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웹소 읽을 때 ‘방‘이라는 고정관념이 너무 강력해 자꾸 ’엥‘하게 됨
방으로 들어 갔다는 말에 꼭 신발 벗고 마루 밟고 좁은 방 안으로 들어가는 사극의 한 장면을 상상하다가 장면이 어긋남
@birdbaram.bsky.social
중웹소 읽을 때 ‘방‘이라는 고정관념이 너무 강력해 자꾸 ’엥‘하게 됨
방으로 들어 갔다는 말에 꼭 신발 벗고 마루 밟고 좁은 방 안으로 들어가는 사극의 한 장면을 상상하다가 장면이 어긋남
유엔 특별보고관이 이스라엘의 집단학살이 다른 나라들의 방조·지원으로 인해 가능했다고 지적하는 보고서를 냈습니다. 한국 기업의 이스라엘 전투기 부품 제공이 팔레스타인 주민에 대한 집단학살을 지원한 것이라는 비판도 보고서에 포함됐습니다.
30.10.2025 11:01 — 👍 38 🔁 81 💬 0 📌 1여행가서 싸우고 온다는데 우리 모녀는 여행준비부터 전쟁이네. 다 취소하고 싶은 맘이 그득인데 왜 짜증을 내냐시네. 짜증이 아니라 열불이다!!
31.10.2025 04:40 — 👍 1 🔁 0 💬 0 📌 0일정을 자기가 짜겠다고 주장!해서 여러번의 티켓 예매에 대해 잔소리만 했는데 마침내 돌아온 답 “표 없으면 줄서지 뭐”
뭐라고요???
늙은 엄마 생각은 안하는 거야?
도대체 대문자P인데 자기를 J라 착각하는 mbti는 뭘까
늘 자신은 J라고 주장했잖아
확실히 알겠는 건 p랑 여행하다가는 내 명줄이 십 년은 줄 거라는 사실
괴롭다
오늘 탐조수업에서 본 으름
맛은 바나나처럼 달고 부드러움
씨앗을 먹으면 유산 가능성
구멍은 직박구리가 쪼아먹은 모양
영화 리틀포레스트에 환상적인 영상이 있어서 늘 궁금했는데 오늘 실물영접
유럽여행을 위한 미술사 공부
중세미술과 현대미술이 비슷하다는 말을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울 장녀가 뭐라뭐라 설명해주며 “판때기(화판)”라 정리.
그림이 사물의 재현이 아니라서 그림 그려진 판때기 뒤에는 아무것도 없다.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중세나 현대미술은 현실세계를 파악하는데 관심이 없거나 파악 불가능을 말한다…고 이해함.
인상파 공부로는 이택광의 ‘인상파 파리를 그리다’를 읽는데 흥미진진하다. 인상파 이후의 미술은 여전히 아방가르드
나는 나약한 사람이 아이를 낳는다고 생각한다. 상식이라서 낳고, 부부관계를 유지하려 낳고, 어쩌다 낳고, 갸차하듯이 낳고, 자신의 존재감을 얻으려 낳고
사실 존재하지 않는 아이를 위해서 아이를 낳을 수는 없지 않나
뭔가 원하는 게 있어서 낳지
그래서 아이를 낳지 않은 사람은 순간 나약해지지 않으려고 아이 없는 삶을 늘 의식하고 행복해 해야만 한다
여간 독하지 않고서는 나약함에 지고 만다
그렇기 때문에 근기법의 개정 등을 통해 (특히) 소상공인의 이름으로 숨어있던 각종 그레이 존에서의 약탈적 행위가 빠르게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꾸준히 민생 어쩌고로 피하며 5인 이하 사업체는 규제를 회피해 왔습니다. 하지만 자가 고용이나 가족 고용 - 이것도 문젠데 - 을 떠나 타인을 고용하게 될 경우, 더욱 엄격한 잣대를 통해 사람의 노동이 가진 가치를, 아니 더 나아가 사람의 살아가는 권리 그 자체를 보호해야 할 것입니다.
숨겨진 이런 청년들이 너무 많습니다. 더 이상 이런 안타까운 일이 재발해선 안됩니다.
사업체를 만들고, 운영하고, 돈을 벌고, 사모펀드에 매각하는 건 그럴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오너가 큰 돈을 만질 수도 있죠. 자본주의 사회에서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 과정에서 생기는 리스크 역시 오롯이 본인에게 있다는걸 알아야 합니다. 그걸 법망의 헛점을 이용하며 더 젊은 이들에게 떠넘기고, 또 비용을 줄이려 한 것이 이번 사건의 본질입니다.
이래놓고 저출생을 운운하고 청년들의 열정을 논하면 이 나라는 더 이상 답이 없습니다. 덮어놓고 낳으라 하기전에 사람이 일하고 살 수 있는 사회가 만들어져야 합니다.
캄보디아 사건을 알고나니 정말 걱정이다…이놈의 세상 이게 뭐냐.
스캠 범죄로 벌어들이는 돈이 캄보디아 지디피의 1/2이고 그 수익에 대해 세금을 내고 있다.
캄보디아 정부에게 무엇을 기대할까.
하여간 중국 삼합회의 범죄인 건 알겠다.
youtube.com/watch?v=6gtW...
후속보도. 중태에 빠진 아이엄마가 ‘눈을 떴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그게 다임. 말하거나 움직이거나 한게 아니다. 머리를 크게 다친 상태라 아직 회복을 장담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앞으로 계속 기적이 일어나기를 바라는 수 밖에. 그리고 허술한 킥보드 대여제도를 지적해준다. 면허 없이도 쉽게 대여 가능하다고.
사고낸 가해자가 당연히 잘못이지만, 무면허 청소년들이 너무 쉽게 대여할수 있게 만들어두고 수익만 올리는 대여업체 역시 강력히 처벌해야한다고 본다. 이 위험한 제도를 그냥 방치하는 회사와 관공서 역시 가해자이자 공범이라고 생각함.
지구를 떠난단 소리임?
28.10.2025 06:16 — 👍 15 🔁 21 💬 0 📌 0중국어·일본어 "山羊(염소)"을 한국어 "산양"으로 잘못 옮기는 것이 너무 거슬려요. 다른 동물인데… 염소젖을 "산양유"로 잘못 옮기는 것도.
동물1
학명: Naemorhedus caudatus
한국어: 산양
영어: goral
중국어: 斑羚, 山羚
일본어: ゴーラル, カモシカ/羚羊
동물2
학명: Capra hircus
한국어: 염소
영어: goat
중국어: 山羊
일본어: ヤギ/山羊
어떤 분야건 일정량 이상을 꾸준히 오래 지속하면 발전 성장한다는 게 내 오랜 믿음이었음 선천적 재능은 출발점만 찍어줄 수 있을 뿐 그래프의 방향과 각도는 꾸준함에 달렸다고 생각했거든
여전히 일반론적으로는 맞는 말이라고 생각함 근데 안 되는 사람은 안 되고 못 하는 사람은 못 하는 것도 사실임 수백만 자 분량을 써도 구제불능 존못 노잼인 사람이 진짜 있다고... 근데 그런 사람한테 당신이 노력을 덜 해서, 불성실해서 그런 거라고 할 수 있나? 걍 재능이 지독하게 없는 거겠지...
악마도 울고 갈 미친 회사였군. 맛이 좋아서 떴다기보다는 이미지로 흥한 회사라 이런거 타격 클텐데 대처도 허접하네.
27.10.2025 05:57 — 👍 31 🔁 108 💬 1 📌 0에고 지나간 얘기지만... 법원 등기 여러번 받아봤는데, 법원에서 등기 보낸다고 따로 연락주진 않고 그냥 보냅니다. 못 받으면 법원에선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우체부 선생님이 신경 써서 언제까지 안 찾아가면 반송한다는 스티커를 붙여두고 갑니다.
민사 관련이었습니다.
라깡의 세계 안에서 우리는
빨간약을 먹고 매트릭스 안에서 사는 비존재가 아니라 빨간약을 먹었다가 파란약을 먹었다가…존재하다가 비존재하다가 하는 무엇
그래서 어떤 탐닉의 순간이 소중하다
기사 내용에 30대 여성 뇌졸중이 크게 늘었다는 내용 있어서 놀람. 근데 당연한 것 같음. 아까 돌봄노동 시간 여남 격차 다룬 기사랑 연계해 보면 요즘 한국에서 일과 돌봄노동으로 수면박탈 제일 많이 겪는게 사실상 30대 여성일 것 같음. 수면부족이면 당연히 혈당 혈압 모두 나빠지겠죠.
이건 단순히 개인이 식습관 바꾸고 노력하시오... 해서 될 문제가 아닌다.
변호사가 재판에 안나옴 <- 이거 면허 유지해주는게 말이 되냐
23.10.2025 23:55 — 👍 11 🔁 31 💬 0 📌 0거실에서 아빠가 외투를 입고 tv를 보는 모습에
딸: (약간 놀라며)추워?
아빠:아니 (담배 피러)나가려는데 약간의 차질이 생겼어
딸: 무슨 차질?
아빠: (스마트폰) 배터리가 떨어졌어
잠깐 나도 어떤 차질인가를 궁금해 한 게 한심해 ㅋㅋㅋ
차질蹉跌이 뭔소린가 찾아보니
미끄러질 차에 거꾸러질 질이라네
발이 걸려 넘어짐
화과지 2번 만들었다가는 어깨 없어질 것 같아서
제 화과자 선새임께 연구팀 선물용 한박스 / 내가 먹을거 한박스를 부탁드렷는데 내꺼에 우리집고양이ㅠㅠㅠㅠㅠㅠ넣어주셧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아아앙 이걸어케머거ㅡ!!!!!!!
아아악 귀여우ㅏ 아아악
오늘 탐조 수업에서 기쁨에 대해 생각했다
동박새 한마리에 오색 딱다구리 한마리에 그렇게 환호하다니
새로운 새 한마리의 이름을 익힐 때마다 행복에 겨운 사람들 그리고 나
곤줄박이와 딱새를 구별하는 이 참을 수 없는 쾌락
통쾌하고 화끈한 쾌락만 못하지 않다는 생각
결정을 못하겠다. 천월해서 이 세상의 원수에게 복수하는 게 좋은 지, 남의 영혼이 빙의되어 원수를 갚아주는 게 좋은 지.
천월은 그 세상 원수가 여전히 잘먹고 잘사는 건 참을 수 있는가가 문제고,
빙의는 바로 그 시간대 원수를 파멸시키긴 하지만 통쾌함을 느낄 바로 당사자는 존재하지 않는다가 문제다.
진짜 복수는 어렵다가 결론인가
오늘 어떤 사람을 봤는데 그 사람의 어떤 특징을 이야기거리로 삼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혼자서 그 사람의 존엄을 지켜줬다.
22.10.2025 15:52 — 👍 0 🔁 0 💬 0 📌 0청두 여행을 2일 앞둔 점심시간
내맘대로 중국 최고 아이돌 라이메이윈의 식탐송을 다시 한번 들어봅니다
《先吃完再说》(일단 다 먹고 말해요) (한국어 자막)
결국 다 한국인들이었다고.
n.news.naver.com/article/437/...
스마트스토어 강의를 들으며 그게 엄청 힘들고 수익나기 어려운 것임에 약간 시들
하지만 남편의 말
“나는 그거 자신 있어. 그게 별 거 아니라 다 데이터 처리하는 노가다인데 나는 그런 거 힘들지 않아“
이 말에 어쩐지 안심함. 굶어죽진 않겠어.
나중에 산밑에 집짓고 살 궁리를 하면서 산골출신 남편에게 뭐가 젤 중요할까 물으니 예상밖 대답
“집안에서 모든 것이 다 이뤄져야 해”
절대 밖에서 뭔가 하겠다는 로망이 없다
지성이 있었으면 문화재 안에서 저러지 않았을것이고
예의가 있었으면 남의 집 사당에서 저러지 않았을 것이고
지혜가 있었으면 저 사진을 찍지 않았을 것이고
신의가 있었으먼 사진이 유출되지 않았을거임
하찮다 진짜
아침에 사과가 없으면 진짜 너무 슬퍼
21.10.2025 00:59 — 👍 0 🔁 0 💬 0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