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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펭귄

@xogh.bsky.social

아티스트 시절이 그리운 논문노예. 해외사는 오빛, 펭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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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역은 어디에 있나요?

10.06.2024 17:42 — 👍 0    🔁 0    💬 0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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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reddit.com/r/travel/com...

어쩌다 이걸 보게 됐는지 모르겠는데 웃겨죽겠네. 우리나라 게시판에도 이런거 있지 않을싸?

20.05.2024 14:21 — 👍 1    🔁 0    💬 0    📌 0

편견들이 덕지덕지 곰보처럼 붙어있는 말들 하나하나 상대하기 좀 귀찮네. 내가 요즘 쉽게 짜증이 난다.

30.04.2024 23:23 — 👍 1    🔁 0    💬 0    📌 0

한국은 어떨지 몰라도,
유럽은 박사과정이나 포닥(박사후과정)이나 하는 일이 별반 다르지 않다. 난 계속 하던 일 하는 것일 뿐, 뭐 졸업하고 제대로 취직했다는 둥 하는 말 자체가 틀린 말임. 박사과정도 정식으로 고용된 연구원 신분 직장인이고 박사후 과정도 정식으로 고용된 연구원 신분임. 난 정식으로 고용되어 이직을 하는 것이고 하던 일 계속 하는 것임. 연구원이 박사과정을 졸업하면 그덕에 연봉이 좀 오르게 되는 것임.

30.04.2024 16:24 — 👍 0    🔁 0    💬 0    📌 0

꼭 회사 안 다녀본 이들이 뭣도 모르면서 헛소리하고 나발. 나처럼 사내 정치의 표적이 되 본 사람은 딱봐도 그림이 그려지더군.

28.04.2024 09:55 — 👍 0    🔁 0    💬 0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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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떠나기 전날 마지막 집밥

21.04.2024 15:49 — 👍 2    🔁 0    💬 0    📌 0

요즘, 알고리즘에 이끌려 해외 생활의 장단점을 얘기하는 글이나 영상을 자주 접하고는 하는데, 어느 나라건 도시건 그 장점에, 나 다울 수 있어서 자유롭고, 주위의 시선에 신경을 안쓸 수 있으며, 노오력을 강요하는 분위기가 아니라는 얘기들이 많다. 대다수의 해외거주민들이 본인들의 사는 곳 그곳의 장점으로 이런 점들을 여긴다는 점인데, 사실 이건 그 특정 나라나 도시만의 특징이라기보단 공통적으로 한국이 부족하거나 못가진 점들이란 것임. 결국 한국에서의 억압적인 분위기가 없어서 좋다는 얘기임.

14.04.2024 08:35 — 👍 0    🔁 0    💬 0    📌 0

독일취업은 별별서류에 일일히 사인을 시키는데, 사이언톨로지에 관심 없다는 걸 서명하는 문서도 있슴.

11.04.2024 02:14 — 👍 1    🔁 0    💬 0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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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베얀손의 무민 전집 9권 하드카바 핀어버전. 마지막 핀란드 기념품이다! (한권은 따로 오는 중) 읽지를 못하니 오로지 소장용임.

04.04.2024 12:55 — 👍 0    🔁 0    💬 0    📌 0

수십년간 ‘반대’를 위한 선거가 되풀이되어 왔고. ‘민주’라는 껍데기를 위시한 '반독재‘만 해오던 이들은 막상 기회가 주어지니 알맹이가 없어 우왕좌왕하다 말았고, 열심히 대안을 제시한 이들은 처참히 궤멸되어버렸다.
그래서 ’조국혁신당‘ 은 상징적이다. ’반대‘를 위한 당, 그리고 인물이 중심이 된 팬덤정치.

04.04.2024 04:46 — 👍 0    🔁 0    💬 0    📌 0

예전엔 꿈만 꿔봤던 곳에 취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아직 구두 (이메일)로 진행중이라 실감이 나질 않는다. 작년부터 간절히 원했던 수많은 시도들이 무참히 깨진 경험이 벌써 십수번은 되는 듯 한데, 이번엔 이렇게 쉽고 스무스하게 진행이 된다고? 뭔가 초현실적임....

03.04.2024 19:26 — 👍 0    🔁 0    💬 0    📌 0

무민덕질의 종착지라고나 할까, 토베얀손의 원작소설 9권 하드커버 핀란드어 버전을 질렀다. 핀어를 읽지는 못하니 오로지 소장용으로. 오랜 핀란드 생활에 대한 기념품은 이것으로 마무리할 듯.

30.03.2024 05:26 — 👍 0    🔁 0    💬 0    📌 0

'나만없어, KARA' 오늘 첫방인데 아예 오프닝부터 ㄱㅎㄹ 가 언급됨. 가벼운 여행예능 기대하며 보다가 무방비 상태로 뒤통수 한대 맞은 것 같은, 얼얼한 느낌이다.

27.03.2024 19:54 — 👍 0    🔁 0    💬 0    📌 0

사회가 80년대로 후퇴하다보니 이번 총선은 한 90년대 수준의 의제가 논의되는듯

27.03.2024 07:21 — 👍 0    🔁 0    💬 0    📌 0

거기서 계속해서 이어지는 E18도로는 한때 핀란드 영토였던 곳, Vyborg (핀어로 Viipuri)를 지나 St. Petersburg에 도달하게 된다. 핀란드 서남단 끝에서 러시아의 구 수도까지 이어지던 긴 도로였었네...

26.03.2024 09:52 — 👍 0    🔁 0    💬 0    📌 0

핀란드 남쪽지방을 가로지르는 E18번 고속도를 타고 Kotka에서 집으로 버스타고 귀가중이다. 이 도로는 주로 헬싱키에서 Porvoo놀러갈때 이용하는 길인데, 어디까지 뻗어있나 검색해봤더니 핀란드 서남쪽 끝 Turku에서 동쪽방향으로 헬싱키 외곽을 돌아 Provoo와 Kotka를 지나 핀란드 동쪽, 러시아와 맞다은 Virolahti 국경에 도달하게 됨 (현재는 폐쇄상태?)

26.03.2024 09:51 — 👍 0    🔁 0    💬 1    📌 0

외국에서 한식을 만들때, 대부분의 식재료는 아시안 마트나 현지 수퍼마켓에서도 구하기 어렵지 않은데, 심지어 외국엔 존재하지 않는 콩나물과 깻잎도 아름아름 구할 수 있다. 그런데 도무지 대체가 안되는 한식 식재료들이 있다. 대파와 무. 비슷한 것들로 맛을 내긴 하나 막상 한국와서 먹어보면 외국에선 절대 구현할 수 없었던 풍미가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됨.

25.03.2024 09:27 — 👍 9    🔁 4    💬 0    📌 0

모든 관료적인 행정절차에 수반된 5-6번의 수정끝에 졸업논문이 최최최종 통과되었다. 디펜스가 남았는데, 여기선 디펜스가 졸업파티 전례행사일 뿐이기 때문. 다만 Opponent와의 스케줄 조정이 힘들어서 디펜스는 두달 후 하기로… 그 전에 다른 나라로 이주할 가능성이 큼.

23.03.2024 04:01 — 👍 0    🔁 0    💬 0    📌 0

Poor Things (가여운 것들). 호불호가 갈릴지는 몰라도 (난 매우 좋게 봄) 필름촬영의 정수를 보여주는 것은 분명하다. 재밌게도 영화는 표현주의 시대 (무르나우, 프리츠랑) 의 흑백화면 스타일로 시작해 챕터가 진행됨에 따라 테크니컬러 시대 (오즈의 마법사)의 투박하고 높은 채도의 컬러화면으로 전환되고 화면의 텍스쳐가 점점 계조가 높아지면서 색채도 점점 더 섬세해지고 리얼하게 변화하는 전개를 보여준다. 필름영화의 비주얼 스타일의 역사 자체를 영화가 시간순으로 구현하고 있다고나 할까, 그것만으로도 극장에서 볼 가치가 충분함

18.03.2024 19:16 — 👍 0    🔁 0    💬 0    📌 0

Past Lives 봄. 내 관점으론 이 영화는 Everything,everywhere,all at once의 멜로버전인 듯 하다. 에에올만큼 울림도 크고 잔향도 길다. 뭐, 다들 그런 경험 하나쯤 있지않은가? ㅎㅎ

인연이나 전생 이런 개념을 서양 관객에게 일일히 말로 설명해야 해서 중간에 대사가 좀 오글거리는 것 빼고는....

17.03.2024 15:55 — 👍 0    🔁 0    💬 0    📌 0

마이크로어그레션, 한국인들이 이제야 이 용어를 익혀서 쓰기 시작한 듯 한데, 사실 마이크로어그레션의 끝판왕이 한국인들 아닌가? 누가 누구에게..,.

14.03.2024 09:55 — 👍 8    🔁 5    💬 0    📌 1

밥말리:원 러브, 예고편을 보고 자메이카 의 살벌한 정치상황 속에서 음악으로 평화를 일구는 극적인 스토리일 것이라 예상했으나 실제 영화는 그정도의 판타지는 아녔고, 걍 평이한 전기영화였슴. 워 어떠랴, 걍 음악만 들어도 가슴이 벅차다. Ya Man

13.03.2024 15:43 — 👍 1    🔁 1    💬 0    📌 0

아카데미 영상을 봤는데, 무례했던 것은 너무도 명명백백함. 상대가 백인이어도 무례한 건 변하지 않음. 하필이면 상대가 아시안이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실제 생각이나 의도가 어쨌건 인종차별적이라고 욕먹는 걸 충분히 감수할 만 한 정도였다고 생각함. 흑인이었다면 생 난리가 났을걸?

12.03.2024 06:39 — 👍 0    🔁 0    💬 0    📌 0

어떤 사람들은 '나를 피해자로 포지셔닝 할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 같다.

12.03.2024 01:07 — 👍 6    🔁 3    💬 0    📌 1

정봉주가 언제부터 친명이었냐. (이런 식이었던 것이군.)

11.03.2024 23:52 — 👍 0    🔁 0    💬 0    📌 0

Zone of interest가 아카데미 음향상을 받았군. (아직 보지는 못했는데, 핀란드에선 독일어로 된 영화를 보면 자막이 핀어와 스웨덴어로 나오기 때문에 도무지 알아먹을 방도가 없다.) 이번 결과는 꽤나 흥미로운데, 아카데미가 음향믹싱상과 음향편집상을 그냥 음향상으로 통합한 이후, 음향관련한 ‘기술적 성취’ 보다는 ‘음향연출’ 에 방점을 찍은 의례적인 수상인 듯 하여 그렇다. 보지는 못했지만, 조나단 글레이저의 성향과 전작들에 비추어보면 그럴 것 같다는 예상을 해 본다. 궁금해서 보고싶은데 ott엔 언제 풀릴까?

11.03.2024 12:07 — 👍 0    🔁 0    💬 0    📌 0

현재는 핀란드 집에 돌아와 여독에서 회복 중임. 아마도 다음 방한은 핀란드발이 아니고 유럽 어디 다른 나라에서 가게 될 가능성이 큼. 그래서 핀란드 거주는아마 올해 5월정도까지가 아닐까 생각됨. 앞으로 두어달 핀란드로 오시면 한가한 주인장에게서 숙식이 제공되고 근 몇년간 가장 높은 확률의 오로라 발현을 체험할 기회가 생김 (3월이 피크). 오세요 핀란드 이제 마지막

08.03.2024 07:24 — 👍 0    🔁 0    💬 0    📌 0

미친 충동적 행동이었지만, 한국 와서 아무것도 할 일없이 그냥 쉴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슴. 일단 만성 소화불량에서 벗어났고, 저널심사 과정에서 만신창이가 된 정신머리가 회복이 되었슴. 자존감 회복. 그 덕에 여기저기 다음 진로에 도전해볼 용기도 다시 생기고, 실제로 이곳저곳 지원하고 꽤 괜찮은 곳들에 긍정적으로 구직이 진행중임. 영화도 마음껏 관람함 올드 오크, 추락의 해부, 괴물, 듄 (돌비) 등등. 2월의 한국은 밤양갱과 파묘가 화제였슴.

08.03.2024 07:23 — 👍 0    🔁 0    💬 1    📌 0

근황.

저번달에 연구실 책상을 비우고 집에서 무료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가,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급하게 한국행을 결정, 한국에서 3주간 쉬다가 돌아옴.

좀 더 자세하게 말하자면, 내 연구실에서의 일은 작년 말로 완전히 끝이 났고 작년 말에 제출한 졸업논문은 심사에 3-4개월이 걸리는 관계로, 아무런 할 일이없어 집에서 소일하다가 걍 한국이나 갈까 하고 우연히 항공권검색을 했는데, 검색한 당일 있는 엄청나게 싼 티켓을 발견, 당일 (오전 10시에) 짐싸서 한국으로 (오후 2시에) 출발했슴.

08.03.2024 07:23 — 👍 0    🔁 0    💬 1    📌 0

크라운 밤양갱 설탕함유량 탕후루 평균 설탕함유량보다 높음.

01.03.2024 00:37 — 👍 0    🔁 0    💬 0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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