 크리스마다 애들은 산타에게 쿠키와 우유를 준비하고 카드를 쓰고, 애들이 잠들면 아내는 선물을 포장하고 나는 산타인척 답장을 쓰는데 올해는 애들이 커서 드디어 영어로 써야했고, 뭔 놈의 사인을 해달라, 배달방법을 알려달라 등등 질문이 많아져서 더 힘들었다. 답장쓸 때 애들에게 바라는 바를 잘 긍정적인 톤으로 녹여내어 약하게 가스라이팅을 해야한다.. 예를 들어 동생과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이 너무나 예쁘다 계속 분발해라라든지 ..
25.12.2024 08:31 — 👍 7 🔁 0 💬 1 📌 0연말 셧다운을 맞아 좀 쉬니까, 이제서야 문자도 답장하고 소셜미디어질도 하고 평소에 신경 못 쓰던 일들이 마음에 들어온다. 이렇게 사는게 정상인데, 올해 후반기는 특히 너무나.. 너무나 마음이 바쁘고 힘들고 지쳤었다. 친위쿠테타 정도로 강제로 신경을 잡아흔드는 일이 아니면 뉴스도 눈에 안들어오고.. 나보다 바쁜 사람이 훨씬 많을텐데, 왜 나는 이 정도로 징징 낑낑거리는가, 나는 대체 뭘 해야 (일 별로 안하면서) 가족 구성원과 사회적 존재로 충분히 기능하며 가족을 먹여 살릴 수입을 얻어낼 수 있는가에 대해 계속 고민이 많다.
23.12.2024 03:42 — 👍 3 🔁 0 💬 0 📌 0수준 미달의 전기차들을 겪고 전기차는 시기상조라는 인식을 하시는 경우가 참으로 안타깝다. 테슬라 아닌 차 중에서도 수준 차이가 상당하고, 충전네트워크 마다도 차이가 꽤 난다. 보통 차 살때 스펙에 딱 보이는 레인지만 생각하는데, 충전속도와 그 속도를 얼마나 오래 유지하는가는 잘 안드러난다. 날이 덥거나 추울때 달라지는 정도도 다르고. 그게 사용성에 실로 엄청난 차이를 내고, 그래서 특히 쉐비 볼트 같은 차들은 오히려 전기차 보급에 큰 해악을 끼쳤다고 본다.
23.12.2024 03:35 — 👍 1 🔁 0 💬 0 📌 0연중 일어나는 일이지만 유독 연말에 나를 괴롭히는 일. 이놈의 반짝이 가루 청소.. 각종 선물 포장, 카드, 그리고 애들 공주 옷, 트리 오나먼트 등등… 반짝이 가루 떨어지는 거 극혐. 청소하기 무척 어렵고 결국 우리 모두의 입과 코로 다 들어가야 끝나는 이 전쟁. 다시는 몸밖으로 나오지 않을 미세플라스틱들..
21.12.2024 02:56 — 👍 1 🔁 0 💬 0 📌 0네 그럭저럭 잘 지냅니다. 호랑이네 위해서 생각날때마다 기도해요.
20.12.2024 21:30 — 👍 2 🔁 0 💬 1 📌 0드라이기가 최고입니다 ㅎㅎ 훌러덩
20.12.2024 21:16 — 👍 3 🔁 0 💬 1 📌 0아 물론 제가 통근에 시간을 쓰는 대신 가족들의 삶이 훨씬 나아질 정도가 되어야 말이 되더라구요. 이놈의 트레이드 오프 문제…
20.12.2024 20:24 — 👍 2 🔁 0 💬 0 📌 0저도 비슷한 고민을 했는데, 멀리 이사오는 쪽을 택했습니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불가능했던 옵션이었는데, 조금 크니 어느 정도 괜찮네요. 편도 한시간쯤의 통근 시간은 팟캐스트 듣기나 조용히 생각하고 릴랙스하는 시간으로 쓰는데 대체로 좋아요. 하지만 통근이 긴건 이래저래 제약이 많고 가끔 스트레스 받는 건 어쩔 수 없긴 해요…
20.12.2024 20:23 — 👍 2 🔁 0 💬 1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